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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단계 격상" EBS국제다큐영화제, 야외상영 취소[공식]
영화계 각종 행사 스케줄일 줄줄이 변경되고 있다. 오는 21과 22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 야외상영 행사가 취소됐다. 이는 16일부터 발효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장 조치 발표에 따른 것으로,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심각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에 의한 결정이다. 'EIDF2020' 사무국 측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진행 예정이던 야외상영 행사를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 우선을 위해 취소한다"며 "추후 상황이 진정된 이후 별도의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극장 또는 커뮤니티 상영을 마련해 재공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EIDF2020’은 오는 17일 공식 개최,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30개국 69편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브라운관과 병행하던 극장 상영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략되면서 올해 다큐멘터리는 지상파 EBS 1TV와 EIDF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 디박스(D-BOX)에서만 상영된다. 배우 차인표가 개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