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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멤버들 입대에 “웃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먹먹

방탄소년단 진이 동생들의 입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14일 진은 SNS에 지민과 정국의 입대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웃길 줄 알았는데 눈물이”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병장이 된 진이 동생들 사이에서 의젓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방탄소년단은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시작했다.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올해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RM과 뷔는 지난 11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정국은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함께 입소했다.전 멤버가 군인 신분이 되면서, 방탄소년단은 진정한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모든 멤버가 전역 후 완전체로 뭉칠 수 있는 날은 2025년 6월 이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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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잘 다녀올게요”…BTS, 방시혁 배웅 받으며 입대 ‘뭉클’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RM, 뷔, 지민, 정국이 멤버들과 지인들의 배웅을 받으며 입대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RM과 뷔가 충남 논산훈련소,지민과 정국이 경기도 연천 소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RM과 뷔는 지난 11일, 지민과 정국은 다음날인 12일 현역 입대했다. 해당 영상에서 군 입대 전 지인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다. 방 의장은 멤버들에게 “이건 핫팩이다. 가져가도 되는 것들”이라며 “이건 피부에 바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M과 정국이 포옹을 나누거나, 지민이 뷔의 짤아진 머리를 애정을 담아 쓰다듬는 모습도 담겼다. 뷔는 RM에게 “한번 마주치고 싶다”며 “우리 둘이 마주쳤는데 웃음 나오는 거 아니냐”고 해맑게 웃었다. 이에 RM은 “뷔와 함께 들어가서 든든하다. 내가 뭔가를 할 때 같이 고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안심이 된다”고 웃으며 동지애를 드러냈다. 뷔는 “열심히 잘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브이로그는 당분간 못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남겨 달라”며 “언젠가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음날 입대하는 지민과 정국을 향해 “배웅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애틋함을 전했다. 다음날 지민과 정국의 입소 현장도 공개됐다. 지민은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 듯 보였고 정국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를 만지는 모습을 기념 사진으로 찍고 팬들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이달 입대한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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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입대’ 방탄소년단, ‘봄날’로 6년 만에 역주행

그룹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6년 만에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지난 13일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2월 12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매한 ‘윙스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이 깜짝 1위에 올랐다. 이 차트의 순위권 밖에 자리했던 ‘봄날’이 순위가 급상승하며 1위로 직행한 것이다.또한 ‘봄날’은 12일부터 14일 오전 8시까지 기준으로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을 비롯해 총 8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다수의 국가/지역 톱 송 차트에서 연말을 맞아 캐럴 장르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머라이어 캐리의 메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봄날’이 차트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이 같은 ‘봄날’의 역주행에는 아미(팬덤명)의 저력이 있었다. 지난 12일부로 전원 군 복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의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차트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솔로 활동을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시작했다.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올해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RM과 뷔는 지난 11일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정국은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함께 입소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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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정국, 슈가·제이홉 응원과 함께 동반 입대…방탄소년단, ‘군백기’ 시작 [종합]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입대하며 7명의 멤버 전원이 군백기에 돌입했다.12일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이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곳은 그룹 내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별도의 입대 행사는 없었으며, 휴가 나온 제이홉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가두 사람을 배웅했다. 전날에는 리더 RM과 뷔가 논산훈련소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앞서 지민과 정국은 입대 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머리 깎고 나니까 실감이 좀 난다. 갈 때도 배웅해 줄 사람이 이렇게나 많고 갔다 와서 반겨줄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게 너무 행복한 거 같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연습은 최대한 해서 나오겠다.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한 뒤 “여러분에 대한 감사함, 고마움, 빈자리 많이 느끼고 오겠다. 여러분들한테 연락하겠다. 보고 싶을 거다. 잘 다녀오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정국 역시 12일 새벽 라이브로 “막상 할 이야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냥 건강히, 행복하게 계셔라”라면서 “보고 싶을 거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지만 훈련소 잘 마치고 늠름하게 경례하겠다. 더 단단해져 돌아오겠다”고 전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며 완전체 군백기를 갖게 됐다. 이들은 오는 2025년 6월 멤버 모두가 전역한 후 완전체로 모이게 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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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행’ 돌발 변수 사라진다… 맨시티, 02년생 CB와 합의→KIM 영입전 철수↑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27·나폴리) 영입전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졌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하이재킹’ 가능성이 떠올랐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센터백 영입 계획을 세웠다. 후방에 왼발, 오른발 수비수를 고루 기용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특성상 이번에는 ‘왼발 센터백’ 영입이 목표였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을 잘 쓰는 김민재는 왼발잡이인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다음 옵션으로 평가됐다. 그바르디올과 협상이 결렬되면 김민재로 선회할 가능성이 컸던 셈이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뮌헨의 구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EPL행 가능성도 열려있던 것인데, 이제는 뮌헨으로 적을 옮길 공산이 커졌다. 맨시티와 그바르디올의 협상이 마무리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 “맨시티가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높이 평가한다. 구단 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잔류를 원한다. 1억 유로(1430억원) 이하로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이 역대 가장 비싼 센터백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2021~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서서히 차세대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의 후방을 단단히 지키며 주목받았다. 기량은 서서히 무르익었고, 마침 센터백 추가 수혈이 필요했던 맨시티가 그를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 소문이 무성했는데, 이제야 개인 합의를 마쳤다. 구단 간 이적료 협상만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이적이 확실시된다. 만약 그바르디올의 맨시티 합류가 확정되면, 김민재에게 관심을 뗄 것으로 보인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등 기존 자원도 버티고 있어 더는 센터백의 필요성이 떨어진다. 김민재 역시 매력적인 카드지만, 추가 영입 없이 중원 등 다른 포지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김민재의 뮌헨행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센터백 중 하나다. 다수 빅클럽이 2022~23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김민재를 주목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와 계약이 2025년에 끝나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독일 명문 뮌헨이 손을 뻗으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이전 보도를 종합하면, ‘선수가 EPL행을 원한다’는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뮌헨은 경쟁 팀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팀의 명성은 말할 것 없이 최고였다. 뮌헨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 탓에 ‘김민재 모시기’에 나섰다.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 등이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김민재를 위해 적절한 대우를 준비했다. 계약기간은 5년, 연봉은 1200만 유로(170억원)가 될 것으로 다수 매체가 예상했다. 나폴리에서 1년에 35억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뮌헨 이적 시 급여가 4배 이상 뛰는 셈이다. 이미 맨유는 김민재 영입전에서 ‘백기’를 들었다. 뮌헨의 가세로 김민재를 데려가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3만 파운드(3억8000만원) 주급을 제시해 마지막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뉴캐슬이 제시할 거로 보이는 금액은 연봉으로 환산하면 200억원에 육박한다. 뮌헨보다 더 좋은 조건인데, ‘돈’으로 김민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재의 이적 사가는 7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내달 초 퇴소하면 본격적으로 이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마침 7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발동되는 시기로 알려졌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714억원)로 알려졌고, 뮌헨 등 그를 노리는 팀들에 문제가 없을 금액이다. 오히려 김민재의 활약과 현재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바겐 세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수 명문 팀이 김민재 영입에 뛰어든 이유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1년 만에 ‘스텝 업’ 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수비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했다. 또 한 번 1년 만에 자기 기량을 증명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를 막아 세우며 명성을 떨쳤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도 한몫했다. 33년 만의 나폴리 우승에 일조한 김민재는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각종 베스트11에 뽑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이탈리아 입성 1년 만에 또 한 번 이적을 앞뒀다. 다음 팀은 나폴리보다 이름값 있고, 여러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3.06.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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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행 불발? ‘EPL행 가능성’… 세계 최고 팀 관심→“뮌헨에 위협 요소”

김민재(27·나폴리)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또 다른 세계 최고의 팀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2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뮌헨을 선호한다”면서도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현재 관심을 보인다. (뮌헨 입장에서는) 위협 요소”라고 전했다.맨시티는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고 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 맨시티의 톱 타깃이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과 동행을 원하고 있지만, 맨시티가 영입 열망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개인 합의도 거의 마친 상태다. 하지만 그바르디올 영입을 확신할 수 없어 김민재까지 눈독 들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맨시티와 연결된 바 있다. 맨유 등 타팀보다 엮이는 일이 적었지만, 맨시티도 차기 행선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됐다. 맨유행이 가까워 보였던 김민재는 최근 뮌헨행에 근접한 듯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7일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5년 계약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그는 (제안을) 수락할 준비가 됐지만,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로마노 기자는 꾸준히 김민재의 뮌헨행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 영입전 후발 주자였던 뮌헨이 선두로 치고 가는 모양새였는데, 맨시티까지 관심을 표명했다. 단순 ‘관심’일 수 있지만, 맨시티가 택할 수 없는 정상급 센터백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영입 계획은 바뀔 수 있다.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판도는 뒤집힐 수 있다. 애초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왔을 때부터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길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현지에서도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김민재의 맨유행을 점친 이유 중 하나다.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EPL 최강팀으로 자리 잡은 맨시티는 2022~23시즌 방점을 찍었다.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리그+FA컵+UCL 우승)’을 차지했다. 현존 최고의 팀으로 꼽힌다. EPL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점,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선수들에는 메리트로 다가올 수 있다. 축구계 트렌드를 이끄는 팀이며 좋은 대우도 해줄 수 있다. 아울러 맨시티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역대 최고 사령탑이 선수들을 지도한다. 역시 이적을 고민하는 선수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한 요소다. 유럽 유수의 팀의 러브콜을 받는 김민재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연봉, 생활 환경 등이 이적의 중요 요소로 꼽힌다. 김민재는 분명 여러 요소를 세세히 따진 뒤 다음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 이적 당시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지만, 큰물에서 실력을 증명한 덕이다. EPL 입성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현재로서는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김민재를 1순위 타깃으로 설정한 후 이적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계약기간, 급여 등 세부 조건까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뮌헨 쪽으로 기운 분위기가 다시금 바뀔지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스텝 업’에 성공했다. 튀르키예 리그를 장악한 그는 나폴리의 러브콜을 받아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했다. 빠르게 큰물로 간 것에 우려의 시선도 적잖았지만, 기우였다. 김민재는 ‘수비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현지 팬, 미디어 등을 매료시켰다. 동료, 감독 등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기복도 없었다. 지난해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김민재는 꾸준히 맹활약하며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나폴리의 우승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결국 시즌 말미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맨유, 뮌헨 등 다수 빅클럽이 김민재를 데려가려는 배경이다. 불과 유럽 입성 2년이 채 되지 않은 김민재는 최고 수준의 팀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분명한 점은 나폴리보다 경쟁력 있는 팀으로 적을 옮기고, 지금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으리란 것이다. 이미 다수 매체를 통해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이 공개되고 있다. 김민재가 1년에 200억원 이상 손에 넣으리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 15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그가 퇴소하는 7월 초부터 이적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침 이 기간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일에서 15일까지 5,000만 유로(703억원)의 바이아웃이 유효하다고 전해졌다. 이 금액을 투자하면 김민재를 데려갈 수 있는 셈이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활약을 고려하면, 사실상 바겐 세일이라는 평가가 숱하다. 김희웅 기자 2023.06.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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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김민재, 韓 역대 2번째 뮌헨맨 탄생 임박… “개인 합의 근접”+연봉 140억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주에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개인 조건에 관한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역시 이적설을 전하면서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화는 긍정적이며 A매치 기간 이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전 후발 주자였다. 애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빠르게 김민재 측과 접촉했고, 맨유 이적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였다. 현지에서는 김민재 영입 공식 발표 날짜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뮌헨이 영입전에 뛰어든 후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 뮌헨 역시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5,000만 유로(695억원)를 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 이적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 셈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000만 유로(140억원)를 보장했다. 적절한 대우를 약속한 것이다. 개인 조건에 관한 합의는 빠르게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지만, 어떤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바이아웃은 7월부터 유효하다”고 알렸다.결국 현시점에서는 맨유보다 뮌헨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가 된다. 앞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뮌헨 1군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뮌헨과 계약한 이현주는 리저브팀에서 뛰고 있다. 1군 계약은 김민재가 두 번째인 셈이다. 뮌헨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의 이탈 가능성이 큰 탓이다. 둘은 올여름 적을 옮길 공산이 크다. 뮌헨이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 이들이 떠나면, 뮌헨에는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만 남는다. 수준급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배경이다.김민재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훈련은 약 3주간 진행되며 일정을 마쳐야 이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이미 유럽 내 최고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1년 만에 나폴리 러브콜을 받고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했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빅리그에서 통할지에 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실력으로 잠재웠다. 특유의 터프한 수비와 압도적인 피지컬이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도 빛을 봤다. 안정적인 빌드업도 인정받았다. 거듭 ‘최초’ 역사를 썼다. 김민재는 한 시즌 내내 나폴리 후방을 단단히 지켰고, 33년 만의 세리에 A 제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거머쥐었다. 2022~23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 맨유를 비롯해 EPL 다수 팀이 김민재에게 손을 뻗었다. 선수가 EPL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맨유행이 가까워졌다. 하지만 스케일이 다른 뮌헨이 손짓하면서 이적 사가는 새 국면을 맞이했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선수단 경쟁력, 규모, 위상 등 빠지는 요소가 없다. 한국에서는 ‘레·바·뮌(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뮌헨)’으로 불린다. 세 팀이 세계 최고의 ‘명문’이라는 의미다. 사실상 유럽 내 적수가 없는 수준이다.김민재 입장에서 뮌헨 이적은 제대로 된 ‘스텝 업’이다. 튀르키예에서 1년 만에 이탈리아로 향한 그는 또 한 번 도약을 앞뒀다. 최고의 이적이 될 전망이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11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강력한 대항마인데, 사실상 독주 체제나 다름없다. 그만큼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분류되며 실제 ‘빅이어’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32회, UCL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CL에서는 2019~20시즌 정상에 선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3.06.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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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대반전’? 이강인처럼 판 뒤집힐까… 맨유냐 뮌헨이냐 ‘행복한 고민’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가 올여름 떠난다면, 뮌헨은 대체자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다. 뮌헨의 후방을 지키는 에르난데스와 파바르는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적잖은 상황이다. 이들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 김민재를 지켜보는 것이다. 빌트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 소식을 전했다. 뮌헨이 확실히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뮌헨이 영입에 착수한다면, 이적료 등 돈을 마련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키커는 “김민재는 5,000만 유로(692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있다. PSG 이적이 거론되고 있는 에르난데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뮌헨은 이 금액을 쉽게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로 평가된다. 실제 이적 시 몸값이 더 뛰는 걸 고려하면,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 물론 에르난데스가 퇴단했을 때의 이야기다. 뮌헨이 김민재를 지켜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만약 에르난데스와 파바르가 팀을 떠나면, 남는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만 남는다.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뮌헨이기에 더블 스쿼드 구축은 필수다. 김민재를 눈여겨보는 배경이다.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000만 유로(138억원)를 보장하려고 한다. 적절한 급여를 챙겨줄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현지에서는 맨유 이적을 점치는 보도가 쏟아졌다. 대략적인 대우와 공식 발표 날짜까지 점칠 정도였다. 다수 팀이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렸지만, 맨유행이 확정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실제 판이 뒤집힐지가 관심이다. 이적설을 몰고 다니던 이강인(마요르카) 역시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을 마무리 짓는 모양새다. 올여름 마요르카 퇴단 가능성이 매우 컸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다. 사실상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해 보였는데, 갑작스레 협상 결렬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틀레티코의 소극적인 투자 탓이었다.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던 PSG가 다음 팀으로 급부상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 유로(304억원)를 제안했다. 대폭 인상된 연봉과 긴 계약 기간 등 이강인에게 특급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며칠 새 ‘대반전’이 일어난 셈이다. 김민재 역시 맨유행이 가까워 보였지만, 뮌헨의 가세로 판이 뒤집힐 가능성이 생겼다. 김민재에게는 호재다. 여러 팀의 제안과 대우, 생활 환경 등 여러 요인을 따지고 마음에 드는 팀을 고를 수 있는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2022~23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민재는 15일 오후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적은 3주간의 훈련을 마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빅리그 입성에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보란 듯 기량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1년 만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유려한 볼 배급을 선보이며 나폴리 후방을 지켰고, 팀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유수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품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또 한 번 1년 만에 ‘스텝 업’을 앞둔 김민재다.김희웅 기자 2023.06.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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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이적 고민 커진다… “맨유와 협상 난항”→3개 팀이 영입전 뛰어들었다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27·나폴리)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여러 팀이 그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된 소식을 메인으로 다른 선수들의 최근 이적설을 다뤘다. 매체는 프랑스 풋 메르카토를 인용 “맨유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관심 속에 양측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로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의 다른 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부연했다.맨유 외에 3개 팀도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뉴캐슬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에 힘쓸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맨유와 김민재 측의 협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세르히오 라모스와 결별한 PSG도 중앙 수비수를 수혈해야 한다. 현재 PSG에는 프레스넬 킴펨베와 노르디 무키엘레 등이 있지만, 수비 옵션을 늘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의 이적을 원한다는 게 매체의 시각이다.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첼시는 구단 재정 문제로 영입 경쟁에서 뒤처진 모양새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김민재에게 적절한 대우를 하면서 계약 기간을 늘리는 동시,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미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있다. 제안은 쏟아지고 있다. 맨유를 비롯해 유럽 다수 빅클럽이 ‘김민재 모시기’에 나섰다. 약 5,000만 유로(690억원)의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 덕에 인기가 치솟았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를 평정한 것도 유럽 유수의 구단이 손을 뻗는 이유다.2021년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적을 옮겼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완벽히 증명했다. 시즌 초반부터 나폴리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33년 만의 리그 제패에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거머쥐었다. 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설이 숱했던 김민재는 이제 빅클럽들의 제안을 선택할 일만 남았다.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지난 6일 귀국한 김민재는 이번 6월 A매치 2연전(페루·엘살바도르)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오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김희웅 기자 2023.06.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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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굿바이 KIM’… 현지 매체도 인정,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난다”

김민재(27·나폴리)의 이적을 현지에서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에 돌아오지 않으리라 전망했다.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났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삼프도리아와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2022~23시즌 공식 일정을 마쳤다. 김민재는 나폴리 홈 팬들 앞에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받는 등 기쁨을 누렸다. 현지에서는 이 장면이 김민재와 나폴리가 함께한 마지막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구단의 영입 후보에 올랐다. 개중 맨유가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나선 모양새다. 연일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나폴리 입단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적이 유력한 이유가 있다. 김민재는 이미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거듭나면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적료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약 5,000만 유로(700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도 주가가 오른 김민재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셈이다. 칼치오 나폴리 24는 “김민재는 맨유와 계약하기 위해 나폴리를 떠날 것이다. 7월 중순에 나올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나폴리 팬들은 위대한 우상이 떠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최종전 이후 동료들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기쁨을 나눈 것이 마지막 장면이며, 이별을 의심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들고 팬들을 마주했다. 김민재 유니폼을 들고 공항에 운집한 팬들은 “KIM·KIM·KIM”을 외치며 격려했다. 김민재는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2~23시즌은 김민재의 시즌이었다.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단한 그는 곧장 주전을 꿰찼다. 나폴리 후방의 리더가 됐고,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시즌 내내 흔들리지 않았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을 거듭 봉쇄하며 현지 매체의 찬사를 끌어냈다.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선 나폴리에서도 김민재는 ‘주역’으로 꼽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과 함께 핵심으로 꼽혔다. 리그에서 딱 한 명에게만 주는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게 방증이다.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한국 땅을 밟은 김민재는 공항에 나온 취재진을 통해 “(시즌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목표는 다 이룬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오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번 6월 A매치 2연전(페루·엘살바도르)에는 불참한다. 이적 작업은 입소 3주 뒤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3.06.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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