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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국대 관리' 조사는 진행형...문체부, 무명 선수 의견도 반영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를 조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0일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제도 개선 과제·보조사업 수행 상황·협회 운영 실태, 세 가지 이슈만 다뤘다. '국가대표 관리 체계화'와 관련한 조사 내용과 조처 방침은 이달 말 예정인 최종 결과 발표로 미뤘다.문체부는 이에 대해 "현재 (대표팀) 48명 중 22명 의견만 청취했다. 부상 관리 체계, 단·복식 맞춤 훈련 시스템 운영, 프로토콜(소집 기간·트레이너 허용 범위·선수촌 생활 관련), 전력적 국제대회 출전, 협회와 선수단 소통, 지도자 처우 개선 등 크게 6가지 쟁점을 두고 선수·지도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했다.문체부는 그동안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주최하는 국제대회에 출전 중인 선수가 많아 스케줄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체부는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취합해야 올바른 방향성과 적합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국가대표 관리 체계화'에 관한 조사를 더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 간판선수 안세영(21·삼성생명)은 지난달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표팀의 부족한 부상 관리와 선수 육성 시스템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협회의 비리 등 다른 이슈까지 불거지며 사태가 커졌고, 결국 문체부가 조사위원회까지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안세영은 대표팀 운영과 선수촌 생활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지난달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과의 전화 면담에서 "대표팀에 정확한 프로토콜이 없어 어수선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체부는 개인 후원 협약 제한, 비(非)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제한 등 안세영이 직·간접적으로 꼬집은 협회의 기존 규정들을 개선하거나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안세영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의견까지 두루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스타플레이어인 안세영과 다른 선수들은 입장이 크게 다를 수 있다. 특정 선수에게 후원이 집중되면 다른 선수를 향한 지원이 줄어들며 저연봉·비인기선수가 금전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이에 대해 문체부는 "이걸 제로섬(한쪽이 득을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이 손해를 보는 상태) 문제로 보긴 어려울 것 같다. 안세영이 슈퍼스타로 성장해 시장 규모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신은 그에 걸맞은 수익을 얻고, 다른 선수들도 배려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문체부는 "선수 대부분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 사용에 대해 (자신의) 결정권을 존중받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비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에서 대해서도 "선수 대다수가 규정 완화를 희망했다"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관리 체계화'를 두고는 이해관계가 얽힐 것으로 보인다. 합리성·효율성을 추구하면서도 특혜 의혹이 없는 변화가 필요하다.일단 문체부는 모든 선수의 목소리를 반영하려고 한다. 문체부는 "(대표팀) 1진들은 국제대회 출전이 너무 많다고 호소한 반면, 2진은 출전 기회가 없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1진 선수 위주로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는 대표팀 2진·후보·꿈나무(유소년) 선수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선수와 지도자가 효율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2 07:30
생활/문화

U+골프, 1홀부터 18홀까지 전 경기 중계

LG유플러스는 골프 미디어 플랫폼 ‘U+골프’에서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독점 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의 2개 채널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각각 2개 조, 6명 인기선수를 독점 중계한다. 10일과 11일은 12시부터, 12일은 11시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U+골프 고객은 사흘간 총 6개 조, 18명의 인기선수 경기를 1홀부터 18홀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라운드가 열리는 10일, 채널 1에서 이소미, 유해란, 이정은6 프로, 채널 2에서 현세린, 김해림, 이보미 프로를 독점 중계한다. 2라운드가 열리는 11일에는 채널 1에서 임희정, 박민지, 김세영 프로, 채널 2에서 안소현, 박소연, 이승연 프로를 독점 중계한다. 파이널 라운드가 열리는 12일은 11일 경기 후 정해질 예정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경기가 지연될 경우 조편성이 변경될 수 있으며, U+골프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해설은 양일 모두 동일하게 채널 1은 최혜정 해설위원, 박상준 캐스터가, 채널 2는 김홍기 해설위원, 한형구 캐스터가 진행한다. LG유플러스가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최대 2개 조, 즉 선수 6명까지 독점 중계를 제공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이뤄질 뿐 아니라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바로 답변을 받는 등 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형식의 방송을 즐길 수 있다. U+골프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09 18:53
생활/문화

LGU+, SKT·KT 아이폰 고객에도 ‘U+골프’ 오픈

LG유플러스가 골프중계 서비스인 ‘U+골프’를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 이용자에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골프중계 플랫폼인 ‘U+골프’ 출시 2개월만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를 이용하는 타사 고객에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U+골프 앱은 구글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U+골프의 4대 핵심 기능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계속 시청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경기 중 선수들의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는 출전선수 스윙보기, 실시간 경기 중 지난 홀 경기 장면을 돌려보는 지난 홀 다시보기, 지난 대회 영상을 언제든지 돌려볼 수 있는 지난 경기 다시보기 등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02 20:31
생활/문화

LGU+, 골프 중계 서비스 'U+골프' 타사 고객에 오픈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부터 'U+골프' 서비스를 타사 고객에게 오픈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빌딩 컨퍼런스룸에서 U+골프 서비스 로드 맵과 골프 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 고객은 내달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U+골프 앱을 다운로드 받아 U+골프의 모든 기능을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IPTV용 U+골프는 7월부터, 아이폰용 U+골프는 8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 고객은 스마트폰 없이도 TV를 통해 리모콘 조작으로 스마트폰과 동일한 U+골프 시청이 가능하다.3분기 중에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대회나 선수의 경기 중계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과 시청자가 해설자 및 캐스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U+골프는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골프 중계 서비스다.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올해 KLPGA 투어 25개 경기를 중계한다. LG유플러스는 U+골프의 고품질 유·무선 네트워크와 20년 이상 축적한 방송중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도 공개했다.방송사 골프중계는 현장의 센터 역할을 하는 중계차와 카메라를 유선으로 연결했지만 U+골프는 중계 카메라와 현장 방송중계센터 사이를 무선인 LTE로 연결했다. 무선 연결방식은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골퍼와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해 시청자들이 더욱 현장감 넘치는 골프경기 시청이 가능해졌다. KLPGA 현장에서는 골퍼의 스윙 장면을 근접 촬영하거나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동 중인 골퍼의 모습 등 현장 영상을 촬영하는 카메라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LTE 전국망을 구축해 운영한 노하우 활용함과 동시에 올해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대회 기간에는 이동기지국도 운영한다. KLPGA 대회 기간에는 U+골프만을 위한 별도의 현장 방송중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경기 영상에 중계 및 해설, 자막이나 스코어를 삽입해 인기 선수 독점중계 영상을 제작해 전송한다. 또 출전선수 스윙보기와 하이라이트도 경기 중 바로 제작해 제공한다.현장 방송중계센터의 영상은 경기도 안양의 LG유플러스 방송센터로 전용 유선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5.27 17:02
야구

이대호, 선수단 투표 1위...200표 넘긴 유일한 선수

팬들은 최형우(34·KIA), 동료와 지도자들은 이대호(35·롯데)를 선택했다. 오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되는 KBO 리그 별들의 축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빛낼 24명의 올스타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팬 투표와 6월 21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코치·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총 투표수는 팬 212만 3872표, 선수단은 294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팬 투표는 지난해(171만 5634표) 대비 투표수가 약 23% 가량 증가하는 등 팀 순위 경쟁만큼 각 팀 팬들의 투표 경쟁도 뜨거웠다.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선정된 최고의 별은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외야수 부문 후보 최형우였다. 팬 투표가 진행된 4주간 최다 득표 1위자리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합산 결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팬 투표에서 118만 7481표로 얻어 1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는 155표를 얻어 두산 김재호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합산 결과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54.95점으로 KBO 리그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했다.감독,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이 뽑은 최고의 선수는 따로 있었다.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1루수 부문 이대호가 그 주인공. 선수단이 행사한 294표 중 205표를 얻었다. 약 70%가 넘는 수치다. 후보 120명 중 유일하게 200표 이상 득표했다. 총점은 54.35점을 기록하며 합산 4위에 올랐다. 개인통산 8번째이자 2011년 이후 6년 만에 KBO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선수단과 팬심이 엇갈리기도 했다.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의 넥센 서건창은 선수단 투표에서 103표를 얻어 안치홍에 30표 이상 앞섰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최종 점수 31.65점으로 안치홍(32.75점)에게 단 1.1점차로 뒤지며 아쉽게 탈락했다.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두산 김재환(118표)과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NC 나성범(139표)은 해당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했지만,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각각 손아섭과 이정후에게 자리를 내줬다. 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 넥센 김민성(90표)과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롯데 박세웅(87표), 중간투수 부문 삼성 장필준(93표) 역시 선수단 투표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이번 베스트 12선정에서 제외됐다.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 두산 김태형, 나눔 올스타 – NC 김경문)이 추천하는 감독추천선수는 각 팀 별 12명씩 총 24명을 추가로 선정해 5일 발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03 09:21
야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확정...최형우 '총점 1위'

KIA 외야수 최형우가 팬들과 동료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오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되는 KBO 리그 별들의 축제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빛낼 24명의 올스타가 최종 확정됐다.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팬 투표와 6월 21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다.총 투표수는 팬 2,123,872표, 선수단 294표이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팬 투표는 지난해(1,715,634표) 대비 투표수가 약 23% 가량 증가하는 등 팀 순위 경쟁만큼 각 팀 팬들의 투표 경쟁도 뜨거웠다.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선정된 최고의 별은 KIA 최형우였다. 팬 투표가 진행된 4주간 최다 득표 1위자리를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던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는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54.95점으로 KBO 리그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했다. 팬 투표에서는 1,187,481표로 1위, 선수단 투표에서는 155표로 두산 김재호와 공동 6위를 기록했다.감독,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이 뽑은 최고의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1루수 부문의 롯데 이대호였다. 선수단으로부터 294표 중 70%에 달하는 205표를 얻은 이대호는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200표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총점 54.35점(전체 4위)으로 개인통산 8번째이자 2011년 이후 6년 만에 KBO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KIA 양현종은 팬(1,134,100표)과 선수단(169표)으로부터 모두 해당 부문 후보 중 최다 득표를 얻어 총점 54.62점(전체 2위)으로 2015년 이후 2년 만에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총점 31.72점을 받은 두산 니퍼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발투수로 나선다.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삼성 이승엽은 총점 54.41점(전체 3위)으로 개인통산 11번째이자 본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홈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또한 이승엽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5일 기준 나이가 40세 10개월 27일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최고령으로 베스트에 선정됐던 2000년 김용수(전 LG, 40세 2개월 21일)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총점 32.60점으로 2012년 이후 5년 만에 베스트로 선정된 나눔 올스타 KIA 이범호는 이번이 3루수로만 개인통산 7번째 베스트 선정으로, 역대 최다인 한대화(전 쌍방울)와 타이를 이뤘다.올 시즌 고졸 신인 넥센 이정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총점 39.91점을 얻어 최형우, 버나디나에 이어 3위로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고졸 신인의 베스트 선정은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2번째다. 또한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5일 기준으로 이정후의 나이는 18세 10개월 7일로 2009년 당시 19세 23일이었던 안치홍의 최연소 베스트 출전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이정후를 포함해 처음 베스트로 선정된 선수는 kt 김재윤, 두산 최주환, KIA 김윤동, 김민식, 버나디나, NC 임창민 등 7명이다. 이 중 최주환과 김윤동, 김민식, 이정후, 버나디나 등 5명은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선수단과 팬심이 엇갈리기도 했다. 나눔 올스타 2루수 부문의 넥센 서건창은 선수단 투표에서 103표를 얻어 안치홍에 30표 이상 앞섰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최종 점수 31.65점으로 안치홍(32.75점)에게 단 1.1점차로 뒤지며 아쉽게 탈락했다.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두산 김재환(118표)과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NC 나성범(139표)은 해당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했지만,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각각 손아섭과 이정후에게 자리를 내줬다.나눔 올스타 3루수 부문 넥센 김민성(90표)과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롯데 박세웅(87표), 중간투수 부문 삼성 장필준(93표) 역시 선수단 투표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이번 베스트 12선정에서 제외됐다.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 두산 김태형, 나눔 올스타 – NC 김경문)이 추천하는 감독추천선수는 각 팀 별 12명씩 총 24명을 추가로 선정해 5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KBO는 이번 팬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17 KBO 올스타전 입장권과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20명, 1인 2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3일 정오에 KBO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7.03 08:59
야구

[올스타전] 나성범, 아들과 함께한 뜻 싶은 별 잔치

아들과 함께한 첫 올스타전. 그래서 더 뜻 깊었다.나성범(27·NC)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시종일관 아들 정재 군과 함께했다. 팬 사인회 현장에서도 정재 군은 나성범 근처를 멤돌며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나성범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전인데 지금이 더 기쁘고 의미 있다"며 "그때는 아들이 없었고, 이번에는 아들과 부인도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나성범은 지난해 결혼에 슬하에 정재 군이 있다. 팬 사인회에서는 정재 군의 선물을 챙겨온 팬들도 있었다.나성범은 "아들이 26~27개월 정도 됐다. 올스타전으로 인해 아들이 더 홍보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MVP를 받으면 좋겠지만 욕심 부리지는 않을 것이다. 다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나성범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에서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인기선수로 등극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16 18:06
야구

'올스타 1위' 나성범, 진짜 '전국구 스타'가 되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나성범(27·NC)에게 어울리는 '옷'은 투수였다.연세대 1학년 때부터 연고전 선발 투수였다. 1학년 때 성적이 2승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2학년 때는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 입단설이 돌기도 했다. 그해 거둔 성적이 7승2패 평균자책점 2.92. 시속 150km를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는 매력 그 자체였다. 타격은 형 나성용(28·삼성)이 한 수 위라는 평가였다.하지만 NC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성범을 지명(2라운드 1번)한 후 '타자' 옷을 입혔다. 구단의 운명을 건 시도였다. 이유는 간단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프랜차이스 스타로 크기 위해서는 타자가 더 낫다는 판단이 섰다. 김경문 NC 감독은 "나성범이 투수였다면 1년에 7~8승 하면서 10패 이상을 했을 것이다. 우리가 신생팀이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는 일주일에 많아야 두 번 경기에 나온다. 7승 정도 하는 투수는 리그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는 매일 경기에 나온다. 잘만 치면 경쟁력도 있다. 결국 투수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타자로 승부를 보는 게 낫다. 성범이가 그 케이스"라고 나성범의 타자 전향 이유를 설명했다.2012년 한 시즌을 2군에서 보낸 9구단 NC는 2013년부터 1군에 합류했다. 선수층이 얇았다. 팀을 대표할 스타가 부족했다. 더욱이 연고지인 창원과 경남에는 전통적으로 롯데 팬이 많았다.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스타가 꼭 필요했다. 나성범은 NC가 '간판선수로 키우겠다'고 결정한 사실상의 첫 번째 선수다. NC의 모험은 대성공이었다. 나성범은 2014년부터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시속 150km를 던졌던 강한 어깨는 상대 주자의 발을 꽁꽁 묶는 무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타율 0.326, 28홈런, 135타점, 23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빈틈없는 모습으로 정상급 외야수로 발돋움 했다. 여기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4년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올해로 프로 1군 4년 차. 나성범은 4일까지 개인 통산 87홈런을 때려냈다. 역대 대졸 4년차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박재홍이다. 박재홍은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뒤 4시즌 동안 홈런 111개를 기록했다. 김동주(95개), 김기태(92개), 양준혁(90개) 등 KBO리그가 낳은 슈퍼스타들이 그 뒤를 잇는다. 나성범이 그 다음인 5위다. 하지만 나성범의 네 번째 시즌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 소속팀 NC는 7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해 4년차 100홈런 돌파는 기정사실이다. 리그 환경의 차이는 있지만 해당 포지션에서 사상 최고를 다투는 선배들을 뛰어넘는다.나성범은 구단의 기대대로 전국구 스타가 됐다. 4일 발표된 KBO 올스타전 최종 점수 집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팬 171만5634표, 선수단 349표를 합산한 결과.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의 비율로 계산해 집계했다. 나성범은 10개 구단 후보 120명 중 가장 높은 61.89점을 획득해 유일하게 60점대 점수를 받으며 KBO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했다.나성범은 "시즌 중이고 중요한 때라 올스타전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분이 좋다. 뽑아주신 팬 분들,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05 07:00
야구

나성범 '최다 득표',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확정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이 최종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지난 6월 7일부터 1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6월 15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하여 선정됐다. 총 투표수는 팬 1,715,634표, 선수단 349표이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집계 결과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별은 NC 나성범이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은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1.89점으로 유일하게 60점대 점수를 받으며 KBO 리그 최고 인기선수에 등극했다. 팬 투표 3차 집계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지킨 나성범은 최종 집계에서 1,019,654표를 기록, 한화 이용규에게 7,674표 차로 선두에서 밀렸지만 선수단으로부터 23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16 KBO 올스타전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팬 투표 3차 집계 당시 11,000여 표 차로 나성범을 맹추격 했던 한화 이용규는 최종 집계에서 1,027,328표를 획득하며 1위로 올라섰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친 최종점수에서 아쉽게 역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용규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뽑은 최고 인기선수’라는 명예를 얻게 됐다.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에서는 선발투수 두산 니퍼트가 56.13점으로 1위에 올라 올스타 베스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4일 현재 11승으로 KBO 정규시즌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니퍼트는 해당부문에서 팬 투표(983,815표)와 선수단 투표(186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니퍼트를 포함해서 생애 첫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는 두산 정재훈, 이현승,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 롯데 김문호, 넥센 신재영, 박동원, 한화 송창식, 로사리오 등 11명이며, KBO 정규시즌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의 올스타전 맹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선수단과 팬심이 엇갈린 결과를 낳기도 했다. 두산 박건우는 최종 팬 투표 집계결과 630,288표를 획득하며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2위까지 치고 올라가 올스타 첫 출전의 희망을 가졌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31.48점으로 34.88점을 획득한 롯데 김문호에게 3.4점차로 뒤지며 아깝게 탈락했다. 지난 3차 집계까지 팬 투표 3위였던 김문호는 최종 팬 투표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23표로 외야수 부문 3위 수성에 성공하며 데뷔 11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감격스런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kt 박경수(126표)와 지명타자 부문 두산 김재환(155표),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NC 이호준(146표)은 선수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점수에서 두산 오재원(121표), 삼성 이승엽(134표), 한화 로사리오(86표)에 밀리며 아쉽게도 이번 베스트 12 선정에서 제외됐다. 총점 46.31점으로 드림 올스타 선발 지명타자로 나서는 이승엽은 개인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용규는 베스트로는 개인통산 6번째이며, 감독추천선수까지 포함하면 7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KBO는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 두산 김태형 감독, 나눔 올스타 – NC 김경문 감독)이 추천하는 각 팀 별 12명씩 총 24명의 감독추천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7.04 13:28
야구

번트왕, 퍼펙트피처, 홈런레이스 등 올스타전 이벤트 확정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계획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올스타전 테마를 ‘야구로 나누다’로 정하고 선수와 팬이 가까이 호흡하며 '사랑', '즐거움', '마지막'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먼저 17일(목) 오후 5시에는 예비 스타들이 기량을 뽐낼 ‘2014 광주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경기가 끝나면 1군 올스타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세븐 번트왕이 진행된다. 이 날 팬사인회는 이번 올스타 최고 인기선수인 NC 나성범을 비롯한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선수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퓨처스 올스타전 사전 인터넷 예매자에게 선착순으로 17일 팬사인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교한 번트 실력을 겨루는 세븐 번트왕에는 이스턴 리그의 삼성 박해민, 두산 오재원, SK 김강민, 웨스턴 리그의 넥센 서건창, LG 최경철, KIA 이대형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어지는 올스타전의 백미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전에는 KIA 나지완, 두산 김현수, 칸투, 롯데 히메네스, SK 이재원, 넥센 박병호, 강정호, NC 나성범 등 리그를 대표하는 8명의 타자가 시원한 홈런쇼를 펼칠 예정이다.18일(금) 행사는 오후 4시 20분부터 올스타 선수가 참가하는 팬사인회와 함께 막을 연다. 이 날 팬사인회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은 당일 오전 KBO 접수처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팬사인회에 이어서 타겟에 정확하게 공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세븐 퍼펙트 피처에는 이스턴 리그의 롯데 장원준, 삼성 안지만, SK 박정배, 웨스턴 리그의 한화 이태양, LG 이동현, KIA 양현종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투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제구력의 지존을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어 G마켓 홈런레이스 결승전에서 예선전 1,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리그 최고의 거포를 가리는 치열한 경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박찬호의 은퇴행사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9개 구단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박찬호에게 KBO가 준비한 공로패와 함께 한화 이글스와 프로야구 선수협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IMF 시절 온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박찬호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스타전 5회 말 종료 후에는 ‘한국 메이크어위시 소원 이벤트’가 진행된다.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의 꿈을 이뤄 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경기 종료 후에는 번트왕, 퍼펙트피처, 경기중 삼진, 홈런 등으로 적립된 기금 전달식과 우승팀 및 미스터올스타, 우수 투수·타자,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되며 성대한 불꽃놀이로 광주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이틀간 축제의 장을 마감한다.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밖에서는 17일(목)과 18일(금) 양일간 각종 스폰서존과 ‘KBO 사랑나눔존’을 설치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KBO 사랑나눔존’에서는 ‘우리아이 지킴이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올스타 선수들이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적은 ‘위드 올스타 러브 판넬’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장 곳곳에 이동식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인포미’를 운영한다.한편,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올스타전과 퓨처스 올스타전(무료)의 입장권 예매는 오픈마켓인 G마켓 티켓 (http://ticket.gmarket.co.kr)과 ARS(1644-5703), 스마트폰 어플(G마켓 어플)을 통해 진행 중이다. 2014.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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