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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멋지다 예린아!” 이효리·윤아, ‘효리네 민박2’ 손님 정예린 동메달 축하

가수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유도선수 정예린의 동메달 수상을 축하했다.지난 24일 정예린은 중국 하어우 샤오샨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이후 이효리는 인스타그램에 정예린이 동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장하다! 예린아”라고 수상을 축하했고, 윤아 역시 “축하해! 멋지다 예린아”라는 글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이효리, 윤아, 정예린은 5년 전 방영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2’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효리와 윤아는 용인대 유도부 선수들에게 “나중에 국가대표가 되고 그러느냐”고 질문했고, 정예린은 “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윤아는 “나중에 내가 자랑해야지. 얘네들이랑 같이 민박했었어”라고 말한 바 있다.이 약속은 5년 후 실제로 이뤄졌다. 동메달을 목에 건 정예린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아 언니가 축하해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방송 출연 이후 만나거나 연락하지 못했는데 아직도 기억하는 줄 꿈에도 몰랐다”며 “당시 효리, 윤아 언니는 우리에게 국가대표 선수가 돼 메달을 따고 다시 놀러 오라고 했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때는 바로 그 약속을 지킬 줄 알았는데, 5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9 10:01
드라마

보기드문 12세 관람가 ‘안나라수마나라’ 전 세계 홀릴까[종합]

넷플릭스가 6일 공개하는 ‘안나라수마나라’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상화한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과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연기하는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넷플릭스는 지나치게 잔혹, 폭력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는 K콘텐트 대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12세 시청등급의 ‘안나라수마나라’를 가정의 달 5월에 편성, 전 세계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자 김성윤 감독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안나라수마나라’의 제작발표회에서 “대단히 거창한 메시지를 얘기하려 한 것은 아니다. 나도 동창들을 만나 과연 철이 들었나, 우리가 어른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질문한 적이 있다. 원작과 다른 것은 어른이 되는 게 뭐지, 어떻게 사는 게 더 행복한 삶일까를 메시지로 전하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김성윤 감독이 ‘안나라수마나라’의 영상화 작업에 관심을 보인 것은 7~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일권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을 만큼 관심이 많았다. 원작이 팔렸던 ‘안나라수마나라’의 드라마화 론칭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김성윤 감독은 “영상화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해보니 정말 어려웠다. 하일권 작가와 (영상화) 약속을 지키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윤 감독은 시대에 따른 변화로 원작과 차별점을 뒀다. 판권을 구입 후 다시 본 원작은 예전의 감동과 결이 달랐다. 김성윤 감독은 “사회가 바뀌고 주인공 윤아이의 가난한 환경에 얼마나 공감을 할까? 꿈을 잃어버린 사람에 대해 공감할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일등의 대사에 ‘꿈이 꼭 필요한 건가’라고 넣었다. 예전이 어느 예능에서 아이에게 ‘커서 뭐가 될래?’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효리가 ‘뭘 뭐가 돼? 아무나 돼’라고 얘기했었다. 보면서 지금 세상에 아무나 되면 어떤가 싶었다. 그런 메시지를 작가와 얘기해 넣었다”고 덧붙였다. 마술사 리을 역의 지창욱은 “윤아이와 나일등이 굉장히 내 이야기 같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누구도 공감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윤아이 역의 최성은은 “원작 이야기 자체가 아름다우면서 모두 공감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김성윤 감독과 미팅을 하며 함께 작업하면 너무 재미있겠다, 이 작업을 통해 내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1등을 강요받는 나일등을 연기한 황인엽은 “감독과 2시간을 미팅했는데 보통 캐릭터와 얼마나 싱크로율이 가깝나를 물어보는데, 황인엽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봐 감동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김성윤 감독은 “배우들이 이 역할을 해서 더 빛이 났다. 배우가 캐릭터를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각자의 매력이 캐릭터에 녹아들었다”고 화답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마치 뮤지컬처럼 연기하며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뮤직 드라마의 형식을 띤다. 배우들 모두 극 중 직접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춘다. 연기뿐 아니라 음악, 안무, 마술 연기까지 거의 종합예술일 만큼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김성윤 감독은 “음악이 나오는 장면이 많지 않다. 음악에 캐릭터의 감정을 이입시키는 게 중요했다. 대단한 음악, 안무를 요구한 게 아니라 손가락만 움직여도 감정이 드러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특히나 해야 할 것이 많았고 노력할 것도 많았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것이 가사로 나와 ‘아이가 이런 감정이구나’ 알았다. 이게 뮤지컬 드라마의 묘미임을 알았다”고 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3 12:53
연예일반

'안나라수마나라' 김성윤 감독 "8년전부터 원작의 드라마화 꿈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김성윤 감독이 오랫동안 원작 웹툰의 영상화를 꿈꿔 왔다고 이야기했다. 김성윤 감독은 3일 오전 열린 '안나라수마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7~8년 전부터 원작의 영상화를 꿈꿨다"며 "당시 원작 판권이 팔렸었고, 몇년 후 다시 만났는데 아직 론칭되지 못했더라. 영상화하기 어려운 작품이기 때문이다. 제가 도전해보고자 했고, 해보니 왜 영상화가 어려운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에 관해서는 "'꿈이란 건 꼭 필요한 건가요'란 대사가 있다. 아이들에게 꿈을 꿔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예전에 어떤 예능에서 이효리가 어떤 아이에게 "아무나 돼"라고 말한 장면이 있다. 아무나 되면 어떤가. 원작자와 상의해 그런 메시지를 담았다"면서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다. 아이의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그 바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음악을 선택했다. 원작자, 작가님과 이야기해 음악을 장치로 썼다"고 설명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창욱이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로 변신한다. 최성은이 꿈을 잃은 아이 윤아이 역을 맡았고, 황인엽은 부모의 꿈을 강요받는 전교 1등 나일등으로 분한다.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5.03 11:36
연예

"박진영X비→송가인X헨리"..'2020 MBC 가요대제전' 특별 라인업

'2020 MBC 가요대제전 : THE MOMENT'가 2020년의 마지막 밤을 채운다. 오늘(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는 '2020 MBC 가요대제전 : THE MOMENT'는 장성규, 윤아, 김선호가 MC를 맡는다. 최근 깜짝 듀오를 결성한 박진영×비(정지훈), 신곡 '호피무늬'로 돌아온 엄정화, 송가인×헨리, 임영웅, 마마무, NCT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요대제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레전드 듀오 박진영×비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신곡 무대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두 음악천재 송가인×헨리의 크로스오버, 그리고 돌아온 가요계 대표 섹시 디바 엄정화의 디스코 파티 무대를 예고했다. 2020년 가요계에 폭발적인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감성장인 임영웅부터 힙한 매력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믿듣맘무' 마마무, 칼군무로 무장한 글로벌 대세 NCT 2020이 꽉 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GOT7(갓세븐), ITZY(있지), Stray Kids(스트레이키즈), TWICE(트와이스), 강승윤, 노라조, 더보이즈, 둘째이모김다비, 몬스타엑스,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에스파,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제시, 트로트의 민족 TOP4, 폴킴, 화사 (가나다순) 등도 함께 출연해 화려한 무대로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환불원정대로 출연 예정이었던 이효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제작진과 논의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해 아쉽게도 환불원정대의 무대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환불원정대의 나머지 멤버 만옥(엄정화), 실비(제시), 은비(화사)는 본캐로 MBC 가요대제전에 참석한다. 한편, '2020 MBC 가요대제전 : THE MOMENT'는 오늘(3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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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진영X비-임영웅, '2020 가요대제전' 라인업 공개

‘2020 MBC 가요대제전 : THE MOMENT’ 라인업이 공개됐다.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펼쳐지는 ‘2020 MBC 가요대제전 : THE MOMENT’는 장성규, 윤아, 김선호의 진행으로 꾸며진다. 라인업에는 얼마 전 깜짝 듀오를 결성한 박진영×비를 필두로 엄정화, 송가인×헨리, 임영웅, 마마무, NCT 등의 이름이 명단에 올랐다. 가요대제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레전드 듀오 박진영×비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신곡 무대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두 음악천재 송가인×헨리의 크로스오버, 그리고 돌아온 가요계 대표 섹시 디바 엄정화의 디스코 파티 무대를 예고했다. 2020년 가요계에 폭발적인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감성장인 임영웅부터 힙한 매력과 실력으로 인정받는 ‘믿듣맘무’ 마마무, 칼군무로 무장한 글로벌 대세 NCT 2020이 꽉 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GOT7, ITZY, Stray Kids, TWICE, 강승윤, 노라조, 더보이즈, 둘째이모 김다비, 몬스타엑스, (여자)아이들, 아이즈원, 에스파,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제시, 트로트의 민족 TOP4, 폴킴, 화사 (가나다순) 등도 함께 출연해 화려한 무대로 2020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환불원정대로 출연 예정이었던 이효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제작진과 논의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해 아쉽게도 환불원정대의 무대는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환불원정대의 나머지 멤버 만옥(엄정화), 실비(제시), 은비(화사)는 본캐로 MBC 가요대제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0 가요대제전 : THE MOMENT’는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무대를 사전녹화로 진행하는 등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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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하차해야 할까 봐"...'놀면 뭐하니?' 린다G 이효리, 논란 후 반성의 눈물

가수 이효리가 노래방에서 SNS 라이브를 켰다가 논란이 됐던 일을 방송에서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평소처럼 유재석, 비와 함께 싹쓰리 프로젝트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술을 마신 뒤 강남 압구정 모처에 있는 노래방에서 SNS 라이브를 켰다가 뭇매를 맞은 뒤 촬영을 진행한 것이기 때문. 유재석은 이효리에게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농담을 건네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효리는 왈칵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조심할게. 잘못했어. 잘못했고, 이제 린다G 안 할래, 나 하차할까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나. 다른 멤버 구해가지고 하라. 난 제주도에 가야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너무 미안하다. 생각도 못했다. 요즘 내가 너무 들떴나보다"라고 자신의 논란으로 팀에 피해를 줄까봐 미안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 소리 하지도 마. 너 없어지면 비랑 나랑 '두리쥬와' 해야된다"라고 했고 비도 "이효리 누나는 굉장히 강한 사람이인데 너무 풀이 죽어있더라. 나도 모르게 손을 잡아줬다. 눈물이 많이 맺혔더라"며 이효리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 1일 이효리는 소녀시대 윤아 등 지인과 술을 마신 상태로 노래방에 갔다. 이효리는 밝게 웃으며 SNS 라이브를 켜고 술을 마셨다는 사실과 라이브 방송을 켠 장소가 노래방이라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황급히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약 2분 만에 라이브 방송을 껐다.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서 라이브 방송을 했다는 데 지적이 쏟아지자 이효리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12 17:06
연예

이효리 “너무 들떴나 봐” 눈물 흘리며 노래방 논란 거듭 사과

이효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에 재차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하차할까 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어”라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유재석, 비로 이뤄진 싹쓰리(린다G·유두래곤·비룡)는 신곡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이효리를 본 유재석이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운을 떼자 이효리는 “아니야, 숍을 못 가서 그래”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데뷔하기 전에 다들...”이라고 시선을 모으자 이효리는 곧장 “조심할게. 잘못했어”라며 노래방 사건을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제 린다G 안 할래. 자꾸 린다 린다 하니까”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나 하차할까 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어”라며 “다른 멤버 구해서 해. 나 제주도에 가야 될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인생 살다 보면 나한테도 그렇고, 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자 이효리는 “생각을 너무 못했어. 너무 들떴나 봐 요즘에 진짜”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1일 소녀시대 윤아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노래방을 찾았다. 두 사람이 노래방에서 실시간 방송인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자 네티즌들은 “마스크는 쓰고 있나”, “이 시기에 노래방에 가도 되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에 두 사람은 2분여 만에 방송을 종료했지만 녹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경솔한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후 공개된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는 지니 뮤직,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 멜론에서 5위에 올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7.12 13:35
연예

'놀면 뭐하니' 이효리 눈물에도 시청률 하락, 평균 7.7%로 주춤

'싹쓰리' 프로젝트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1부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집계 기준)이 6.7%, 2부 시청률이 8.6%를 기록해 평균 7.7%를 보였다. 이는 전주 시청률인 8.9%에 못 미치는 수치다.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가 최근 윤아와 함께 노래방에 가서 대중의 뭇매를 맞은 것에 대한 사과를 하는 내용이었고, 눈물까지 흘리며 진정성 있는 반성을 했음에도 시청률 면에서는 상승세가 꺾였다.한편 이효리는 지난 1일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도 없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 이에 이효리는 지인들을 향해 "노래방에 오면 안되느냐"고 물은 뒤, 급히 방송을 껐다.최주원 기자, 사진=MBC 캡처 2020.07.12 07:40
경제

이효리ㆍ윤아 노래방 뭇매에 점주들 “다 죽으라는 거냐”

“노래방을 가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인식하는데 매일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점주 입장에선 힘이 빠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몇 달째 적자가 이어져 정말 힘들다.” 지난 1일 가수 이효리와 윤아가 압구정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 마포구의 노래방 점주 박모씨가 한 말이다. 박씨는 이번 달도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고 했다. ━ “정부가 일선 현장에 책임 떠넘겨” 인근의 또 다른 점주 조모씨는 “코로나 전후로 따지면 매출이 60~70% 정도 줄었다. 직원이 15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명이 출근한다”라며 “매일 아침 방역을 하고 손님이 나올 때마다 소독 후 1시간 정도 환기를 시킨다. 방역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손님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데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노래방 점주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규제를 이해한다면서도 일선 현장에 책임을 떠넘긴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8년째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 양모씨는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 최근에는 QR코드 도입을 의무화했는데 손님들이 이해를 못 해서 자주 시비가 붙는다”고 말했다. 양씨는 “정부에서 ‘안 하면 벌금을 물리겠다’며 자영업자에게 무조건 책임을 묻기 전에 QR코드 인증 방법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홍보활동이라도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영업 중지 43일째…분통 터져”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 수칙이 까다로워졌지만 그나마 영업을 하는 일반노래방과 달리 ‘집합 금지 명령’을 받고 영업이 중지된 코인노래방 점주들은 “속이 까맣게 탔다”고 말했다. 김익환 코인노래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최근 이효리씨가 사과를 했는데 마치 노래방에 가면 코로나에 걸린 것처럼 논란이 되니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다”고 했다. 김씨는 특히 5월 22일 서울시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후 43일째 영업을 못 하고 있다며 “장사를 안 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더는 버티기가 어렵다. 코인노래방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세업자라 매달 대출금 이자 등을 내야 하는데 한 달 넘게 대책 없이 운영하지 말라고만 요구한다.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 "룸살롱은 되고 코인노래방은 안 되냐" 비대위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룸살롱을 포함해 일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했다. 영업 자체가 금지되는 집합금지 명령과 달리 집합제한 명령은 방역수칙만 준수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소들이 집합금지 명령을 잘 수행했고 영업 중지가 한 달 이상 지속함에 따라 업주들의 생계 문제가 걸려 있어서 완화했다”고 했다. 이에 비대위는 “룸살롱은 되고 코인노래방은 안 되냐”고 반박했다. 김씨는 “다른 지역에선 2주 정도 영업 금지를 내렸다가 풀었는데 서울시는 43일간 이어가고 있다. 업주들 다 죽으라는 소리”라고 했다. 최근 비대위가 서울시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자 서울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업 손실로 인한 생계 곤란 지원금으로 코인노래방 사업주들에게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대위는 “책임 떠넘기기를 하다가 인제 와서 100만원의 지원금으로 넘어가려고 한다”라며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2020.07.03 17:44
연예

이효리·윤아의 노래방 출입이 쏘아올린 공

경솔한 행동이었다지만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걸까.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의 노래방 내 라이브 방송을 두고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앞서 이효리는와 윤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 했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고 말을 보탰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을 지켜보는 네티즌의 반응에 당황한 듯 이효리는 같이 온 남성에게 "노래방 오면 안돼?"라고 물었다. 화면에서 사라진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고 말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듯 뒤늦게 마스크를 끼고 방송을 다시 진행하려던 두 사람은 "죄송해요. 다시 올게요"라고 한 뒤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길지 않은 라이브였지만 두 사람을 지켜보는 네티즌은 많았고 이 모습은 이미 저장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었다.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효리가 먼저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윤아도 자필로 편지를 쓰며 '먼저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는 의료진과 국민들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로 힘쓰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까지 했고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에 신중하지 못 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반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끝났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상태이며 노래방 출입이 제한된 게 아닌데 왜 잘못이냐는 말도 나온다. 마치 노래방 출입한게 죄를 지은 것처럼 비춰지면 전국에 노래방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또 다시 손님을 마주하지 못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노래방 운영시 소독 방역과 발열체크도 하는데 노래방이 코로나19 온상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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