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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2 열기 잇는다...‘뭉쳐야 찬다3’, 시청률 5.6%...상승세

‘뭉쳐야 찬다’ 시즌3 기세가 심상치 않다.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3’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5.6%, 수도권 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2049 타겟 시청률 역시 2.8%를 기록하며 1회 1.9%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를 찾는 1차 오디션이 종료됐다. 핸드볼 선수 심재복, 수구 선수 박정민, 태권도 선수 인교돈, 근대5종 선수 성진수, 우슈 산타 선수 김두열까지 5명의 참가자들이 피지컬 테스트와 축구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발휘했다. 앞서 합격한 남희두, 우진용에 이어 심재복, 박정민, 성진수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2차 오디션에 진출한 5명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특히 박지성의 체력과 근성, 이천수의 패기를 닮은 심재복은 축구 선수 출신이자 감독인 장인어른이 추천한 미드필더 포지션을 노려 이대훈과 허민호를 흔들었다. 완벽한 헤더로 안정환 감독과 박항서 감독의 흡족한 미소를 자아내더니 즉석에서 펼쳐진 스로인 테스트에서도 남다른 파워를 자랑, 만장일치 합격했다.그런가 하면 박정민은 맨발에 수영복 차림으로 파격 등장, 골대에 매달린 캔을 정확히 가격하는 퍼포먼스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안정환 감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술의 이해도, 라인 플레이에 능숙하고 수구에서 올라운더 플레이어로 활약해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무엇보다 “한건규 선수가 만약에 없었다면 골키퍼로 지원할 생각도 있었다”는 충격 고백에 이어 박정민을 골키퍼 인재로 눈여겨본 박항서 감독이 “골키퍼로서 최적화된 몸이다”라는 말은 김동현을 더욱 불안케 했다. 박정민은 축구 테스트에서도 필드 플레이어와 골키퍼의 자질을 보여주며 심사위원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축구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던 성진수는 공중 볼 트래핑에서 연이은 실수를 해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전과 달리 심사숙고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조원희 코치와 안정환 감독에게 합격 버튼을 받아 2차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처음으로 안정환 감독과 다른 선택을 한 박항서 감독은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이어 “두 명의 감독, 코치가 다음 기회를 또 줬으니까 마음껏 (축구 실력을) 발휘해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한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22일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 2기 2차 오디션이 펼쳐진다. 예상치 못한 폭우 속에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악조건을 뚫고 모든 관문을 통과할 새 멤버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뭉쳐야 찬다 3’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6 08:51
연예일반

[TVis] 박선영, 신봉선 축구 스타일=코뿔소... “던진다고 협박” (강심장리그)

배우 박선영이 신봉선 축구 스타일을 코뿔소 같다고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SBS 간판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이 출격해 승부욕에 얽힌 여러 일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선영은 ‘골때녀’ 출연 당시 가장 좋았던 감독으로 이천수를 꼽았다. 그는 “우리 팀이 수비가 약하니까 직접 후배들을 불러서 우리를 가르쳐 주실 만큼 열정이 넘쳤다. 근성도 좋으시다. 하다가 잘 안되면 ‘누나 그게 뭐야! 패스 말고 슛해!’라고 소리를 지른다”라고 이야기했다. 패널 이지혜가 “넘치는 승부욕 때문에 신봉선을 던저버렸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라고 묻자 박선영은 “던지지는 않았고 던지겠다고 협박은 했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신봉선이 축구할 때 의욕이 넘친다며 코뿔소가 달려오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처음엔 봉선이를 슬쩍 피했는 데 또 달려오길래 피할 여지가 없어서 몸이 부딪혔다. 그런데 내가 파울을 당해서 순간 화가 나더라. 그래서 시합 중 봉선이 귀에 ‘만약에 한 번만 더 달려오면 던질 거야’라고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동현이 “신봉선 씨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박선영은 “당시 봉선이 표정이 ‘저 언니 뭐야’ 딱 이랬다”고 웃으며 답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박선영은 신봉선에게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다행히 봉선이가 나중에 저한테 와서 ‘언니가 그때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서로 다칠까 봐 그런 거 아니냐. 이제 알았다’고 하더라”며 신봉선과 있었던 작은 해프닝을 언급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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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추격 비하인드 “경찰이 내가 범인인 줄 알더라”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천수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리철수’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달라는 PD의 요구에 쑥스러워 하면서 “사실 못한 거는 이슈가 많이 됐는데 좋은 일을 했을 땐 그게 묻히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PD가 “2002년 월드컵 이후 좋은 기사 나온 거 처음 아니냐”고 묻자 “아니 ‘살림남’ 첫회 할 때도 많이 나왔다”고 웃었다.이어 “창피하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일을 텐데 내가 이슈가 된 것 같다”며 “그날 주먹감자 행사가 있었다. 더 현대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현재 저랑 코드가 잘 맞는 (가수) 송소희라는 친구가 인연이 돼서 내 행사장에 와서 저녁을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도 안 잡혀서 매니저와 같이 송소희 친구를 데려다 주는데 동작대로 넘어가는 3차로였다. 인천을 가야 해서 올림픽대로를 타려 했는데 그 시간이 도로가 안 밀리는데 막히더라”며 “그때 (피의자) 하얀 옷을 입은 분이 뛰어오더라. (피해자) 그 뒤에 아저씨가 같이 뛰어오는데 우리 차 앞에서 손을 뻗으면서 ‘잡아주세요.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매니저도 당황해서 차량 잠금 해제 버튼을 계속 못 누르더라. 그래서 좀 늦게 뒤따라 갔는데 누가 음주 뺑소니를 했다고 했다”며 “이후 전직 축구선수인 매니저 친구가 왔다. 그때 당시 마침 딱 하얀 옷 입은 피의자가 동작대교 올라가고 있더라. 우리와 거리는 300m 정도 차이가 났는데 그때부터 같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매니저가 젊으니까 좀 빠르니까 뛰어갔다. 나도 힘들었다. 그 분이 빠르게 뛰더라. 서로 매니저와 힘들어서 얼굴만 쳐다봤다”며 “피의자도 힘드니까 계속 뛰다가 걷다가 반복하더라. 그 분이 뭔가를 떨어뜨렸는데 줍고 다시 가야 하는 상황이었고 점점 우리와 가까워 지니까 포기를 한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그 후에 (피해자) 아저씨가 올라오더라. 처음엔 나를 못 알아봤는데 나중에 ‘혹시 이천수 선수냐’라고 하시더라”며 “경찰이 빨리 오셨는데 경찰은 범인이 난 줄 알더라. 난 순간 ‘저분 표정 왜 그러시지’ 했다. ‘나 아니다. 뒤에 계신다’고 했다. 사고 친 줄 알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정말 그날 뛰고 너무 힘들어서 집에 와서 탈진했다”며 “기사가 너무 나오니까 부인이 ‘우리 오빠 사고 쳤나’ 했다더라”라고 웃었다. 앞서 지난 5일 스포티비뉴스는 이천수가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ㅋ 2023.07.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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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천수, 아내 심하은 건강 상태에 충격

전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건강 상태에 걱정을 드러낸다. 오늘(1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아내 심하은이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몸이 붓는 등 건강에 이상을 느낀 심하은은 종합검진에서 발견된 갑상선 혹 정밀 검사를 받는다. 아내의 심란한 마음도 모르던 이천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심하은에게 "오래 살겠다!"라는 농담을 건네며 심하은을 속상하게 한다. 심하은은 검사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이천수에게 "오늘 뭐 해?"라고 묻지만 이천수의 바쁘다는 대답에 결국 홀로 병원행을 택한다. 스케줄을 진행 중이던 이천수는 장모로부터 심하은의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돼 급히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돌아온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나한테 얘기를 왜 안 해 줬어?"라며 섭섭함을 표한다. 그제야 심하은은 목에 혹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울분을 삼키고, 최근 형제 같은 지인을 병으로 떠나보낸 이천수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심하은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천수의 초조하고 불안한 표정이 포착된다. 과연 심하은의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걱정과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6:58
축구

"내가 맨유를 갔어야 돼!" 이천수의 2002년 포르투갈전 속마음 공개?

이천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솔직한 뒷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리춘수’ 채널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2002년 멤버를 한 명씩 초대해 식사를 하면서 유쾌하고 솔직한 옛날 이야기를 나누는 웹 예능 ‘명보야 밥먹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현영민 편에서 이천수와 현영민은 2002년 멤버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 둘은 거짓말 탐지기를 놓고 진실 게임을 벌였는데, 현영민이 이천수에게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막판 1분을 남겨두고 교체 투입될 때 이천수 표정이 썩어있었다”며 “그때 내가 골을 넣고 히딩크 감독에게 안겼으면 맨유에 갔을 텐데 아쉽다, 아니다?”라고 질문했다. 이천수는 담담하게 “그때 지성이 형이 워낙 잘 했고, 나는 투입 시간이 아쉬웠던 거지 선발로 뛰어야 겠다는 욕심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임을 알렸다. 이천수는 최근 ‘예능 방송인’으로 주가를 올린 주인공 답게 웃음이 터지는 리액션을 하면서 뒤늦게 “맨유는 내가 갔어야 했다”고 소리쳤다. 이은경 기자 2022.01.05 09:56
축구

[이천수 칼럼]'무조건 진출'하는 월드컵 본선은 없다

세상에 '무조건' 되는 일은 없다.조건을 갖춰야 일이 완성된다. 이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 그리고 열정이 동반돼야 한다."한국은 무조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지금 한국 축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대표팀을 향해 모두가 이처럼 '무조건'을 외치고 있다. 물론 희망을 제시하는 목소리다. 그렇지만 좋은 현상은 아니다. 대표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그래서 월드컵 본선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당연함'이다. 매끼 식사를 하듯 익숙한 일이 됐다. 국민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하지만 선수 생각은 달라야 한다. 그런데 현재 대표팀 선수들의 생각도 국민과 비슷한 것 같다. 적당히 뛰어도, 100% 소진하지 않아도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왜? 한국은 8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저력이 있으니까. 8회 연속이라는 익숙함이 9회 연속도 보장해 줄 거니까. 착각이다.월드컵에 진출한 8번의 선배들은 달랐다. '무조건'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으로 조건을 충족시켰기에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최종예선은 항상 힘들었다. 그렇지만 상대가 강한 만큼 확실히 준비했다.또 절박함을 품고 경기를 뛰었다. 연속성이 아닌 지금 당장 월드컵 본선이 중요했다. 그러자 결실이 찾아온 것이다. 저력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선배들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선 진출이라는 장밋빛 꿈에 젖는 여유를 부리지 않았다.지금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에 대한 절박함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을 느낀다. 아시아권 팀들이 한국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면서 강해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최종예선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선수들의 의지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남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과 2경기는 다른 정신력을 품었으면 한다. 2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전술과 전략이 아니다. 멘틀이다. 감독 교체는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에 뛰는 이는 선수다. 신태용 감독이 많은 선수들을 직접 관전하면서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새롭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자리는 몇 되지 않을 것이다.손흥민이 골키퍼를 보지는 않을 것 아닌가. 핵심 선수들은 다 그대로 있다. 새로운 대표팀이 아니라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대표팀이다. 따라서 전술적 변화보다 선수들의 마인드 변화가 경기력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축구는 뛰는 스포츠다. 약체라고 해도 상대가 10발을 뛸 때 9발 이상 뛰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는 경기다. 아시아 팀을 상대로 그들이 10발을 뛸 때 한국이 11발을 뛴다면 승리가 확실하다.한국 선수들은 지금 '기술의 덫'에 걸려 있다. 기술은 아시아 정상급이다. 그래서 기술을 맹신한다. 기술로 아시아 팀을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이것 역시 착각이다. 손흥민도 상대 2명이 집중 마크하면 막힌다. 11명 모두가 손흥민이 아닌 이상 아시아 팀을 기술로 쉽게 이길 수는 없다. 팀 전체가 더 많이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지금 대표팀은 나사 하나가 빠진 것 같다. 그 나사가 바로 뛰지 않는 것이다. 많이 뛰지 않고 기술로 승부하려고 하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몸으로 이겨 내야 할 때다.인식의 변화도 필요하다. 한국이 아시아 최강자라는 자존심은 잠시 버려야 한다. 오히려 상대가 한국보다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 악착같이 뛰는 것이 더 낫다. 지금은 상대보다 '예쁜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월드컵 본선'에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이런 부분을 인식시켜 주기를 바란다.선수들 탓만 할 수도 없다. 대표팀 주변환경이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웠다. 이제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외부에서 선수들을 향한 자극적인 말도 삼가야 한다. 선수들 스스로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 '앞만 보라.'대표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그동안 대표팀이 너무 어지러워 선수들은 옆도 보고 뒤도 봤다. 축구만 보지 못했다. 앞에 1m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전진하면 월드컵 본선이라는 고지가 보일 것이다. 이천수 JTBC 해설위원, 정리=최용재 기자 2017.08.02 06:00
축구

'벼랑 끝' 대결, 울산이 인천 잡고 연패 탈출

울산 현대가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맞대결의 승자였다.울산이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시즌 첫 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윤정환(43) 울산 감독과 김도훈(46) 인천 감독의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두 감독은 약속이나 한 듯 "팀 성적이 나쁘다 보니 스트레스 때문에 (눈이) 이렇다. 밤낮 '어떻게 하면 이길까' 생각을 한다"며 너털웃음 지었다.울산은 앞선 7경기에서 2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9위에 그쳤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팀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았다. 윤 감독은 "5월의 첫 경기라 가장 중요하다. 오늘 경기 내용에 따라서 앞으로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인천의 사정은 더욱 나쁘다.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 경기를 펼쳤지만, 올 시즌 치른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돌파구는 승리뿐이다. 김 감독은 "38패를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우리 팀에 기회가 온다. 지금 위기를 극복만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그 시기가 빨리 와야 한다"고 고삐를 쥐었다. 이천수 JTBC3 FOX Sports 해설위원은 경기에 앞서 "인천과 울산 모두 최근 들어 수비 지향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만큼 승률도 떨어졌다. 이제 물러설 곳이 없는 팀들이라 반전을 일궈야 한다"며 "오늘 경기는 어느 팀이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막상막하였다. 오히려 각종 경기 지표는 이날 패한 인천이 다소 우위에 있었다. 볼 점유율도 인천이 57%로 앞섰고, 총 10번의 슈팅을 날려 9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쉬지 않고 달려들었다.반면 울산은 총 5번 슈팅을 날려 4번 유효슈팅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실익은 울산이 챙겼다. 울산은 경기 시작 직후 성공시킨 선제골을 막판까지 지켜냈다. 코바(28)는 전반 2분 코너킥을 짧게 이어받은 뒤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며 김승준(22)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김승준은 지체 없이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여세를 몰아 전반 내내 쉴새없이 인천의 골문을 노렸고,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아쉬운 점은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반 실점한 인천은 전반 내내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중요한 순간에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고 조급함도 엿보였다. 상대 측 진영이 아닌 중원이나 인천 진영에서 맴도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인천은 후반 들어 미드필더 이현성(23) 대신 공격수 진성욱(23)을 투입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송시우(23)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결국 인천은 득점에 실패했다.경기 뒤 두 감독의 표정은 달랐다.승리한 윤 감독은 "연패를 끊은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 추가점이 나오길 바랐으나 이후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변해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패장 김 감독은 "5월 첫날 홈구장에 응원을 와주신 팬들께 죄송하다. 일찍 실점을 했고, 만회를 하려다 보니 조급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서지영 기자 2016.05.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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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탁재훈, 신정환 언급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 있는 듯"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탁재훈이 신정환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머리 아포~’ 특집으로 꾸며져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탁재훈은 신정환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싱가포르에)두 번 만나러 갔다. (아이스크림) 장사가 잘 된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복귀한다면 라디오스타"라고 덧붙였다.탁재훈은 "(신정환은)잘 지내고 있다. 언젠가 복귀하긴 할텐데, 아직은 복귀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얼굴이나 표정을 보면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2016.04.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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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결혼 앞둔 김원준의 냉장고는? 外…

▶냉장고를 부탁해(오후 9시 30분) 결혼을 앞둔 김원준이 출연, 총각으로서의 마지막 방송에 임했다. 14연하 현직 검사와 결혼하는 김원준은 "장가가기 전 마지막 방송이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함께 출연한 이상민은 김원준이 대검찰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날 일이 있길 다행이다. 거기만 가면 두근두근 거려서"라며 검찰청 트라우마를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원준은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 어린 말을 쏟아내며 차세대 '아내바보'를 예약했다. ▶비정상회담(오후 10시 50분)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인 이천수가 출연해 '2인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천수는 "운동을 막 시작했을 때 2인자의 느낌이 많았다. 동료 최태욱은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정말 잘했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1인자로 자리 잡은 동기와 비교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힌다는 회사원'의 안건에 중국 대표 장위안은 "1인자의 존재를 넘어야 할 목표로 삼으면 스트레스가 아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6.04.11 10:00
축구

이천수 축구 해설위원의 '人生시즌 2'

[ 이천수 해설위원과 그의 딸, 이주은 양 ] '축구 해설테이너'들의 인기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상한가를 치고 있다.안정환(40) MBC 축구 해설위원이 먼저 문을 열었고, 그 뒤를 이천수(35) JTBC3 FOX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이 잇는 분위기다. 이천수 해설위원은 지난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레바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했다. 딸 주은(3)과 한국연예사관학교 전임 교수인 아내 심하은(32)씨와 함께 필드에 선 그는 시종 벅찬 표정이었다.대중이 느끼는 현역 시절의 이천수는 '천재와 악동' 사이에 머물러 있다.그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든 주역이자 대표 공격수였다. 독일월드컵 토고전에서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사상 첫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A매치 통산 78경기 10골. 아무나 세울 수 없는 기록이었다. 동시에 '트러블 메이커'였다.인기 연예인과 열애설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고,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신문에 이름을 올리곤 했다. 축구계에서는 "운동에 더 신경 썼다면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이천수 해설위원은 그렇게 화려했고, 다사다난한 젊은 날을 온전히 통과하며 성숙했다. 2012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이듬해 자신을 똑 닮은 딸까지 얻은 뒤로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걷고 있다. 이 해설위원은 "주말에는 축구 해설, 주중에는 주은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며 보내고 있다. 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나면, 해설을 위해 공부를 한다"며 "나도 내가 이런 삶을 살 줄 몰랐다. 안정감과 함께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리우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28일 아프리카 축구 강호 알제리 대표팀을 상대로 가진 평가전에서 3-0으로 완승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림픽 축구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면서 방송과 광고계에서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을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천수 해설위원은 이미 TV 예능 프로그램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그는 선배인 안정환 해설위원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후배인 이 해설위원이 "선후배를 떠나 필드에서는 모두 경쟁자"라고 도발하자, 선배인 안 해설위원은 "(과거 너랑은) 함께 겸상도 안했다"며 맞불을 놨다.이 해설위원은 오는 4월 중순에는 KBS Drama 채널이 방송하는 육아일기 '엄마는 고슴도치'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광고주의 '러브콜'도 줄을 잇는다. 전자제품 쇼핑몰과 아웃도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업체에서 모델 제의를 해왔다.대내외적인 이미지가 좋아야 할 수 있는 보험·금융 업계와 햄 같은 식품 업체에서도 이천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믿음이나 신뢰를 기본으로 한 보험이나 금융권 모델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이천수가 주은이의 육아는 물론이고 밥이며 빨래, 설거지까지 다한다. 과거에는 악동 이미지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축구 해설가의 전문성과 가장의 따뜻한 느낌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사진제공 = 이천수 해설위원 2016.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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