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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드 투 WBC] 롤링스를 지배할 투수 누구인가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인구는 롤링스사(社) 제품이다.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여서 1회 대회부터 MLB 공인구인 롤링스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야구 국제대회마다 공인구가 다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선 대만 아마야구 공인구 브렛(BRETT),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일본 사사키(SSK) 제품이 공인구로 쓰였다. SSK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의미하는 OEM 방식으로 공을 제작, 프로야구 공인구 공급업체 스카이라인이 운영하는 스리랑카 공장에서 공을 만들고 표면에 SSK 로고를 찍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선 2019 프리미어 때와 마찬가지로 SSK사의 OEM 제작공이 공인구였다.사연이 각기 다른 만큼 공인구 제원도 각양각색이다. 그래서 국제대회를 앞둔 선수들은 적지 않은 시간을 '공인구 적응'에 할애한다. 손가락 감각이 예민한 투수들은 차이에 더 민감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WBC는 공인구 적응이 특히 강조되는 대회다.롤링스사 공인구를 잡아본 투수들은 한결같이 "크고 미끄럽다"고 말한다. "미끄럽다"는 표현은 솔기(실밥) 높이와 연관 있다. 지난해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수기검사에 따르면 스카이라인의 무게는 144.3g, 둘레는 233㎜ 안팎이다. 롤링스사 공인구는 무게나 둘레도 약간 다른데 스카이라인보다 솔기 높이가 낮다는 게 정설이다. 스카이라인의 솔기는 보통 1.01~1.14㎜다.왼손 투수 구창모(NC 다이노스)는 "(롤링스사 공인구는) 솔기가 두꺼운데 튀어나오지 않아서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 솔기도 미끄러워 공이 손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며 "잡아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오른손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도 "확실히 공이 크고 미끄럽다. 대회 전까지 적응이 필요한 것 같다"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투구 시 솔기를 강하게 채야 하는 커브나 슬라이더는 구종 구사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주 무기가 슬라이더인 왼손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은 "KBO 공인구가 실밥도 얇고 (공의) 크기도 작다. 반대로 롤링스는 (공의) 크기가 크고 실밥도 무딘 편이어서 차이가 있다"며 "나 또한 (빅리그) 초반엔 공인구가 어색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처음엔 회전이 덜 먹는 감이 있었고 공의 무브먼트에도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김광현은 KBO리그 공인구와 MLB 공인구의 차이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는 선수 중 하나다. 대표팀은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한 15명의 투수 중 빅리거 경험이 있는 선수가 김광현과 양현종(KIA 타이거즈) 둘뿐이다.롤링스사 공인구가 생소한 건 일본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WBC 일본 대표로 나서는 오른손 투수 우다가와 유키(오릭스 버펄로스)는 WBC 공인구와 일본 프로야구(NPB) 공인구를 번갈아가면서 던졌다. 불펜에서 첫 20구를 롤링스사 공인구로 시작했지만 원하는 코스로 제구가 되지 않자 이를 지켜보던 코치 지시로 '교차 투구'를 진행한 것이다. 지난해 NPB에 데뷔한 우다가와는 19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0.81을 기록한 전문 불펜 자원. 160㎞/h에 이르는 빠른 공에 낙차 큰 포크볼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고전하는 건 지난해 NPB 센트럴리그 최우수 불펜 유아사 아쓰키(한신 타이거즈)도 마찬가지다. 지난 8일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을 마친 유아사는 155㎞/h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오카다 아키노부 한신 감독은 "공인구의 영향 탓인지 포크볼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상하던 공이 아니었다"고 우려했다.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4 08:00
경제

한국타이어, ‘2019 GM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선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 모터스(GM)에서 개최한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2019 GM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은 GM이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품질, 물류, 공급망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타이어 부문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미쉐린, 브릿지스톤, 콘티넨탈 등 6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가 수상했으며 국내 타이어 기업 중에는 한국타이어가 유일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혁신에 기반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GM 우수 공급업체 선정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9 13:17
연예

[IS 주간 블록체인] '마이데이터' 산업과 진입장벽 낮아지는 가상자산 지갑 출시

‘마이데이터’ 활성화와 개인정보 관리 지난 5월 1일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등 데이터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본인 정보를 스스로 선택하고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본인신용정보관리)’ 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이데이터’란 개별 기관이나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현재 나의 금융 상황을 파악하여 금융상품 추천이나 자산관리 컨설팅 등 재테크나 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은 ‘마이데이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중 의료 분야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 과기부는 의료, 금융, 유통, 에너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서울대학교 병원이 주관하는 ‘마이 헬스 데이터(My Health Data)’플랫폼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마이데이터’가 의료 분야에 적용될 시 병원 진료 기록, 건강 검진 결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개인정보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개인 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개인 정보 관리를 위한 서비스 지원 사례와 개인 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서비스의 변화 방향을 소개했다. KIS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개인 정보 활용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정부 주체 스스로가 권리행사와 보호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진입장벽 낮추는 지갑 서비스 기대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에 탑재한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출시했다. 그 간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 미친 영향은 기대 이하라는 반응이었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많은 DApp 업체들이 클레이튼으로 이동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였다. 이에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클립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지가주목받고 있다. 클립에 담을 수 있는 가상자산은 ‘클레이’를 포함 총 11종을 지원한다.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모바일 앱과 연동되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비트베리(BITBERRY)’ 또한 레지스(LEDGIS)의 개발사인 블록체인기술연구소와 블록체인 서비스의 진입장벽 해소를 위해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및 키 관리 서비스(KMS, Key Management Service)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기술연구소의 관계자는 “블록체인 시장의 진입장벽으로 인식되어온 개인 키 관리 문제를 해결해 침체한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블록체인과 글로벌 유통의 미래 글로벌 유통망이 재편되면서 블록체인이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IBM ‘래피드서플라이어 커넥트(Rapid Supplier Connec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부와 의료기관, 약국 등 바이어와 의료장비 공급업체를 빠르게 연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활약을 펼쳤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은 다양한 유통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인다. 호주의 축산물 이력 플랫폼 기업 Aglive는 블록체인과 IoT 기술을 도입해 쇠고기 이력 추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제품 추적과 위생적인 보관, 운송수단 모니터링과 현지 매장에서 유통되는 과정까지 모두 원활하게 이뤄졌다.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수요 증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의 신호탄? 블록체인 분야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많아 해외 크립토 펀드를 통한 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조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기술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제 수익이 없거나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민간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신규 운영사 10곳을 5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블록체인 관련 기업 중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블록오디세이, 스트리미 등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이 팁스 지원을 받았다. 올해 중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한 비전과 전략, 투자 및 지원 역량을 평가해 운영사를 최종 선정한다. 투자 우대 분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16대 핵심 기술 분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드론 등이 포함된다.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분산 ID 및 인증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소유자 이력 관리 시스템 등 6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를 우대한다. 팁스 운영사는 매 회차 수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혁신 금융 서비스 역시 비대면 서비스 관련 기업이 차지했다. ▲디지털 실명확인 증표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안면 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등 비대면 신원증명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정부 정책 수주와 육성책 지원으로 업계에 평판이 쌓이면 투자 유치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나 절차나 방식이 까다로워 지원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 마이데이터(Mydata) 데이터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국가와 개인의 ‘데이터 주권’ 개념이 부상하면서 개인(정보 주체)이 기업 및 기관 등에 동의 절차를 거쳐 정보처리자에 위임했던 개인 정보 처리 권한을 개인이 다시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 클레이튼(Klaytn)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으로 클레이(Klay)가 있다.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높은 확장성의 퍼블릭 블록체인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 비트베리(Bitberry) 가상자산 지갑으로 전화번호 기반을 송금할 수 있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퍼블릭 키 입력 없이 전화번호 기반으로 간편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블록체인을 모르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UX가 장점이다. ▶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팁스는 민간주도로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고급 기술인력의 기술 창업 도전을 근본적으로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진행됐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6.05 13:34
연예

㈜소이 "세계 첫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 개발"

LED 가로등 해외시장에서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 업체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밀리지 않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는 국내 기업 ㈜소이가 관심을 모은다. ㈜소이는 플렉시블 LED 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뛰어난 품질, 가격, 서비스를 인정받아 국내 업체와 공동으로 멕시코 정부의 가로등용 LED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중국과 경쟁 끝에 최종적으로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소이는 최근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이의 플렉시블 LED 모듈은 그라파이트 플렉시블 메탈 PCB를 적용해 발열 성능을 높였다. 기존 AI 메탈 PCB와 비교해 봤을 때 메탈층과 절연체층의 두께가 얇아 열 전달이 더 우수하고, LED 기판 하부와 플렉시블 메탈 PCB를 직접 접촉시켜 발열 효과가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이의 제품은 우수한 방열 특성으로 방열체적을 줄일 수 있어 LED 조명 제품을 경량화 할 수 있다. 히트 싱크의 온도를 낮춤으로써 제품의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진공 몰딩 공정을 적용한 IP68 플렉시블 LED 모듈로, 완전 방수가 가능하며, 얇은 두께와 다른 기구물이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 덕에 다이어트 벨브 또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 등에 적용 시 높은 광량을 공급할 수 있다.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은 이와 같은 ㈜소이 제품의 우수함에 방수∙방진 기능까지 더한 것이다. 높은 성능에 비해 제조원가는 낮게 구현해 조명뿐 아니라 다양한 웨어러블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소이의 완전 방수∙방진 플렉시블 LED 모듈은 지난 2월부터 국내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5월에는 플렉시블 PCB와 NIR LED를 사용한 다이어트 개발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9월 중에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소이 관계자는 “㈜소이의 독자기술이 적용된 고퀄리티의 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중국 업체와 경쟁해, 멕시코를 시작으로 전세계 LED 가로등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9.03 11:09
경제

농심, 꿀꽈배기용 국산 아카시아꿀 250톤 구매

농심이 올해 스낵 '꿀꽈배기'에 들어갈 국산 아카시아꿀 구매에 나섰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 등과 국산 아카시아꿀 250톤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입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농심은 1972년 꿀꽈배기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국산 아카시아꿀만 사용하고 있다. 누적 구매량은 8000톤을 넘어섰다. 이는 스낵업계 최고 수준이다. 아카시아꿀은 매년 6월 전국 각지에서 채밀되어, 7월부터 시장에 나온다. 농심은 지난 5~6월 산지조사를 거쳐 지난달 한국양봉농협 등 공급업체와 우수한 품질의 아카시아꿀 구매 계약을 맺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꿀 작황이 좋아 예년보다 많은 물량을 계약했다”며 “구매한 꿀은 내년 연말까지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연 평균 170여 톤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 47년간 국내 양봉농가와 인연을 맺어온 덕분에 기업과 농가의 대표적 상생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은 “농심과 같은 식품 대기업의 구매는 전국 3만여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꿀꽈배기는 1972년 출시된 스낵시장 대표 스테디셀러다. 독특한 꽈배기 모양에 국산 꿀로 맛을 낸 허니스낵의 원조 제품이다.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실제로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이는 꿀벌 한 마리가 약 70회에 걸쳐 모은 양과 같다. 농심 관계자는 “개발 당시 인공사양꿀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위해 천연 아카시아꿀 사용을 결정했다”며 “그 점이 꿀꽈배기가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비결”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8.08 13:51
경제

한국타이어, GM의 2016년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선정

한국타이어는 제너럴 모터스(GM)가 개최한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2016 올해의 GM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은 GM이 거래 중인 전 세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품질, 물류, 공급망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톱 타이어 기술력에 기반한 최고의 품질 경쟁력과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GM과의 파트너십 향상을 이뤄내며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이번 GM 우수 공급업체 선정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알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한편 한국타이어는 2013년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에 대한 OE 공급을 발표한 이래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포드 올 뉴 머스탱, 뉴 아우디 TT 등 럭셔리 스포츠카와 BMW X5, 아우디 Q7 등 프리미엄 SUV, 그리고 하이엔드 브랜드인 포르쉐와 프리미엄 세단 BMW 뉴 7시리즈 등 전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5.03 07:15
경제

맥도날드,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 성료

맥도날드는 22일 전국 400여개 맥도날드 맥모닝 판매 매장에서 진행된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날 행사 참여 고객들에게 맥도날드의 대표 아침 메뉴인 에그 맥머핀을 매장당 1000개씩, 총 40만여개를 전달했다.이날 맥도날드는 신제품 토마토 스크램블 에그 머핀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1+ 등급 계란 2개가 들어있으며 토마토와 조화를 이뤘다.맥모닝 판매 시간인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즐길 수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3.22 10:22
경제

맥도날드, 부산 지역에 ‘시그니처 버거’ 첫 출시

맥도날드는 22일 프리미엄 수제 버거인 ‘시그니처 버거’를 서울, 경기 지역에 이어 부산에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서면에 위치한 서면3호점을 부산 시그니처 버거 1호점으로 오픈했다. 시그니처 버거 부산 출시 기념을 위해 진행된 행사에는 가수 에릭남이 함께했다. 에릭남은 본인이 선호하는 재료로 ‘나만의 버거’를 직접 조합했고 이외에 팬사인회 등 행사를 진행했다. 맥도날드가 작년 8월 서울 신촌점에서 처음 선보인 시그니처 버거는 20가지가 넘는 식재료 중 원하는 식재료를 직접 골라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전담 크루가 즉석에서 직접 조리해 테이블로 서빙해 주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시그니처 버거 부산 확장 운영과 함께 새로운 추천버거인 ‘골든 에그 치즈버거’와 프리미엄 토핑 ‘후라이드 에그’를 출시했다. 골든 에그 치즈버거는 계란과 베이컨, 아메리칸 치즈를 더한 맥도날드의 프리미엄 수제버거다. 또 시그니처 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로 후라이드 에그를 추가했다. 맥도날드는 “시그니처 버거에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1+ 등급의 계란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1.22 16:31
연예

[소비자선호도1위브랜드] 디엔드팻 - 지방은 빠지고 라인은 살리고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로 인해 비만이 전염병보다 더한 사회적 문제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로즈아리아(대표 조아단, www.theendfat.co.kr)의 ‘디엔드팻’이 소비자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엔드팻은 주원료인 수용성 나노 CLA를 바탕으로 하여 비만 해소와 몸매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현재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 비만인은 물론이고 비만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비만에 대한 사전 및 사후 관리가 가능하며,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닌 몸매를 만들고 유지하고자 할 때도 적합한 제품이다.또한 디엔드팻 제조 공급업체인 ‘로즈아리아’는 전문 자격증을 소유한 인력이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아단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 대한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코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디엔드팻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기능 식품 분야에서 우수한 한국의 식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효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은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하는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4.07.31 03:00
연예

BMW그룹,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 협력

BMW 그룹은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BMW 그룹과 삼성SDI는 이번 MOU를 통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셀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BMW 그룹은 삼성SDI로부터 향후 몇 년간 BMW i3, BMW i8 및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한 배터리 셀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BMW 그룹의 클라우스 드래거(Klaus Draeger) 구매 총괄사장은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은 혁신 기술에 대한 한국-독일 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하므로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당사가 미래 지향적인 배터리 전문기술에 기반해 최고의 상용 기술을 제공해줄 수 있는 공급업체로 삼성SDI를 선정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삼성SDI 박상진 사장은 "BMW i3 및 i8의 성공적 협력에 이어 추가 BMW 모델에도 삼성SDI의 우수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장착한다는 것은 삼성SDI의 미래 기술과 양산 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사 모두 이 파트너십 확대가 미래 전기차 기술에서의 우위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BMW 그룹은 2009년부터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BMW i3와 i8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BMW i의 성공적인 서브브랜드 런칭과 함께 전기화(electrification)전략을 강조하면서 삼성SDI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BMW i3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BMW i8 역시 계획한 생산량보다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제조기업 삼성SDI와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인 BMW 그룹의 만남은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것이며,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이 한국-독일 양국 기업간의 파트너십 수준을 끌어 올리는 모범 사례는 물론, 더 나아가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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