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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심현섭, 여친 영림씨와 결별 “가짜뉴스 때문…상황적으로 지쳐”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심현섭과 여자친구 정영림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여자친구 영림에게 이별 통보를 당한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담당 PD들은 심현섭의 이별 소식에 깜짝 놀라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식당에서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심현섭에게 “지금 관계가 아예 끝난 거냐”고 물었고 심현섭은 그렇다고 답한 뒤 침묵했다. 결별 사유에 대해 심현섭은 “주말에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서 울산에 못 가는 날은 2주 만에 본 적도 있고 상황적으로 영림이가 지친 것 같다. 또 가짜뉴스도 있고”라고 말했다. PD가 “그건 감당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심현섭은 “저도 사람이니까”라며 “남녀의 일에 대해서 얘기를 다 못하는 것 같다. 자칫 잘못 얘기하면...”이라고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진 영상에선 장거리 연애보다는 가짜뉴스가 결별의 결정적 이유가 됐음을 짐작하게 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가짜뉴스에 영림뿐 아니라 영림 부모님도 큰 충격을 받고 “평범한 사람을 만나라”고 종용하기도 했다는 것. 심현섭은 “가짜뉴스로 영림이가 상처를 받았는데 기본적으로 그런 걸 케어를 많이 못해줬다. 그전에 다퉜던 거 위태위태했던 거까지는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내려갔다 왔을 땐...”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잘할 걸 후회가 된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23:20
연예

김선호가 낙태종용?…"책임질게, 결혼하자" 반전 카톡 공개

전 여자친구 A씨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A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가 공개됐다. A씨의 주장과는 확연히 다른 내용이다.1일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씨가 지난해 7월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김선호가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걱정 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지겠다’ ‘결혼하자’ ‘부모님께 말하자’ 등의 말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A씨는 ‘자기 말에 감동했다’ ‘고마워 정말’이라고 답했다.이어 이 매체는 올해부터 A씨의 사생활 문제로 두 사람 사이에 균열에 생기기 시작했다며 관련한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김선호는 ‘남자들 있는 자리에 몇 번이고 거짓말하며 나가는 여자친구를 이해해줘야 맞는 거냐’ ‘넌 오늘도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고 A씨는 ‘믿음을 가게 하겠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사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지난 5월 김선호가 전화 통화로 이별을 통보했다.이번 대화록 추가 공개에 대해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먼트 측은 대화록 첫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앞서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A씨의 폭로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했고,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뒤 김선호는 A씨와 팬들에게 사과하고 고정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하차했다. 이후 A씨는 “사과를 받았다. 오해가 있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폭로 글을 삭제했다.이로써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26일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씨의 지인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A싸가 폭로한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당시에도 김선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1.01 13:14
연예

"김선호 낙태종용 안했다" 수술때 병원 동행했다는 지인 반박

'사생활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 종용을 하지 않았고, 서로 합의해 낙태한 것이란 지인들의 주장이 나왔다.26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 지인들의 주장을 인용해 전 여자친구 A씨가 임신했을 당시 김선호는 "'축복받을 일인데 울지마라'고 달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 증거로 김선호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를 제시했다."金, 사랑했던 사람이라 싸우고싶지 않다고 했다" 김선호의 지인 B씨는 "김선호가 처음에는 '잘된 일'이라고 축하해줬다. 그런데 사실 겁이 났던 것 같다"며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 서로 안타깝지만 보내주자고 합의했다. 그리고 나에게 (병원에 대신 가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했다"고 디스패치에 밝혔다. B씨는 A씨가 수술에 동행했다고 밝힌 김선호의 후배라고 매체는 설명했다.B씨에 따르면 A씨가 낙태 수술을 하기 위해 찾았던 병원에서 갑자기 말을 바꿔 수술 시간이 길어졌고, 그동안 김선호는 미역국 재료를 사러 다녔다고 했다. 그는 또 "김선호가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 (A씨를) 이해하려고 애썼고,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생활로 싸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그래서 대응 대신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냥 남들과 똑같은, 보통 연애를 했다"고 덧붙였다.또 A씨가 '아이를 지운 뒤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디스패치는 또 다른 지인을 인용해 반박했다. 김선호가 A씨를 부모에게 '여자친구'로 소개시켰고, A씨가 김선호 부모와 가깝게 지냈으며 혼자 있을 때 외롭지 말라고 애완견도 입양했다는 주장이다.이 밖에도 디스패치는 지난 1월 김선호와 A씨의 연애에 대한 제보 메일을 받았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연애 중 갈등을 겪었던 부분 등을 상세하게 보도했다.전여친 폭로…예능·광고·영화 등 줄하차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1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K씨가 김선호라는 주장이 줄을 이었다.배우 김선호는 의혹 제기 사흘만인 지난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이 사건으로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고, 출연 중이던 광고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차기작으로 3편의 영화를 준비 중이었지만, 제작사들은 배우 교체를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다.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0.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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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순식간 무너져 걱정…1박2일 하차 반대" KBS 청원글

배우 김선호(36)가 전 연인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는 폭로가 나온 뒤 사흘 만에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 일로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이에 팬들은 ‘하차 반대’ 청원을 쏟아내고 있다.21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란에 따르면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약 190여개 올라와 있다.이 중 ‘김선호 하차반대입니다’ 제목의 청원은 오후 9시 현재 1만9749명의 동의를 얻었다. KBS 시청자 청원은 게재 후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한다.해당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물론 연예인이기에 본인 직업에 충실해야하고 좋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는 것은 맞지만, 과거 일로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에 팬들과 저 또한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된다”고 적었다.청원인은 “(김선호도) 연예인이 되기 전 일반인이고 똑같은 사람이었다”며 “같이 해결하고 상대방 입장도 들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이렇게 청원이라도 올려본다. 다 함께하는 프로그램 6명 쭉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선호의 전 연인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 배우’로부터 임신 중절을 회유 받았으며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폭로했다. 폭로 3일이 지난 20일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같은 날 A씨도 김선호로부터 사과를 받았다며 “더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1일에는 A씨 측이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게시글·댓글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2차 피해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이어 “A씨가 추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김선호는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고정 출연 중이었던 ‘1박 2일’ 하차가 결정됐고,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광고계에서도 그가 등장하는 광고를 모두 내리며 발 빠른 ‘손절’에 나서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0.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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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후폭풍 '1박 2일' 하차 요구…"낙태 종용한 남자가 주말 예능에?"

배우 김선호(35)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하차 요구가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19일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선호씨 하차를 요구한다” “온 가족이 다 보는 주말 예능에 낙태 종용한 남자가 나오는 게 말이 되나” 등 제목의 글이 수십 개 게시됐다.작성자들은 “논란 일으킨 멤버를 하루빨리 하차시켜 마음 편히 볼 수 있도록 해달라” “지금 제기된 이야기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 “김선호는 지금 벌어진 일들에 대해 책임지고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피해 주지 말고 하차하라”고 요구했다.한 작성자는 “공영방송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공성과 공익성”이라며 “공영방송에 맞는 대처를 해달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제작진들의 탓은 아니지만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에서 엄격하게 처리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번 의혹은 배우의 사생활이고,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뒤 대응해달라며 김선호의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KBS는 김선호의 하차와 오는 24일 방송의 김선호 분량 편집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말 예능 '1박 2일'에 합류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라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글의 정황상 김선호가 K 배우로 지목된 것이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불거진 사흘째인 이날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고, 당사자인 김선호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배우들의 종영 인터뷰도 줄줄이 취소됐다. 20일 잡혀있던 김선호의 인터뷰가 취소됐고, 19일 진행될 예정이던 신민아 인터뷰, 21일 예정된 또 다른 주연 배우 이상이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김선호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2시의 데이트'를 비롯해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 반려동물 소재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 데이즈'에 캐스팅된 상태다. 당분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여서 '1박 2일'뿐 아니라 차기작들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1.10.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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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별 종용' 권민아, 설현x지민 질문에 극대노..."그게 임종 지킨 거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과 환승이별 종용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과의 카카오톡 문답 과정에서 설현과 지민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저도 A씨도 바람피운 게 맞고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B씨와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이에 네티즌들은 권민아의 남자친구 양다리 의혹 외에도, 지민과 설현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한 네티즌은 "카톡 대화에서 권민아는 남자친구에게 아버님 임종을 지킨 내용이 있다. 앞서 권민아가 지민을 폭로한 내용에는 ‘지민 때문에 임종도 못 지켰다’고 말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그러자 권민아는 해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삭제하고 재업로드했다. 이후 "저는 지민에게 혼난 후 눈치가 보여서 병원에 자주 못 간 게 사실이다. 해골 모습으로 시체나 마찬가지인 아빠를 잠깐 본 게 임종을 지킨 거냐, 더 기회가 있었는데 눈치가 보여서 그러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또 다른 네티즌이 "본인 유서에 설현은 왜 적은 거냐"고 질문하자 권민아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그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보이던 것 같아서였다. 자세한 자료 적힌 게 있는데 찾으면 그대로 올리겠다. 참고로 설현과 저는 처음 같은날에 들어오면서 서로 의지하고 친한 사이였다"고 털어놨다.이외에도 한 네티즌이 "카톡 올린 내용 봤는데 오히려 남자친구를 떠본 느낌이다. 내용 보기 힘들다"고 지적하자 권민아는 "여우짓한 거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권민아의 답변을 본 네티즌들은 "결국에는 설현이 잘나가서 질투한 것 아니냐", "설현은 억울할 것 같다", "딸 입장에서는 아버지 의식이 없으시니 그걸 잘 보내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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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고민시, 애틋한 재회 입맞춤…5.7% 자체 최고

광주로 돌아온 이도현이 고민시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오월의 청춘' 8회 2부 시청률은 5.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비상계엄 선포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며 잔혹한 현실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암시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이도현(황희태)은 고민시(김명희)의 여권 발급이 막히자 결국 아버지 오만석(황기남) 앞에서 무릎 꿇었다. 오만석은 그에게 서울로 올라가 금새록(이수련)과 신혼집을 준비하라고 종용하는가 하면, 보안대로 납치해온 고민시에게는 이도현과의 관계를 정리하라며 협박했다. 끝내 두 사람은 서로의 안녕을 위해 이별을 택했다. 서로의 빈자리를 잊기 위해 하루를 바삐 보내는 이도현과 고민시였다. 고민시는 하숙집에 있는 온갖 청소와 이불 빨래를 도맡아 하는가 하면, 이도현은 친구 권영찬(김경수)과 연락하는 사람을 수소문했다. 바쁘게 보내는 중간중간, 넋을 놓는 두 사람의 표정에서 짙은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금새록은 함께 상경한 이도현이 잠시도 쉬지 않고 외출하자 자신을 피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도현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을 터뜨렸다. 이도현은 장석철 환자의 사정을 설명했고, 금새록은 결심한 듯 고민시가 오만석에게 당했던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으며 환자와 함께 광주로 돌아갈 것을 권했다.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는 연인은 헤어진다며 이도현에게 작별의 악수를 청했다. 안타깝게 엮인 인연의 마침표를 찍는 두 사람의 모습은 화창한 날씨와 대비돼 더욱 아련하게 그려졌다. 광주로 내려온 이도현과 고민시의 애틋한 재회 장면이 보는 이들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도현이 한 걸음 다가서면 고민시는 차오르는 눈물을 참아내며 더 오지 말라며 막아섰다. "오면 안 되는 거 아는데, 같이 있고 싶어요. 그쪽으로 가도 돼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고민시는 그에게 먼저 달려가 품에 안겼다. 재회의 입맞춤을 나눴다. 이도현과 고민시는 쌓아왔던 그리움을 터뜨리는 황희태와 김명희의 감정선을 그대로 담아내며 이들의 만남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기어코 다가온 그 날의 그림자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오만석은 "됐다. 싹 다 잡아들여"라며 대공수사과장의 악랄함을 드러냈고, 라디오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이도현의 친구 권영찬을 태운 군용트럭들이 광주로 향하는 엔딩 장면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했다. '오월의 청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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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민정♥이상엽, 이초희♥이상이 '이별 종용' 긴장↑

이민정, 이상엽, 이초희, 이상이 사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지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1, 72회에서는 이민정(송나희), 이상엽(윤규진), 이초희(송다희), 이상이(윤재석)가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는다. 앞서 방송에서는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은 다재 커플의 이별을 종용했다. 특히 윤규진은 엄마 최윤정(김보연)을 이용, 송다희(이초희)와의 만남을 막아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송나희와 윤규진 또한 이들에게 데이트 현장이 발각,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네 사람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그려져 시선을 끈다.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송다희, 윤재석(이상이)과 그들에게 무언가를 제안하듯 끊임없이 말을 하고 있는 윤규진의 모습이 포착된 것. 해맑게 웃고 있는 송나희와 윤규진의 모습에선 여유로움까지 느껴져 이날 두 커플 사이에 오간 이야기는 무엇일지, 본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네 사람은 전 부부와 전 사돈 관계, 직장동료라는 복잡한 관계에 놓여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마주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들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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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이별 앞둔 김재영·설인아, 애틋한 첫 키스[종합]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과 설인아가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눴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바다 여행을 떠나는 김재영(구준휘)과 설인아(김청아)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김재영은 다시 한 번 설인아와의 이별을 종용받았다.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조윤희(김설아)와 마주친 것. 설인아가 없는 방에서 김재영은 "전시회에 함께 간 구준휘씨 때문에 행복해질 것 같다"고 했던 설인아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그때 조윤희가 나타나 "청아 방에서 나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련님 답지 않게 왜 이러냐. 이러다 이모님 아시면 어쩌려고 그러냐. 정말로 헤어질 생각은 있는 거냐"고 따져물었다. 그러자 김재영은 "생일 때까지만 만나겠다. 같이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죽은 동생의 시계를 차고 있는 설인아의 모습에 김재영은 분노했다. 그렇게 설인아와 싸운 후, 시계를 건넨 어머니 나영희(홍유라)에게 화를 냈다. 싸운 후 크리스마스에 설인아와 재회한 김재영. 크리스마스 여행을 설인아와의 마지막으로 여기는 듯했다. 설인아에게 자신의 신발을 신겨주고 바닷가를 달리며 설인아가 원하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갔다. 밤이 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설인아는 조용한 김재영에게 투덜거렸다. 혼자 와인을 들이키면서 김재영과의 키스를 기대했다. 그러나 슬픈 눈빛의 김재영은 설인아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때 환한 미소를 띤 설인아의 얼굴이 김재영의 눈에 가득 찼다. 김재영과의 미래를 기대하는, 두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알지 못하는 설인아에게 김재영은 입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2019.12.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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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 "설인아와 헤어지겠다" 조윤희와 약속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이 설인아와 이별할 것으로 조윤희와 다시 한 번 약속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설인아(김청아)가 없는 방에서 설인아를 기다리다 조윤희(김설아)와 마주치는 김재영(구준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영과 설인아의 얽히고 설킨 인연을 설인아의 언니 조윤희만이 알고 있는 상황. 조윤희는 김재영에게 여러 차례 설인아와의 이별을 종용했다. 설인아가 없는 방에서 김재영은 "전시회에 함께 간 구준휘씨 때문에 행복해질 것 같다"고 했던 설인아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그때 조윤희가 나타나 "청아 방에서 나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련님 답지 않게 왜 이러냐. 이러다 이모님 아시면 어쩌려고 그러냐. 정말로 헤어질 생각은 있는 거냐"고 따져물었다. 그러자 김재영은 "생일 때까지만 만나겠다. 같이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한편, 설인아는 김재영의 어머니 나영희(홍유라)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죽은 아들이 살려준 이가 설인아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영희. 설인아는 나영희에게 "그동안 감사했다. 건강히 잘 지내라"며 인사했다. 박정선 기자 2019.12.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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