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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줄리안 “슈퍼주니어와 같은 무대 선 적 있어…나는 K팝 그 자체” [콘텐츠유니버스]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일리야 벨랴코브가 남다른 K팝 사랑을 드러냈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줄리안 퀸타르트, 자히드 후세인, 일리야 벨랴코브,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는 ‘K-콘텐츠의 매력은 OOO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K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줄리안 퀸타르트는 “일리야 벨랴코브는 K팝 광팬이다. 얼마 전에 마마무와 사진 찍었다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리야 벨랴코브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받아쳤다.그런가 하면 줄리안 퀸타르트는 “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적 있다. 슈퍼주니어와 같은 무대에 섰다”며 “스케일이 다르다. 나는 K팝 그 자체”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한편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한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강연, 토크쇼, 워크숍, 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0 21:25
연예일반

‘인기가요’ 정국, 뉴진스vs뉴진스 꺾었다…출연없이 1위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8월 첫째 주 1위의 주인공으로 정국의 이름이 호명됐다. 후보에는 정국 ‘세븐’(Seven), 뉴진스 ‘슈퍼 샤이’(Super Shy), 뉴진스 ‘ETA’ 세 곡이 올랐다. 정국은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1위를 차지하며 아미(팬덤명)에게 많은 받았다.‘세븐’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서머송이다. 지난달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9위에 올라 2주 연속 ‘톱 10’을 유지했다.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인피니트, 마마무+, ITZY, 권은비, TREASURE, 영탁, 브브걸(BBGIRLS), 소유, 오마이걸, 셔누 X 형원, TAN, 싸이커스, 더윈드, ICHILLIN’, HORI7ON 등이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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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상반기 신인 걸그룹 중간점검

올 상반기 가요계는 신인 걸그룹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해 11월에 데뷔한 스테이씨(STAYC)를 시작으로 같은 달의 에스파, 올해 2월의 트라이비(TRI.BE), 3월의 퍼플키스(PURPLE KISS),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라잇썸까지 쟁쟁한 걸그룹들이 2021년 상반기 동안 잇따라 출격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인 걸그룹 대전 속 이들을 중간평가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스테이씨는 트와이스의 '티티(TT)', '라이키(LIKEY)'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데뷔곡 '쏘 배드(So Bad)'는 조회수 745만뷰(모든 유튜브 조회수는 13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4월 발표한 두 번째 타이틀곡 '에이셉(ASAP)'은 2872만뷰를 넘어섰다.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6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신인으론 유일하게 에스파와 함께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 판매량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 싱글인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는 초동 판매량 1만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겼다. 누적 집계는 약 2만 2000장으로 2020년에 데뷔한 걸그룹 중 단일 앨범으로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는 신인 걸그룹 중에서 단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데뷔곡 '블랙 맘바(Black Mamba)'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억 5000만뷰를 돌파했다. 6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선 두 달 연속 정상에 있던 브레이브걸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발표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역시 한 달도 안 돼서 9500만뷰를 돌파, 1억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음악방송 1위는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두 달 만에 달성했다. 13일 기준 멜론, 벅스, 플로의 음원 일간 차트에선 모두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음원에서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까지 한껏 높여 나가고 있다. EXID의 '위 아래' 등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트라이비는 2월에 데뷔했다. 데뷔곡 '둠둠타(Doom Doom Ta)'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54만뷰, 두번째 타이틀곡 '러버덤(RUB-A-DUM)'은 1109만뷰를 넘기며 조용히 힘을 키우고 있다. 6월의 걸그룹 브래드평판에는 30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두번째 싱글 '꼰미고(CONMIGO)'는 초동 판매량 3000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기며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마마무를 배출한 RBW엔터테인먼트에서 공들여 내놓은 퍼플키스도 선전 중이다. 두 번의 프리 데뷔곡을 발표한 후, 올 2월 '폰조나(Ponzona)'로 공식 데뷔했다. '폰조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018만뷰를 넘겼고, 곡을 수록한 데뷔 미니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은 초동 판매량 1만 2000장(한터차트 기준)을 넘기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6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선 38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라잇썸까지 합류했다. 데뷔 전부터 '프로듀스48' 출신인 초원, 나영, 유정이 포함돼 큰 관심을 받아왔다. 라잇썸은 데뷔 이틀 만에 첫 번째 싱글인 '바닐라'를 1만장(소속사 기준) 팔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라잇썸이 "우리의 목표는 2021년 걸그룹 신인상"이라고 밝힌 것처럼 에스파의 독주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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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방탄소년단, 'Butter'로 1위..몬스타엑스·마마무 등 컴백

그룹 방탄소년단이 '인기가요'에서 6월 첫째 주 1위를 했다. 6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방탄소년단이 'Butter'로 1위를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과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가수는 오마이걸, 헤이즈였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하지 않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태진아,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조이, 마마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했다. 태진아는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공수래 공수거'를, 몬스타엑스는 멤버 주헌이 프로듀싱을 맡은 '겜블러', 마마무는 'Where Are We Now', 조이는 데뷔 7년 만에 낸 솔로 타이틀곡 '안녕',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타이틀 곡 ‘0X1=LOVESONG(I Know I Love You) feat. Seori’ 무대를 꾸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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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폰조나'로 성공적 데뷔 신고식

그룹 퍼플키스가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RBW에서 마마무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지난 15일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INTO VIOLET)을 발표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해 데뷔 타이틀곡 ‘폰조나’(Ponzona)의 무대를 선보였다. 소속사는 "무대마다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와 표정연기, 오차 없는 칼군무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또한 RBW 신인다운 라이브 실력은 놀라움을 자아냈고 완벽한 밸런스의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발매된 음원과 다른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Ponzona’로 데뷔 첫 주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퍼플키스는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퍼플키스는 데뷔 첫날부터 월드 와이드를 비롯해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수 국가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TOP10에 랭크된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한터차트 음반 부분 실시간 2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이뤄냈고, 특히 앨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등 국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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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설문①] '얼굴천재' 차은우·에이프릴 나은, 2021년 비주얼 1위

신축년의 미남 미녀는 누구일까. 아이돌이 인정한 부문별 최고의 아이돌을 파헤쳤다. 일간스포츠가 2017년부터 매년 설 특집으로 기획하는 아이돌 설문조사에는 22개 팀(가나다 순·(여자)아이들, ITZY, NCT 127, 강다니엘, 뉴이스트,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비투비,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시크릿 넘버, 아이즈원, 엔하이픈,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창모, 크래비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펜타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각 분야별 최고 아이돌을 묻는 말에 성실한 답변으로 응해줬다. 답변은 모두 익명으로 받았다. 문항은 비주얼 최고 아이돌, 핫보디 소유자, 친해지고 싶은 가수, 소개해주고 싶은 매력돌, 2021년이 기대되는 아이돌까지 5개다. 올해도 아스트로 차은우, 신흥세력 에이프릴 나은 아이돌 가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미남 아이돌은 역시나 아스트로 차은우다. 3년 연속 1위이자, 2017년과 2018년 연속 2위를 포함하면 줄곧 '비주얼돌' 상위권을 꿰찬 아이돌이다. '얼굴천재' 차은우는 신축년에도 18표를 받아 최고 비주얼로 꼽혔다. 2위는 12표의 세븐틴 정한이다. 팬들 사이 '요정미모'로 불리는 그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남다른 비주얼을 인정받았다. 3위는 해외 가십 매체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에도 올랐던 방탄소년단 뷔가 차지했다. NCT는 5위권에 무려 3명을 배출했다. 루카스, 재현이 9표를 나란히 받아 공동 4위에 올랐고 태용이 그 뒤를 따랐다. 미녀 아이돌은 한 표차 승부로 순위가 갈리는 치열한 승부였다. 수지, 윤아 등 전통의 미인들 사이에서 지난해 각종 광고와 예능으로 활약한 에이프릴 나은이 9표로 1위가 됐다. 나은이 해당 설문조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6표의 레드벨벳 아이린에 돌아갔다. 3위는 수지, 아이즈원 민주, (여자)아이들 미연이 공동으로 차지하며 청순 비주얼 라인을 완성했다. 이어 소녀시대 윤아, 트와이스 사나·쯔위, 아이즈원 장원영이 4표로 뒤따랐다. 재미있는 기타 답변으로는 '다 예쁘다'가 2표가 나왔고, 'SM 소속'이라는 애사심 충만한 답변도 나왔다. '다재다능' 세븐틴, 아이돌 사이에서도 인기 13명 멤버가 막강한 시너지를 내는 그룹 세븐틴에 아이돌 가수들도 빠져들었다. 마성의 매력에 홀린 14명의 아이돌이 세븐틴을 친해지고 싶은 가수로 꼽았다. 이 가운데 멤버 승관이 개인 1표를 획득했다. 2위엔 스트레이키즈가 올랐다. 막강한 퍼포먼스로 팬심을 휘어잡고 대세로 거듭난 스트레이 키즈는 8표를 받았다. SBS '인기가요' MC인 현진은 개인으로 5표를 받았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도 친해지고 싶은 가수 3위에 들었다. '황금막내' 정국에 투표한 아이돌은 2명이었다. ITZY는 6표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류진이 개인표 2표를 흡수했다. '음원 퀸' 아이유는 5표를 받아 5위에 안착했다. 순위권 밖에는 재미있는 답변도 나왔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마이웨이 형'이 5표가 나왔다. 02년생으로 추측되는 한 아이돌은 '02년생 모두와'라고 답변을 적었다. 또 게임 취향이 맞는 친구를 찾는 아이돌도 있었고, 모두와 친해지고 싶다는 아이돌은 4명이었다. 4표 가운데 한 표는 '나랑 잘 맞는 사람'이라는 조건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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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블랙핑크·트와이스·레드벨벳·마마무, 음원퀸들의 전쟁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후보에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음원 퀸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중독성 있는 노래와 따라하고 싶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며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BLACKPINK(블랙핑크) ITZY(있지) TWICE(트와이스) 레드벨벳(가온차트 표기 기준, 가나다 순)은 영광의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출신으로 올해 본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꾸준한 자체 성장을 이뤄낸 결과 올해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들을 써내려 갔고, 있지는 데뷔 이래 모든 활동곡이 유튜브에서 억대 조회수를 달성했다. '아시아 퀸' 트와이스는 한일 음반 판매량 누적 10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레드벨벳은 그룹과 유닛으로 독보적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MC몽, 김나영·양다일, 노을, 바이브도 음원 본상 후보에 올랐다. 실력파 걸그룹을 대표하는 다비치, 마마무의 음원 파워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가운데 음원 본상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내년 1월 9일 열리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공개된다. BLACKPINK 후보곡: How You Like That 2019년 4월 5일 'KILL THIS LOVE' 이후 1년 2개월만에 나온 신곡이지만 대중의 뜨거운 성원엔 공백기가 없었다.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하여 더 높이 비상하자는 노랫말에 파워풀한 비트를 녹여 블랙핑크만의 걸크러쉬를 만들어냈다. 유튜브 1000만 조회수를 3시간 36분 만에 달성, 걸그룹 뮤직 비디오 중 가장 빠르게 1000만 고지를 밟았으며 멜론에선 역대 걸그룹 최다 진입 이용자 수(10만2725명)로 실시간 1위에 등극했다. 노래는 유튜브 뮤직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톱 섬머 송' 차트 1위, 빌보드 선정 '2020 베스트 뮤직비디오 25위' LA타임스 선정 '2020 베스트송 50'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부분에서 입은 개량한복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지미 팰런쇼' 컴백 무대에서도 이 의상을 착용해 해외 패션지에서 한복에 대한 특집 기사를 수록하기도 했다. ITZY 후보곡: WANNABE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 있지가 올해는 음원 본상 후보로 돌아왔다. 데뷔곡 '달라달라'에서 보여준, 당당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 '워너비'로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알렸다. 도입부의 어깨를 흔드는 안무가 인상적으로, 다른 아이돌들이 따라 추는 영상들이 많다. 입소문에 힙입어 노래는 발매 한 달 여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달성했고, 데뷔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27위로 진입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중에선 다섯 번째이자 2019년에 데뷔한 걸그룹 중에선 처음이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위에 올라 자체 기록을 이어갔다. 싱가포르의 공식 차트 RIAS 차트에서는 양대 메인 차트인 인터내셔널 탑 차트와 레지널 탑 차트 모두 1위를 세워 그 인기를 입증했다. MC몽 후보곡: 인기 (Feat. 송가인, 챈슬러) 2010년 병역비리 사건이 불거진 이후 두문불출한 MC몽이 8년만에 기자회견에 나섰다.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8집 타이틀곡 '인기'를 소개하며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며 반성과 후회를 담았다"고 했다.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는 그간의 깨우침과 자아성찰을 노래에 녹였다. 대중의 싸늘한 반응과 달리 음원은 잘나갔다. 발매 직후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휩쓸었고 수록곡까지 줄세우기하며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송가인의 지원사격도 한몫을 했다. 송가인의 피처링 참여에 MC몽은 "피처링 아티스트에 대한 대중의 비난을 예상했다기보다 음악적 파트너십으로 부탁했다. 노래로만 판단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노래에서 송가인은 특유의 한이 서린 파워풀 보이스로 "이 어리석은 놈아"라며 MC몽을 대차게 꾸짖는다. TWICE 후보곡: MORE & MORE 트와이스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노래다. 동명의 음반도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팬덤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와 미국의 대형 음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즈가 공동으로 기획을 주관, 트와이스의 한국 앨범으로는 최초로 해외 레이블이 참여한 앨범이다. 데뷔 이후 트와이스 커리어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고 일본 오리콘에서도 위클리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30개 지역에서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트와이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노래는 고음으로 이뤄져 듣는 이들에게 시원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그에 맞는 군무 또한 일품. 멤버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노래 중에서 안무가 가장 어렵기도 하고, 아홉 명이 다 같이 합을 맞춘 퍼포먼스에 멋진 부분이 너무 많다"고 소개했다 김나영, 양다일 후보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이 노래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퀸' 아이유의 신곡을 제치고 1위를 하여 사재기 의심을 받았다. 아이유보다 대중성이 떨어지고 아이돌보다 얇은 팬층임에도 그에 맞지 않게 급상승하는 그래프 등이 의심의 이유가 됐다. 이에 양다일은 "난 솔직히 얘기해서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 진심"이라고 억울해 하면서도 "마음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이런 건 희한하게 1도 없다. 원래 악플 같은 거 신경 안 쓴다. 보면 기분이 나빠도 뒤돌아서면 까먹는다. 덕분에 1위도 해보고 어쨌든 너무 고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 노래에 앞서 사재기 의혹을 받아왔던 김나영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선처를 호소하는 악플러도 있지만 무관용을 원칙으로 절대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다. 벌금 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다. 근거 없이 추측성 발언만으로 아티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을 왜곡하는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을 후보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축가하면 떠오르는 대표 그룹 노을이 올해엔 이별 발라드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지난해 11월 나온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발매 당시엔 빛을 보지 못하다가 입소문을 내며 음원차트 역주행 기염을 토했다. 4개월이 지난 올해 2월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데뷔 18년차에 첫 음악방송 1위라는 신기록도 썼다. 이는 보이그룹 최장기록으로 남겨졌다. 멤버들은 "활동이 끝나고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1위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 '신곡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슨 1위냐'라고 했는데 진짜였다"면서 "데뷔 18년 만에 첫 공중파 1위. 방송 출연 한 번 없었는데 벅차고 감격스럽다. 팬들을 비롯해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노래는 가온차트에서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1위를 올라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리스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다비치 후보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 골든디스크어워즈와 인연이 깊은 가수다. '사랑과 전쟁'(2008년) '8282'(2009년) '거북이'(2014년)로 이미 세 차례의 음원 본상 트로피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으로 후보에 오르며, 꾸준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듀오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데뷔 이후 무려 9년간 최소 한곡 이상 연간차트에 넣을 정도로 강력한 대중성을 보인다. 올해 후보곡은 '나의 오랜 연인에게'로 발매 4시간 만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다비치와 '사랑과 전쟁', '너 없는 시간들' 등 많은 작업을 함께했던 조영수의 곡으로 다비치의 따뜻한 보컬이 경쾌하면서도 아련한 악기 선율과 어우러진 한층 감성 깊은 발라드 장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랜 시간 옆 자리를 지켜준 누군가를 향한 감사의 메시지를 따뜻한 노랫말로 풀어내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 레드벨벳 후보곡: Psycho 음악 팬들 사이에서 비운의 명곡으로 꼽힌다. '2019 SBS 가요대전'에서 멤버 웬디가 부상을 당해 이 곡의 완전체 무대는 딱 한 번이었다. 소속사는 이 곡의 여러가지 버전을 준비했을 정도로 공들여 컴백을 맞이했다는 전언이다. 무대활동은 아쉬웠지만 리스너들의 마음은 제대로 훔쳤다. 음악방송 9관왕에 올랐고 1년 내내 차트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인기를 모았다. 상반기 가온차트 디지털 음원차트에선 5위를 차지했다. 중독성을 유발하는 멜로디에 레드벨벳만의 고급스런 벨벳 컨셉트가 더해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웬디의 풍부한 성량, 슬기만의 독특한 음색 등이 매력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마마무 후보곡: HIP 마마무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곡이다.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듬뿍 담아냈다. 힙하고 세련된 변신을 담아내면서도 그간 사랑받은 '마마무표'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노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안무 또한 역대 마마무 노래 중 어렵기로 소문났다. 안무가 리아킴은 "마마무는 보컬이 강한 아티스트이고 핸드마이크로 공연을 하니까 덜 과격하게 안무를 짰는데 소속사가 바꿔달라고 해서 내가 췄을 때도 힘든 안무로 수정했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버전으로 해놓으면 나중에 몇 동작 빼주려고 했는데 마마무가 거의 그대로 소화했다"고 밝혔다. 노랫말엔 악플러를 저격하는 시원한 내용들이 많다. 화사가 직접 겪은 공항 패션 논란이 들어 있는 등 곳곳에 악성 댓글에 대한 저격이 보인다. 빌보드 선정 세계 여성의 날에 들어야 할 여성 K팝 12곡에도 선정됐다. 바이브 후보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노래 제목처럼 홍보했다가 후폭풍이 컸다. 전화번호를 노래어 넣어 이 번호로 전화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인데, 노래 가사 속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바이브 홍보 ARS음성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비슷한 전화번호로 거는 상황이 다반수 발생해 문제가 불거졌다. 커뮤니티에 비슷한 번호 사용자가 "문자 300건, 전화 100건이 왔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재빨리 이 전화번호를 막았지만, 피해자들한테 보상 합의를 늦게 해준 점 등으로 많은 사건사고들이 남았다. 노래의 인기는 논란들과 무관했다.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에서 84위에 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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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딩가'부터 '아야'까지…마마무, 성공적 활동 마무리

그룹 마마무가 자체 최고기록을 써내려가며 미니 10집 '트래블(TRAVEL)'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마무는 지난 15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2주간의 '트래블'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이 음반은 발매 첫 주에만 13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마마무는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하고 전 세계 2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아야(AYA)'와 선공개곡 '딩가딩가(Dingga)'는 나란히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해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트래블'은 마음 놓고 여가를 즐기기 어려운 요즘 음악으로나마 힐링과 위로를 하면 좋겠다는 마마무의 마음이 담긴 음반이다. 선공개곡 '딩가딩가'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와 노랫말, 안무가 조화를 이뤄 전 세계 '딩가 챌린지' 열풍에 불을 붙였다. 마마무만의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부족한 '비타민 D'를 완충했다. 이어 '아야'로는 아라비아풍 플루트 사운드에 맞춘 '와일드 섹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 강렬한 애니멀 프린트 룩과 박력 넘치는 군무, 다채로운 표정 연기까지 시크하면서도 요염한 모습으로 콘셉트 변화에 성공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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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vs장범준vs트와이스, '인기가요' 1위 트로피 대결

임창정, 장범준, 트와이스가 '인기가요'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8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MC 몬스타엑스 민혁, NCT 재현, 에이프릴 나은의 진행으로 1위 후보가 소개됐다. 임창정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장범준 '잠이 오질 않네요', 트와이스 '아이 캔트 스톱 미'가 호명됐다. 이들 모두 음원 강자로 차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된 라인업은 AB6IX, CIX, NTX, P1Harmony(피원하모니), TOMORROW X TOGETHER(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드리핀, 마마무(MAMAMOO), 몬스타엑스, 박지훈, MINO(송민호), 시크릿넘버, 장우혁, TREASURE(트레저), TWICE(트와이스), 홍진영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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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몰아치는 연말, 음악방송 잡기는 전쟁통

연말 컴백 대전 속에 매니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대형 가수들 컴백과 대형 기획사의 신인 론칭까지 음악방송 자리가 꽉 찼다. 지난 1일 프로야구 중계로 SBS '인기가요'가 결방하자, 8일 방송에 컴백팀이 대거 몰렸다. 2주간 밀린 탓에 이번주 컴백팀만 16팀에 달한다는 전언이다. 라인업 대부분을 컴백가수가 채우니 중소기획사는 발을 들여놓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굿바이 무대도 마무리 못하고 떠나는 팀들도 생겨났다. 음악방송 PD들도 페이스미팅을 소화하기 바쁘고 가수들 챙기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연말 음악방송은 예민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방탄소년단이 20일 컴백하고 그 앞뒤로 갓세븐, 김준수,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지훈, 비투비 포유, 슈퍼주니어, 여자친구, 이승기, 장우혁, 태민, 트레저, 하성운, 헨리, 홍진영, AB6IX, NCT 등이 컴백을 알렸다. 여기에 SM이 레드벨벳 이후 6년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 에스파, Mnet '아이랜드'로 탄생한 빅히트와 CJ ENM의 합작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데뷔한다. 여기에 중소회사 가수들까지 더하면 컴백 달력에 쉬는 날은 거의 없다. 그냥 방송 잡기도 어려운 마당에 음악프로그램끼리 '최초 공개' 경쟁까지 불붙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선 쇼케이스를 제외한 음악방송 최초 공개 무대로 컴백할 경우에만 세트를 지어준다거나 사전녹화 시간을 여유있게 마련하는 등 차별을 둔다. 카카오TV는 '컴백쇼 뮤톡라이브'를 지난 9월 론칭하고 자회사 가수들을 필두로 최초 공개에 힘을 들이고 있다. 결국 이들의 '최초 공개' 싸움에 등터지는 것은 가수들이다. 여러 홍보 플랫폼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댄스 가수의 경우 음악방송 무대로 컴백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보기 때문에 음악방송 출연을 보이콧할 순 없다. 음악방송의 최초 공개 경쟁에 몰아치는 컴백 가수들까지, 방송 섭외 베테랑인 가요 매니저들도 "이번엔 정말 힘들었다"며 혀를 내눌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은 방송사마다 출연이 정해진 가수들이 있으니 남은 몇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거다. '이번에 네가 해라' '다음엔 내가 한다' 하며 서로 몰아주기로 힘을 보태기도 한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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