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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이찬원, 예능+음악 다 잡은 모범 트롯 스타

흔히 ‘기세’가 무섭다는 말을 한다. 일이 한 번 잘 나가기 시작하면 그 분위기를 타고 계속 잘 된다는 의미인데,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필요한 건 단연 ‘내공’이다. 2020년대 들어 가요계 지형도를 바꾼 ‘트롯 열풍’의 진앙지였던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낳은 많은 스타들이 저마다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음악과 방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종횡무진 활약하는 ‘내공’의 멀티테이너로 이찬원을 첫 손가락에 꼽겠다. ◇철저한 준비+타고난 센스…방송가 이유 있는 러브콜 2020년 ‘미스터트롯’ 최종 3위로 ‘초대 미(美)’에 선발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이찬원은 트롯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재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KBS2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하이엔드 소금쟁이’, ‘편스토랑’ 등 다양한 예능에서 전문 예능인 이상으로 활약했으며 JTBC ‘톡파원 25시’와 SBS ‘과몰입 인생사’, E채널 ‘한끗차이:사이코멘터리’ 등에선 아나운서나 전문 MC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예능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배경엔 철저한 준비성이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찬원은 지역 행사에 가기 전에 해당 지역과 행사에 대해 철저히 공부,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관련 멘트를 나누며 청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처럼 사전에 준비해가는 루틴은 방송 스케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종영한 ‘하이엔드 소금쟁이’의 이선희 CP는 이찬원에 대해 “MC로서 책임감이 크고 준비를 철저히 한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 처음 만난 자리가 있었는데 내가 맡고 있는 프로그램을 열거하며 ‘잘 보고 있다’고 하더라”며 “이렇게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는 사람은 유재석 이후 처음 봤다”고 철저한 준비성과 폭넓은 시야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자신의 강점이나 매력을 내세우기보단 각 프로그램 특성에 걸맞게 ‘모드’를 전환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게스트로 나설 때나 MC로 나설 때 각 롤에 맞는 모습을 바꿔가며 보여주는 영리함도 돋보인다. 특히 그는 대본에 의해 사전에 준비된 멘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녹화 과정에서 실제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을 가감없이 드러내곤 하는데, 과하거나 부족함 없는 적당한 첨언들은 오히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다. 여기에 아이돌 버금가는 강력한 팬덤을 소유한 만큼 ‘시청률 치트키’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난 추석 방송된 KBS2 추석 특집 단독쇼 ‘이찬원의 선물’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4%를 기록, 당일 지상파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 소문난 야구 마니아로 남다른 배경지식과 입담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야구 캐스터로도 나섰는데, 실제 전업 캐스터 뺨치는 진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점 역시 방송가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 K스포돔 꽉 채우고 전국투어도 성황…알짜 본업 미남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약도 굉장하다. 지난 6월 8, 9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를 진행하며 막강한 팬덤 화력을 과시한 그는 현재 인천, 안동, 수원, 부산,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각 공연마다 수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막강한 팬덤을 입증하고 있다. 그에 앞서 지난 5월엔 미니 2집 ‘브라이트;찬’의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KBS2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하며 트롯 가수로서 네 번째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기록을 세웠는데, ‘뮤직뱅크’ 기준 무려 17년 만의 1위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찬원의 가수로서의 강점은 진정성 있는 감성 전달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다. 트롯이라는 주 장르에서도 강점을 보이지만 MZ세대답게 현대적인 감각도 겸비하고 있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와도 음악적으로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찬원은 단순히 트롯 가수가 아니라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라 볼 수 있다. 친근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매력이 이찬원의 장점인데, 예능에서는 재치 있는 발언과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호감을 주면서 스타로서의 이미지가 아닌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매력으로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고 평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05:48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이종도 만루포로 시작해 김유동 만루포로 끝난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 프로야구 창립 총회 1981년 12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 호텔에서 프로야구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가 열렸다. 1982년 1월 15일 대전·충청 연고로 OB 베어스가 가장 먼저 창단했고, 1월 26일 MBC 청룡이 서울 연고로 깃발을 올렸다. 1월 30일과 2월 3일에는 해태 타이거즈(광주·전라)와 삼성 라이온즈(대구·경북), 2월 5일과 12일에는 삼미 슈퍼스타즈(인천·경기·강원)와 롯데 자이언츠(부산·경남)가 차례로 창단, 6개 구단이 베일을 벗었다. ② 프로야구 전두환 전 대통령 시구 1982년 3월 27일 오후 2시 24분. 서울운동장(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나섰다. 시포는 MBC 포수 유승안이 맡았다.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시구가 끝난 뒤 유승안이 공을 전달하기 위해 마운드로 향하자 경호원들이 깜짝 놀라 유승안을 몸으로 막아섰다. ③ 이만수 역사상 첫 홈런 리그 첫 홈런의 주인공은 삼성 이만수였다. 개막전 5회 MBC 유종겸을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본 이만수는 앞서 1회에는 리그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개막전의 사나이'였다. 그는 "안타도 좋았지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 때의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 펄쩍펄쩍 뛰면서 지금은 돌아가신 서영무 감독님을 안고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④ 이종도 끝내기 만루 홈런 개막전의 진짜 주인공은 4안타를 때린 정구왕(삼성)도 4타점을 올린 유승안도 아니었다. 삼성은 초반 5-0으로 크게 앞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7-4로 앞선 7회 말 유승안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고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다. 7-7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말 이선희를 상대로 끝내기 만루 홈런을 때려낸 이종도가 마지막에 웃었다. 이날 그의 기록은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이었다. ⑤오대석 사이클링 히트 6월 12일 오대석(삼성)은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부산에서 열린 삼미전에서 1회 3루타, 3회 2루타, 5회 단타에 이어 6회 삼미 투수 한상연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였다. 역대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는 5년 뒤인 1987년 8월 이강돈(빙그레 이글스)이 해냈다. 지금까지 이 기록은 총 29번 달성됐다. ⑥ 부산 올스타전 개최 프로야구 원년 올스타전은 지역을 옮겨가며 세 차례 열렸다. 1차전이 열린 곳은 부산이었다. 구덕야구장이 조명 시설을 완비하면서 부산의 첫 야간경기로 7월 1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치러졌다. 2차전은 광주, 3차전은 서울에서 개최됐다. 초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는 김용희(롯데)였다. ⑦ 김유동의 한국시리즈 만루포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는 전기리그 우승팀 OB와 후기리그 우승팀 삼성의 맞대결이었다. 길었던 시리즈에 마침표가 찍힌 건 6차전 9회 초 2사 만루였다. 4-3으로 앞서던 OB는 김유동이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 김유동은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⑧ '4할 타자' 백인천 프로야구 원년 최고의 타자는 MBC 백인천이었다.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2(250타수 103안타)를 기록했다.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이 104경기까지 4할 타율을 유지, 백인천의 기록에 근접했지만 타율 0.393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4할 타자는 나오지 않았다. ⑨ '불사조' 박철순 원년 마운드의 주인공은 ‘불사조’ 박철순이었다. 36경기에 등판해 무려 24승을 쓸어담았다. 완투 15회, 완봉 2회, 세이브까지 7개를 올리면서 OB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후 연이은 부상 탓에 박철순은 이후로 한 번도 시즌 10승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불사조처럼 돌아와 1996년까지 투혼을 불살랐다. ⑩ 행크 애런 내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홈런왕 애런은 1982년 8월에는 삼성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이어 10월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이끌고 다시 한국을 찾았다. 애런은 선수들에게 타격 기술을 지도했고, 구단 관계자에게는 리그 운영 팁을 건네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사진=한국프로야구 20년사·30년사, IS 포토 2022.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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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멈출수밖에' 이선희 "동백은 세번 피지만 난 네번" 의미심장

이선희의 명곡 '동백꽃'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까. 3일 방송되는 KBS 2TV 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감귤밭, 동백숲, 비자림 등 제주의 자연 속을 느리게 걷는 이선희, 이금희, 윤도현의 제주여행 2탄이 그려진다. 이날 한겨울에 진홍빛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장소를 찾은 이선희는 동백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동백꽃’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는 사연을 밝혔다. 이선희는 “동백은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마음에서 한 번 핀다”는 설명과 함께 "동백은 세 번 피지만 나는 네 번 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그 속 뜻에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시간이 멈춘 듯한 제주의 비경 비자림을 찾은 윤도현은 갑자기 박완규를 소환하고, 이선희도 "완규에게 꼭 오라고 해야겠다"고 맞장구쳐 그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으게 한다. 한편, "넋을 놓을 때 곡이 떠오른다"는 이선희와 달리 "부산 떠는 스타일"이라는 윤도현은 작곡에 전념하고 싶어서 혼자 산으로 들어가기도 했다고. 윤도현이 “산에서 썼던 초기 곡들이 유난히 비트가 빠르다”며 그 이유를 밝히자 이선희와 이금희는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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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멈출수밖에' 최백호·이선희 부산에 울려퍼진 레전드 목소리

레전드 가수 최백호, 이선희의 목소리가 부산 바다에 울려 퍼졌다.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감성 여행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최백호와 이선희의 부산 바다 크루즈 여행이 그려진다. 이날 이금희는 음악계 선후배들끼리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최백호, 이선희 두 사람에게 부산 크루즈 여객선 티켓을 선물했고, 배 위에서 이선희와 함께 해가 저물어 가는 바다를 바라보던 최백호는 "부산에 살았어도 이런 건 처음이에요"라면서 감회에 젖었다. 최백호는 "한때 야간 업소를 7군데나 도는 것에 질려 가수를 그만두려는 생각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노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이선희의 요청에는 좋은 음악가가 되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것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항의 야경이 멋지게 펼쳐지는 풍경 명소 봉래동 언덕에서 세 사람은 따뜻한 불빛이 낭만적인 칵테일 바를 발견했다. 해당 장소는 오래된 동네 봉래동의 옛집을 개조해 지역 청년들이 ‘관광두레’ 콘셉트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칵테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핫플레이스였다. 이곳에서 최백호는 전세대가 사랑하는 불후의 명곡 ‘낭만에 대하여’ 탄생 비화를 밝혔고, 이를 들은 이선희와 이금희가 깜짝 놀랐다고 해 그 사연에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부산 여객선 안에서 이선희가 최백호의 노래 ‘그쟈?’를 즉석에서 열창하자 최백호는 "그렇게도 부를 수가 있구나"라 감탄했다고. 최백호 역시 진한 애수가 묻어나는 특유의 목소리로 송창식의 ‘사랑이야’를 불러 두 레전드 가수가 펼친 감동의 무대에 기대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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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비스' 송가인, 출연료 10배↑ 링거투혼도 불사한 스케줄

'미스트롯' 송가인을 포함한 톱5가 링거 투혼도 불사한 무한대 스케줄을 자랑했다. 하루 3~4시간으로 부족한 수면이었지만, 자신들을 향한 폭풍 관심이 그저 감사하다는 5인이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미스트롯 특집 1탄, 흥벤져스 앤드게임' 편으로 꾸며졌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톱5에 이름을 올렸던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출연했다. "살다 살다 이런 일도 있구나 싶다"고 운을 뗀 송가인은 근황에 대해 전했다. 부산, 강원도 등 전국을 돌아다니는 스케줄을 소화 중이었다. "'미스트롯' 이후 하루 3, 4시간 정도 잔다. 하루 스케줄은 무한대다. 링거를 너무 많이 맞아서 넣는 데마다 혈관이 다 터졌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러브콜에 너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송가인은 사실 '미스트롯' 예선에서 탈락할 것을 예상하고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요즘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들이 많아 탈락할 줄 알았다. 외모로 지적을 많이 받아서 오디션 보기 전에 병원에 가서 상담도 받았다.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고 했다. 홍자는 '미스트롯' 출연 이후 5kg 빠졌다면서 다이어트 효과에 탁월하다고 했다.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나 싶으면 바로바로 일이 생긴다. 쉬는 건 포기했다. 바쁜 것에 적응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컬 트레이너로서 트로트 지망생들을 가르치던 중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됐다는 홍자. 그 역시 예선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고 했다. 출연료는 모두가 수직 상승했다. 김나희는 "행사 출연료가 3, 4배 올랐다"고 언급했고 정다경 역시 "3배가 올랐다"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이선희 모창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에 비해 7배, 송가인은 10배, 홍자는 20배가 뛰어올랐다. 몸값 고백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송가인은 목포 출신으로서 술을 사주겠다, 밥을 사주겠다는 박나래의 발언에 "내가 쏘겠다"고 시원하게 선언, 대세 면모를 입증했다. 또 뽕끼를 뺀 록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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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가왕 조용필도 피나는 노력…반세기 버틴것 박수"

배우 이덕화가 가왕 조용필의 50주년을 축하했다.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9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이덕화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이덕화는 “‘쇼2000’으로 시작해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로 이름을 바꿔가며 가요 프로그램 MC를 약 10년 동안 했는데, 그 당시 조용필 선배는 최고의 위치에 있었다”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거의 매주 빠지지 않고 출연 하셨는데, 끝나고 소주 한 잔 하고 헤어졌었다”며 조용필과의 잊지 못할 추억에 대해 소개했다.이어 “여름 특집으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곤 했다. 모래가 안보이면 60만 인파라고 하는데, 해수욕장 끝까지 사람만 보이고 모래가 안보였다”며, “무대가 끝나면 모터보트를 타고 광안리 쪽으로 이동하는데, 팬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사고 날까 봐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고 전설과도 같았던 조용필의 인기를 회상했다.또 낚시 애호가인 이덕화는 조용필의 노래 중 애창곡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여행을 떠나요’를 꼽았고, “굉장히 경쾌해서 좋고, 노래 가사를 살짝 바꿔서 낚시 주제가로 썼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와 함께 이덕화는 “그냥 잘되는 사람은 없다. 조용필은 피나는 노력을 해왔고, 작업실에서 작업할 때는 거의 광적이었다”며 조용필이 가왕으로 자리매김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말했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좋은 노래를 많이 하셨고, 반세기를 꿋꿋하게 버텨오신 것에 박수 보내드린다”고 찬사를 보냈다.마지막으로, 이덕화는 “형,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건강하시고, 허락하는 한 노래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냄과 동시에,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좋은 노래 부탁해요”라고 자신의 유행어와 함께 유쾌하게 영상을 마무리했다.이덕화가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가수 이선희, 빅뱅 태양, 방탄소년단, 아이유, 배우 안성기 및 송강호, 방송인 유재석 등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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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중문화예술상, 이경규·엑소·박보검 등 수상

2017 대중문화예술상 영예의 주인공이 결정됐다.남진(김남진)·박근형·윤여정(이하 은관) 故김지석·이경규·이금림(이하 보관) 등 문화훈장을 받을 사람 포함 전체 수상자 명단이 30일 공개됐다.남진은 연예계 생활 52년차.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1970년대 나훈아와 함께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며 대중가요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대표곡으로는 '둥지' '빈잔' '님과 함께' 등이 있다. 박근형은 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70년대 멜로드라마 간판 남자배우로 활동했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형제의 강' 등 굵직한 시대극에 출연했고 '꽃보다 할배' 등 예능 활약도 돋보인다.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박근형과 마찬가지로 예능 '윤식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故김지석은 영화프로그래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 영화 축제로 키운 주역이다. 한국영화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그 위상을 강화 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5월 출장 중이던 프랑스 칸에서 향년 57세로 숨을 거뒀다. 이금림은 드라마 작가로 1980년 단막극 '소리나팔'로 입봉, 드라마·라디오·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회문제를 그려내고 한국드라마 시장에서'청소년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가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코미디계의 대부'라 불리며 예능 장르를 한층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대통령표창을 받을 사람은 총 7명이다. 손현주·김상중·차승원은 배우로서 대중에게 좋은 작품을 제공했다. 성우 양지운은 48년간 활동하며 사회공헌에 기여했다. 코미디언 김미화는 개그 뿐만 아니라 교양·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작사가 하지영은 조용필·이선희의 다양한 곡 작사로 우리나라 가요 발전에 힘썼다. 바니걸스는 1970년대를 풍미한 원조 걸그룹이다.국무총리표창은 8명. 코미디언 김종석·연주자 송홍섭·PD 이응복·성우 장유진·엑소·장윤정·션·지성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남궁민·트와이스·박보검·비투비·라미란·박보영·모델 이선진까지 총 7명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11월 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치러진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문화훈장(6명)윤여정 박근형(이상 배우) 남진(가수) 이경규(코미디언) 이금림(작가) 故김지석(프로그래머)▲ 대통령 표창(7명)김미화(코미디언) 손현주 김상중 차승원(이상 배우) 양지운(성우) 하지영(작사가) 바니걸스(가수)▲ 국무총리 표창(8명)김종석(코미디언) 송홍섭(연주자) 이응복(PD) 장유진(성우) 엑소 션 장윤정(이상 가수) 지성(배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7명)남궁민 박보검 라미란 박보영(이상 배우) 트와이스 비투비(이상 가수) 이선진(모델) 2017.10.30 10:11
야구

선동열·김경문·추신수…대통령배 MVP를 거쳐간 스타들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스타의 등용문이었다.대통령배는 1967년 초대 대회부터 2010년까지 매년 4월에 개최됐다. 전국 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렸다. 프로나 대학 입성을 앞둔 '예비 스타'들이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이는 기회였다.대통령배가 만든 첫 스타는 1967년 1회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왼손 투수 임신근이었다. 경북고 2학년이던 임신근은 선린상고와 결승전에서 완봉승을 올렸다. 이듬해 2회 대회에서도 경북고를 다시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를 2연패했다. 그해 경북고는 '야구 천재' 임신근의 활약 속에 전국 대회 7관왕에 올랐다. 당시 선린상고 4번 타자였던 김우열은 실업 야구 통산 최다 홈런(124개)을 때려 냈다. 만 34세였던 1982년 OB 원년 멤버로 입단해 초창기 프로야구의 간판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경북고는 1971년 '철완' 남우식을 앞세워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남우식은 1970년과 1971년 대통령배 MVP를 연속 수상했다. 스피드건이 없던 시절이지만, 당시에는 보기 어려웠던 시속 150㎞ 강속구를 던졌다는 증언이 전해지고 있다. 남우식 외에도 천보성, 배대웅, 정현발이 1971년 경북고 우승 멤버. 1972년에는 이선희와 황규봉이 다시 경북고의 우승에 앞장섰다. 유일한 대통령배 3연패 기록이다.10회 대회 결승전에서는 대구상고 선발 김시진이 8회까지 군산상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9회 김종윤에게 3루타를 맞고 포수 이만수가 다음 공을 놓쳐 결승점을 내줬다. 아픈 기억을 공유한 김시진과 이만수는 프로야구 삼성에서 최강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나란히 프로야구 감독까지 역임한 스타플레이어가 됐다.1977년 대통령배 MVP는 공주고 포수 김경문이었다. 1980년엔 광주일고 선동열이 MVP에 올랐다. 두 선수는 차례로 고려대에 진학한 뒤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김경문은 두산과 NC 지휘봉을 잡고 당대의 명장으로 우뚝 섰다. 선동열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투수로 남았다. 선동열과 함께 광주일고 우승을 이끌었던 허세환은 2007년 모교 감독이 돼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000년대 대통령배 최고 스타는 부산고 추신수다. 1999년과 2000년 연속 MVP와 우수투수상을 휩쓴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추신수는 2000년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경기고 오승환과 맞대결했다. 당시에는 추신수가 마운드, 오승환이 타석에 서 있었다. 추신수는 오승환을 범타로 막았다. 둘은 2016년 6월 19일(한국시간) 1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무대는 메이저리그였다. 배영은 기자 2017.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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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첫 대구 콘서트서 더욱 완숙한 무대로 팬들과 호흡

위너가 더욱 완숙해진 무대로 데뷔 후 대구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전국 투어 ‘EXIT TOUR’를 진행 중인 위너는 3월 1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광주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4월 2일 오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팬들과 만났다.봄 기운이 완연한 이날 10대, 20대 팬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팬들도 눈에 띈 이번 대구 콘서트에서 강렬한 오프닝 영상과 함께 위너가 ‘GO UP’을 부르며 등장,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이어 데뷔 앨범 수록곡인 ‘척’까지 부른 멤버들은 차례로 대구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이승훈은 “대구에는 봄이 일찍 왔네요. (팬들을 가리키며) 우리 공연장도 꽃이 이렇게 장난 아니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연장 분위기를 띄웠다.송민호 역시 “대구 친구한테 대구 사투리를 배워왔어요”라며 “피곤하다라는 말이 대구에서는 ‘디다’라고 한다 들었는데, 여러분 공연장에서는 안 디고 집에 가서 디라”고 말하면서 팬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주기를 당부했다.이어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했던 멘트 시간과는 정반대로 여러 대의 에메랄드 빛 조명이 아름답게 비추는 가운데 데뷔 곡인 ‘공허해’ 를 시작으로 ‘센치해’ ‘이 밤’까지 열정적인 무대로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이 밖에 송민호, 이승훈의 ‘오키도키’, ‘굿 보이’, 강승윤의 ‘WILD & YOUNG’, 김진우의 ‘삐딱하게’, 송민호의 ‘겁’ 과 남태현의 ‘좋더라’, 송민호와 남태현의 ‘사랑가시’까지, 멤버들은 솔로와 유닛 무대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무대 중간에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바로 오는 23일 방송되는 위너의 새 예능 프로그램JTBC ‘반달친구’에 함께 출연 중인 10명의 아이들이 깜짝 등장한 것.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한명 한명 깜찍한 모습으로 자기 소개를 하자 관객들은 그 귀여운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항상 무대 위에서 자신들이 주인공이던 위너 멤버들이 이번에는 아이들을 챙기는 위치로 바뀌면서 진땀을 뺐는데, 위너는 “모든 육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환히 웃었다.이후에도 위너는 보컬인 김진우 강승윤 남태현의 메들리 무대와 이번 콘서트 투어를 위해 특별히 공개한 곡인 ‘LA LA’를 비롯해 ‘철없어’ ‘Smile Again’등 20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화했고, 투어가 진행될 수록 더욱 완숙해진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팬들 역시 ‘사랑하지마’ 무대가 시작되자 동시에 응원봉과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위너를 향해 비추는 역이벤트를 선보여 위너를 감동시키는 등 2시간 30분의 러닝 타임 동안 위너와 팬들은 서로 교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공연 마무리 무렵 김진우는 “요즘 여러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남태현은 “우리가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이 오히려 더 자극제가 돼서 좋은 곡, 좋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여러분은 비타민 같은 존재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 리더 강승윤은 “최근 이선희 선배님과 선배님의 팬들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선배님 30주년 앨범 타이틀곡이 팬들에게 선물하는 듯한 곡이었다. 그 노래를 팬들과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뭉클하고 저희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수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대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위너는 오는 23일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 투어를 이어 가며, 이날부터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를 통해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김연지 기자 2016.04.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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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대구 첫 콘서트 성황..'반달친구' 깜짝 등장

위너가 데뷔 후 대구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전국 투어 ‘EXIT TOUR’를 진행 중인 위너는 3월 12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광주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4월 2일 오후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팬들과 만났다.이승훈은 “대구에는 봄이 일찍 왔네요. (팬들을 가리키며) 우리 공연장도 꽃이 이렇게 장난 아니네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연장 분위기를 띄웠다. 송민호 역시 “대구 친구한테 대구 사투리를 배워왔어요”라며 “피곤하다라는 말이 대구에서는 ‘디다’라고 한다 들었는데, 여러분 공연장에서는 안 디고 집에 가서 디라”고 말하면서 팬들이 끝까지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겨주기를 당부했다.이어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했던 멘트 시간과는 정반대로 여러 대의 에메랄드 빛 조명이 아름답게 비추는 가운데 데뷔 곡인 ‘공허해’ 를 시작으로 ‘센치해’ ‘이 밤’까지 열정적인 무대로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 밖에 송민호, 이승훈의 ‘오키도키’, ‘굿 보이’, 강승윤의 ‘WILD & YOUNG’, 김진우의 ‘삐딱하게’, 송민호의 ‘겁’ 과 남태현의 ‘좋더라’, 송민호와 남태현의 ‘사랑가시’까지, 멤버들은 솔로와 유닛 무대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무대 중간에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바로 오는 23일 방송되는 위너의 새 예능 프로그램 JTBC ‘반달친구’에 함께 출연 중인 10명의 아이들이 깜짝 등장한 것.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한명 한명 깜찍한 모습으로 자기 소개를 하자 관객들은 그 귀여운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위너는 “모든 육아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환히 웃었다.이후에도 위너는 보컬인 김진우 강승윤 남태현의 메들리 무대와 이번 콘서트 투어를 위해 특별히 공개한 곡인 ‘LA LA’를 비롯해 ‘철없어’ ‘Smile Again’등 20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화했고, 투어가 진행될 수록 더욱 완숙해진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공연 마무리 무렵 김진우는 “요즘 여러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남태현은 “우리가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이 오히려 더 자극제가 돼서 좋은 곡, 좋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여러분은 비타민 같은 존재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 리더 강승윤은 “최근 이선희 선배님과 선배님의 팬들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선배님 30주년 앨범 타이틀곡이 팬들에게 선물하는 듯한 곡이었다. 그 노래를 팬들과 함께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뭉클하고 저희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수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대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위너는 오는 23일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황미현 기자 2016.04.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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