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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진혁, 물 위를 나는 남자 '멋진혁'으로 최고의 1분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8%, 평균 가구시청률 13.9%(수도권 기준)로 일요 예능 1위에 올랐다. 특히 시원한 여름 강변에서 물살을 가르며 웨이크 보드를 타는 최진혁의 반전 모습에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16.6%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 이광수가 출연해 세 살 아래인 여동생과 일화를 공개했다. MC 신동엽은 "지금은 결혼했다는데…결혼 전에 여동생이 종국이한테 관심이 있었다고?"라고 말을 꺼냈다. 이광수는 "종국이 형이랑 워낙 친하니까 '우리가 가족이 되면 어떨까?'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생 사진을 형한테 보여줬는데 그 다음부터 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때는 동생이 종명이 형을 만나기 전이라… 성형 수술로 지금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안겼다. 김대희의 생일을 맞아 김준호는 이른 아침 9시부터 김대희, 홍인규, 권재관 세 사람을 서울에서 왕복 12시간 거리인 전라남도 완도 선착장에 집합시켜 궁금증을 안겨줬다. 알고보니 완도 근처의 섬 생일도에서 대희의 특별한 생일 퍼포먼스를 해주려던 것. 김준호는 야심차게 '짠대희'를 위해 생일자 전광판 이벤트, 완도 미역 선물, 대형 케이크 등 맞춤형 무료 이벤트 3종 세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새벽부터 6시간을 달려온 생일자에게 뙤약볕 아래에서 돌멍을 시키고, 자기 스케줄 때문에 빨리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한다는 준호 때문에 분노를 터트렸다. 김희철 역시 생일을 맞아 슈퍼주니어의 신동, 은혁, 동해도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혁은 김희철 어머님이 손수 만든 음식 세 가지와 다른 음식을 섞어 생일상을 마련했다. 그리고 김희철에게 이 중 어머님의 음식을 맞혀보라고 했다. 하지만 아들인 김희철은 갈비찜 외에 두 개가 틀렸고, 오히려 신동이 세 가지 음식을 모두 맞혀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어 보드 게임을 하던 중 희철은 미션으로 '지금 집에 있을만한 사람에게 전화해서 '나 집이야'라는 말을 듣기'를 받았다. 김희철은 영화배우 마동석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마동석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다는 말에 신동에게 벌칙으로 센 딱밤을 맞았다. 은혁은 배우 박형식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자신의 전화번호가 저장이 안되어 있는 것에 실망, "형식아, 형식적으로라도 내 번호 저장해줘"라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이날 16.6%까지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주인공은 최진혁이었다. 최진혁과 임원희, 정석용은 웨이크보드를 타기 위해 여름 바캉스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어김없이 진혁은 보드에서 신발까지 완벽하게 장비를 갖추며 "원래 프로들은 다 자기 장비가 있어요. 점프도 할 수 있고, 초보는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임원희는 단합대회에서 청바진혁으로 허당미를 선보였던 터라 의심과 불신의 눈초리를 보냈다. 제일 먼저 정석용이 웨이크보드 타기에 도전했다. 첫 시도임에도 일어서는데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유경험자 임원희는 여러 번 도전에도 물에 자꾸 빠졌다. 마지막 주자인 최진혁은 물밖에서 도전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잘생긴 허당' 최진혁이 과연 잘 탈 수 있을까 놀릴 준비를 했으나, 기대를 저버리고(?) 최진혁은 점프샷은 물론, 치명적인 머리 적시기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멋지게 웨이크보드를 탔다. 물 위를 나는 '멋진혁'으로 거듭난 모습에 시청률은 16.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세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정석용에게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최진혁으로 30년 살기 혹은 임원희로 80년 살기 중 고르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석용은 일초의 고민도 없이 바로 최진혁으로 30년 살기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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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대세 짠트리오 임원희X정석용X최진혁 가평 바캉스

어느덧 대세 트리오로 자리매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 정석용, 최진혁이 다시 한번 뭉쳐 역대급 짠내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녹화에서 젊은이들의 성지로 불리는 가평 빠지에 임원희와 정석용은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막내 진혁이가 형들과 웨이크보드를 타기 위해 바캉스를 계획한 것. ‘장비빨 허당’ 최진혁은 이날도 역시 웨이크보드 장비를 풀세트로 준비해 두 형들의 의심을 샀다. 하지만 최진혁은 “프로들은 자기 장비가 다 있다”라며 굴하지 않는 허세 면모를 보여 모(母)벤져스의 한숨을 불러일으켰다. 웨이크보드 유경험자 원희는 석용에게 “넌 여기에 좀 안 어울린다”, “웨이크 보드는 타봤냐”며, 평소 짠희 와는 다른 자신감 넘치는 허세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짠 트리오 멤버 중 한 명이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수준급 웨이크 보드 실력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MC들과 모벤져스는 흥분하며 “지금까지 본 모습 중에 제일 멋있다”, “사람이 다시 보인다”며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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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 개최

경정이 올 여름에도 미사리 경정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 소외계층 청소년과 함께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연다. 2004년 이후 매년 여름 열고 있는 수상스포츠교실은 경정사업본부의 대표적 재능기부 활동이다. 매년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기간 경정장을 찾아 신나는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사랑 나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레저카약 22대, 래프팅보트 5대와 웨이크보드 7대, 수상스키 4대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모두 42대의 체험 장비를 준비했다. 18일부터 운영되는 체험교실은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주말(금-토요일) 미사리 경정공원의 워밍업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 여름에는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800여명과 인천과 부천의 장애인 재활 센터 장애인 등 약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색 수상스포츠로는 수상스키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레저카약, 래프팅, 플라이피쉬 등 8가지다. 오전에는 레저카약과 단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래프팅 경주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스릴만점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구명 조끼 등 안전 장비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현장에는 종목별 전문 강사가 학생들을 관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된다. 경정 관계자는 “경정이 가진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올 여름에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매주 주말(토-일요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운영하는 ‘무료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레저카약과 노보트 레저조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일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 신청을 놓쳤다면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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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의 톡톡 칼럼] 웨이크 보드운동으로 상사병 고치기

웨이크 보드운동으로 상사병 고치기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과 천송이의 이별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상실의 5단계에 관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감정은 분노, 두번째 현실 부정, 세번째 타협, 네번째 눈물, 다섯번째 수용 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다섯 번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복잡한 감정들이 마음속에 맺히게 됩니다.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 갖지 못하는 안타까움, 함께 할 때 잘하지 못했던 후회, 이루지 못한 짝사랑에 대한 아쉬움, 이러한 감정은 모두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힘들어하는 감정들입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심해지면 상사병에 걸리게 됩니다. 위와 같은 안 좋은 감정들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입맛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거나 폭식을 하고 심장이 빨리 뛰며 무기력증, 불면증, 조울증,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먹먹한 감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으로 집중이 필요하며 취미생활로 여러사람들과 만나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럴 때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상사병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가로 가야하듯이 상사병에 위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많이 활동하는 운동으로 웨이크 보드를 권해드립니다. 웨이크 보드를 처음 시작하려면 먼저 가평과 같은 수상레져 타운에 찾아가 초보자를 위한 지상 훈련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고 대부분 수상레져 타운에 비치 되어 있으며 교육자가 착용할 수영복과 약간 몸에 붙는 반팔과 반바지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의 시작은 지상교육으로 스타트자세, 장비를 다루고 신고 벗는 방법등을 배웁니다. 지상교육이 끝나면 입수하여 배옆의 봉을 잡고 스타트 연습에 들어갑니다. 그다음 로프를 이용하여 스타트를 하여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기본 라이딩 자세가 숙달되면 이후는 웨이크 안에서 힐 토우 라이딩, 웨이크 밖에서 크로스 오픈 라이딩을 하며 상급단계로 가면 원웨이크 점프, 투웨이크 점프, 스위치, 스핀과 인버트 계열과 같은 기술을 하게 됩니다. 웨이크 보드의 장비는 하늘의 햇빛과 물의 반사에 의해 자외선을 막아줄 레쉬가드 슈트 , 보드숏이라 하여 서핑용 반바지, 구명조끼 중 디자인이 좋은 것은 부력이 약하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바인딩이 장착된 웨이크 보드, 배에 연결되어 라이딩을 이끌어주는 로프와 핸들이 있습니다. 음주는 금지하며 바지선위 와 보트 위에서는 구명조끼를 항시 착용합니다. 선수권 대회에서도 경기전과 경기중에 모든 선수들의 알코올 섭취는 엄격하게 금하고 있으며 공식석상에서의 비신사적인 언행과 금지된 용구의 사용 등 대회장소 및 행사자에서 품위를 져버리는 행동 에 관한 규약에 서명하며, 도핑 테스트 등을 통하여 실격처리를 하고 있습니다.웨이크 보드는 자연스포츠 로서 무산소성 운동이라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하늘아래 물위를 가르며 여러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지나간 아픔에 관한 추억은 사라질 것입니다. 웨이크보드 운동으로 건강과 새로운 사랑의 설레임,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2014.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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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청소년에 ‘사랑 나눔 수상 스포츠 교실’

경정이 올 여름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열고 장애아동과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매주 금·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리경정장 옆 워밍업 장을 활용해 열리며 참가자들은 수상스포츠 전문 강사로부터 레저카약과 래프팅·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 등을 교육받는다. 또 플라이피쉬, 밴드웨곤, 바나나보트 체험 등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수상스포츠를 대거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도 보장하고 있다.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정이 가진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올 여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는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되고, 안전장비 착용과 준비운동(워밍업) 등 탑승 전 지상 교육도 엄격하게 실시한다. 경정공원 관계자는 “준비된 수면과 시설, 수상레저 장비, 국가대표급 전문 인력 등 여러 혜택은 미사리경정장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수상스포츠를 배우며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채준 기자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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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몽지, 주말농장 겸비한 이색 캠핑장으로 오픈

올해들어 학교까지 전면 주5일제를 실시함에 따라 캠핑과 주말농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농장을 겸비한 ‘체험형 캠핑장’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캠핑 전문업체 솔몽지(대표 유찬희, )는 경기도 양평에 주말농장을 겸비한 이색 캠핑장 ‘솔몽지’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몽지는 텐트를 설치할 공간과 부대시설만 갖춘 일반 캠핑장과 달리 주말농장용 텃밭을 제공해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체험형 캠핑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양평 청계산 자락에 계곡을 끼고 있어서 등산과 물놀이도 가능하다. 또 주변에 중미산천문대, 황순원의 소나기마을, 웨이크보드를 즐길수 있는 보트장등이 10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솔몽지는 3000여 평의 부지에 마사토를 깔아 물 빠짐이 빠르고, 장비보호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캠핑에 익숙치 않은 이들을 위해 펜션까지 갖춰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솔몽지 유찬희 대표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주말농장에서 이색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 신개념 오토캠핑장”이라며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밤풍경을 만끽하며 울창한 숲속에서 도심속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4인기준 텐트 1동에 3만원 선이며, 펜션은 성수기 기준으로 25만~30만원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newsis.com 2012.06.14 20:55
생활/문화

[캠핑] 캠핑장서 즐기는 레저

캠핑 시즌이다.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수도권 캠핑장은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여름 캠핑엔 고충도 따른다. 한낮 텐트 안을 가마솥으로 만드는 강렬한 뙤약볕 때문이다. 아무리 비싼 텐트도 한낮엔 그늘막 역할을 하지 못한다. 이때는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는 것이 상책이다. 그래서 여름 캠핑을 할 때는 바비큐 못지않게 아웃도어 아이템을 준비해야 한다. ▶2인승 카약, 캠핑 아웃도어로 제격 강원도 춘천시 관천리, 북한강변에 자리잡은 알리만캠핑장은 수상레저시설을 갖춘 캠핑장이다. 관천리는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수하는 지점. 캠핑장 앞으로 호수와 같은 강이 유유히 흐른다. 캠핑장과 북한강이 인접한 곳에는 33평방미터(10평) 남짓한 수상 데크가 설치돼 있다. 배를 타는 선착장이다. 선착장에는 10여 대의 카약과 모터보트가 정박해 있다. 언제든지 카약·웨이크보드를 포함해 땅콩보트·바나나보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인승 카약은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인기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카약 앞뒤에 나란히 앉아 수면을 지치는 광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최근 카약 트렌드가 익스트림을 즐기는 급류카약에서 투어링카약으로 옮겨간 것도 이런 연유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뚝딱 텐트를 쳐놓고 강으로 향했다. 데크 아래 강물 위에 2인승 카약을 사뿐히 내렸다. 카약은 수심이 얇은 물에도 바닥에 걸리지 않고 부드럽게 나아간다. 불과 1시간 남짓 강물 위에 있었지만, 얼굴이 대추 빛으로 변했다. 한여름 뙤약볕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나니 여름이 시원하다. ▶슬랙라인으로 남사당패 외줄타기 요즘 캠핑장에서 슬랙라인을 즐기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느슨한 줄(Slack Line)’이란 뜻의 슬랙라인은 최근에 소개된 신종 레저다. 지상 50cm 높이, 주로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연결하고 이 줄 위를 걷는 놀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바로 남사당패의 줄타기와 진배없다. 실제로 슬랙라인을 개발한 독일인 로버츠 형제는 한국의 줄타기에서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다른 것이 있다면 남사당패 줄타기가 구경꾼의 머리 위에서 벌어진다면, 슬랙라인은 무릎 높이에 설치한다는 점이다. 또한 슬랙라인의 줄은 둥그런 모양새의 밧줄이 아니라 폭 5cm의 띠라고 할 수 있다. 띠 위에 발바닥을 올려놓고 한발 한발 떼는 운동이다. 캠핑장에 슬랙라인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은 국내 캠핑장에서는 설치가 용이하다. 길이 10~20m 안팎의 줄을 지지대에 묵는다. 그리고 줄을 당겨주는 기구를 이용해 최대한 팽팽하게 당겨준다. 라인 밑으로 부드러운 흙이나 모래가 있는 곳이면 더 좋다. 슬랙라인은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이다. 사람의 발이 올라가는 즉시 용수철처럼 튕기기 때문에 그 위에서 균형잡기가 쉽지 않다. 유산소운동으로 운동량도 상당하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10m 줄과 나무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가능한 슬랙라인. 캠핑을 하는 동안 짬짬이 ‘복불복 게임’을 즐기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 캠핑장 인기 아웃도어 ▶ 카약·카누국내 카약·카누 인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최근 캠퍼들을 대상으로 저변이 늘고 있다. 강물 옆에 텐트를 쳐놓고 카약을 타는 풍경은 캠퍼들의 로망이기 때문이다. 카약은 조립식의 경우 300만원 이상으로 비싼 편이다. 그 밖에 섬유 유리로 만든 일체형 카약은 100만원 안팎이면 구매할 수 있다. 수상레저리조트에서 빌려서 타는 방법도 있다. ▶ 슬랙라인유렵·미국에서는 익스트림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협곡의 절벽과 절벽에 줄을 연결해 건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익스트림보다는 놀이에 가깝다. 장비는 기본슬랙라이닝(www.gibbon.co.kr)에서 수입·판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안팎이다. ▶ 견지낚시·어항강원도 홍천강에 가면 여름에 견지낚시를 하는 캠핑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물살이 세지 않는 계곡, 흐르는 강물이라면 어디든지 견지 낚시를 드리울 수 있다. 꺾지 등 민물고기를 잡는다. 같은 방법으로 어항을 준비하면 아이들과 함께 전통 어로를 체험할 수 있다. 대형마트 또는 강 주변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 6월의 캠핑 장비, 여름용 텐트 여름에는 무겁고 큰 텐트가 필요 없다. 무거운 텐트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치기도 어렵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여름용 텐트를 따로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카리모어 오토캐슬 텐트는 폴과 본체가 연결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메뚜기 다리처럼 생긴 이음새를 펼치기만 하면 모양새가 완성된다. 또한 210cm의 너비의 리빙 공간은 야전 침상이 들어갈 정도로 넓고, 비가 오는 날 실내에서 취사하기에 좋다. 플라이 하단에는 외부로부터의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머드가드'가 있다. 재원은 폭 260cm 길이 520cm 높이 170cm, 가격은 52만원이다. ○ 레저에버랜드(www.everland.com)가 여름 축제 ‘섬머 스플레쉬’를 시작했다. 9월 4일까지 물대포 등을 동원해 매일 252t의 물을 뿌리고 퍼레이드 공연단과 물총놀이를 하는 등 이색 경험을 한다. 축제는 매일 정오, 오후 2시30분, 오후 5시 세 차례 진행된다. 031-320-5000.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가 8월 말까지 최고 209만원짜리 최고급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 로얄스위트 1박과 함께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의 스페셜 디너, 스파 ‘후스파’에서의 마사지 서비스, 130만원 상당의 침실용품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1661-8787.비발디 파크는 다음달 15일까지 스키월드 시즌권을 특별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일권은 32만원, 스키와 오션월드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오션복합 시즌권은 42만원이다. 02-721-7780. 베어트리파크는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체험할 수 있는 '여름 숲체험 교실'을 다음달 부터 무료로 운영한다. 7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일요일에 '여름 숲의 나무와 풀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홈페이지(www.beartreepark.com)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글·사진=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1.06.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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