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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업소가는 건 불륜 아냐” 주장 남편 등장…김지민 “뭔 X소리야”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충격적인 불륜 빌런 사연을 쿨하게 작살내는 현실 팩폭으로 시청자들의 분노와 공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지난 1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욕망의 노예, 불륜 남녀’를 주제로, 현실에서 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상 이상의 불륜 빌런들의 사연이 쏟아져 스튜디오를 충격과 분노, 허탈한 웃음 속에 빠뜨렸다.5위 ‘불륜 놀음에 빼앗긴 일자리’는 어렵게 복직 자리를 얻은 경단녀가 사장과 불륜 관계인 어린 신입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연이었다. 대충 일하겠다는 태도, 간식·탕비실만 찾는 신입의 행동 뒤에 사장과 모텔에 출입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분노를 유발했다. 이호선은 “이건 단순 감정 상처가 아니라 경력과 생계를 앗아간 범죄 수준”이라며 “경력 앞에 재 뿌린 자, 남은 인생에 재 맞아라!”라는 통렬한 한 줄 사이다를 날렸다.4위 ‘업소는 불륜이 아니라는 남편’에서는 성매매 업소 방문을 “불륜이 아니다”라고 우기는 남편이 등장했다. “돈 주고 성욕만 풀었을 뿐 마음은 아내에게 있다”라는 남편의 발언에 김지민은 “뭔 개소리야 이게?”라며 바로 분노를 폭발했다. 이호선은 “업소에 가는 것 자체가 성매매”라며 “몸 바람은 흔적과 기억이 남는다”라고 일침한 후 “불륜 아닌 업소는 없소”라고 단호한 한 줄 정리를 남겼다.3위 ‘나를 방패막으로 쓰는 불륜’에서는 불륜을 숨기기 위해 친구를 알리바이로 쓰는 유부녀가 등장했다. 김지민은 자신의 친구가 유부남과 사귀었던 충격 실화를 공개하며 “알리바이처럼 나를 이용했다. 개그맨 누구랑 있는데 바꿔줄까, 이런 말까지 했다. 그 일 이후 바로 손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호선은 “타인을 속이기 위해 나까지 속이게 만드는 관계다. 이건 친구가 아니라 범죄에 끼워 넣는 것”이라며 “저라면 절대 곁에 두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동시에 불륜 빌런들이 범하는 ‘불륜 중독’에 대해 이호선은 “불륜 얼마나 재밌냐”라는 발언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한 뒤, “둘만의 비밀과 짜릿함이 도파민처럼 쏟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그걸 왜 와이프랑 안 하냐”라고 울분을 토했고, 이호선은 “소중한 사람의 고통을 밟고 얻는 쾌락은 범죄”라고 단언했다.2위 ‘내 아내는 불륜 경력자’는 결혼 6개월 만에 아내의 과거 불륜·이혼·출산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었다. 김지민은 “지금 행복하면 과거는 과거일 수 있다”라고 했으나, 이호선은 “거짓말의 양이 문제”라고 정리했다. 이어 “하늘 아래 비밀은 없다. 반복 거짓말과 숨겨진 출산·이혼 이유까지 감춰온 사람은 약속 하나로 바뀌지 않는다”라며 “값싼 용서는 더 빠른 잘못을 낳는다. 100%”라고 말했다. 동시에, 왜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빠지는지 상담·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마지막 1위 ‘불륜녀의 아이가 더 중요한 남편’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 최악의 사연이었다. 남편은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같이 경제활동에 나선 아내와 아이 대신, 불륜 상대자 쪽에 대출금까지 쓴 정황을 드러냈다. 시댁 식구들 역시 이 사실을 알고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점에 김지민은 “이건 때려죽일 일”이라며 격분했다. 이호선은 “이 남자 무슨 인류 복지사냐. 자신의 아이도 지키지 못하면서 남의 아이를 챙긴다니 자기합리화”라고 일갈했다. 이어 “A와의 관계에 충성하지 못한 사람은 B에서도 충성할 수 없다”라며 불륜 상대 여성에게도 “안됐다”라고 말했다.이혼 문제에 대해서는 “위자료는 2~3천만 원 정도다. 현실적 한계가 있다”라며 “저 같으면 이혼 안 해준다. 이혼은 그 사람이 하자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할 때 한다”라고 못 박았다. 또한 시댁의 침묵에 대해서는 “공범”이라고 규정하며, “복수하느라 인생 쓰지 말고 자료를 차근히 모아 적절한 시기에 재산 분할을 준비하라”라고 조언했다. 아이에게는 “아버지의 잘못을 그대로 들이붓는 잔인한 설명은 금물”이라며, 아이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건강한 거짓말’을 권했다.‘이호선의 사이다’ 3회는 자극적인 불륜 사연들 속에서도, 욕망의 쾌감 뒤에 숨은 피해자들의 상처와 생존 전략을 집요하게 짚어내며 ‘현실 밀착 상담 예능’다운 활약을 펼쳤다. 불륜을 누군가의 삶을 짓밟는 범죄이자 폭력으로 바라보게 만든 이호선의 팩폭과 시청자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는 김지민의 리액션에 “듣다가 혈압 오르는데, 마지막에 이호선 선생님 멘트가 진짜 사이다” “김지민 리액션이 내 욕 대신 다 해줘서 속이 다 시원” “웃다가 분노했다가, 마지막엔 묵직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방송. 요즘 예능 중에 제일 현실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4:53
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쿠팡 사태' 대응 소비자의 움직임

12월 3일 AI가 분석한 쿠팡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움직임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쿠팡의 3370만 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들은 불안과 분노를 보이며 주로 세 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집단소송 참여 확대소비자들은 쿠팡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카페와 채팅방에 대거 몰려들며 20만 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법무법인들은 1인당 20만 원 위자료를 청구하며 소장을 제출하고 있으며, 유사 과거 사례에서 배상액이 10만 원 수준이었음에도 움직임이 본격화됐다.​회원 탈퇴 및 불매 시도개인정보 유출 문자 수령 후 탈퇴 인증이 SNS와 커뮤니티에 확산됐으나, 앱에서 PC 이동, 본인 확인, 설문 등 6단계 복잡한 절차로 '다크패턴' 비판이 일고 있다. 와우 멤버십 해지와 결제 카드 변경도 동반되지만, 로켓배송 편의성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2차 피해 대비 조치해외 IP 로그인 확인, 비밀번호 변경, 카드 도용 우려로 자동 알림 설정과 로그아웃을 서두르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탈퇴 회원까지 포함된 유출 사실에 '황당함'이 크며,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을 위한 금융사 점검이 병행되고 있다. 2025.12.03 17:56
스타

황신혜, 큐브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아이들과 한솥밥 [공식]

배우 황신혜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트렌드를 이끌어온 배우 황신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원조 워너비 아이콘이자 남다른 존재감으로 폭넓은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황신혜가 앞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신혜는 “큐브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큐브와 함께하는 이 여정이 저에게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황신혜는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4년 ‘아버지와 아들’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으며 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드라마 ‘첫사랑’, ‘애정의 조건’, ‘야망의 세월’, ‘애인’, ‘신데렐라’, ‘위기의 남자’, ‘즐거운 나의 집’, ‘푸른 바다의 전설’, ‘오! 삼광빌라!’, ‘사랑의 꽈배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또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물 위를 걷는 여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산부인과’,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Let 미인’, ‘나의 영어 사춘기’, ‘엄마는 예뻤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MC 및 게스트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그룹 아이들의 레트로 콘텐츠에 MC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황신혜는 데뷔 당시 ‘컴퓨터 미인’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사랑받았다. 제11회 청룡영화상, 제27회·제34회 백상예술대상, 제29회 대종상 및 MBC와 KBS 연기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연기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디한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8:06
산업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첫 피해자들 첫 제기 움직임

쿠팡에서 약 337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피해자들이 1일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쿠팡 이용자 14명은 1인당 위자료 2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곽준호 변호사는 “유출 범위나 경위가 모두 규명될 때까지 기다리면 피해 구제가 지연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현재까지 소송을 준비하는 네이버 카페가 10여 개 개설돼 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규모가 큰 ‘쿠팡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는 이날까지 회원 약 8만 명을 모았고, ‘쿠팡 해킹 피해자 모임’에도 약 5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집단소송 카페는 공지글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대형 로펌들과의 접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변호사들도 개별적으로 공동소송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법률적으로 집단소송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구성원에게도 소송 결과가 영향을 미치는 소송을 뜻하고, 공동소송은 소송에 참여한 이들에게만 효력이 적용된다.국내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가습기 살균제 등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은 모두 공동소송 형태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만 집단소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동소송의 배상 요구액은 1인당 1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인터파크 해킹 사건 당시 103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법원은 소송에 참여한 24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지영 기자 2025.12.01 16:59
스타

박시후 측, ‘가정파탄 관여’ 추가 폭로에 “사실무근, 법의 심판 맡길 것” [공식]

배우 박시후 측이 ‘가정파탄 관여’를 주장한 인플루언서 A씨의 추가 폭로에 재차 허위 사실임을 강조하며, 법적 대응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일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측은 일간스포츠에 “(A씨의 폭로는)사실무근이다.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시후가 자신의 남편에게 여성을 소개해 가정 문제를 야기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인플루언서 A씨의 추가 입장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전남편 B씨를 상대로 양육권 변경 소송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씨는 B씨와 2018년 이혼 이후에도 2021년까진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히며, B씨가 2019년도 경부터 박시후와 어울리면서 자신에게 소홀해졌고, 함께 유흥업소에 다니면서 관계에 금이 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고수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과 녹취를 확보했다며 허위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앞서 A씨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했다는 박시후 측 주장에 대해서도 양육권을 가진 B씨가 아이들이 방치하고 있는 정황을 보고 연락을 취하기 위해 가져갔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가져온 B씨의 휴대폰을 통해 박시후와의 관계를 알게 됐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박시후 측은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속사에서 A씨를 상대로 낸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건에 대해 경찰이 A씨의 조사를 마쳤으며, 관련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박시후 측은 지난달 21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혜명을 통해 “피의자(A씨)가 게시한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이라고 밝혔다.이어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6:28
생활문화

판사 출신 신혜성 변호사, 가사·상속·소년사건 전문 변호사로 주목

가사·상속 사건과 촉법소년 범죄 관련 소송이 급증하면서, 관련 분야에 특화된 전문 변호사로 신혜성 변호사(법무법인 율우)가 주목받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신혜성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부산·인천·서울북부·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16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가정법원 재직 시절에는 대기업 회장의 보유 주식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결정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가사·소년 분야 재판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2023년 변호사로 전향한 그는 가사 전문 로펌에서 활동하다가 2025년 6월, 법무법인 율우의 ‘가사상속소년센터’(센터장 김기정 대표 변호사)에 합류했다. 현재는 이혼, 재산분할, 상속, 소년재판 사건 등 가사 및 소년 분야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신 변호사는 가정법원 가사·소년 전문 법관, 공보판사, 대법원 사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풍부한 재판 경험과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각 사건의 특성에 맞춘 정밀한 법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그는 “가사와 소년사건은 법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인간적인 고민이 얽혀 있는 분야이기에, 냉정함과 따뜻함을 함께 갖춘 접근이 필요하다”며 “의뢰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 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신 변호사는 촉법소년 및 소년보호사건과 같은 민감한 사건에서 의뢰인의 사생활 보호와 신속한 대응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이혼 시 재산분할·위자료·양육권·양육비, 상속 시 기여분·특별수익·유류분 반환 등 구체적 쟁점에 대해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는 “앞으로 가사상속소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이혼·상속·소년사건 등 다양한 가사 분야에서 의뢰인들에게 신뢰받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며 “법이 개인의 회복과 새로운 출발을 돕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11.28 17:40
스타

박지윤·최동석, 상간 맞소송… 내년 1월 선고 나온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 맞소송 결론이 내년 1월 내려질 전망이다.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최동석이 박지윤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과 박지윤이 최동석 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같은 소송에 대한 판결 선고 기일을 내년 1월 27일로 지정했다.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입사해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 두 자녀가 있다.박지윤은 지난해 7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 위자료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최동석 또한 2차 변론기일을 앞둔 지난해 9월,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동일한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 모두 “부정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재판부는 두 소송을 지난해 9월부터 병합해 심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6 10:42
뮤직

쏘스뮤직 “뉴진스, 우리가 선발” VS 민희진 “데뷔 전 방치”…‘5억 손배소’ 첨예 [종합]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주장에 쏘스뮤직이 정면 반박에 나서며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나)는 7일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4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양측 대리인들이 출석해 입장을 밝혔다.앞서 쏘스뮤직은 지난해 7월 서울서부지방법원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이 소송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의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 했다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 등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로 인해 쏘스뮤직 소속 그룹 르세라핌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이날 쏘스뮤직 측은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계약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영상에서 멤버 해린의 어머니가 “(쏘스뮤직 캐스팅 담당자가) 안양에 오신 것도 너무 신기한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니엘의 영상에선 타 소속사 연습생에서 담당 직원이 쏘스뮤직으로 이직하면서 함께 캐스팅된 케이스라는 과정이 설명됐다. 계약 영상에는 다니엘의 어머니가 “데뷔 확정조 안되면 쏘스에 남을지 이적할지 선택권 달라”고 하는 장면이 담겼다. 쏘스뮤직 측은 혜인과 하니, 민지도 마찬가지로 쏘스뮤직이 캐스팅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민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르세라핌이 언제 나오든 상관 않겠다. 단 뉴진스는 M(민희진) 레이블로 이적 시켜, M의 첫 팀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민 대표가 직접 작성한 2021년 사내 메신저 글 등을 공개해 반박했다. 쏘스뮤직 측은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연습생을 팔았던 양아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원석을 발굴해 데뷔시키려면 이미지와 신뢰 없이 불가능하다”며 “회사의 사업기반을 뿌리 채 흔드는 민희진의 발언으로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은 극심한 피해에 시달렸다”면서 책임에 상응하는 위자료를 명할 것을 주장했다. 민희진 측도 위의 반박을 재반박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발언 자체가 어떤 맥락에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발언의 맥락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일릿이 나오면서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이 상처를 받았고, 내부 고발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쪽에 발송을 했다”고 뉴진스의 데뷔가 늦어진 점을 강조했다.또한 르세라핌의 데뷔하는 것으로 순서 변경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뉴진스 멤버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민희진이 론칭할 첫 번째 걸그룹이라고 알고 합류했다. 그런데 데뷔 일정이 많이 지연됐다. 그 이유는 원고와 방시혁, 피고 사이에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2021년 6월경 방시혁 당시 하이브 대표는 N팀을 최초 데뷔를 포기하고, 다른 아이돌로 데뷔한 바 있는 두 명의 멤버를 영입하고 S팀 먼저 데뷔시키겠다며 N팀과 약속을 깨 문제가 됐다. 그런 과정에서 어도어를 설립하고 분사가 되기 이르렀다”라고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에 쏘스뮤직 측은 “계속해서 뉴진스를 데뷔시키려 노력을 했다. 피고에게 요청하고, 압박했다”며 “(그런데 민 전 대표가)순서가 늦어질 수도 있다. 바뀌어도 좋다고 말했다. 뉴진스를 어도어에 이관시켜 달라고 한 게 피고다. 하이브와 뉴진스 사이를 가르고 명예를 훼손하고 르세라핌은 ‘팥쥐 프레임’에 갇혀 한창 발전해야 할 시기에 멤버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시간에 빠졌다”고 강하게 반박했다.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원고는 이 사건에서 피고가 한 발언을 요약정리한 뒤 피고가 그 발언을 한 것을 전제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며 “원고는 단어 일부만 발췌하거나 단어를 삽입해 자의적으로 정리해 뉘앙스를 변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사건 출발점은 피고가 한 발언은 명확히 특정해야 한다는 것, 맥락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허위사실 적시와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문구만으로 명예 훼손이다 아니다 한다면 그런 단어를 공식 석상에서 쓰면 안 된단 결과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데뷔 순서 변경은 쏘스뮤직 측의 업무 태만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민 전 대표 측은 “피고는 자신이 생각하는 걸그룹에 대해 설명하면서 혼자 (데뷔곡 ‘어텐션’을)수급했다. 음악 관련해선 방시혁이 수급하기로 했지만, 업무가 진행되지 않았다. ‘민희진 걸그룹’이란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설명했다. 쏘스뮤직과 민 전 대표의 손해배상 소송 다섯 번째 변론기일은 오는 12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민 전 대표는 빌리프랩과도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민 전 대표는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이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했고, 빌리프랩 측은 이를 문제 삼으며 20억원 규모의 손배소를 제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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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40억 손배 패소’…변호사들 “‘학폭 인정’은 아니지만 ‘자충수’ 우려” [IS포커스]

“없는 일을 증명하는 건 더 어렵다.”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40억 원대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기기 어려운 싸움에서 억울함을 증명하려다가 자충수를 뒀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7부(재판장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학교폭력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낸 약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결정했다.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모델 하차, 광고·드라마·영화·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은 허위사실임을 인정한 것이 아닌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봤으며, 조병규 측이 제출한 20인의 학교폭력 부인 진술서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이들을 통해 확인하긴 어렵다”고 봤다.이번 재판은 지난 2021년 2월 19일 A씨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과거 사진과 학교 인증을 첨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씨는 조병규가 학창시절 간식 구입을 대신 시키거나 노래방 비용 결제를 대신 시키고, 발과 우산, 마이크 등으로 자신들을 구타했다고 주장했고, 조병규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A씨가 뉴질랜드 거주 중으로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워 불송치되면서 조병규와 소속사는 이번 40억 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조병규는 당시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등에서 하차했고 ‘경이로운 소문2’(2023)로 복귀 시동을 걸었으나 학폭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중의 눈총을 받았다. 이 가운데 패소 소식을 전하면서 덩달아 ‘학폭’ 꼬리표 쇄신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은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원칙적으로 민사상 손해배상은 청구하는 사람이 상대방의 불법행위를 입증해야 할 책임이 있다. 조병규 측은 ‘없었음’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 것”이라며 “시간이 오래 흘렀고,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허위’라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증거를 모으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봤다.법무법인 광야의 선종문 변호사는 “‘없었다’는 걸 증명하는 게 법적으로 더 어렵다”며 “조병규 측이 제출한 진술서는 주로 한국의 측근으로 이뤄져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민사소송에선 진술에 증거능력은 없다고 본다”고 짚었다.이어 선 변호사는 “‘40억’이라는 금액 또한 명예훼손 재판에선 실제로 받긴 어려운 상징적인 액수다. 그만큼 무고함을 강조하고, 재판부에서도 유의 깊게 보게 만드는 액수인데 이번엔 조병규 측이 상대가 명예훼손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학교폭력이 없었음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재판이 길어질수록 연예인인 조병규에겐 활동 제약도 생기고,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되는 불리한 싸움”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로, 2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2 11:07
연예일반

조병규 ‘학폭’ 논란 진실은…폭로자 상대 손배소 패소

배우 조병규가 학교폭력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7부(재판장 이상원)는 조병규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낸 약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조병규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결정했다.조병규 측은 “A씨가 허위 글을 적시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광고모델 하차, 광고·드라마·영화·예능 출연 취소 등으로 총 40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 여기에 위자료 2억원을 합한 금액을 A씨가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법원은 “조병규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게시글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A씨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이 허위라고 인정한 것’이란 조병규 측 주장을 놓고는 “허위임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고소와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조병규 측이 제출한 20인의 학교폭력 부인 진술서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이들은 모두 조병규가 국내에서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라며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이들을 통해 확인하긴 어렵다”고 봤다. 지인 중 일부는 조병규와 뉴질랜드 유학 시절을 함께한 이들도 있었지만, 재판부는 “조병규와 상당한 친분이 있다고 인정되는 이들”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현재 조병규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로, 2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2021년 2월 19일 A씨가 SNS를 통해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당시 A씨는 네 번째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조병규가 학창시절 간식 구입을 대신 시키거나 노래방 비용 결제를 대신 시키고, 발과 우산, 마이크 등으로 자신들을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과거 사진과 학교 인증을 공개했지만, 당시 조병규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받아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던 A씨는 돌연 원글을 삭제했고, 조병규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가 뉴질랜드에 거주해 연락이 닿지 않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됐고, 이후 조병규는 A씨를 상대로 40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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