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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쌍갑포차'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2막 관전 포인트 셋

'쌍갑포차'가 영업 2막을 시작한다. 오늘(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쌍갑포차' 7회에는 황정음(월주), 육성재(한강배), 최원영(귀반장)의 전생 서사와 한풀이 실적 달성 이야기가 더욱 본격화가 된다. 어느덧 종영까지 6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2막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찐' 가족 케미 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책임지는 '쌍갑포차' 꿈벤저스 3인방. 10만 명 실적을 채워야 하는 이모님 황정음부터 특이체질을 고치기 위해 투잡을 선택한 육성재, 저승경찰청에서 포차로 파견된 관리자 최원영까지, 특별한 사연들을 가지고 포차에 모인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결해줄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그승에서 완벽한 드림플레이를 펼치며, 어느덧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헛헛한 진짜 가족이 된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2막에도 이어진다. "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과거와 현재, 이승과 그승을 오가며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동고동락했다. 짧지 않은 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찐'으로 끈끈해진 느낌"이라는 육성재의 설명처럼 배우들의 견고한 호흡이 '꿈벤저스'의 케미스트리로 이어졌다. # 전생에서 현생으로, 세자는 누구일까. 첫 방송부터 박시은(전생의 월주)과 세자 송건희의 비극적이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은 전생 서사. 특히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이유,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손님에게 감정 이입한 이유 등이 전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전생의 박시은과 세자 송건희를 모두 알고 있는 나인우(김원형)가 현생에 등장하면서 전생 서사는 변곡점을 맞는다. "오랜 벗이 이제야 왔습니다, 저하"라고 의미심장하게 읊조리며 포차를 바라봤기 때문. 그가 쏘아올린 한 마디가 '세자찾기'에 화력을 가했다.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최원영은 "그동안 서서히 쌓여왔던 인물들 간의 서사와 궁금증들이 풀리며 폭발적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예고하며 "인연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 만큼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주목해달라"는 힌트까지 덧붙였다. 황정음과 세자, 나인우의 전생 뿐만 아니라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염부장), 정다은(강여린)의 이야기도 '인연'으로 엮여있다는 걸 암시한 대목이다. 황정음 역시 "앞으로 이어질 월주의 전생 서사에 집중하신다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는 포인트를 콕 찝었다. # 10만 명까지 단 4명, 예측불가 포차의 운명 상사의 갑질에 당한 박하나(송미란), 딸에게 비밀을 간직한 백지원(안동댁), 취업비리에 눈물짓던 오경주(박병재), 그승 로또 대전의 우승자 정은표(최석판),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오만석(상군), 이지현(진숙) 부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이서안(수경)까지 포차를 방문한 손님들의 한을 풀어준 덕분에 이제 황정음은 단 4명의 실적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오영실(삼신)의 태몽구슬을 훔친 대가로 쌍갑포차엔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벌이 내려졌다. 10만 명을 채우지 못한다면 황정음은 소멸지옥으로 떨어지고, 육성재의 체질개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반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10만 명 한풀이에 성공했을 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까. 두 가지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은 "포차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연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최원영 역시 "작품 속의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함께 즐기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남은 방송까지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2020.06.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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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측 "황정음 전생 떡밥 더 드러난다…흥미롭게 펼쳐져"

'쌍갑포차' 황정음의 전생 서사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쌍갑포차'는 이모님 황정음(월주)의 전생 서사로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그간 전생의 월주 박시은과 세자 송건희 사이에 정이 통했단 사실만 어렴풋이 드러났던 상황. 그런데 지난 4회 엔딩에서 세자 송건희가 피와 눈물을 흘리는 강렬한 엔딩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소소한 떡밥만으로도 큰 흥미를 일으키는 전생 서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당 어머니 김희정의 재능을 닮아 사람들의 꿈을 읽고 풀이를 해주며 보람을 느꼈던 박시은. 그 재능을 알게 된 중전 박은혜가 이유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세자의 꿈 풀이를 명하면서부터 박시은의 운명은 달라졌다. 매일 밤마다 세자 송건희의 손을 잡고 꿈을 읽는 동안 서로 마음이 통한 것. 하지만 세자의 상태가 차도를 보이자 더 이상 입궐하지 않겠다고 한 박시은의 다짐과 달리, 마을 사람들은 흉흉한 소문을 퍼트렸다. 소문은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다 상궁 김영아의 귀로 들어갔고 불안한 기운을 느낀 어머니가 박시은을 친척 집으로 보낸 사이 집에 불이 나면서 어머니는 목숨을 잃게 됐다. 제 눈 앞에서 펼쳐진 일련의 일들에 배신감과 분노로 가득 찬 박시은은 "내 죽어서도 당신들을 저주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나라를 지켜온 신목(神木)에 목을 맸다. 신목이 부정을 타면서 나라에 전쟁이 발발해 10만 명이 죽으면서 황정음에겐 감당하기 힘든 벌이 내려졌다. 이승으로 내려가 10만 인간의 한을 풀어주는 것. 하지만 인간이 싫어 목숨을 끊은 황정음에겐 소멸지옥보다도 더한 고통이었다. 그리도 끔찍하게 생각하는 인간들의 한을 풀어주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 대목이었다. 전생에서의 아픔과 그로 인한 500년 간 천벌까지 받고 있는 황정음. 남은 실적을 채우기 위해 육성재(한강배), 귀반장(최원영)과 함께 한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떠오른 그의 전생의 기억들은 더더욱 흥미로웠다. 몸살 때문에 정신을 잃은 육성재가 "가지마"라며 손을 잡자, 꿈풀이를 마치고 나가려던 자신의 손을 잡은 세자가 떠오른 것. 이어 온몸에 피를 묻힌 세자가 황정음이 목을 맨 신목 앞에서 "다음 생이라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너를 찾으마. 그 땐 내 혼을 바쳐서라도 너를 지켜줄 것"이라며 오열했던 전생을 통해 황정음이 세상을 떠난 뒤 세자의 이야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단편적인 장면들만으로도 여운을 남긴 이야기. 세자의 첫사랑 인연의 시작과 끝,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사가 관심이 쏠린다. 전생에서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지만, 다음 생에서 반드시 황정음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세자가 과연 현생에서도 곁에 머무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과 추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5, 6회 방송에서 황정음의 전생 떡밥이 더 드러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쌍갑포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2020.06.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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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육성재X정다은 수상한 첫 만남.."자석의 N극과 S극"

'쌍갑포차’ 육성재와 정다은이 드디어 수상한 첫 만남을 갖는다. JTBC 수목극 '쌍갑포차'에서 태어날 때부터 저승과 이승을 잇는 영안이 열려있어,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고백하는 특이체질을 갖게 된 육성재(한강배). 손길 한 번으로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을 목격한 황정음(월주)에게 그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한 달 안에 한풀이 실적 9명을 채워야 하는 포차에 꼭 필요한 ‘끈끈이’ 인재이기 때문. 그렇게 육성재는 포차로 스카우트 되면서 정식 알바생이 됐다. 그런데 그 특이체질이 통하지 않는 ‘강철 여인’ 정다은(강여린)이 오늘(27일) 육성재의 앞에 나타난다. 육성재는 특이체질 때문에 사람을 피해다니다 보니, ‘레전드 왕따’로 외롭게 살아왔다. 하지만 덕분에일개 평범한 인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꿈속 세계 ‘그승’까지 드나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황정음, 최원영(귀반장)과 함께 ‘꿈벤저스’의 멤버가 됐다. 이전엔 알지 못했던 소속감까지 느끼며 특이체질을 반드시 고치리라 결심한 육성재가 마트와 포차를 오가며 본격적으로 투잡 생활을 이어갈 전망.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그는 “포차 이모님이 상담을 잘 하시거든요”라는 호객부터, 쿠폰 돌리기, 공감해주기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데 이런 육성재 앞에 변수가 생긴다. 바로 한 번도 통하지 않은 적 없던 그 특이체질을 튕겨내는 사람이 등장한 것. 그 주인공은 귀여운 외모에 정반대되는 무한 체력과 강철 멘탈을 갖춘 정다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상일호텔 유성주(최회장)의 보디가드를 하던 중, 채용 비리에 얽힌 취준생의 한풀이를 위해 출격한 포차 3인방과 맞닥뜨릴 예정이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육성재와 정다은의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서로 당황한 듯한 표정, 당장 무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 그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까지 느껴진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됐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엎어치기를 당하고 체념한 듯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육성재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던 정다은. “아무 느낌이 없어요?”라고 되물으며 되레 당황한 이는 육성재였다. 육성재의 특이체질이 통하지 않는 정다은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무한 유발한 대목이었다.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3회의 ‘채용 비리’ 에피소드에서 자석의 N극과 S극 같은 강배와 여린이 처음 만난다. 사람들이 무장 해제 되는 순두부 같은 강배와 사람들이 달아나게 만드는 강철 여린의 첫 만남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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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쌍갑포차' 황정음, 10만명 한풀이 이유 밝혀졌다

'쌍갑포차' 황정음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그녀가 '내가 죽인 사람의 숫자'라고 표현해 의문을 키웠다. 알고 보니 나라를 지키는 신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후 나라에 전쟁이 일었고 이 전쟁으로 10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것. 황정음은 이를 받아들이고 죗값을 받고 있었다. 2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쌍갑포차' 2회에는 황정음(월주)과 육성재(한강배)가 한 배를 타고 쌍갑포차 이모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포차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그들의 꿈인 '그승'으로 들어가 한을 풀어주는 곳.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속에 있는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았고 황정음과 최원영(귀반장)이 이에 실적을 6개월째 내지 못했다. 이 얘길 전해 들은 육성재는 "이런 조항이 있는 줄 알았으면 오기도 않았다. 9명 못 채울 것 같으니 날 부른 것 아니냐"면서 도박은 절대 못 한다고 했다. 쌍갑주를 가지고 도망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옆집 모녀가 손님으로 찾아왔고 피를 토하며 쓰러진 옆집 아줌마 백지원(안동댁)을 발견했다. 그녀는 폐암 말기 상태였다. 하지만 딸은 모르고 있었다. 급속도로 암이 전이돼 숨지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대로 저승에 갈 수 없었다. 딸이 친딸이 아니며 누구보다 그녀에게 친부를 찾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 육성재의 부탁을 받은 황정음과 최원영이 저승사자 이준혁을 만나 시간을 좀 달라고 청했고 백지원의 한풀이가 시작됐다. 백지원은 과거 친하게 지내던 동생과 남자 하나를 두고 사이가 틀어졌다. 동생과 그 남자가 사랑에 빠져 딸을 낳았고 질투심에 눈이 먼 백지원이 아이의 출생과 관련해 모함, 남자가 떠나게 했다. 떠나는 남자를 붙잡으려던 동생은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결국 아기를 키울 사람이 없어 그 아기를 백지원이 키웠던 사연이 공개됐다. 딸의 친부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무의식 속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힌트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 세 사람. 기억을 잃은 아버지의 기억을 회복시켰고 딸과 만날 수 있게 했다. 백지원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미안함을 덜어냈고 저승으로 떠났다. 저승에서 먼저 죽은 동생과 재회한 그녀는 지난날의 죄를 눈물로 사죄했다. 이 일이 마무리되자 육성재는 정식으로 쌍갑포차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성했다. 그리고 왜 하필이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지 물었다. 황정음은 내가 죽인 사람이 10만 명이라고 했고, 염라대왕 염혜란과의 과거 대화가 공개됐다. 신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죄, 그 벌을 달게 받기 위함이었다. 운명을 거부하려고 했으나 운명을 거부할 수 없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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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쌍갑포차' 월주의 남다른 아우라 "오늘도 본방사수"

배우 황정음이 드라마 '쌍갑포차'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JTBC '쌍갑포차' 스틸컷. 오프숄더 드레스 차림에 포차 이모 월주로 변신한 황정음은 마트를 배경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JTBC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로 지난 20일 첫 방송됐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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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첫방, 황정음 사이다 폭격 4.2% 돌파

'쌍갑포차'가 영업 첫날부터 사이다 폭격을 가하며 단골 예약이 쏟아졌다. 시청률은 수도권 4.2%, 전국 3.6%로 순항을 예고하며, JTBC 수목극 부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 20일 첫 방송된 '쌍갑포차'는 쌍방간 '갑'이라 외치며 갑(甲)에게 시달린 손님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곳. 포차 이모님 황정음(월주)은 꿈속 세상 '그승'을 넘나들며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했다. 500년 전 황정음의 전생으로 포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꿈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던 소녀. 그 신통한 능력을 들은 박은혜(중전)는 이유 모를 고통에 시달리던 송건희(세자)의 꿈 풀이를 해달라는 명을 내렸다. 서로 정이 통하면서 황정음의 운명이 달라졌다. 마을 주민들이 퍼트린 흉흉한 소문에 어머니를 잃었다. 세상에 대한 저주를 품고 신목에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황정음의 죗값은 무거웠다.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라는 염라국의 벌을 받은 것. 세월을 거슬러 술집을 주막, 바, 포차로 바꿔가며 흥부, 춘향, 맥아더 등의 그승으로 들어가 한풀이를 했는데, 실적이 오를 생각이 없었다. 자기 속을 잘 털어놓지 않는 요즘 세태 때문이었다.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 최원영(귀반장)의 입장도 난감했다. 이때 이들의 눈앞에 육성재(한강배)가 나타났다.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술술 털어놓는 특이체질 때문에 박하나(미란)의 상사 박주형(박대리)의 성희롱 사실을 알게 된 것. "사람이 끝까지 몰렸을 때 기분이 어떤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박하나의 원을 접수한 황정음은 그녀의 '그승'에 들어가 복수했다. 츤데레 이모님 황정음에게 용기를 얻은 박하나는 상사를 마트 감사실에 고발했다. 진상 고객은 최원영의 협박에 못이겨 박하나에게 사과를 건넸다. 사이다를 넘어 감동까지 선사한 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한 달, 그 안에 10만 명의 원을 채우지 못하면 소멸지옥으로 가야 했다. 황정음은 체질 개선을 부탁하는 육성재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했고, 사람들의 '끈끈이' 역할을 자처하는 육성재가 필요했던 황정음은 그를 쌍갑포차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했다. 두 사람의 앞날이 걸린 위기에서 각자의 귀인을 만난 셈이다. 신비한 포차의 속 시원한 '그승' 한풀이와 묘하게 얽히기 시작한 인연으로, 영업 첫 날부터 신명 나는 재미를 선사한 '쌍갑포차' 2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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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오늘(20일) 첫방…갑질응징+위로 황정음표 사이다 힐링

'쌍갑포차'가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 영업을 개시한다. 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 평점을 얻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방영 전부터 웹툰 팬들과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쌍갑포차'의 개점에 앞서 시청자들이 포차로 퇴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이 직접 전했다. ◆ 신개념 캐릭터가 만들어낼 '그승' 텐션 "드라마 역사상 본 적 없는 캐릭터다." 황정음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쌍갑포차'의 모든 캐릭터들이 신선하기 때문이다. 한많은 중생들의 꿈속으로 들어가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는 포차 이모님 황정음(월주)을 비롯해, 몸이 닿으면 고민을 술술 털어놓게 되는 특이체질 아르바이트생 육성재(한강배), 저승 경찰청 엘리트 형사반장 출신이지만 현재는 포차를 관리중인 최원영(귀반장), 올화이트 수트의 뽀글머리 저승사자 이준혁(염부장), 남자를 밀어내는 이상한 기운을 가진 갑을마트 보안요원 정다은(강여린)까지 단편적 설명만으로도 새로움이 느껴진다. 독특한 신개념 캐릭터들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아무도 몰랐던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인다는 것이 배우들이 입을 모은 매력 포인트다. ◆ 원작의 감동에 시청각 재미를 첨가한 공감 에피소드 포차의 이름 '쌍갑'에는 너와 나, 쌍방이 갑(甲)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상대방을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는 뜻이다. 많은 원작 팬들이 감동을 느꼈던 포인트이고, 드라마엔 여기에 차별화된 에피소드와 한풀이 과정이 더해졌다. "여러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가 있고 감동이 있다"는 이준혁과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황정음의 설명처럼,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는 직장인, 을(乙)이 될 수 밖에 없는 취업준비생, 말할 수 없는 과거를 가진 손님 등 내가 아는 누군가의 이야기와 닮아있는 공감 에피소드가 다채롭게 다뤄진다. 여기에 영상으로 보는 시청각의 재미가 첨가됐다. ◆ 탄산 폭격으로 완성할 현대판 권선징악 유난히 지친 날엔 맛있는 음식과 씁쓸한 술 한 잔이 자연스레 떠오르듯이, 힘들었을 하루의 끝을 '쌍갑포차'가 책임진다. 이곳엔 갑질하는 이에겐 응징을, 갑질당하는 이에겐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황정음이 있기 때문이다. "월주가 사이다 멘트를 많이 날린다"는 황정음의 전언대로, '존버' 정신으로 세상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을들을 대신해 탄산 폭격을 퍼부어준다. "힘들고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길 바란다"는 육성재의 바람처럼, 속에만 담아놓았던 고민을 털어놓게 되는 육성재와 함께 한잔 기울이며 카운슬링을 받아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인생의 고단함을 화끈하게 달래주는 '쌍갑포차'만의 위로와 힐링 방식이 기대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2020.05.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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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황정음 '핑크핑크한 월주 이모'

배우 황정음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쌍갑포차'(연출 전창근)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로 황정음,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 등이 열연한다. 20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5.18/ 2020.05.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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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끌고 최원영 밀고"…'쌍갑포차', '부세' 신드롬 이어갈까[종합]

'쌍갑포차'가 개업까지 단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20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수목극 '쌍갑포차'는 8년 만에 부활하는 JTBC 수목극이다. 2012년 '친애하는 당신에게' 이후 수목극은 잠정 폐지됐던 상황. 넷플릭스와 손잡고 수목극 띠를 재개했고 곧 첫 시작을 알린다. 앞서 18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전창근 감독과 배우 황정음·최원영·이준혁·정다은이 참석했다.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전창근 감독은 원작과 드라마의 차별점에 대해 "원작이랑 많이 다르다. 웹툰에서의 캐릭터를 가져와서 차이가 좀 있다. 원작은 매회 에피소드 사연에 대한 서사가 크다. 드라마는 사연도 있긴 있지만 주인공들이 사연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에 좀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이 작품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술안주와 함께 손님들을 반기는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으로 분한다.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의 카운슬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황정음은 "대본이 너무 좋아서 참여하게 됐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셨다. 하면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오빠들이 현장을 즐겁게 이끌어줬다. 난 한 게 하나도 없는데 너무 행복하게 촬영한 작품이다. 여배우가 평생 한 번 소화할 수 있을까 말까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작부터 이 작품을 주목해서 봤다는 황정음. "원작을 눈물 펑펑 흘리며 봤다. 처음엔 코믹 요소가 없는 줄 알고 시작했다. 코믹 요소가 없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하니 코믹이 생각보다 많더라. 가벼울까 걱정했는데 눌러줄 때 눌러줘서 캐릭터가 그리 가볍지 않다. 배우로서 연기 할 맛이 나는 드라마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원영은 부진한 실적을 관리하기 위해 쌍갑포차에 파견된 조력자 귀반장 역을 소화한다. 그는 "쌍갑포차의 위기 상황에서 능수능란한 대처 면모가 빛날 것이다. 인간애와 낭만적인 감성이 뭉쳐 있는 멋진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본이 새롭고 신선해서 끌렸다. 현장에서 굉장히 즐겁게 참여했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월주 님이 한 게 없다고 하지만 본인이 다했다. 덕분에 즐겁게 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의 한을 건드리면서 친근하게 다가온다.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준혁 올블랙이 아닌 올화이트 착장의 저승사자로 분한다. 편견을 깬 저승사자로 주목받고 있다. "각자의 팔레트가 있다. 여러 색을 내는 캐릭터들이 있어 그 부분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다양한 색을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꼽았다. 일찌감치 사전 제작으로 지난해 촬영을 시작해 모든 촬영이 완료됐다. 제작진은 후반부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몸이 닿는 사람마다 속마음을 고백하는 특이체질 개선을 위해 쌍갑포차 아르바이트생이 된 육성재(강배)는 지난 11일 입대했다. 제작발표회엔 입간판으로 대신 참석했다. 육성재는 영상 편지를 통해 "안타깝게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쌍갑포차' 정말 재밌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겠다. 첫 방송 때 뵙겠다"고 인사했다. 황정음, 이준혁은 육성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먼저 황정음은 "성재야 촬영하느라 고생했는데 바로 또 입대한다는 얘길 듣고 걱정됐다. 얼굴 보니 살이 좀 오른 것 같더라. 건강한 모습으로 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쌍갑포차' 본방사수 꼭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혁은 "성재야 가서 밥 잘 먹어라. 선임들 말 잘 듣고 후임들 잘 다스려. 금방 끝날 거야. 시간 금방 간다. 진짜다"라면서 "빨리 나와라. 나와서 술 한 잔 하자.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JTBC 드라마국은 신드롬 열풍을 이끈 '부부의 세계'로 한층 탄력을 받았다. '쌍갑포차'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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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황정음 '핑크핑크한 월주 이모'

배우 황정음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갑포차'(연출 전창근)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로 황정음,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 등이 열연한다. 20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5.18/ 2020.05.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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