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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없을 작품”… 김동욱이 자신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어떨까 [종합]

1987년의 김동욱은 어떤 모습일까.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시간 여행부터 살인사건까지 독특한 소재를 들고 안방극장을 찾아온다.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개최됐다. 배우 김동욱, 진기주, 서지혜, 이원정, 강수연 PD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진기주)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김동욱은 우연히 타임머신을 얻게 돼 시간 여행자가 된 해준 역을 맡았다. 이날 김동욱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 욕심이 났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어 “저희 작품은 범인을 찾는 미스터리에 스릴러 요소도 있지만, 그 안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감성적인 과정도 잘 그려져 있다”며 “애정을 갖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욱은 2020년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이후 두 번째로 앵커 역을 맡았다. 그는 “앵커의 역할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열심히 뛰어다니고 범인 찾으러 다닌다”며 “앵커 역할을 다시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진기주와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작가님이 이 작품은 추적 스릴러가 아닌 로맨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저와 진기주 씨의 러브라인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범인을 쫓을 때와 구해야 할 사람을 쫓을 때 달리는 속도를 조절하려고 했다. 시청자들이 볼 때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김동욱은 오는 5월 말 tvN ‘이로운 사기’ 방영도 앞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월화극으로 경쟁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동욱은 “두 작품을 온전히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매력적인 작품들이라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두 작품 모두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진기주가 연기하는 백윤영은 엄마의 죽음을 막기 위해 1987년에 갇힌 인물이다. 진기주는 “윤영이가 87년도로 갔을 때, 눈앞에 나타나는 19살의 엄마 때문에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저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워주신 엄마에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해준과 백윤영은 우정리 마을에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두 사람은 1987년 속 해결해야 할 일이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는 것을 알게 되며 함께 사건들을 풀어나갈 전망이다. 1987년의 추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이 시대를 모르는 청춘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끝으로 김동욱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두 인물이 만나 어떤 정서와 대화를 나누고 교감하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우정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돕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재미가 될 거라 생각한다. 선택해도 실망하지 않을 작품이다.”‘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5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7 15:43
드라마

“10년을 기다렸다” 김선아의 처절한 복수전.. ‘가면의 여왕’ 5차 티저 공개

‘가면의 여왕’이 김선아의 처절한 복수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2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채널A 새 월화극 ‘가면의 여왕’은 성공한 세 명의 친구들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옛 친구가 나타나 가면에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네 명의 친구들이 펼치는 질투와 욕망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1일 공개된 5차 티저 영상은 10년 전 벌어진 충격적 사건을 쫓는 김선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10년간 수집해 온 사건의 단서인 가면과 하얀 셔츠를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는 “단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10년을 기다렸던 너에 대한 복수의 시작. 더욱 잔인하게 더욱 비참하게 짓밟아 줄 거야”라고 말하며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특히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끔찍한 사고를 당한 뒤 두려움과 공포에 떠는 도재이(김선아 분), 살인 전과자로 몰려 억울함을 호소하는 고유나(오윤아 분),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실신하는 주유정(신은정 분), 무언가에 취한 듯 몽롱한 상태의 윤해미(유선 분)와 하얀색 가면을 쓰고 걸어오는 한 남성의 실루엣이 드러나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또한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의 중심에 선 ‘가면맨’의 모습도 최초 공개되면서, 이 모든 복수가 그로부터 시작됐음을 암시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강호중 감독과 임도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신작 ‘가면의 여왕’은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캐스팅 라인업으로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미스터리 복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은 오는 24일 월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1 17:39
연예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이 만들어낸 新군검사 도배만

배우 안보현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군검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안보현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도배만으로 분해 이전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첫 군검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안보현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쫄깃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가슴에 새겨지는 명대사로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높인 것은 물론, 적을 처단할 때 보여지는 사냥개 면모와 내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댕댕미로 이중 매력을 보여주며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녹여냈다. 이어 첫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도배만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 가운데 안보현이 전한 명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안보현의 첫 대사였던 '누군가 말했어. 세상을 거꾸로 보면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고. 하늘은 호수가 되고, 산은 호수에 비친 그림자가 된다고 했지'라는 대사는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마찬가지였다. 오로지 돈을 위해 움직이던 안보현이 조보아(차우인)를 만난 후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됐고, 이로 인해 부모님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며 정의로운 군검사로 변화하는 계기를 맞았다. 이 대사는 안보현이 180도 달라질 거라고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의료사고 재판의 판세를 바꾼 후 조보아에게 '내 편에 있으면 그게 내 정의야'라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안보현에게 정의는 옳고 그름이 아닌 나를 빛낼 수 있는 것, 나를 값지게 하는 것임을 엿볼 수 있었던 대사. 하지만 모든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후 '뜨거운 마음으로 하는 복수는 상대를 제대로 못 봐'라며 차가운 머리와 이성적인 판단을 토대로 애국회를 분열시켰다. 중저음 보이스와 의미를 담은 대사들이 더해져 드라마를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군검사라는 직업적 단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흐름대로 이어지는 감정선, 대사, 아픔 등 복합적인 심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출구 없는 이중 매력도 압권이었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사나운 사냥개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내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애정을 보내는 다정한 면모로 수놓았다. 부모님을 죽인 범인 오연수(노화영)와 온갖 비리로 똘똘 뭉친 애국회 처단을 위해 사냥개다운 이빨을 드러내면서도 함께 공조하고 있는 조보아에게는 자신의 모든 패를 보여줬다. 또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고건한(윤상기), 김한나(안유라)에게 활짝 웃으며 농담을 건네는 모습으로 뜻밖에 다정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보현은 선과 악 사이에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왔다. 단면적으로 봤을 때는 돈이 목적인 인물 같았지만, 본인만의 방식으로 죄를 감춘 채 입대한 가해자들을 처벌해 나갔다. 초반에는 의문을 갖게 했던 캐릭터이지만 극의 진행에 따라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리와 정의를 모두 챙기는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첫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을 극복하고 유일무이한 군검사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국 첫 군법정을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군검사라는 직업을 그려 내기 쉽지 않았을 터. 안보현은 연기를 향한 집요함과 캐릭터 연구를 통해 도배만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매운맛 액션과 실제 군인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 감정 표현 등 안보현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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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여진구-문가영, 베일 벗은 1차 티저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

'링크' 여진구와 문가영의 특별한 공유가 시작된다. 5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극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타인의 감정이 연결되는 현상인 링크라는 소재와 로맨스 장르가 만나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무언가를 이해시키려 애쓰는 여진구(은계훈)의 모습이 그려진다. 와이파이와 휴대폰의 연결, 휴대폰과 컴퓨터의 동기화 등 '이어진다'는 개념에 포커스를 맞춘 설명이 흥미로운 호기심을 돋운다. 그러는 순간, 혼자 울고 있는 문가영(노다현)의 모습과 함께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쏟는 여진구의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라며 손님 앞에 울며 응대하고 요리하다 고기를 집어 들고 눈물짓는 등 여진구의 모습은 사뭇 갑작스럽고도 엉뚱하기까지 하다. 또 문가영이 환한 미소를 짓자 이번에는 박장대소를 하기 시작, 이들의 감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을 일으킨다. 마침내 두 사람이 길 한복판에 마주 선 가운데 "혹시 이 여자일까?"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감정의 발원지를 찾으려는 여진구의 의문이 더해지면서 묘한 긴장감도 고조된다. 오묘한 체험이 여진구에게만 있는 일인 듯 문가영은 "됐고. 당신, 한 번만 더 이상한 거 보내고 한 번만 더 알짱거려봐, 확 빨간 줄 그어주는 수가 있어"라며 매섭게 쏘아붙인다.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관계성이 예고되는 터. 맥락도 없이 불쑥 침범하는 여진구의 감정들이 대체 무엇 때문일지 '링크'와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링크' 1차 티저 영상에는 문가영의 온갖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 여진구를 보여주며 타인의 감정이 연결되는 현상인 링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여진구와 문가영의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까지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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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아낌없이 턴 韓 첫 군법정 법정물

'군검사 도베르만'이 한국 첫 군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될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군검사 도베르만'이 가지고 있는 군법정 드라마라는 특별한 매력이 기존 법정물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짚어봤다. #군검사 VS 검사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법정이 메인 무대인 만큼 검사가 아닌 군검사가 등장한다. 군검사는 반은 군인, 나머지 반은 검사라 할 수 있다. 법정에서는 법복을 입지만, 법정 밖에서는 군복을 입고, 군인으로서의 상명하복과 검사로서의 정의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고 외로운 직책이다. 이는 '군검사 도베르만'의 캐릭터를 통해서도 오롯이 표현된다. '미친 개' 군검사 안보현은 스스로를 법복을 입은 군인이라고 생각하며 '내 편에 있으면 그것이 정의'라고 여기는 반면, '일급 조련' 군검사 조보아는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군검사는 군사법정에 서는 검사라고 생각하는 것. 이처럼 군복을 입은 검사와 법복을 입은 군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군검사라는 직업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급 VS 법전 군대에서 군인은 무조건 상명하복을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오직 계급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군대에서 군인이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면, 민간 법원이 아닌 군사 법원에서만 그 죄를 물을 수 있다. 때문에 피고인부터 피의자, 검사, 심지어 판사까지 모두 군대의 계급으로 엮여있는 군사 법원은 그야말로 '군인들만의 세상'이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계급우월주의인 군대 세계에 "법보다 높은 계급은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군검사 조보아가 등장한다. 계급의 무게에 따라 죗값도 달라질 수 있는 군법정에서 계급이 아닌 정의와 법전을 우선시 하는 군검사로서 군내 내의 썩은 악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지, 계급과 정의가 맞붙게 될 짜릿한 한판 승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군법정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군대에서 벌어지는 군범죄에는 비단 탈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총기 관련 사건부터 군대 내 의문사,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는 군대 내 성관련 사건, 그리고 천문학적 액수가 오가는 방산 비리까지, 모두 군범죄에 해당된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다양한 군범죄 사건들에서 영감을 받아 조금은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는 군법정에 대한 흥미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얼마 전 공개된 스페셜 예고 영상에서 조보아는 "죄를 짓고 도피처로 군대를 선택하는 당신들, 죗값을 치르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겁니다"라고 군대를 이용해 욕망을 실현시키는 군범죄자들을 향해 매운맛 선전포고를 날렸던 바. 과연 군대 빌런들을 어떻게 응징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얼마나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인지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2.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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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비범'한 매력 부자들의 케미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의 '비범'한 케미스트리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1, 2회는 '보디 렌탈 메디컬'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배경도, 실력도, 성향도 모든 부분이 극과 극인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의 흥미진진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이 한 몸이 된다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1, 2회 속 두 사람이 영탁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봤다. # "인격이 조금 모난 데가 있으시다고" 질긴 인연의 시작 해맑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의료계 황금 수저 김범은 명실상부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 정지훈을 보자마자 그의 칭찬을 늘어놓는가 싶더니, 곧바로 "훌륭하신 분이 듣자 하니 인격이 조금 모난 데가 있으시다고"라며 비아냥거렸다. 분노한 정지훈은 김범의 의대 동기 안태환(김재원)에게 그의 학부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고, 끊임없이 자신의 지위를 깔아뭉개는 김범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수술방으로 불러냈다. 이들의 본격적인 질긴 인연의 서막이 시작됐다. 김범이 이런저런 핑계로 실습을 빠졌다는 일화를 들은 정지훈이 그를 '입만 나불대는 똥손 의사'로 전락시킨 것. 승리의 미소와 함께 자신을 금손, 김범을 똥손이라 칭하며 흥얼거리는 정지훈의 노래는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 빙의와 영접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관계 1회 방송 말미,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정지훈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코마 고스트'가 됐다. 같은 시각 김범은 자칫하면 정지훈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결심했다. 그러나 수술대 앞에 선 김범은 얼어버렸고, 고민 끝에 잘못된 부위에 메스를 가져다 대려 했다. 이를 본 고스트 정지훈이 김범의 손을 잡자 얼떨결에 빙의,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 정지훈, 오직 김범에게만 빙의 가능한 이유 고스트 정지훈을 영접한 김범은 빠르게 수술을 해나갔고, 정지훈의 심박수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게 끝나는 듯했으나 다시 불안정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코마 상태에 빠진 정지훈은 우울감에 휩싸이는가 하면, 사고 전 자신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쳤던 이문수(장광덕 회장)도 혼수상태라는 소식에 그 원인을 찾아 나섰다. 고상호(안태현)와 안태환이 하는 대화를 듣게 된 정지훈은 김범이 이와 관련되어 있음을 인지, 그를 찾아갔다가 엉겁결에 또다시 빙의하게 됐다. 이후 정지훈은 성동일(테스)에게 오직 김범에게만 빙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2회 방송 말미 정지훈은 태인호(한승원)와 이태성(장민호)의 이야기를 듣고 김범에 대한 더 큰 의심을 품게 됐다.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스스로 김범에게 빙의하기 위해 뛰어들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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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전소민, 송윤아 절친 김승수 찾아간 이유는

'쇼윈도:여왕의 집' 전소민이 김승수를 찾아갔다. 앞서 27일 방송된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 9회에서는 전소민(윤미라)이 김승수(차영훈)를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단 둘이 만나는 건 처음이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전소민이 칼에 찔리기 전 김승수를 만난 사실이 밝혀지며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했다. 앞서 전소민과 김승수는 황찬성(한정원)의 소개로 한 번 만났다. 황찬성은 전소민의 정체를 모르고 김승수에게 자신의 약혼녀라고 소개했고, 김승수는 전소민이 이성재(신명섭)의 내연녀라는 걸 송윤아(한선주)에게 들어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그러나 이제 황찬성까지 모든 진실을 알고 전소민과 헤어졌다. 이에 송윤아의 친구이자, 황찬성의 친한 형인 김승수와 전소민의 만남이 더욱 의문을 자아낸다. 28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승수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전소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언제나 예상 밖의 행보를 펼치는 그녀가 김승수를 통해서는 또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속내가 궁금해진다. 김승수 역시 그런 전소민의 방문에 놀란 듯하다. 하지만 곧 평정심을 찾고 전소민을 마주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쇼윈도:여왕의 집' 10회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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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전소민, 송윤아와 거래 후 이성재와 밀담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와 거래한 전소민이 이성재와 만난다. 채널A 월화극 '쇼윈도:여왕의 집'이 이제 2막에 접어든다. 2막에서는 라헨그룹을 둘러싼 송윤아(한선주), 이성재(신명섭), 전소민(윤미라)의 야욕이 부딪히며 더욱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8회에서는 송윤아가 이성재를 막고 라헨그룹을 지키기 위해 전소민에게 거래를 제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윤아는 전소민에게 황찬성(한정원)과 헤어지고, 2년 전 영원피혁이 짝퉁 구두를 유통했을 때 연루된 자들을 알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오면 이성재와 이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소민은 영원피혁으로 가 삼촌 박정학(윤영국)에게 2년 전 짝퉁 사건 때의 브로커 기록을 받아냈다. 그러나 전소민은 그 기록이 담긴 usb를 들고 송윤아에게 가기 전 이성재를 만나 시청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이성재를 만날 때와 송윤아를 만날 때 전소민이 들고 있는 usb가 달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진에 따르면 27일 방송되는 ‘쇼윈도:여왕의 집’ 9회에서는 2년 전 짝퉁 구두 거래내역 기록을 둔 전소민의 계략이 드러난다. 전소민이 송윤아를 만나기 전 이성재를 찾아간 이유가 밝혀진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9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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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제거 위한 이재균 발악 긴장감 폭발

'어사와 조이' 백귀령에 전쟁의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1.7% 최고 2.1%, 전국 평균 1.9% 최고 2.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미스터리의 백귀령 광산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택연(이언)과 김혜윤(조이)은 산채에 숨어든 남미정(장팥순)으로부터 백귀령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밟으면 터지는 것이 있다는 백귀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수색에 나선 옥택연. 여기에 덫을 놓은 채 옥택연을 기다리는 이재균(박태서)과 잔혹한 면모를 드러낸 최태환(박도수)의 모습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수사단의 산채 점령은 예상외의 곳까지 영향을 미쳤다. 배종옥(덕봉)은 대량의 염초 거래를 이어오던 곡두 상단으로부터 거래를 닷새 미뤄달라는 청을 받았다. 곡두는 이재균을 필두로 한 서얼 모임 강변사우 중 박신아(강한기)가 행수로 있는 곳. 옥택연에 의해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피신한 이재균이 제때 대금을 낼 수 없게 돼 일어난 일이었다. 배종옥은 직접 무장을 하고 곡두로 찾아가 박신아를 압박했다. 서로의 약점을 파고드는 두 우두머리의 팽팽한 대치는 긴장감을 자아냈고, 수사단과 이재균 그리고 배종옥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며 흥미를 높였다. 한편 김혜윤은 한밤중 산채 주변에서 전 시어머니 남미정(장팥순)을 발견했다. 거지꼴이 된 남미정을 보고 놀란 김혜윤은 그를 쫓기 시작했고, 옥택연 역시 두 사람을 뒤따랐다. 그리고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눈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초오밭이 나타난 것. 옥택연과 김혜윤의 취조에 남미정은 노름빚 때문에 노예로 팔려 온 아들을 따라왔노라 털어놨다. 이어 두 사람은 쇠부리터 위에 있는 처소로 이재균 일행이 출입한다는 사실과 그 근처에 밟으면 터지는 것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옥택연은 김혜윤과 수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귀령 쇠부리터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홀로 산에 올랐다. 같은 시각 최태환과 채원빈(비령) 역시 산을 헤집고 있었다. 소양상단에 쳐들어와 차엽(홍석기)을 죽이고 채원빈을 납치한 웃는 낯의 광인 최태환. 그리고 어사만 없앨 수 있다면 광산보다 더한 것도 날릴 수 있다고 선언한 이재균까지 백귀령 쇠부리터에 엄습하는 전쟁의 기운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초오밭의 등장은 세자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풀기 위한 또 다른 열쇠였다. 세자의 사망 당시 내의원 출입 명부가 사라진 미심쩍은 상황에서 옥택연은 익위사를 통해 약방문만을 겨우 손에 넣었다. 그날 세자가 마셨던 탕약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초오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약재가 들어있었다. 문제의 처방이 어떻게 해서 세자에게 전달됐는지 의혹을 더하는 가운데, 이재균이 초오를 약이 아닌 독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꼬리를 물고 이어진 사건들의 베일이 걷히기 시작했다. 옥택연과 김혜윤 그리고 수사단이 답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어사와 조이' 8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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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하이클래스' 휘몰아치며 안방극장 점령 시작

조여정의 안방극장 점령이 시작됐다. 조여정은 6일 첫방송된 tvN 새 월화극 '하이클래스'에서 승률 100% 변호사에서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악몽같이 변해버린 송여울을 맡았다. 1회에서 휘몰아치는 전개 속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은 조여정의 열연이 빛났다. 남편의 죽음 이후 아들을 지키기 위해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국제 학교로 향했고 더는 없을 것 같은 불행히 다시 찾아왔다. 본인과 아들을 향한 일방적인 시선과 또다시 마주하게 된 '살인자'라는 오명 그리고 아들에게 닥친 의문의 라커 사건까지. 조여정은 담담한 어조와 떨림 없는 눈빛으로 단단한 모성애를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2회에서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흥미를 끌어올렸다. 장선율(이찬) 학교 입학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가 된 조여정은 그들의 따돌림을 재치있게 답변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드론이 망가져 아들이 범인으로 누명쓰자 쏟아진 공현주의 폭언에 일명 팩폭으로 상황을 정리 시켰다. 뿐만 아니라 극 말미 조여정에게 온 의문의 꽃 한 송이와 존재를 몰랐던 남편 휴대폰 메시지 '살인자 송여울' 남편의 죽음이 있던 그날 서늘한 조여정의 모습과 함께 연결고리를 맞춰 나가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으로 가득 채웠다. 이렇듯 조여정은 '하이클래스' 시작을 활기차게 열었다. 조여정의 새로운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매 순간 감탄케 하며 안방극장을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지게 만들고 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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