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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르세라핌, 성숙해진 노래만큼 ‘핫’해졌다[IS포커스]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제목처럼 ‘핫’하다. 신곡 ‘핫’이 전작 타이틀곡 ‘크레이지’보다 국내 음원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르세라핌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다.지난달 17일 발매된 ‘핫’은 미니 5집 타이틀곡으로 르세라핌의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넌 마치 기적 같은 걸 내게 또 꿈꾸게 하지’ ‘몸을 던져, 불길 일말의 미련 없이’ ‘꽉 안아줘 마이 디어’처럼 사랑하는 대상에게 직설적으로 감정 표현을 한다.‘핫’은 한국어 가사가 많은 데다 멜로디 역시 서정적이다.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으로 음원차트를 겨냥한 것인데, 결과를 보면 꽤 성공적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벅스 일간 차트 5위, 멜론 일간 차트 24위, 지니 일간 차트 38위다.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국내 실시간 차트에서 10위 안에 꾸준히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일·주간차트 성적도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핫’은 미니 3집 ‘이지’, 미니 4집 ‘크레이지’에 이은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르세라핌에게 도전적인 앨범이다. 그간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까지 ‘독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이 힘을 빼고 사랑 노래를 부르니 신선하다는 평이 나왔다. 특히 ‘핫’ 앨범에는 타이틀곡 ‘핫’의 영어 버전과 각기 다른 리믹스 버전이 5개나 수록돼 다채로움을 더했다. 반응은 첫날부터 뜨거웠다. 앨범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발매 첫날에만 56만 7735장 팔리며 당시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틀 동안에는 62만 2293장 판매, 마찬가지로 해당 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르세라핌이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한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핫’으로 ‘빌보드 200’ 9위에 등극, 4세대 K팝 걸그룹 최초로 4번 연속 ‘빌보드 200’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르세라핌은 ‘언포기븐’ ‘이지’ ‘크레이지’로 해당 차트에서 6, 8, 7위에 각각 오른 바 있다. 또한 ‘핫’은 세부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모두 정상을 기록했다. 톱 앨범 세일즈는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집계된 실물 앨범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정하는 만큼 르세라팜의 높은 음반 파워를 실감케한다. 조회수 3308만 회를 기록핫 ‘핫’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디스토피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360도 카메라 촬영과 광각, 어안렌즈를 이용해 거칠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강조했다. 더불어 르세라핌은 ‘핫’ 포인트 안무인 손 부채질과 재킷을 치는 동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핫’은 가사만 보면 굉장히 직접적이다. 그런데도 한국적인 요소를 잘 버무려내 10대들이 좋아할 법한 멜로디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도 화려하고 열정적”이라면서 “‘핫’은 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또 가사를 보면 어느 정도 다크한 부분이 있는, 르세라핌이 보여준 독기의 색다른 버전”이라고 호평했다. 단순히 성적만 높은 게 아니다. 르세라핌이 넘어야 할 산 중에 하나였던 ‘라이브 실력’도 발전된 모습이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앙코르 라이브 무대에서 음원과 큰 차이 없는 노래실력을 뽐냈다. 전 활동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된 실력은 아니었지만, 코첼라 라이브 논란 이후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르세라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라이브 실력 논란에 하이브 내부 문건 파장이 더해지면서 르세라핌은 ‘곤혹’의 한 해를 맛봤다. 현재는 ‘런닝맨’ ‘리무진서비스’ ‘워크맨’ ‘용타로’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과 친밀감을 쌓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1 05:35
뮤직

지드래곤 역시 월클 솔로…8년만에 도쿄돔·교세라돔 선다

가수 지드래곤이 솔로 가수로서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 1차 플랜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공식 팬 SNS를 통해 ‘G-DRAGON 2025 월드투어 ’의 1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5월 10,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2017 월드 투어 액트 III: M.O.T.T.E’ 이후 무려 8여년 만에 개최하는 도쿄돔 및 오사카 교세라돔에서의 공연 확정 소식과, 필리핀 불라칸의 필리핀 아레나 등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의 확정 소식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다.이번 월드투어는 지드래곤의 소속사이자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미국의 AEG Presents가 주관한다. AEG Presents는 롤링 스톤스, 엘튼 존, 테일러 스위프트, 셀린 디온, 저스틴 비버 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를 맡고있는 세계적인 회사다.AEG Presents 측은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 지드래곤은 혁신적인 음악과 대담한 패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존재감으로 아시아 음악계를 재정의한 인물”이라며 “신보를 통해 팬과 평론가 모두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커리어에 새 장을 열었다”고 소개했다.이번 투어는 오는 29, 30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연다.한편 지드래곤이 지난 2월 25일 발매한 3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는 현재까지도 뜨겁게 인기몰이 중이다. 타이틀곡 ‘투 배드(feat. 앤더슨 팩)’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0 10:20
드라마

글로벌로 무대 넓힌 김세정, 넷플릭스서 ‘취하는 로맨스’ 인기 견인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의 인기를 견인하며 글로벌 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시청률은 1%대 후반에서 2% 초반(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다소 낮지만 글로벌 OTT에서는 호성적을 내고 있다. ‘취하는 로맨스’는 ‘오늘의 넷플릭스 톱10’ 순위에서 지난 7일 기준 1위, 15일 기준 2위, 21일 기준 7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7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취하는 로맨스’는 11월 1주차(11월 4~10일) 주간차트에서 아시아 4개국 톱10에 진입했다. 김세정은 ‘취하는 로맨스’가 글로벌 OTT에서 흥행할 수 있었던 1등 공신으로 꼽힌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세정은 전형적인 로코에서 이물감 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취하는 로맨스’에서도 씩씩한 면모를 보여주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글로벌 OTT에서 힘을 잘 발휘하는 장르의 하나인데 김세정과 그 장르가 만나 글로벌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세정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아이돌 그룹 아이오아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7년 KBS2 드라마 ‘학교 2017’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 ‘오늘의 웹툰’, ‘사내 맞선’ 등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며 히트했고 이 작품을 통해 김세정은 글로벌 무대로 본격 도약했다. 김세정은 ‘취하는 로맨스’에서 ‘로코 여신’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세정은 당차면서 열정적인 성격을 가진 채용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채용주는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지상주류 부산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이든 해내는 인물. 또 채용주는 할머니와 함께 살며 챙기는 따뜻한 손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윤민주를 섭외해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준다면 부산 영업지점을 지켜주겠다는 고위 간부의 말 한마디로 채용주는 망설이지 않고 윤민주가 있는 충청도로 향한다. 그곳에서 고된 밭일을 하기도 하며 윤민주를 계속해서 설득한다. 그러나 채용주는 윤민주가 자신의 브루어리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행동이 마을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고 동질감을 느껴 강요햐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채용주 캐릭터의 매력은 김세정이 지금까지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과 개인의 인간성이 만나 배가 됐다는 평이다. ‘프로듀스 101’ 방송 초반 오디션에서 같은 경쟁자임에도 김소혜에게 도움을 주면서 처음 이름을 알린 모습에서 보여지는 그의 인간성과, 여러 방송에 출연해 할머니에 대한 언급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김세정의 모습 등이 채용주라는 인물에 그대로 녹아나 “채용주가 곧 김세정”이라는 반응도 얻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세정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지만 로코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 가수 출신이 배우로 활동하게 되면 위화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김세정은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드는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자로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금까지 김세정은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내는 캐릭터를 굉장히 잘 소화해왔다. 이번 ‘취하는 로맨스’에서는 그런 매력이 극대화된 캐릭터를 만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작품을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8 06:05
연예일반

장나라‧남지현 ‘굿파트너’ 아시아서도 통했다… 6개국 톱8 차트인

드라마 ‘굿파트너’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28일 아시아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7월 3주차(7월 15일~7월 21일)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 4위, 말레이시아 5위, 홍콩 6위, 싱가포르·미얀마 7위, 태국 8위 등을 기록했다.같은 시기 한국에서 방영된 4회가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더불어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외 흥행이 동시에 이뤄진 셈이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점차 이해하고 성장을 통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장나라 주연작 ‘나의 해피엔드’가 올해 1분기 Viu 국가들에서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했던 것 역시 이번 ‘굿파트너’의 초고속 순위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굿파트너’ 6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결방되며 오는 8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8 09:39
연예일반

[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세대교체인가 트렌드인가

진정한 세대교체의 서막이 오른 걸까. 연초부터 가요계에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이 뜨겁다. 이같은 분위기는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의 ‘이지 리스닝’ 승부수가 통하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라이즈와 제로베이스원이 나란히 소위 ‘데뷔빨’ 아닌 후속타까지 성공시키며 가요계의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랐는데, 여기에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가 기름을 제대로 부었다. 가요계는 5세대 보이그룹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여러 기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 이후 보이그룹이 차트에서 큰 인기를 못 얻었는데 최근 들어 데뷔한 신인들은 차트 진입이 빠르고 반응도 뜨겁다”며 “국내 팬덤의 경우 4세대 들어 양적 성장 면에선 정체기를 겪었으나 최근 들어 흩어졌던 팬덤이 결집하는 분위기도 느껴진다.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보이그룹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 NCT 위시·노매드·싸이커스…라이즈·투어스 이을 다음 주자는 열풍의 시작은 라이즈였다. 지난해 9월 데뷔곡 ‘겟 어 기타’로 파란을 일으키며 등장한 라이즈는 올해 초 발표한 ‘러브 원원나인’도 음원차트에서 크게 히트하며 팬덤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 그룹으로 일찌감치 도약했다. ‘러브 원원나인’은 멜론 주간차트에서 4위까지 오른 데 이어 발매 한 달 반이 지난 현재까지도 6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 동생’ 타이틀 속 데뷔한 투어스도 ‘역대급’ 신인 성적표를 써내리고 있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SNS와 입소문을 타고 급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멜론 주간차트 4위까지 치솟으며 라이즈 ‘러브 원원나인’과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데뷔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내놓은 놀라운 성과다. 다음 5세대 주자들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오는 28일 데뷔 싱글 ‘위시’(WISH)를 내놓는 NCT 위시는 NCT 무한 확장에 방점을 찍는 마지막 팀으로, 라이즈와 함께 SM의 미래를 끌어갈 쌍두마차로 기대를 받고 있다. NCT 위시는 ‘위시 포 아워 위시’(WISH for Our WISH)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자신들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포부를 지닌 팀이다.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하는 이들은 21일 도쿄돔에서 데뷔 첫 무대를 선보이며,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을 펼친다.같은 날, 5인조 신예 노매드도 데뷔한다. 팀명 노매드는 ‘니드 아워 마이크로폰 앤 댄시스’(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줄임말로,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데뷔 EP ‘노매드’에는 더블 타이틀곡 ‘캘리포니아 러브’와 ‘노 프레셔’를 포함해 7곡이 수록된다. 앨범에 수록된 전 곡이 리더 도의의 작사, 작곡에 의해 탄생한 곡이라 노매드는 가요계 ‘자체 제작돌’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싸이커스는 오는 3월 8일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로 돌아온다. 앨범에는 ‘트라이얼 앤 에러’, ‘위 돈트 스톱’, ‘레드 선’, ‘슈퍼칼리프라질리스틱’, ‘온갖 맛이 나는 젤리’, ‘브레이크 어 레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 75위로 진입하며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다는 각오다.4월엔 ‘하이브 신인’ 보이넥스트도어가 돌아온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WHY..’ 이후 7개월 만으로, 이들은 현재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0만 장 돌파에 이어 미니 2집이 초동 40만 장을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며 5세대 보이그룹 열풍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 5세대 보이그룹 열풍, 일시적 현상 or 트렌드 변화?이같은 5세대 보이그룹 ‘붐 업’ 분위기에 대해 음원차트 한 관계자는 “새로운 보이그룹에 대한 팬덤의 기대감, 기존 보이그룹에 비해 신선하다는 점, 걸그룹 열풍 속 비슷비슷한 댄스곡에 식상함을 느낀 리스너들이 적지 않았던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2010년대 이후 가요계는 빅뱅, 엑소, BTS 등 당대 원톱 보이그룹들이 지배해왔다. 특히 장기간 톱의 지위를 누린 BTS가 군백기에 들어가며 원톱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팬덤들이 보이그룹에 큰 갈증을 갖고 있었고, 새로운 그룹의 곡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심 평론가는 “신인들이 데뷔 초반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톱으로 치고 올라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새로운 이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 토양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풍이 5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보이그룹 전반에 대한 관심도로 퍼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팬덤 전반적으로 어느 때보다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신인들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동안 4세대 대표 주자들의 컴백이 거의 없었던 만큼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컴백할 선배 라인들의 국내 음원 성적 역시 주목된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1 05:37
뮤직

[단독] ‘괴물 신인’ 라이즈, 내년 1월 5일 컴백 확정...기세 잇는다

그룹 라이즈가 컴백한다.6일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라이즈는 1월 5일 새 싱글을 발표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10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토크 색시’(Talk Saxy)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라이즈는 빠른 컴백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보이그룹으로 지난 9월 4일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곡 ‘메모리즈’(Memories),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내세워 대중에게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겟 어 기타’는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이며 리드미컬한 멜로디 라인은 물론, 발을 구르는 포인트 안무가 화제, 더욱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신곡은 어떤 콘셉트로 꾸며질지 기대를 모은다.라이즈는 자신들의 독자적 음악 장르 ‘이모셔널 팝’ 느낌을 추구하며 대중의 관심을 사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등 글로벌적으로도 인기를 구가하며 남다른 신인 포스를 자랑 중이다.라이즈의 기세는 최근 개최된 시상식들에서 증명됐다. 라이즈는 ‘멜론뮤직어워드’, ‘마마’에서 각각 ‘올해의 신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막강 신인임을 입증했다. 라이즈는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해 나아가는 팀’을 뜻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6 10:49
연예일반

르세라핌, 일본 지상파 단독 다큐 편성

르세라핌(LE SSERAFIM)의 다큐멘터리가 일본 지상파에서 방영된다.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26일 르세라핌이 오는 11월 3일 오후 10시 방영되는 일본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를 통해 일본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는다고 알렸다. ‘SONGS+PLUS’는 일본의 음악방송 ‘SONGS’의 스핀오프이자 젊은 아티스트의 세계를 그리는 다큐멘터리다. 제작진은 이번 편의 주인공인 르세라핌에 대해 “세계를 석권한 4세대 K팝 그룹 중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라며 단독 다큐멘터리 편성의 이유를 밝혔다. ‘SONGS+PLUS’에는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돌아온 르세라핌의 컴백 활동과 연습실에서의 풍경,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등 다채로운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지난 14일 개최된 ‘케이콘 2022 재팬’(KCON 2022 JAPAN)에 출연한 르세라핌의 비하인드도 그려진다. 그런가 하면 르세라핌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컴백 첫 주부터 유의미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르세라핌의 신보 ‘안티프래자일’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등극,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주간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6 15:01
연예일반

뉴진스 끌고 소녀시대 급상승… 주간차트도 ‘여성시대’

뉴진스(NewJeans), WSG워너비 등 여자 가수들이 멜론 주간차트를 싹쓸이하며 ‘걸 파워’를 과시했다. 23일 멜론에 따르면 뉴진스의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이 8월 셋째 주(8월 15일~8월 2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멜론 주간차트 1위를 유지했던 WSG워너비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그그그)’는 2위에 안착하며 ‘롱런’하고 있다. 이어 뉴진스의 수록곡 ‘하이프 보이’(Hype boy)는 4계단 상승해 3위에 오르며 ‘슈퍼 루키’임을 입증했다. 소녀시대의 ‘포에버 원’(FOREVER 1)도 무려 12계단 상승하며 9위에 랭크되면서 데뷔 15년차 소녀시대의 식지 않는 저력을 실감케 했다. 이 외에도 WSG워너비 ‘보고싶었어’,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있지의 ‘스니커즈’, 트와이스 나연의 ‘팝!’,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등 내로라하는 여성 그룹들이 나란히 멜론 주간차트 4위부터 8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간차트 상위권에서는 이례적으로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데뷔와 함께 폭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뉴진스부터 장기 흥행 시동을 건 WSG워너비, 아이브, 있지, 나연, (여자)아이들,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 걸그룹 소녀시대까지 여성 가수들의 인기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3 09:37
연예

(여자)아이들 ‘톰보이’, 발매 2주 만에 주간차트 1위 기록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 발매 2주 만에 타이틀곡 ‘톰보이’로 멜론 주간 차트 첫 정상에 올랐다. 30일 멜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표된 ‘톰보이’는 첫 주에 3위로 주간 차트에 진입한 뒤, 1주일 만에 2계단 오르며 정상을 밟았다. ‘톰보이’는 (여자)아이들이 데뷔 이래 처음 발매한 정규 앨범 ‘아이 네버 다이’의 타이틀 곡이다.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가 잘 담겨 있다. 직설적인 가사와 유니크한 보이스, 거칠고 웅장한 악기 사운드가 주요한 매력 포인트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29일 7300만 뷰를 넘어서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은 주간 차트 3위로 진입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의 타이틀 곡인 ‘필 마이 리듬’은 바흐 ‘G선상의 아리아’의 우아한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환상적인 보컬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곡이다. 레드벨벳만의 생동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박재범의 ‘가나다라’(GANADARA)는 2위를 차지했다. 태연의 ‘INVU’는 2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배우 김태리, 남주혁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OST도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슈타인이 부른 ‘존재만으로’는 10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으며, NCT 태일이 부른 ‘스타라이트’는 무려 42계단이나 뛰어 36위에 올랐다. 지난주 100위권에 진입했던 ‘위드’도 46계단 올라 43위를 기록했으며, 비비(BIBI)가 부른 ‘아주, 천천히’는 57위로 13계단 뛰었다. 또한,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가 동명의 드라마 타이틀에 힘입어 멜론 주간차트 100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2013년 10월에 발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곡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무려 10년여 만에 멜론차트에 입성하며 명곡의 힘을 자랑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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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런투유', 유튜브 뮤직 韓 톱100 주간 차트 1위

스테이씨(수민·시은·아이사·세은·윤·재이)의 '런투유(RUN2U)'가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스테이씨 두 번째 미니앨범 '영-러브닷컴(YOUNG-LUV.COM)' 타이틀곡 '런투유'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한국 인기곡 톱100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런투유' 외에도 '색안경' 34위 'ASAP' 35위 '쏘 배드(SO BAD)' 88위 등 스테이씨가 데뷔 후 발표한 타이틀곡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런투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뮤직 글로벌 차트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톱10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씨는 여기에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퍼포먼스 영상·원더케이 스페셜클립 영상·'색안경' 뮤직비디오 등 총 5개의 영상을 차트인시켰다. 이번 앨범은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집계 결과(집계 기준 2월 21일~2월 27일) 초동 판매량 15만 3301장을 기록, 자체 최고 초동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런투유'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고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및 13개 지역 앨범 차트에서 최상위권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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