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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생일→당신의사월' 4월, 잊혀지면 안 될 그날

2014년 4월 16일, 절대 잊혀지면 안 되는 그날의 기억들이 꾸준히 스크린으로 옮겨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다룬 첫 영화 '다이빙벨'은 세월호 침몰 이후 다이빙벨 투입을 두고 해경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6개월이 지난 2014년 10월 '고발뉴스'를 이끄는 이상호 기자가 정부는 물론 언론의 무능함을 비판하고 참사에 관해 풀리지 않은 의문을 제시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다이빙벨' 이후 '그날, 바다' '유령선'과 같은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봉을 이어가며 세월호 참사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혹에 질문을 던졌고, 관객들에게 해당 이슈를 인식시켜왔다. 앞선 영화들과 달리 지난 2019년 개봉한 '생일'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아이를 잃은 가족과 남겨진 이들이 함께 서로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가는 영화다.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되새길 수 있게 만들며 다시 한번 세월호가 남긴 트라우마를 상기시켰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매년 관객들을 찾아오는 가운데 4월 1일 개봉을 앞둔 '당신의 사월'이 그 뒤를 이어갈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다. 특히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 16일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그날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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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상호 '故김광석 부인이 살해' 주장은 허위…명예훼손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남편과 딸을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3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상호를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상호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김광석'을 통해 서해순 씨를 '김광석 타살 주요 혐의자'라고 주장해왔다.경찰은 이상호 주장 내용과 관련해 "변사기록, 부검감정서, 사망진단서와 부검의·119구급대원 등 사건 관련자 34명에 대한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허위라고 판단된다"며 김광석 타살 의혹에 충분한 근거가 없음을 재확인했다.이상호는 SNS를 통해 "경찰이 20여 년 전 경찰의 초동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반성하기 보다는 진실추구를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언론의 문제제기를 단순히 제시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건 당시가 아닌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검찰에 사법처리를 요청한 것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또한 명예훼손 적용의 근거로 서해순씨가 사회, 문화 분야 비호감 순위 1위에 꼽힌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10만명도 채 되지 않는 영화 '김광석' 관객 보다, 서씨 본인이 JTBC '뉴스룸' 등에 출연해 보인 태도와 발언내용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큰데도, 모든 책임을 다큐멘터리 영화에 전가하려는 것으로 보여 황당하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가 남은 만큼 수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는 서해순으로부터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으나 불기소 의견 처분이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해순 씨가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영화 '김광석' 제작 과정에서 김광복 씨가 민감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 소극적으로 임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서해순 씨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서 씨를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한 혐의(무고)로 서해순 씨로부터 고소당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 씨의 유기치사·사기 혐의를 수사했던 검찰이 서해순 씨를 혐의없음으로 처분하면서 김광복 씨의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황지영기자 2018.07.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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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그후' 이상호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명예훼손 고발'[공식]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그후'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가, 지난 5월 16일 자유한국당 서병수 예비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며 부산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부산지검은 25일 "이상호 감독이 지난 16일 서병수 후보에 대해 제출한 명예훼손 사건을 부산연제경찰서에 배당했으며 7월20일 까지 재지휘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연제경찰서는 이르면 다음주 이상호 감독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거쳐 서병수 후보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이빙벨'을 탄압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촉발시킨 것으로 지목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부산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때 '다이빙벨' 상영을 막은 서 후보의 행위가 전 정권의 무능과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청와대와 결탁해 영화인들을 탄압한 것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서 후보는 반박 인터뷰 기사를 통해 “'다이빙벨'을 만든 사람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다큐멘터리 '김광석'을 만들어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다"며 "'다이빙벨'은 이용관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차 다큐멘터리의 ‘다’자도 모른다며 퇴짜를 놓은 작품이다"고 주장했다.고소장에서 이상호 감독은 "천안함 폭침 부정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김광석' 영화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고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것이고, 이용관 위원장 역시 그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다이빙벨 그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파문의 도화선이 됐던 고발뉴스 이상호 감독의 '다이빙벨'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으로, 한 편의 영화를 놓고 벌어진 정권과 영화계 사이의 피 튀기는 대결을 4년간 조명한 현장 기록물이기도 하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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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다이빙벨 그후' 끝나지 않은 의혹, 끝없는 질문

'다이빙벨'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그후(이상호 감독)'가 24일 정식 개봉한다.'다이빙벨 그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파문의 도화선이 됐던 고발뉴스 이상호 감독의 '다이빙벨'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이 작품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을 활용해 구조에 나섰다가 가로막힌 이종인 대표의 이야기를 그려낸 '다이빙벨' 상영 이후 사건들을 조명한다.또 지난 4년 동안 정권의 탄압과 이에 맞선 영화계의 피 튀기는 저항에 포커스를 맞췄다.여기에 한 편의 영화 상영 이후 벌어진 가공할 음모와 감동 어린 승리의 기록까지 생생하게 담아내 관심을 모은다.특히 영화는 전편이 주목했던 정부가 세월호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은 사실'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발 더 나아가 '구조 하지 않은 이유'를 집요하게 캐묻는다.과정은 물론, 이후 상황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다이빙벨 그후'는 그간 나온 세월호 다큐멘터리와는 또 다른 결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겠다는 포부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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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하지 않는 진실" 세월호 다큐 영화 줄잇는 개봉→흥행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이다. 세월호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며 그날의 기록들을 그려낸 영화들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는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몰입감을 높이며 현재 누적관객수 52만을 넘어서며 관객들과 소통에 성공했다.5월 24일 개봉하는 세월호 영화는 또 있다. 바로 '다이빙벨 그후'다. 이 작품은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파문의 도화선이 됐던 고발뉴스 이상호 감독의 '다이빙벨'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을 활용해서 구조를 하려 했다가 좌절된 이종인 대표의 이야기를 그려낸 '다이빙벨' 뒷 이야기를 다룬 '다이빙벨 그후'는 지난 4년 동안 정권의 탄압과 이에 맞선 영화계의 피 튀기는 저항을 담아냈고, 한 편의 영화 상영 이후 벌어진 가공할 음모와 승리의 기록까지 생생하게 담겨있다는 후문이다.특히 영화는 전편이 주목한 세월호 피해자를 '구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한발 더 나아가 '구조 하지 않은 이유'를 집요하게 캐묻고 있어 더욱 관심을 보을 것으로 보인다. '그날, 바다'가 세월호 침몰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면, '다이빙벨 그후'는 침몰 후 구조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라는 설명. 아픔과 상처 속 진실을 논하는 작품들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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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상호 '서해순 명예훼손' 수사 착수

고(故)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을 고려해 일선 경찰서가 아닌 지수대에 사건을 맡긴 것이다. 지수대 관계자는 18일 "지난 16일 오후 사건을 배당받아 현재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를 마치는 대로 고소인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씨 측은 지난 14일,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 이 기자가 운영하는 '고발뉴스' 등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씨는 '일부러 딸 서연 양을 사망케 했다'며 제기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결론을 받은 바 있다. 김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케 하고, 딸 사망 사실을 숨겨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었다'며 서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알린 혐의를 받는다. 이 기자는 영화 '김광석' 등으로 서씨가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언론사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확대·재생산한 혐의를 받는다. 서씨 측은 이와 더불어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기자,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및 비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또 김씨와 이 기자가 서씨에 관해 '김광석 혹은 딸 서연 양을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식의 비방 언행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비방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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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서해순 반격, 故김광석 유족 상대 손배소 민사소송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이 딸 살해 혐의를 벗어 던지고,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고김광석 친형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고소했다.13일 서해순 변호사 박훈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에 전자소송 형태로 고인의 친형인 김광복과 이상호 기자를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소송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타살 의혹을 맨처음 제기했던 영화 '김광석'에 대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도 할 예정이다.박훈 변호사는 "딸 서연 양 사망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상호 기자와 매체 고발뉴스, 김광복을 상대로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무고 혐의 등을 이유로 14일 오전 10시 고소장을 직접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서해순 측이 요구한 위자료는 이상호 기자 3억원, 김광복 2억원, 고발뉴스 1억원이다.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대법원의 명예훼손 위자료 산정 기준을 참작했고 재판 과정에서 금액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 악의적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와 심한 명예훼손을 한 인터넷논객·블로거, 지속해서 비방 목적 댓글을 단 네티즌, 일부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광복과 이상호 기자 등은 지난 9월 "서해순 저작권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딸 서연 양을 일부러 사망하게 한 정황과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서해순을 사기·유기치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약 두 달간 수사한 끝에 지난 10일 서해순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황지영기자 2017.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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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비공개 재소환" 10시간 추가조사 서해순 무슨 말 했나

고(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경찰에 '비공개 재소환' 돼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16일 오전 고 김광석 딸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해순 씨를 비공개로 재소환, 서해순 씨는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30분가량 추가 조사를 받았다. 서해순 씨는 조사 후 서울청사를 나서면서 "조사를 잘 마쳤다. 특이사항은 없다"며 "소송과 관련된 서류 내용에 대해 설명한 것이 전부다. 특별한 것도 없다. 잘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해순 씨에게 고발인인 고 김광석 친형 김광복 씨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진술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고,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양의 양육 부분과 교육 등에 대해 확인시켜 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주 내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 역시 추가 소환할 예정이며, 조사가 끝나면 서해순 씨도 3차로 소환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를 거쳐 다음주까지 조사를 병행하며 11월께 수사를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 김광석 딸 서연 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고인의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해순 씨가 고 김광석 사망 후 저작권 소송을 진행하며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의혹을 증폭시켰다. 조연경 기자 2017.10.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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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거짓 있으면 할복 자살할 것"..고 김광석 아내가 반박한 의혹들

"거짓 있다면 할복 자살도 할 수 있다. 거리낄 게 없다."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강하게 전면 반박했다.서해순은 12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딸 사망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딸 서연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 몸에선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특이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사망 관련 경찰이 내사 종결했었다. 하지만 과거 서해순이 딸의 사망을 알리지 않고 저작권 소송을 끝냈고 그동안 10년 넘게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아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이 '동생의 아내 서해순이 딸을 사망하게 만들었고, 딸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지난달 21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해순은 딸을 유기해 치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받는다. 더불어 딸을 죽음을 알리지 않고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을 종료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는다. 서해순은 경찰 조사를 받기 직전 취재진 앞에서 각종 의혹을 반박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게 저작권 소송과 관련이 있나."소송과 관련이 없다. 서연이가 피고인으로 들어가있지 않고 나랑 회사만 (소송의 피고인으로) 들어가있다."-소송에 유리하려고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변호사님이 법적으로 (대응)했었던 부분이다. 이번 조사에서 다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이상호 기자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지 않는 것 같다."아니다. 의혹에 대응하면 또 시끄러워지니깐 (그동안 안 했다). 이상호 기자인지 제작자가 영화 홍보하는데 이상한 얘기를 폭로하고 다닌다는 건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영화 홍보하고 얘기하더니 어느날 서연이 얘기로 갑자기 넘어가서 타살 의혹을 제기하더라. 그 분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사회적으로 나를 매장시키고 거의 활동을 할 수 없을만큼 행동한다.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도 이상호 기자가 왜 그러는지, 20년간 내 사생활을 뒷조사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영화도 팩트가 맞는 게 하나도 없다. 서연이가 그렇게 되서 알리지 않은 건 내 불찰인데 나중에 소상하게 밝히려고 한 부분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철저하게 문제가 있을까봐 당시 부검도 했고 학교도 당일까지 다녔고 주변 친구들도 서연이가 학교 생활 열심히 한 거 안다. 그 부분은 경찰에서도 조사를 했다. 정말 이상호 기자의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 나도 다큐멘터리 제작하겠다. 이상호 기자가 200번 소송했는데 199건을 언론에 알권리 때문에 소송에서 빠져나왔다는 얘기를 방송에서 하더라. 진짜 언론인이라면 저 같이 남편도 없고 딸도 없는 여자한테 그렇게 예전에 인터뷰했던 내용 짜깁기 해서 영화로 만들 수 있는가. 또 내 초상권에 대한 허락 없이 영화를 만들고 돈을 받고 영화관에서 상영했다는 것 자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법적 대응을 하겠지만, 법적 대응 보다 이상호 기자는 공개 사과하고 내 명예를 회복 해달라. 이상호 기자가 고발뉴스에서 후원금을 받았으면 그 돈을 어떻게 썼고 또 이상호 기자에게 억울한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그 분이 어떤 분인지 알고 싶다. 나도 그 분에 대한 영화를 만들겠다. 감독도 섭외하겠다. 미국에서 공부도 했다던데 제대로 공부를 했는지 언론인이 맞는지 우리 사회 정의를 위해서 얼마나 했는지 억울하신 분이 없는지 직접 영화 제작하겠다."-이상호 기자를 무고로 법적대응할 것인가."조사를 철저히 받고 법적대응할거다. 2002년 나를 찾아와 인터뷰를 한 걸로 영화를 짜깁기해서 만들었는데 그동안 왜 나를 찾아오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내가 계속 해외에 나가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이다."-딸을 유기, 치사한 의혹에 대한 경찰에 제출할 소명 자료는 준비했나."서연이 (사망) 부분에 대해서 가까운 친지나 친구 분들에게 서연이가 잘못 됐다고 알리지 못 한 건 내 불찰이다. 그런 상황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돼 죄스러운 마음이 크다. 그렇지만 저는 서연이를 전세계 데리고 다니면서 발달장애우가 다닐 수 있는 좋은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돈 안 아끼고 공부 시켰다. 서연이도 아빠가 없지만 항상 밝게 좋은 외국 친구 사귀고 행복하게 지냈다. 그렇지만 소송 때문에 식구라는 분들이 서연이를 한 번도 돌보지 않고, 학비도 한 번도 준 적도 없고 서연이 몫의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 (저작권)소송 때문에 식구라는 분들이 서연이를 한 번도 돌보지 않고, 학비도 한 번도 준 적도 없고 서연이 몫의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 자기들끼리 나눴다. 어머니가 12년간 로열티를 20억 넘게 받은 것으로 안다. 어머니 명의로 창신동 건물이 있었다는 건 신문을 보고 알았다. (김광석 측) 식구들이 서연이가 있다는 가정하에 '서연이 몫이다'라며 연락을 해왔다면 서연이가 잘못됐다는 얘기를 그때 할 수 밖에 없었을 거다. 하지만 연락이 없었고 자기들끼리 돈을 나눴다. 지금은 조카 돈도 달라는 거고, 내 돈도 달라는 얘기 밖에 안된다."-유기치사 혐의 관련 억울함을 밝히려면 부검감정서를 공개가 핵심이다."(경찰에 자료를) 다 보냈다. 왜냐하면 의혹이 많으니깐. 그런데 김광석 부검감정서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다. 본 적도 없다. 사망진단서만 가지고 있다. 저는 김광석씨 부검할 땐 여자는 거기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 남자들만 들어갔다. 단지 서연이 부검감정서는 내가 가지고 있어서 제출했다."-남편과 딸 사망 후 그동안 해외 호화생활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은."지금 남편도 없고 애도 없는 상황이다. (김광석 사망 후) 소송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그런데 마치 내가 그동안 돈이나 쓰고 다니고 해외 부동산을 사고 호화생활을 하는 것처럼 말한다. 분명하게 말하건데 강남에 아파트나 빌딩, 없다. 해외 부동산도 없다. 서연이가 그렇게 된 이후로는 아무 것도 사고 싶지도 않았다. 단지 저작권이 100억원이니 200억원이니 하는데 98년도에 저작권은 500만원 나왔고 이후 7~8년간 거의 없었다. 하와이에서 2012년~2013년에 가게 팔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4년 활동했다. 음반 정리하려고 한국에 왔더니 (김광석씨의 노래로) 뮤지컬 하고 싶은 분들이 연락왔다. 거기에 권리가 있어서 계약을 했을 뿐이다. 돈은 (뮤지컬을 제작한) 그 분들이 알아서 벌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우리나라는 여자가 혼자 남은 경우 이렇게 불합리 하다. 마치 제가 (아내로서) 역할을 안 하고 남편의 매니저 역할도 도와준 게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그런다. 그리고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시댁이 여자 재산을 다 가져가야한다고 한다. 장애우가 있어도 서연이한테 따뜻한 밥 한 번 챙겨준 적 없다. 서연이 학비 한 번 대 준 적 없다. 또 김광석씨의 추모 사업을 해서 20년 간 1억 5000만원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것도 밝혀달라. 추모사업을 하려면 정확하게 재단을 만들어서 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추모 사업 안 했으면 좋겠다. 만약 딸이 (살이있고) 결혼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안 시킨다. 결혼을 하니깐 마치 잘 못되면 모든 게 여자가 잘못 들어온 탓으로 돌린다. 그리고 여자가 혼자 되어도 도와주지 않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나도 문재인 대통령 같은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 지금 난 딸도 없고 아무도 없다. 명절이나 생일에 선물 주는 딸 하나 없다. 이 모든 게 거짓이라면 할복 자살을 할 수도 있다. 거리낄 게 하나도 없다. 나라 돈을 받아서 회사를 키운 적도 없다. 오해를 안 해줬으면 좋겠다. 20년 동안 남편 이름 하나 남겨주려고 나름대로 혼자 살기도 힘든데 최선을 다했다. 오해를 받을까봐 이름도 바꾼 적 없었다. 소송이 안 끝났을 때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서연이를 위해서 해외를 다니다가 생활비가 없어서 한국에 와서 일반 장애우가 다니는 학교를 찾았다. 20km 떨어진 학교를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그랬다. (서연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부분 등) 이런 부분은 철저히 밝히겠다. 나머지 부분은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린 건 죄송하고 김광석 좋아한 분들 서연이 예뻐했던 분들에겐 죄송하다. 잘 마무리해서 다시 찾아뵙겠다."김연지 기자사진=정시종 기자 2017.10.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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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이상호 기자, 20년 동안 스토킹…공개 사과 요구"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두했다. 이날 서씨는 취재진 앞에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공개 사과를 하고 명예 회복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씨는 '그간 불거진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의혹들은 이야기가 많이 돌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시끄러워지는 것 같아 그랬다"면서 이 기자를 언급했다. 그는 "(이 기자가) 영화 '김광석' 홍보를 위해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퍼트리는 것 같다. 뭘 의도하는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 "사회적으로 나를 매장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씨는 또 "그분이 내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20년간 스토킹을 해온 것"이라며 "(이 기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팩트에 맞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광석씨 친형 김광복씨는 '서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119 신고를 늦게 해 사망하게 했고, 딸 사망을 숨긴 채 저작권소송을 종료시켰다'며 지난달 서 씨를 유기치사·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 사건을 받아 이날 조사를 하게 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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