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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이글스 히트곡 ‘호텔 캘리포니아’ 가사 원고 팔려다 기소

록그룹 이글스의 대표곡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의 가사가 적힌 원고를 팔려던 이들이 재판에 섰다. 로이터 통신은 외신들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검찰이 ‘호텔 캘리포니아’의 가사, 이글스 멤버 돈 헨리의 친필 메모 등 100쪽에 달하는 자료를 불법소지한 혐의로 3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100만 달러(13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가사 등을 판매하기 위해 경매업체, 잠재적 구매자, 집행당국에 그 출처를 속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자료 중에는 ‘호텔 캘리포니아’,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Life in the Fast Lane), ‘뉴 키드 인 타운’(New Kid In Town) 등의 가사가 포함돼 있었다. 이 중 다수는 영장을 통해 회수했다. 맨해튼 검찰은 “1970년대 당시 이글스 전기의 작가 지망생이 자료를 훔쳐 2005년 희귀 자료 수집상인 용의자에게 팔았다”고 설명했다. 일당은 이 자료를 다시 크리스티와 소더비 등 유명 경매회사에 판매하거나 원래 주인인 돈 헨리에게 되팔려 했다. 또 공소장에는 7년 6개월에 걸친 범행 계획을 담은 이메일 수십 통도 있었다. 용의자 측 변호인은 “검찰이 있지도 않은 범행을 적용해 존경받는 전문가의 명성을 부당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록그룹 이글스 측은 성명에서 음악사에서 대체 불가능한 작품의 완전한 도용으로 이익을 챙길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우리는 소유물의 반환을 고대하고 있다 밝혔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1976년 발표돼 전 세계에서 1억 장 이상 판매된 히트 앨범으로, 타이틀 곡 역시 동명으로 미국에 대한 환상을 담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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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오는 25일 대구콘서트 개최… 특별한 크리스마스

가수 바비킴이 오는 25일 대구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사랑…그 놈' 콘서트는 지난 8월 2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으로 이어진 전국투어 공연이다. 바비킴의 명곡은 물론 해외곡 커버, 힙합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고퀄리티 무대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120분간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히트곡 ‘사랑… 그 놈’을 비롯해 신곡 ‘왜 난’, ‘다가와’ 등 바비킴의 다양한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과 KBS 2TV ‘불후의명곡’에서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던 ‘말꼬리’, ‘인생이란’의 무대도 재현된다. 또한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이글스의 ‘Hotel California’ 등 해외 명곡의 커버무대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부가킹즈 멤버 간디와 함께하는 힙합무대 ‘Tic Tac Toe’, ‘한 잔 더’를 시작으로 소울, 팝, 힙합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선곡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주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벌써부터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바비킴은 앞선 전국투어 공연 후 “관객분들과 호흡하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낸 공연이라 정말 특별하고 즐거웠다”며 “항상 자주 콘서트 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팬 여러분들의 바람을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인 바 있다. 한편 오는 25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진행되는 바비킴의 전국투어 대구 콘서트 ‘사랑…그 놈’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연지 기자 사진제공_스타크루이엔티 2019.12.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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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출신 HYNN(박혜원), 오늘(30일) 한화-NC전 애국가 가창

‘슈퍼스타K 2016’ TOP3 출신 HYNN(박혜원)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HYNN은 30일 오후 5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 NC다이노스 경기의 애국가 가창자로 참여한다. 31일 오후 6시에는 새 EP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발매에 맞춰 서울 강남역 9번 출구 앞 야외 무대에서 신곡 발매 기념 버스킹을 개최한다.지난 29일 오후 6시에는 타이틀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넓게 펼쳐진 갈대숲과 폐건물을 배경으로 애틋한 저음과 폭발적인 초고음을 넘나들며 온 감정을 담아 열창하는 HYNN의 모습이 담겨있다.‘시든 꽃에 물을 주듯’은 식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시든 꽃에 비유해 노래한 발라드 장르다. 아이콘 ‘사랑을 했다’의 가사를 썼던 시인 못말이 맡아, 마치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지듯 시적인 노랫말을 완성했다. 데뷔곡 ‘렛 미 아웃(Let Me Out)’의 프로듀서 키야와 함께 아이유 ‘마시멜로우’, 거미 ‘눈꽃’, 효린 ‘안녕’ 등 수많은 히트곡들의 곡 작업에 참여한 K.imazine이 협업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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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 프레이 사망, "글렌은 이 모든 것을 시작한 사람" 추모

미국의 록그룹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향년 67세의 나이에 별세했다.중앙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이글스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병마와 용감한 전투를 벌였던 프레이가 지난주 월요일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레이는 류마티즘 관절염과 급성 궤양성 대장염을 앓아왔다. 여러가지 병세가 겹치면서 폐렴 합병증이 왔고 결국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이글스의 홍보담당자는 "프레이의 가족들은 그의 투병을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떤 말로도 전 세계팬과 그의 가족들, 이글스 멤버들의 슬픔, 글렌 프레이를 향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프레이는 이글스의 창립멤버다. 현재 이글스의 창립멤버는 프레이와 돈 헨리(드럼)가 남아있다. 프레이는 이글스 최초의 히트곡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의 가사를 쓰고 리드 싱어를 맡았다. '뉴키즈 인 타운'과 '얼레디 곤'에서 들리는 친숙한 목소리도 그의 음성이다. 프레이의 건강이상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문제로 예정된 공연을 연기하기도 했다.프레이의 동료인 돈 헨리는 "그는 나에게 형제 같은 존재였다"면서 "음악사에 족적을 남기자는 꿈을 가지고 어린시절에 미국 로스엔젤러스로 향했다"고 말했다. 어이 "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좋은 매니저를 만나서 그 꿈을 이뤘다"면서 "글렌은 이 모든 것을 시작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이글스는 지난 1971년에 처음 데뷔해서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에 해체 했다가 1994년에 재결성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이글스 프레이 사망' 2016.01.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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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 프레이 사망,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주옥 같은 명곡의 신화

미국의 록그룹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향년 67세의 나이에 별세했다.중앙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이글스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병마와 용감한 전투를 벌였던 프레이가 지난주 월요일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레이는 류마티즘 관절염과 급성 궤양성 대장염을 앓아왔다. 여러가지 병세가 겹치면서 폐렴 합병증이 왔고 결국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이글스의 홍보담당자는 "프레이의 가족들은 그의 투병을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떤 말로도 전 세계팬과 그의 가족들, 이글스 멤버들의 슬픔, 글렌 프레이를 향한 사랑과 존경을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프레이는 이글스의 창립멤버다. 현재 이글스의 창립멤버는 프레이와 돈 헨리(드럼)가 남아있다. 프레이는 이글스 최초의 히트곡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의 가사를 쓰고 리드 싱어를 맡았다. '뉴키즈 인 타운'과 '얼레디 곤'에서 들리는 친숙한 목소리도 그의 음성이다. 프레이의 건강이상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문제로 예정된 공연을 연기하기도 했다.프레이의 동료인 돈 헨리는 "그는 나에게 형제 같은 존재였다"면서 "음악사에 족적을 남기자는 꿈을 가지고 어린시절에 미국 로스엔젤러스로 향했다"고 말했다. 어이 "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좋은 매니저를 만나서 그 꿈을 이뤘다"면서 "글렌은 이 모든 것을 시작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이글스는 지난 1971년에 처음 데뷔해서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에 해체 했다가 1994년에 재결성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이글스 프레이 사망' 2016.01.19 13:13
야구

한화 로저스, 몸 만들기 이상 無…SNS에 훈련 동영상

'지저스'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화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1)는 스프링캠프 합류를 일주일여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훈련 동영상을 무더기로 소개했다. 비시즌 동안 착실하게 실시한 개인 연습을 팬과 팀에 알려왔다. 로저스의 'SNS 보고'를 받은 이글스의 2016년 전망이 밝다.한화는 지난달 로저스와 190만 달러(약 22억원)에 재계약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계약이었다.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지난해 후반기 합류해 압도적인 구위와 경기운영 능력, 엄청난 이닝 소화력을 선보이며 위기를 맞은 한화에 큰 힘을 보탰다. 재계약을 위해 노력한 한화 구단 관계자는 "구위도 그렇고 적응력 면에서 이만한 선수가 또 없다"고 극찬했다.비시즌 기간에 나름대로 개인 운동을 하며 착실하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는 19일(한국시간)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한다. 캠프 시작 열흘 전부터는 자신의 SNS에 훈련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9개나 올려 진행 과정을 보여줬다. 동영상에 나타난 훈련은 다양했다. 첫날에는 해변가에서 콘을 세워놓고 그 사이를 앞뒤로 뛰는 영상을 게시했다. 스페인어로 '자, 어서 일어나(Vamos, arriba!)'라는 설명을 붙이며 본격적 훈련에 들어갔다는 걸 알렸다. 모래사장 위에서 롱토스와 캐치볼을 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었다.날짜가 지날수록 훈련 밀도가 촘촘해졌다. 로저스는 '오늘은 불펜데이(Today bulpen day)'라는 글과 함께 마운드 위에서 비교적 높은 강도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올렸다. 홈플레이트에 앉아있는 포수 미트에 공이 빨려들어가는 소리가 크고 경쾌했다. 이외에도 짐볼, 각종 밴드와 줄을 들고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기르는 웨이트트레이닝 장면도 여럿 있었다.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동영상 밑에 '신의 영광'이라는 문구를 자주 달았다. 소속을 잊지 않은 듯 머리 위에는 한화 구단 모자가 씌워져 있었다. 김성근(74) 한화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강도높은 기술 및 체력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상 속에서 보이는 로저스의 몸 상태는 썩 나쁘지 않아보였다. 로저스는 지난 16일 어린 꼬마들이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올리며 SNS 업데이트를 마무리 했다. 캠프 출발에 앞서 한국을 향한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 자신의 마음가짐을 모두 담고 있는 듯했다. 서지영 기자 2016.01.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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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첫 미국 콘서트…레이디가가·본조비 공연장에서

걸그룹 2NE1이 미국 첫 단독 공연에서 7000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2NE1은 1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글로벌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을 개최했다. 프루덴셜 센터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본조비·이글스·스팅 등 초특급 일류 스타들의 공연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공연은 시스템 문제로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2NE1을 맞이했다.2NE1은 세계적인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후 '파이어'(FIRE) '박수쳐' '아이돈케어(I DON'T CARE)' '돈스탑더뮤직'(DON'T STOP THE MUSIC) 등을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솔로무대에서는 멤버 개개인이 자신이 가진 매력을 현지 팬들에게 선보였다. CL은 DJ로 변신해 다양한 팝넘버를 소개했고 박봄은 자신의 솔로곡 'YOU AND I'를 통해 소울풀한 보컬을 뽐냈다. 민지는 파워풀한 솔로 댄스 무대를 선보였으며 산다라는 솔로곡 'KISS'를 부르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산다라는 곡의 제목처럼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에게 키스 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2NE1은 2시간동안 23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뉴 에볼루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MTV IGGY '베스트 신예 밴드'우승자로 처음 미국에서 공연을 한 이후 미국에서의 두 번째 공연이자 첫 단독 공연. 2NE1은 24일 LA 노키아 시어터에서 한번더 미국 공연을 가진다. 22일에는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하여 '페이스북 라이브'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전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2NE1은 미국 공연 이후 31일부터 글로벌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ON)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12.08.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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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UC버클리 감동시킨 ‘데스페라도’ 음원 공개

가수 임재범의 새 음원 '데스페라도'가 공개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서는 미국의 명문 UC버클리를 방문한 임재범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UC버클리 강단에서 1000여 명의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펼치며 히트곡 '너를 위해'와 세계적 록그룹 이글스의 '데스페라도'를 열창한다.'데스페라도'는 평소 임재범의 애창곡으로 잘 알려졌으며 그는 특유의 거칠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수많은 학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임재범의 '데스페라도'는 방송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음원으로도 발매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2011.10.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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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열기에 록과 블루스 거장들 한자리에 뭉쳤다

한국 록과 블루스의 거장들이 뭉쳤다.'사랑과 평화'의 최이철(57), '신촌블루스'의 엄인호(58), '들국화'의 주찬권(55)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슈퍼세션'이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극장에서 '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를 펼친다. '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 측은 "최근 '콘서트 7080' '세시봉 콘서트' 등 청춘시절 추억의 음악에 열광하는 '뉴 시니어 붐'이 거세다. '나는 가수다' 역시 가창력있는 가수들과 뮤지션들의 전성기였던 80년대를 떠올리게 해준다"면서 "이글스와 산타나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한국공연이 성공하는 것도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자하는 '뉴 시니어' 세대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록의 살아있는 거장들이 뭉친 '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도 이런 흐름에 부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진정한 '듣는 음악'이 어떤 것인지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설로 회자되던 거장들의 진면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세션'은 지난해 10월 첫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다시 시작해'. 제목 그대로 '재출발'을 선언한 세 노장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경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앨범에는 최이철이 작사·작곡한 블루스 '강', 엄인호 작사·작곡의 '당신이 떠난 뒤에야', 주찬권이 작사·작곡한 '니가 있으니'를 포함해 총 14곡이 실렸다. 히트곡이 많은 뮤지션들이 모였음에도 리메이크곡이 없는 게 특징. 앨범 발매 당시 서울 홍대앞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엄인호는 "너무 상업적으로만 치우친 한국 음악계에 자극을 주고 싶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음악발전에 기여한다는 측면보다도 후배들이 좋은 방향으로 음악을 해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는 작년 발매된 앨범 수록곡들을 위주로 세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적 개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에게로의 초대' 등을 부른 신촌부르스 객원보컬 출신 가수 정경화가 우정출연한다. '위투락 슈퍼세션 콘서트'는 시니어의 문화나눔을 위한 비영리 단체 '시니어문화네트워크(www.people4080.com 대표 이보영)와 고양문화재단(www. artgy.or.kr 대표 안태경)이 공동주최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4.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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