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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웅제약, 신성장 동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5년 내 2000억 매출 목표"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 도입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꾸린 대웅제약은 5년 내 이 분야에서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대웅제약은 3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했다. 또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출범시킨 대웅제약은 관련 부서 인원을 15명까지 증대하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 나서고 있다. 500억원 수준의 관련 분야 매출을 5년 내 4배까지 증대하겠다는 각오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인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제약사 중 디지털 원격심박기술을 활용한 검진 분야에 진출한 건 대웅제약이 유일하다"며 "현재 500억원의 매출을 5년 내 보수적으로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위스키’ 등이 있다.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1위를 달성하며 전국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200여 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에 이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 획득을 알렸다. 이는 국산 제품으로 처음이자 유일하게 획득한 것이다.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영신 씨어크테크놀로지 대표는“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씽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씽크의 경우 의정 갈등으로 상급 병원 등의 진찰이나 입원이 어려워지면서 2차 병원이나 중소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필요에 의해 협회 차원에서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씽크는 아직 매출 6억~7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2배 이상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6년 3000개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씽크는 현장의 환자 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 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일으킨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 없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 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3 17:58
해외연예

“무궁화 꽃이”하다가…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예능 촬영 중 3명 부상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바탕으로 만든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에서 촬영 중 참가자들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25일(현지시간) BBC, 더 선 등에 따르면 영국 베드표드셔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촬영중 참가자 3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참가자들은 혹한 속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한 참가자는 더 선에 “많은 사람들이 저체온증을 감수하고 돈을 위해 가능한 한 오래 머물 결심을 했다”며 “너무 오랫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전쟁터 같았다”며 “누군가 ‘의료진’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적어도 한 명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측은 BBC에 “세 사람이 가벼운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우리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의료진이 항상 현장에 있다. 적절한 모든 안전 절차에 투자했다”고 밝혔다.원작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프로그램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44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그대로 본따 456명의 참가자들을 선정, 456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을 걸고 경쟁하는 내용의 리얼리티 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 중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6 14:40
스포츠일반

마사회, 8000억 적자 속 H·O·P·E 키워드로 나눔의 가치 실현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멈춰선 경마로 인해 2년 간 약 8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로 인해 마사회가 우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도 타격을 입었다. 매년 약 1조5000억 원 규모였던 제세금(농특세, 레저세 등)은 연 25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마사회의 기부금 집행 규모 역시 이전과 비교해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어려운 여건에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사회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2021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들의 사회공헌 키워드로 ‘H(HealthCare), O(On-tact), P(Problem-solving), E(Environment)’를 꼽았다. 지난 2년 간 마사회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 역시 앞선 네 가지 키워드와 맞닿아있다. 우선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분야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관리사들의 고향인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지역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온택트(O)’의 흐름은 봉사 방식도 변화시켰다. 코로나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 간 총 7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졌다.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지난 3월 26일에는 서울 경마공원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개최하고, 경마 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2 18:54
스포츠일반

코로나 확진 선수, 일본 격리 시설에 불만 목소리 “격리가 아닌 감옥”

2020 도쿄올림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띈 선수들을 위한 격리 시설 환경이 미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더 다이제스트는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케이트보드 선수 칸디 제이콥스의 발언을 전했다. 제이콥스는 지난달 21일 도쿄에 방문했지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26일 열린 스케이트보딩 스트리트 종목 출전이 좌절됐다. 제이콥스는 자신이 미흡한 환경의 격리 시설에 격리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제이콥스는 “도쿄 격리 시설의 환경은 심각하다. 공기가 신선하지도 않다. 식량 공급도 충분하지 않고, 균형 있는 식사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 선수를 위한 영양 조건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의료진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내가 어떤 상황인지, 코로나 19에 대한 의료 정보를 전혀 받을 수 없었다. 격리의 정확한 수순, 이후 음성 판정 시 어떤 절차로 내가 치료를 받는지 그 어떠한 정보도 불명료했다. 선수로서, 그리고 환자로서 너무도 불안했다”고 말했다. 독일 사이클 선수 시몬 게슈케도 격리 시설은 감옥과 같았다고 말했다. 게슈케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격리 생활을 소개했는데, 그의 격리 생활은 감옥 생활을 연상케 했다. 창문이 잠겨 있는 방에서 하루 3번 방을 나갈 기회가 주어졌다. 아침 7시엔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천장에 달린 스피커가 선수들을 깨웠다. 일본 매체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만족시키는 대응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지만, 이국의 땅에서 출전권을 박탈당하고 고립된 선수들에게 이러한 환경을 제공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02 16:03
연예

[뮤직IS] 팬데믹 이후 첫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어땠나

팬데믹 이후 국내서 첫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개최됐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 열린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뮤지컬, 클래식 공연과 달리 대중음악 콘서트는 모임·행사로 분류돼 엄격하고 제한적으로 일부 열렸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새로 나오면서 수용인원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으로 늘어나 이번 페스티벌이 진행될 수 있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엔 폴킴, 이하이, 정준일, 콜드, 엔플라잉 등 가수들이 대거 다수 참여해 하루 4000장 티켓이 양일 모두 매진됐다. 관객들은 들뜬 마음으로 참석했지만 공연장 안팎의 분위기는 팬데믹 이전과 사뭇 달랐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입장하기 전 여러 절차를 거쳐야했다. 모바일 티켓과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마친 관객은 체온 측정과 QR 체크를 했다. 이후 침을 통해 10분 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받았다. 10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키트에서 한 줄(음성)이 나오면 '검역 완료'라고 적힌 밴드를 착용하고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만약 두 줄(양성)이 나올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과 2차 검진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 중에 양성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좌석은 거리두기로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했다. 돗자리를 펴고 앉는 잔디밭 구역도 거리 두기가 엄격히 적용됐다. 기립이나 떼창은 없었다. 관객들은 앉아서 오직 박수로만 호응했다.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폴킴 공연 때 환호가 나올 뻔 했지만 곧장 스태프들이 관객들을 자제시켰다. 이날 폴킴은 "오늘 소리를 내거나 환호할 수 없지만 어느 관객분의 손바닥이 제일 빨개지는지 지켜보겠다"라며 박수만 유도했다. 음악 페스티벌은 자유롭게 음식을 섭취하며 공연을 즐기는 분위기. 이번 공연에서도 푸드 존이 있었다. 다만 내부 입장 인원을 제한했다. 콘서트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첫 야외 페스티벌이다. 지난 11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발표 후 처음 개최되는 대형 대중음악공연"이라며 "한동안 침체됐던 대중음악업계에 희망이 불어올 전망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부의 지원 없이 민간 기업이 자비를 들여 준비했다. 최소 3억원에서 4억원의 적자를 보게 됐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페스티벌의 모범적 사례가 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8 10:27
연예

사전 녹화·대기실 이원화…골든디스크, 방역 수칙 지키며 성료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는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따랐다. 인원 밀집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아티스트별로 시간대를 나눠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그동안 생방송 당일 진행했던 레드카펫 행사는 사전 포토월 촬영으로 대체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백스테이지 인터뷰도 사전 녹화 분량을 방송 당일에 스트리밍하는 형식이었다. 방역 전문 업체는 1시간 마다 녹화 현장을 전문 소독 약품으로 방역했다. 방역 쉴드와 라텍스 장갑도 필수로 착용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에선 혹시 모를 유증상자를 대비해 임시 격리 텐트를 마련했고, 의료진은 상시 대기했다. 관할 시청에서 현장을 방문해 방역 절차와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은 출입 인원과 동선에 각별히 신경썼다. 출구와 입구를 분리해 대면 상황을 줄였다. 비표 배부처를 단일화해 출입 인원을 철저히 체크했다. 모든 출입구에서는 2m 거리두기 줄서기를 지켰으며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방문 기록을 확인했다. 아티스트에게도 방역 수칙을 똑같이 적용해 실명으로 신분을 확인했으며, 비접촉 온도계로 온도를 체크했다. 대기실도 이원화했다. 현장 내 상주 인원을 방역 지침에 따라 관리하기 위해 인근 호텔을 외부 대기실로 사용했다. 호텔 역시 신분증 확인 및 체온과 안심콜 체크 후 입실이 가능했다. 현장과 호텔 대기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을 맡은 보호시스템 이성재 대표는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한 분도 빠짐없이 모든 분들이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1 08:00
스포츠일반

KBL, 20일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군산서 개최

KBL이 9일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이하 컵대회)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BL이 '컵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역대 최초다. KBL은 "지난 8월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개최 예정이던 ‘2020 현대모비스 Summer Match’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이 더해진 만큼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컵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컵대회는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상무까지 총 11팀이 참가, 4개조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일 부터 25일까지 예선이, 26일, 27일 4강과 결승이 각각 진행되며 SPOTV2, SPOTV G&H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어 KBL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컵대회 MVP’에겐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끝으로 KBL은 "컵대회 기간 중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전문 의료진 배치, 격리실 운영,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0.09.09 14:03
스포츠일반

'썸머매치' 대진표 확정… SK-KCC, DB-KGC 첫 판 격돌

비시즌에 만나는 프로농구 이벤트 경기 '썸머매치'에서 서울 SK와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원주 DB가 첫 맞대결을 펼친다. '2020 현대모비스 Summer Match(이하 썸머매치)'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9~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조기 종료된 데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10월 9일 개막을 앞둔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치러진다. DB·SK·KGC·KCC 등 지난 시즌 상위 4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추첨을 통해 4팀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29일 열리는 4강에선 SK-KCC, KGC-DB가 서로 격돌한다. 4강에서 승리한 팀들은 30일 결승에서 맞대결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서로를 '맞붙고 싶은 상대'로 지목했던 지난 시즌 공동 1위 SK와 DB, 그리고 KGC와 KCC 모두 서로 엇갈린 셈이 됐다. 안방에서 KCC와 먼저 맞대결을 치르게 된 문경은 SK 감독은 "이벤트 경기인 만큼 시즌 전 농구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밌게 경기하겠다. 팀적으로는 조합 연습과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SK의 상대인 전창진 KCC 감독이 "두 마리 토끼를 철창 속에 잘 가둬 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잠실에 가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번 썸머매치는 국내 선수, 특히 식스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 선수들이 코트에서 역량을 얼마나 발휘할 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선수들과 좋은 경기, 팬들을 위한 재밌는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DB와 맞붙는 김승기 KGC 감독도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DB에 1패를 더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털어버리겠다"며 "DB전은 항상 재밌는 경기를 해서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 상금 1000만 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KBL과 우승팀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부된다. KBL은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이번 대회를 진행하며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전문 의료진 배치, 격리실 운영,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논현동=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18 12:02
스포츠일반

KBL, 29일 '2020 현대모비스 Summer Match' 개최

프로농구가 비시즌 이벤트 경기로 팬들과 만난다. KBL은 12일 "‘2020 현대모비스 Summer Match’(이하 썸머매치)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2020시즌이 조기 종료된 데 따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10월 9일 개막을 앞둔 2020-2021시즌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비 시즌에 진행되는 대회다. ‘썸머매치’는 지난 시즌 상위 4팀(원주DB, 서울SK, 안양 KGC, 전주 KCC)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9일에는 2경기가 진행되며 30일 오후 2시에 결승전이 열린다. 선수 출전은 국내 선수(전주 KCC 라건아 제외)만 참가한다. 우승 상금 1천만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KBL과 우승팀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부된다. 이어 KBL은 "‘썸머매치’ 기간 중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전문 의료진 배치, 격리실 운영,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썸머매치’는 SPOTV2와 네이버를 통해 생방송 된다. 김우중 기자 2020.08.12 11:27
야구

[IS 포커스] 야구장 문은 언제 열릴까…KBO·구단·야구팬은 모두 준비됐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언제쯤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야구계는 "이제 조금씩 문을 열어도 되는 시기가 왔다"고 입을 모은다. 무관중 경기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각 구단의 재정난도 더 악화되고 있어서다. 반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야구계의 요청에 아직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영화관 등 다른 대중 밀집 시설의 영업은 허용하면서도 유독 스포츠 시설에만 강력한 규제를 풀지 않고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새 시즌을 시작한 구단들은 지난 21일까지 적게는 40경기, 많게는 42경기씩을 치렀다. 한 시즌의 30%에 육박하는 일정이다. 당초 KBO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지난달 말,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발표 직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세로 돌아서자 모든 논의는 멈췄고, KBO도 다시 한 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매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를 체크하면서 이제나 저제나 시기를 살피고 있다. 10개 구단은 KBO 리그 개막일을 확정하면서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모았다. 그러나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날이 많아지면서 각 구단의 마케팅과 수익 창출에 연이어 빨간불이 켜졌다. 구단 1년 수입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입장 수익을 전혀 벌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일부 구단은 모기업의 재정 상태까지 좋지 않아 지원금을 바라기도 힘든 현실이다. 수도권 한 구단 관계자는 "관중 없는 경기를 한 경기 치르면, (예년보다) 관중 수입과 광고료 등을 합쳐 구단 수익이 4억원 가량 줄어드는 셈"이라며 "올 시즌의 재정 상태도 문제지만, 내년과 내후년 구단 운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KBO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일단 보건 전문가 자문을 구해 "프로야구는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신규 감염자 추세가 50명 이하로 수 일간 이어진다면 관중 입장을 허용해도 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아 놓았다. 관중석 4분의 1만 유료 관중으로 채울 수 있어도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와서다. KBO 관계자는 "단순히 KBO와 구단들만 수익을 올리자는 게 아니다. 무관중 기간이 길어지면 구단은 물론, 구장 내 입점한 매장과 주변 상권, 구단 용품 판매처 등등 야구계를 둘러 싼 경제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이미 관중 입장시 상황 대응을 위한 매뉴얼도 확립해 놓았다. 일단 출입구 실내에 비치된 열 화상 카메라와 비 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한 뒤 체온이 섭씨 37.5도 이하인 관객만 입장할 수 있고, 입장 게이트에 많은 인파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현장 진행요원이 배치된다. 이를 위해 게이트 오픈 시간도 다른 시즌보다 30분에서 1시간 가량 앞당길 예정이다. 또 확진자 발생 시 주변에 앉았던 다른 관중까지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석 관람객에게는 경기 입장권을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자유석 관람객에게도 자신이 앉았던 좌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기록해 놓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점점 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은 동선 체크를 위해 정해진 부스에서 전원 문진표를 작성하는 게 의무다. 마스크 착용 역시 반복적으로 강력하게 요구할 참이다. 경기 내내 안내 요원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한편 7~8분 간격으로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안내방송과 홍보영상을 내보내게 된다. 이닝 교대시에는 응원단장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수칙을 수시로 권장할 예정이다. 화장실과 매점 같은 개방 공간은 매 시간 별 점검하고, 의료진도 평상시 대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국 야구팬의 즐거움인 '응원가 부르기'나 '육성 응원'도 당분간은 자제 권고령이 떨어진다. 비말 감염과 접촉 감염의 위험을 고려해 크게 노래를 부르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응원법은 금지하도록 각 구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주류 판매 창구 역시 최소화되고, 컵에 따라 마시는 맥주 판매원도 한동안은 볼 수 없다. KBO는 준비를 마쳤다. 구단들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워터파크와 영화관에서 많은 시민들이 취미를 즐기기 시작했듯, 야구팬들 역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선에서 직접 좋아하는 팀을 지켜 보고 응원할 자격이 있다. 이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결정만 남았다. 배영은 기자 2020.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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