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처음 만나는 유니크함이 기다리는 곳, 오픈 앞둔 위니월드
말과 함께 하는 환상의 나라로 가는 문이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오는 9월 경기도 과전에 국내 최초 롤플레잉 말 테마파크 ‘위니월드(Whinny World)’를 선보인다. 아동기부터 말과 친숙해지고 자주 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성된 ‘위니월드’는 흥미로운 스토리, 다양한 이국적인 풍경, 독특한 공간 설계를 키워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휴식의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현재 한국에선 직접 말을 구입하거나 승마를 취미로 즐기는 것이 보편화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누구나 어린 시절 말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고, 세계 최초의 롤플레잉 '호스 파크(Horse Park)'인 ‘위니월드’가 탄생했다"고 건립 배경을 밝혔다. '위니월드'의 콘셉트는 말과 인간이 함께 사는 환상의 세상이다. 이 때문에 각각 다른 시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빌리지를 지었다. 빌리지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말과 친구들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카우보이·카우걸이 돼 과거 서부시대를 경험하는가 하면 기상천외한 실험이 눈앞에 펼쳐지는 미래 첨단 공간까지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는 등 독특하고 흥미로운 롤플레잉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국마사회는 "유럽에서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포니(Pony:미니어처 말의 종류)가 인기를 끌었다"면서 "실제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말’을 만져보고 타보고 키우면서 생명존중과 책임의식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승마를 통해 운동습관은 물론 균형 잡힌 신체발달도 돕는다"고 전했다. '위니월드'는 나아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 아이들의 부모는 물론, 20~30대도 사로잡을 만한 공간을 구축했다. 대표적인 예가 '위니월드' 전역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기반 네크워크다. 네트워크를 통해 부모는 아이를 종일 따라다니지 않더라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자녀와 함께 파크에 입장해도 졸졸 따라다니지 않고 부모 나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위니월드'에선 화려하고 이국적인 야경은 물론 첨단기술이 다각도로 구현되는 최초의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다. 360도 포토존, 3D맵핑쇼, 홀로그램 및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관 역시 승마시뮬레이터, 항공우주 3D 시뮬레이션, 증강현실 해양연구소 등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준비했다.한국마사회는 "최근 증강현실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닌텐도사의 게임 ‘포켓몬고’를 부러워만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개장을 앞둔 '위니월드'는 많은 이들에게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주영 기자
2016.07.2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