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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광복 75주년 맞아 日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 기증(공식)

광복 75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일본 우토로 마을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 측은 15일 이같이 전했다. 이번 목재 안내판은 가로 2미터, 세로 1.5미터의 크기로, 한국어 및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도 함께 제작됐다. 특히 이번 안내판의 특징은 몇 달 전부터 우토로 마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이들이 원하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방문객들이 지하철역에 내려 우토로 마을회관인 '에루화'를 찾아 가는데 좀 어려움을 느낀다 하여 안내판을 마을 입구에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추진을 담당하고 후원은 송혜교가 맡았다. 특히 이 둘은 우토로 마을에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한 안내서 2만부도 기증했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9년간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3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국가 기념일마다 꾸준히 기증해 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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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선한 영향력" BTS→송혜교→강다니엘…★ 각양각색 한글날 기념

573번째 한글날, 스타들의 긍정적 영향력이 빛났다. 방탄소년단, 송혜교, 강다니엘 등 스타들이 9일 한글날을 맞아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한글 홍보대사'를 자처, 한글날을 기념했다. 국내와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이 보인 '한글사랑 나라사랑'은 한글을 함께 즐기고, 그 위대함을 알리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은 한글날 하루 전인 8일 네이버 V 라이브 자체 예능 프로그램인 '달려라 방탄'을 통해 '한글날 특집편'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미쁘다', '견우직녀달' 등 순우리말 표현에 대한 문제풀이로 한글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되새겼고, 다소 생소한 순우리말을 다루며 한국 팬들도 한글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외 팬들도 한글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탄소년단에 영향을 받은 해외 팬들은 9일 한글날 당일 SNS에 직접 한글로 쓴 방탄소년단의 가사와 함께 '방탄 때문에 한글 배웠다' 등 해시태그를 올려 한글날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글로벌 톱스타 송혜교는 한글날을 기념해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국 역사 유적지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8년 전부터 전 세계 유적지와 유명 미술관, 박물관 등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고, 재기증도 진행 중이다.최시원은 9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한글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시원은 '오늘은 한글의 날! 573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쉽고 아름다우며 편리한 우리 한글! 너무도 귀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작년처럼 한글로 질문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외 팬들은 번역기까지 돌려 '밥은 먹었나요' '슈퍼주니어가 인도에도 올까요' 등 다양한 질문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강다니엘은 직접 쓴 손글씨로 폰트 공모전에 참여하며 팬들에게도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3일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손글씨로 만들어지는 글꼴의 이름은 다니티체(팬클럽명)'라며 팬사랑과 한글 사랑을 동시에 실천했다. 팬들이 화답한 것은 당연지사. 해외 팬들은 자체적으로 '손글씨 챌린지' 이벤트를 기획, 강다니엘 앨범에 수록된 노랫말을 손글씨로 써 SNS에 인증하고 있다.몬스타엑스의 민혁과 아이엠 역시 특별한 손글씨 폰트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민혁과 아이엠은 각각 손글씨로 또박또박 적은 문구의 종이를 들고 한글날을 기념했다. 이번 손글씨 폰트 참여는 한글날을 맞아 네이버의 '한글 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민혁과 아이엠은 매력적인 손글씨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에이핑크 초롱도 손글씨 폰트 공모전을 함께 했다. 초롱은 '한글날은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정말 뜻깊은 날'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손글씨 폰트 '롱롱체'를 공개했다. 초롱은 '내 이름인 박초롱도 한글 이름이다'며 남다른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에이티즈 홍중은 한글을 활용한 운동화 리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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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 1만부 기증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한국 역사 유적지 한글 안내서 기증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에 진행했던 유적지에 다시 한번 기증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인 선행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한글날에 전해진 소식이라 더욱 뜻깊다.서경덕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글날을 기념해 송혜교와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국 역사 유적지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서경덕 교수는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인지라 새로운 곳에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곳에 부족하지 않도록 채우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상해 윤봉길 기념관에 첫 기증 후, 그리고 리필한 후 만났던 관계자가 '두 분 덕분에 한국인 방문자가 많이 늘었고 한국어뿐만이 아니라 중국어까지 함께 안내서에 넣어줘 주변 중국인들에게 윤의사의 업적을 더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는 말씀을 해줬다. 참 반가운 소식이었고 송혜교도 너무나 기뻐했다. 이번에 1만 부를 더 기증한 안내서가 우토로 마을이 잊히지 않고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적었다.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8년 전부터 전 세계 유적지와 유명 미술관, 박물관 등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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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한혜진 "우토로 마을을 기억해주세요"

모델 한혜진이 아름다운재단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동참했다. 지난 2015년 '우토로 마을 돕기 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우토로를 도왔던 한혜진은 이번엔 시민 캠페이너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한혜진은 "우토로 마을에서 살았던 사람들, 일어난 일들에 대해 많은 분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평화기념관을 건립해 기억이 역사가 되는 일을 돕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1941년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설립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마을에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우토로 평화기념관은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땅 위에 조선인 마을을 지킨 역사를 기록하고, 일본인들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모델 한혜진, 배우 김혜수, 방송인 유재석·하하·김미화, 한국사 강사 최태성, 크리에이터 디바제시카 등 영향력 있는 시민 캠페이너들과 함께 하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활동가·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목표로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교육/노동/문화/사회참여와 통합사회/안전/주거/환경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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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인연" 하하,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 동참

가수 하하가 아름다운재단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모금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동참한다. 하하는 시민 캠페이너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우토로 마을의 모습을 담은 역사지도 제작의 필요성을 알린다.지난 1일 방송인 유재석이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 참여를 밝혔다. 2015년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편을 통해 우토로 마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낸 하하와 유재석이 또 한 번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에도 힘을 보탠다.'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1941년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설립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동원 이래 수십 년간 마을을 일군 주민들이 퇴거 위기에 놓인 사실이 2005년 한국에 알려졌고, 전국민적인 모금 운동이 일었다. 2010년 한·일 시민단체와 한국 정부가 힘을 모아 우토로 마을의 3분의 1을 매입했고, 교토 우지시가 시영주택을 지어 지난 2월 39세대가 입주했다. 두 번째 건물도 2, 3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김성식 아름다운재단 1%나눔팀장은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땅 위 조선인 마을을 지킨 역사, 한·일 시민사회와 재일동포 연대의 역사를 알리는데 평화기념관이 꼭 필요하다"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유재석과 하하, 배우 김혜수,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 영향력 있는 시민 캠페이너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재단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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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위해 5000만원 기부

방송인 유재석이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해 통큰 기부를 했다.1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유재석은 모금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005년부터 우토로 주민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온 유재석은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배달의 민족편'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토로 마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 바 있다.'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1941년 이래 마을을 일구고 살았던 주민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놓인 사실이 한국에 알려지며 2005년 아름다운재단 및 한·일 시민사회 중심으로 모금 운동이 일었다. 그 결과 2010년 한·일 시민 단체와 한국 정부가 우토로 마을의 3분의 1을 매입했고, 교토 우지시가 시영주택을 지어 지난 2월 39세대가 입주했으며 두 번째 아파트도 2~3년 내에 완공될 예정이다.'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은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땅 위에 조선인 마을을 지킨 역사를 기록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기념관은 한일 시민사회와 재일동포 연대의 역사를 보전하고 일본인들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유재석, 김혜수 등이 시민 캠페이너로 함께하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황지영기자 2018.08.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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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아름다운재단 모금 캠페인 동참

배우 김혜수가 좋은 일에 함께 한다.김혜수는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아름다운재단 모금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시민 캠페이너로 참여한다.2005년 '우토로 희망대표 33인'에 이름을 올리며 우토로 마을 살리기에 나섰던 김혜수는 이번엔 기부와 우토로 영상 내레이션 녹음으로 캠페인의 출발에 힘을 싣는다.7월 30일부터 시작되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1941년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1941년 이후 반세기 넘게 마을을 일구고 살았던 주민들이 퇴거 위기에 놓인 사실이 한국에 알려지며 2005년 아름다운재단 및 한·일 시민사회 중심으로 모금 운동이 일었다.그 결과 2010년 한·일 시민단체와 한국 정부가 우토로 마을의 3분의 1을 매입했고 교토 우지시가 시영주택을 지어 지난 2월 39세대가 입주했으며 두 번째 아파트도 2~3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은 한국 국민이 힘을 합쳐 일본 땅 위에 조선인 마을을 지킨 역사를 기록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나아가 한·일 시민사회와 재일동포 연대의 역사를 보전하고 일본인들에게도 우토로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기억 투쟁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김아란 아름다운재단 나눔사업국장은 "우토로 마을은 사라져도 차별에 맞서 마을을 지켜온 우토로 사람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알릴 수 있도록 평화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아름다운재단은 김혜수를 시작으로 영향력 있는 시민 캠페이너들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을 이어간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7.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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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中 윤봉길 기념관에 한글안내서 기부

배우 송혜교의 '개념'은 계속된다. 이번엔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부했다. 서경덕 교수는 19일 이 같이 밝히며 "윤봉길 의사 순국일인 12월 19일에 맞춰 상해 윤봉길 기념관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여 오늘부터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번 안내서에는 윤봉길 의사의 생애 및 홍커우 공원의 의거, 일본에서의 순국, 윤봉길 의거의 대외적인 영향, 윤봉길 기념관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 등이 전면 컬러로 상세히 설명돼 있다.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아무리 중국 내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라고 하지만 아직도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이 꽤 있다.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송혜교는 지금까지 중경 임시정부청사 및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전 세계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12곳에 한글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으며, 특히 올해 광복절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도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송혜교 씨와 함께 한글 안내서가 없는 곳에 지속적으로 기증을 할 예정이며 향후 음성 서비스 및 앱 서비스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정선 기자 2016.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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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무한도전'의 대국민 위로법…역사로 민족의 자긍심 높였다

'무한도전'은 어지러운 시국 속에 '역사'라는 콘텐츠를 다시 꺼내들어 국민을 위로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끝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무한도전'은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눈과 귀를 열 때'라고 강조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힙합과 역사의 콜라보레이션을 다룬 '위대한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각각 개코, 지코, 비와이, 도끼, 딘딘, 송민호 등 래퍼들과 함께 역사를 주제로 힙합 노래를 만들기에 나섰다.'무한도전'은 역사 카드를 꺼내든 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도 'LA특집'에서 도산 안창호의 발자취를 찾았고,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본 우토로 마을과 하시마 섬을 찾아 '배달의 무도' 특집을 선보인 바 있다. 그간 '무한도전'은 국민들이 잊고 있을 만한 역사를 되짚어주는데 톡톡한 공을 세웠다.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역사 강사 설민석의 역사 강의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설민석은 "현재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 난고나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는데 그 물음에 답해줄 수 있는 건 역사다"라겨 뼈 있는 한마디를 전했다.단군부터 팔만대장경,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유 등 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역사를 되짚었다. 설민석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출연자 뿐만아니라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끌어모았다.'무한도전'이 방송되는 시간엔, 광화문에허 현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진행됐다. 국정 농단 사태가 알려진 후 어지러운 시국속에 역사를 되짚으며 시청자들을 끌어 안은 '무한도전'. 지나간 역사 속에 기득권의 부패와 실의에 빠진 백성들의 이야기는 현 시점과 딱 맞아떨어졌다. 어려울 때마다 힘을 냈던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킨 방송이나 다름없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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