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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여진구-문가영, 베일 벗은 1차 티저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
'링크' 여진구와 문가영의 특별한 공유가 시작된다. 5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극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타인의 감정이 연결되는 현상인 링크라는 소재와 로맨스 장르가 만나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무언가를 이해시키려 애쓰는 여진구(은계훈)의 모습이 그려진다. 와이파이와 휴대폰의 연결, 휴대폰과 컴퓨터의 동기화 등 '이어진다'는 개념에 포커스를 맞춘 설명이 흥미로운 호기심을 돋운다. 그러는 순간, 혼자 울고 있는 문가영(노다현)의 모습과 함께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쏟는 여진구의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라며 손님 앞에 울며 응대하고 요리하다 고기를 집어 들고 눈물짓는 등 여진구의 모습은 사뭇 갑작스럽고도 엉뚱하기까지 하다. 또 문가영이 환한 미소를 짓자 이번에는 박장대소를 하기 시작, 이들의 감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을 일으킨다. 마침내 두 사람이 길 한복판에 마주 선 가운데 "혹시 이 여자일까?"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감정의 발원지를 찾으려는 여진구의 의문이 더해지면서 묘한 긴장감도 고조된다. 오묘한 체험이 여진구에게만 있는 일인 듯 문가영은 "됐고. 당신, 한 번만 더 이상한 거 보내고 한 번만 더 알짱거려봐, 확 빨간 줄 그어주는 수가 있어"라며 매섭게 쏘아붙인다.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관계성이 예고되는 터. 맥락도 없이 불쑥 침범하는 여진구의 감정들이 대체 무엇 때문일지 '링크'와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링크' 1차 티저 영상에는 문가영의 온갖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 여진구를 보여주며 타인의 감정이 연결되는 현상인 링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여진구와 문가영의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까지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4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