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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보겸, 윤지선 교수 상대로 이겼다! "보이루는 여혐 표현 아니야"

여혐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유튜버 보겸(김보겸)이 윤지선 교수 논문 연구 윤리 심사 조사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지난 7일 밤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카톨릭대 판결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성형 수술을 한 뒤여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으며 이어 보겸은 “윤지선 교수님의 논문에 대한 연구 윤리 심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지선 교수님에게 개인 연락을 드렸고 이 논문이 만들어진 가톨릭대를 찾아갔더니 '우리 소관 아니다, 논문이 발행된 철학연구회로 가라'고 해서 철학연구회를 갔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 논문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니 연구회 회장님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당신이 알아서 고발하라'고 말했다. 고발을 위해 한국연구재단에 문의를 하고 10개월 만에 심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메일로 받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나아가 보겸은 “윤지선 교수님과 철학연구회의 3월 최종 의견문에서 '논문에 문제가 없고 심사 과정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가톨릭대학교에서는 수정된 논문이 연구 윤리를 확실히 위반했다고 판결했다”고 강조했다.보겸은 “10개월의 결과가 바로 이거다. 이 논문은 연구 윤리도 위반했고 여러 문제가 있다고 한다. 철학연구회 측에 연락해 윤지선 교수의 논문을 내려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보겸은 이어진 영상에서 철학연구회 회장에게 직접 연락을 했지만 그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결과문을 들고 직접 철학연구회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도 철학연구회 회장과 만나지 못하자, 보겸은 결과문을 사무실 앞에 둔 뒤 "혹시 모르니까 이메일로도 전달드리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한편 보겸은 자신의 채널에서 팬들과 인사할 때 '보이루(보겸+하이루)'라는 말을 종종 썼는데 윤지선 세종대학교 초빙교수가 이를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문제를 제기해 큰 갈등을 빚었다.보겸은 이에 대해 반박했으나 윤 교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보겸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한 보겸은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했다. 성형 수술을 마친 보겸은 "얼굴을 내놓고 방송을 할 자신이 없다"라며 향후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해다.보겸은 오는 23일 윤지선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첫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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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BJ 보겸, "여혐 프레임 씌운 윤지선 교수, 고소 후 1차 결과 나왔다"

유명 유튜버 보겸이 자신의 유행어를 '여혐'으로 박제한 윤지선 교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1차 결과가 나왔다”는 영상을 올렸다. 보겸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지선 교수님 주말에 쉬시는데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보겸은 "문제의 논문이 처음 게재한 곳이 가톨릭 대학교다. 3월 22일 한국연구재단에 윤리 문제를 제기해 가톨릭 대학교로 검토를 이관했다. 6월 10일 가톨릭 대학교에서 예비조사 결과 해당 논문에 대해 문제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본조사로 넘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사건 경과를 전했다. 이어 "학교 규정에 따라 본조사는 예비조사 착수 이후 판정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더라. 본조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최종 결론이 나오면 논문이 취소되거나 윤지선 교수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점점 확실하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겸은 지난 13일 "윤지선 교수는 일반 사람 하나 제물로 삼았다. 여전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명예훼손 근거가 없기 때문에 저에게 사과할 그 어떠한 근거나 이유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윤지선 교수가 '고소 협박 가능했으면 벌써 했겠지'라며 언플 하고 계시는데, 이게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고소장을 공개하면서 법적 대응에 들어갔음을 알린 바 있다. 보겸은 "이거 장난 아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음 놓고 편하게 계신 것 같은데 이제 시작이다. 우편물 뒤져보면 법원에서 뭐 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지선 교수는 지난 2월 "'보이루'는 이미 초등성평등연구회를 비롯해 젠더 연구가들에 의해 '교실 속 여성혐오 용어'이자 심각한 성차별 사회 현상으로 지적돼 왔다. 보겸은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고 미성년자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튜버다. 그럼에도 그는 '보이루'라는 표현을 여성 혐오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언급을 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겸이 여성 혐오적 표현이 전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하자 윤지선 교수의 논문이 등재된 철학연구회 측은 "해당 논문에 연구 부정행위가 존재하지 않으며, 심사 절차상에 결함이 있지 않음으로 해당 논문에 대해 본 학회는 회칙에 따라 게재가 판정을 유지한다. 다만 사실관계가 보다 분명하게 표현되도록 '보이루(보겸+하이루)' 설명 부분을 수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보겸은 "수정된 문장도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이후 "얼굴 내놓을 자신이 없다"며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상황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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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오정세 체포…범죄 입증할까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드디어 오정세를 체포한다. 그러나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한 오정세의 태도는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가 살해당하기 전 장진수 형사가 보관소에 맡겨놨던 증거품을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여기서 피해자 윤지선과 오정세(오종태)의 DNA가 나온다면, 윤지선을 죽인 범인이 오정세란 사실, 그리고 이현욱(박건호) 살인 교사의 동기가 명확해질 수 있었다. 5년 전 살인 사건과 관련, 오정세가 진범이란 사실이 밝혀져도 사법적 처벌이 어려운 상황. 이미 같은 사건으로 조재윤(이대철)의 재심 재판이 이뤄졌고, 사형집행까지 끝났기 때문이다. 강력2팀 형사들은 기소되지 않고 자살로 종결됐던 이현욱 살인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진범 조재룡(조성대)를 검거했고, 오정세의 살인 교사에 대한 자백도 받아냈다. 그럼에도 '동기 부족'이란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정말 장진수가 수집했던 증거품에서 결정적 증거가 나온 것일까.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정세의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그러나 오정세는 "제가 그깟 형사놈들 피해서 도망다녀야 하는 거에요, 쪽팔리게?"라며 눈도 꿈쩍하지 않았다. 심지어 법무부장관 조승연(유정렬)에게 "장관님, 어떻게든 그 진범의 자백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체포되는 순간까지 당당해 아직 끝나지 않은 판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통쾌한 반격을 가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모범형사' 13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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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오늘(3일) 2막 열린다 #녹취파일 #지승현 #진범

'모범형사' 2막이 시작된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사형수 조재윤(이대철)이 억울한 죽음을 맞았고, 이 사건의 진범은 결국 오정세(오종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합리적 의심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 무엇보다 아직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이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고 있다. #1. 이엘리야(진서경)가 가진 녹취파일 이엘리야는 경찰과 검찰이 조직적으로 조재윤 사건을 은폐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녹취파일을 입수했다. 그 안에는 '정 검사님이 그 증거 덮자고 하셨잖아요'라는 당시 수사과장이었던 손종학(문상범) 서장과 이도국(정상일) 담당 검사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조재윤의 사형을 막을 수도 있는 결정적 증거였다. 그러나 이엘리야는 경찰과 검찰이 '조재윤뿐 아니라 조재윤 편에 섰던 사람들 모두 무슨 수를 쓰든 이 사회 밑바닥으로 쳐 넣을 것'이라는 지승현(유정석)의 경고에 고민하다 침묵을 선택했다. 그렇게 손현주와 장승조가 모르는 비밀을 갖게 됐다. 이 침묵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2. 납골당을 찾은 지승현의 비밀 손현주와 장승조는 납골당에서 조재윤에게 씁쓸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 뜻밖의 인물이 있었다. 바로 정한일보 사회부 부장 지승현. 그는 법무부장관 임명을 앞두고 있는 형 조승연(유정렬)을 위해 사형집행에 유리한 언론 플레이를 펼쳤고,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오정세와 손병호(김기태) 전 지검장을 압박했다. 손종학 서장과 이도국 검사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 보도를 막은 것 역시 지승현이었다. 결국 조재윤은 원심 그대로 사형됐다. 그 후 지승현이 찾은 곳이 바로 납골당. 그가 보고 있던 유골함엔 '유정선'이란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3. 두 건의 살인 사건 범인도 둘일까 조재윤은 5년 전 두 건의 살인 혐의로 사형수가 됐다. 여대생에 이어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까지 살해했다는 것. 그래서 두 건의 살인 사건 범인이 한 사람일 것이라 예측했다. 첫 번째 피해자 윤지선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는 오정세였고, 이에 손현주와 장승조는 물론 시청자들 역시 두 건의 살인 사건 모두 오정세가 범인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방송에서 5년 전 폭우가 쏟아지던 늦은 밤, 외곽도로 밑에서 사체를 버린 사람은 오정세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그가 "윤지선을 죽인 사람은 알겠어요. 근데 장진수 형사는 누가 죽인 겁니까?"라는 의문을 드러냈다. 장진수 형사를 살해한 범인은 자신이 아니라는 의미. 장진수 형사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이며, 5년 전 두 건의 살인 사건에 은폐된 진실은 무엇일까. 본격적인 2막의 시작을 예고한 '모범형사' 9회는 오늘(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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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끝내 조재윤 지키지 못했다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했지만 막강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조재윤은 막판 검사의 술수에 넘어가 재심 청구는 원심 확정으로 끝났다.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2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조재윤(이대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재심청구 소송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는 5년 전 살인사건 당시 유력한 용의자인 오정세(오종태)가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고가의 시계가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증인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증인은 조재룡(조성대)이 빼돌려 한 발 늦은 상태였다. 이엘리야(진서경)는 5년 전 사건이 조작됐음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이를 기사화시키려고 했으나 선배 지승현(유정석)에 가로막혔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게 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하며 보도할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 방법은 손현주가 법정에 서서 증언하는 일이었다. 경찰직을 내려놓겠다는 각오하에 수사 당시 조재윤을 무리하게 몰아붙였고 강제수사와 부실수사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신동미(윤상미)가 법정에 서서 손현주의 주장을 반박하며 위증했다. 그 사이 조재윤은 검사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윤지선은 죽이지 않았지만 장진수 형사는 내가 죽였다"는 거짓말을 했다. 결국 재심청구는 원심대로 사형이 확정됐다. 조재윤은 모든 걸 겸허하게 내려놓은 표정이었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그런 조재윤의 손을 잡고 "네가 무엇을 잘못했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조재윤은 그간 꾸준하게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어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그의 곁에 이젠 손현주, 장승조가 조재윤을 향한 신뢰를 보냈고 그는 그것이면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조재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손현주. 과연 손현주, 장승조가 막강한 권력 앞에 '모범형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든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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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증거"…'모범형사' 재심 키워드

재심의 결과가 궁금해지는 '모범형사'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에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은 이대철(조재윤)의 재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대철은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으로 사형수가 된 인물이다. 그러나 5년 만에 그가 범인이 아니란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재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오는 7~8회에서 다시 열릴 재심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할 키워드에 대해 짚어봤다. 윤지선 사건 '무죄' 강도창과 오지혁, 그리고 진서경(이엘리야)은 정부의 사형집행 명령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형수 이대철(조재윤)의 무죄 가능성을 언론에 흘렸다. 여론은 움직였고, 대법원은 이대철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여전히 증거가 부족한 상황, 재심의 방향성을 정해야 했다. 가능성이 있는 건 첫 번째 사건이었던 윤지선 사건. 범행 발생 시각 당시 이대철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었고, 당시 윤지선과 연인 관계였던 오종태(오정세)의 알리바이가 조작됐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 계획대로 윤지선 사건에서 무죄를 받는 다면, 행집행정지가 가능하게 될 터. 이번 재판에서 가장 중점이 되는 키워드였다. 새로운 증거 현재까지 새롭게 드러난 증거는 두 가지. 당시 사건이 발생한 시각, 이대철이 택배 회사에서 근무 중인 CCTV 영상이 확보됐고, 오종태가 경찰서에 제출했던 알리바이 영상은 CCTV 화면을 다른 카메라로 다시 찍는 방식으로 조작됐다. 게다가 당시 윤지선의 진짜 남자친구 고준섭(오정환)에 따르면, 그녀는 오종태를 정리하겠다고 했고 그로부터 이틀 후 사체로 발견됐다. 오종태가 자신과 헤어지려는 윤지선에게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두 가지 모두 간접증거일 뿐이지만, 수사와 재판이 모두 잘못된 증거로 진행됐으며, 이를 증명한다면 가능성은 있다. 흉기 분실사고 이대철 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할 때, 오지혁은 사건을 “백지”라고 표현했다. 살인 사건에서 가장 기본적인 피해자의 신변 수사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이번 재판에서 경찰의 비리와 부실 수사 역시 증명해야 할 부분이었다. 이에 강도창은 오지혁과 변호사에게 ‘흉기 분실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윤상미(신동미)가 범행 흉기를 한 시간 정도 잃어버렸고, 문상범(손종학) 서장이 어디선가 증거품을 찾아오면서 사실 자체를 은폐했었던 사건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강도창은 윤상미와 문상범 서장을 언급하는 대신, 자신이 잃어버렸었다고 털어놓은 바. 이는 과연 재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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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모범형사' 5.7%로 자체 최고 경신…월화극 1위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은폐된 진실의 퍼즐 조각을 맞추기 시작했고, 오정세가 그 조각의 하나임이 밝혀졌다.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5.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월화극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1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 4회에는 손현주(강도창)가 조재윤(이대철)이 유죄란 생각을 지우고, 처음 사건을 대할 때로 돌아가 재수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승조(오지혁)와 함께 사건을 파고들수록 사방에서 압박이 가해지는 상황. 은폐된 진실의 퍼즐 조각들은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5년 전 살해당한 여대생 김려은(윤지선)과 인천제일신탁 대표 오정세(오종태)의 연결고리가 발견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조재윤은 자신을 살해하려던 교도관 이현욱(박건호)으로 인해 "내가 빨리 죽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형수로 복역 중인 사람을 미리 죽이려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 이현욱의 일을 덮는 대신, 딸에게 "아빠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얘기해달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유일한 보물이자 살아가는 이유였던 딸 이하은(이은혜)만큼은 아빠를 믿어주길 바랐기 때문. 이 일을 계기로 이현욱은 조재윤의 무죄를 믿었다. 그가 온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든 여고생 실종 사건 자작극을 계획한 이유였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이현욱이 살해됐다. 그가 죽기 전 휴대전화 사진으로 남긴 범인은 조재룡(조성대). 필리핀에서 살인강도죄로 수감 생활을 했고, 귀국 후에도 많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복역 중인 손병호(김기태) 전 지검장의 수족 노릇을 하고 있었다. 수사 도중 조재룡의 사무실에서 손병호의 명함을 발견한 장승조는 이엘리야(진서경)에게 그의 존재에 대해 물었다. 이엘리야는 그의 사진을 보자마자 경직됐다. 손병호를 면회 갈 때면 그가 동행했고, 장승조가 전화를 걸어온 순간에도 그의 차에 타고 있었기 때문. 조재룡은 자신의 존재를 눈치 챈 이엘리야를 납치하려고 했지만, 장승조가 기지를 발휘해 그녀를 구출했다. 서부경찰서 형사들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청문담당관 신동미(윤상미)는 손현주에게 비리 혐의가 나오지 않자, 그의 여동생과 이혼한 남편, 그리고 강력2팀 형사들까지 조사했다. 결국 차래형(권재홍)에게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상품권이 나왔고, 이를 빌미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고하라고 압박했다. 손종학(문상범) 서장의 지시로 이현욱 살해사건을 담당하게 된 양현민(남국현) 팀장은 사건을 박건호의 자살로 종결시켰다. 말도 안 되는 끼워맞추기식 수사에 조재룡도 풀어줘야 하는 상황. 게다가 양현민의 또 다른 수상한 행적 역시 드러났다. 살해된 전 파트너 장진수 형사의 아내와 연인관계였던 것. 손현주와 장승조는 마음을 다잡고 처음으로 돌아갔다. 먼저 조재윤이 여대생을 살해하고 유기한 장소를 가리켰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 첫 번째 희생자 여대생 사건부터 다시 시작하란 의미였다. 5년 전 손현주는 김려은의 주변 조사가 허술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동료를 죽인 놈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혈안이 돼있었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유족을 찾아가 당시 피해자 주변에서 의심될 만한 상황이 있었는지, 남자친구가 있었는지, 기본적인 신변 수사부터 시작했다. 김려은과 3년간 같은 화실을 썼던 친구로부터는 또 다른 연결고리도 발견했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나진 않지만, 당시 김려은이 밑그림을 그렸던 스케치북 하나를 갖고 있었다. 이를 본 장승조는 낯익은 그림을 떠올렸다. 바로 오정세 사무실에 걸려있던 초상화였다. 그 길로 오정세의 사무실을 찾은 두 사람. "오늘은 또 무슨 일이냐"며 오정세가 등장했다. 5년 전, 첫 번째 희생자 김려은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미스터리함이 증폭됐다. 한편 손병호가 조재윤의 무죄를 주장하는 이유,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지승현(유정석)의 형 조승연(유정렬) 의원의 연결고리도 드러났다. 이엘리야가 쓴 사형수 피해가족에 관한 기사가 사형집행을 부추겼고, 목적은 조재윤의 사형이었다. 사건의 진실을 덮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사건의 피해자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 누가 기사를 지시했는지 생각해보라던 손병호는 조승연과 학교 때부터 라이벌 관계였다. 조승연에겐 이번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사형제 폐지를 위해, 이미 사형을 언도 받은 사형수들의 집행이 꼭 필요했다. 국민들에게 정당성을 알리고, 취임 전 정치적 부담이 될만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려 했다. 그리고 지승현의 지시로 사형집행에 도움이 된 기사를 쓴 이엘리야는 본사로 발령을 받았다. '모범형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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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모범형사' 손현주X장승조, 조재윤 살리기 위한 본격 수사

'모범형사' 손현주와 장승조가 조재윤을 살리기 위해 똘똘 뭉쳤다. 5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 속 놓친 부분이 있다고 확신, 다시금 차근차근 증거를 더듬으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했다. 1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는 손현주(강도창)와 장승조(오지혁)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현욱(박건호)을 살인한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살인범이 5년 전 조재윤(이대철)이 살인범으로 몰린 사건과도 연관이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 사형수 조재윤은 사형 집행 날짜가 정해져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었다. 하지만 줄곧 자신은 사람을 죽이기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와 증인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5년 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장승조는 손병호(김기태) 전 인천지검장의 사람이었던 조재룡(조성대)을 이현욱의 살해 용의자로 의심했다. 이때 이엘리야(진서경)에게 접근한 조재룡은 손병호가 만나자고 했다는 거짓말로 납치를 하려고 했다. 장승조가 보낸 사진을 확인, 조재룡을 의심한 이엘리야는 기지를 발휘해 도움을 요청했고 장승조의 빠른 대처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조재룡은 이현욱의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그를 더 잡아놓을 수 없는 상황. 손현주와 장승조는 숨진 채 발견됐던 여대생 윤지선 사건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윤지선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과거 윤지선이 오정세(오종태)의 초상화를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세 사람의 만남은 무언가 미묘한 분위기를 암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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