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연예일반

[줌人] ‘무인도’ 차학연 보고 ‘강남순’ 옹성우 보자! 주말 장악한 남자들

다른 매력의 두 남자가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룹 빅스 멤버 차학연(엔), 워너원 멤버 옹성우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 둘은 화려한 무대 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 과거와 달리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꼬리표가 아닌 자랑이 됐다.차학연 주연의 tvN ‘무인도의 디바’, 옹성우 주연의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무인도의 디바’는 시청률 3.2%로 출발해 2회 5.2%, 3회 5.6%를 기록했다. 1회 4.3%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2회에서 6.1%, 3회 8.0%, 4회 9.8%, 최근 방송된 9회에서는 7.1%를 기록하며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두 작품의 공통점은 무해한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자극적인 작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전작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인도의 디바’는 오후 9시 20분, ‘힘쎈여자 강남순’은 오후 10시 30분 편성됐다. 비록 다른 채널이지만, 차학연과 옹성우를 연달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반가움을 내비치고 있다. ◇ 냉철함 벗은 차학연, 물 만났다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신흥 설렘 유발자로 떠올랐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한 그는 2014년 MBC 드라마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순수한 외모와 달리 냉철하고 미스터리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방송국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다정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차학연이 연기한 강우학은 무인도에 갇혀있던 서목하(박은빈)를 처음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서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먹을 것을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만큼이나 인정도 넘치는 인물이다. 과거의 기억이 없는 우학과 목하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함께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옹성우, 설렘에 코믹 연기까지워너원 옹성우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연기 데뷔한 그는 ‘경우의 수’, ‘커피 한잔 할까요?’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맡아 호평을 얻었다. 영화 ‘서울대작전’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발랄함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했다. 옹성우가 연기한 강희식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형사. 그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캐릭터로 마약 사건을 쫓기 위해 비밀 마약 수사팀에 투입된다. 특히 상대 배우인 이유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천진난만한 강남순(이유미)을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이면서도 힘으로 밀리는 코믹한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동시에 형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내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 스타작가와 만남…얼마나 성장할까‘무인도의 디바’는 박혜련 작가가, ‘힘쎈여자 강남순’은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이들은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낸 스타 작가다. 많은 스타들이 두 작가의 작품을 거쳐 성공을 거뒀다. 이들을 만나 연기자로 입지를 굳건히 다신 아이돌 가수도 적지 않다. 박혜련 작가가 쓴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김수현, 수지, 아이유, 옥택연, 이종석 등이 스타덤에 올랐고,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마인’ 등을 통해 배우들의 새 얼굴을 발견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같은 이유로 차학연과 옹성우도 두 스타 작가를 만나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 궁금해진다. 현재 두 작품 모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무인도의 디바’와 반환점을 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차학연과 옹성우가 얼마나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 입지를 얼마나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6 05:29
연예

[리뷰IS] '빈센조', 어머니를 죽인 옥택연에게 펼치는 송중기의 '피의 복수극'

송중기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옥택연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 16회에서는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이 밝혀지면서 송중기(빈센조)가 누명에서 벗어났다. 대창일보 사장이 송중기 앞에서 죽은 것으로 위장해 송중기를 살인범으로 보이게 한 옥택연(장준우). 그러나 송중기의 전 원수 김영웅(박석도)의 예기치 못한 도움으로 얼떨결에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송중기는 경찰에게 진범을 인도, 옥택연의 자문 변호사를 구속시키는 데 성공했다. 옥택연은 또 한번 대노하고 송중기에 대한 복수를 다졌다. 송중기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 윤복인(오경자)은 송중기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른 척 했다. 윤복인은 "아들을 다시 만날 면목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송중기는 "아들은 그 누구보다 강하게 자랐을 거다"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윤복인은 "엄마를 살게 하는 건 어린 시절 자식의 해맑은 얼굴 뿐"이라며 "다시 만나면 '금방 데려간다고 약속 했는데, 못 그래서 미안해. 근데 엄마는 단 하루도 널 잊은 적 없어'라고 말하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 말을 뒤에서 아무 말 없이 듣던 송중기가 소리 없이 흐느꼈다. 금괴의 비밀을 알게 된 옥택연은 본격적으로 금괴가 있는 금가프라자를 폭파할 계획을 세웠다. 이복 동생 곽동연(장한서)을 시켜 폭탄이 장착된 시계를 건물에 집어 넣은 것. 프라자 사람들이 술자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리며 소방차들이 출동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송중기는 수상한 시계를 발견하고는 창밖으로 던졌다. 5초를 남겨두고 시계는 폭발했고 그렇게 옥택연의 계획은 또 한번 무산됐다. 옥택연은 지치지 않고 바로 다른 계획을 실행했다. 송중기의 어머니를 찾아간 것이다. 옥택연은 외로운 송중기 어머니의 말동무를 해주며 마음을 샀다. 그리고는 자신의 심복 김여진(최명희)을 시켜 송중기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지시. 그날 밤 살인청부업자가 송중기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때마침 붕어빵을 사들고 병문안을 왔던 송중기가 숨진 어머니를 발견했다. 병원 CCTV를 통해 어머니가 살인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송중기는 그 어느 때보다 무서운 표정으로 청부 살인업자의 집에 찾아갔다. 빠르고 거친 액션으로 살인범을 단숨에 제압, "누가 시킨 짓이냐"고 잔인한 방법으로 그를 고문했다. 피로 얼룩진 살인범이 옥탠연의 저택에 "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르며 등장했다. 깜짝 놀란 바벨 그룹과 우상 법무법인 식구들. 그 뒤에서 살인범을 총으로 쏴 죽이고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얼굴의 송중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2021.04.12 08:50
연예

[리뷰IS]'빈센조', 반전을 거듭한 배신의 활극

곽동연은 옥택연에게 총을 쐈고, 최영준은 송중기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빈센조’에서 배신이 시작됐다. 28일 방송한 tvN '빈센조' 12회에서 두 번의 큰 배신이 일어났다. 곽동연(장한서)은 바벨 그룹의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복 형인 옥택연(장준우)을 엽총으로 쐈다. 금괴의 정보를 공유해 왔던 최영준(조사장) 역시 송중기(빈센조)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이날 ‘빈센조’는 송중기의 뛰어난 지략을 공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회 옥택연을 위협한 송중기의 총은 가짜 총이었다. 옥탠연을 죽인다고 해도 바벨 그룹이 여전히 건재하다면 바벨 그룹의 계속되는 범죄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송중기는 처음부터 옥택연을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바벨 그룹의 비리를 추적 중이던 검사에게 붙잡힌 송중기는 이와 같은 자신의 계획을 말했다. 이어 자신을 구속하지 않고 풀어준다면 바벨 그룹의 진짜 회장인 옥택연을 붙잡는 데 공조한다고 약속했다. 하는 수 없이 검사는 송중기를 풀어주고 송중기는 본격적으로 전여빈과 함께 바벨 그룹 회장 옥택연을 옭아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송중기는 프라자 사람들에게 금괴의 비밀을 폭로했던 거지도 손쉽게 쫓아냈다. 봉투에 돈을 담아서 건내자 거지는 마을을 떠나는 건 물론 기억조차 지우기로 약속한다. 조한철(한승혁)은 곽동연에게 옥택연을 제거하고 바벨 그룹 1인자가 되라고 부추긴다. 이에 수긍한 곽동연은 옥택연과 엽총 사냥을 나가고 그 자리에서 옥택연을 쏜다. 총에 맞았지만 간신히 목숨을 지킨다. 송중기와 전여빈의 러브라인도 가속화됐다. 내기에서 진 송중기에게 딱밤을 때리게 된 전여빈은 빈센조를 멍하니 응시하다 그의 황홀한 비주얼에 잠시 넋을 잃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역시 배신으로 마무리했다. 송중기와 금괴의 정보를 유일하게 공유해 왔던 최영준이 송중기를 배신한 것이다. 둘은 프라자 사람들을 온천 여행에 보내고 그 사이 금괴 창고에 잠입했다. 1조가 넘는 금괴를 발견한 기쁨도 잠시, 최영준은 송중기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본격적인 배신의 활극이 시작된 '빈센조'.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3.29 09:12
연예

[인터뷰③] 이서진 "'꽃할배' 짐꾼 지쳤다… 하루 영양제만 20알"

배우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흥행을 위해 빼 든, 의외의 카드다. 스크린에서 익숙한 배우가 아닌 데다 예능 프로그램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이서진이 제대로 해냈다. 이재규 감독이 가장 신선한 캐스팅으로 자신 있게 내세운 만큼 강렬한 웃음과 반전을 선사했다. 바람둥이 준모만 있을 뿐 예능 속 '서지니'는 없었다.'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문자메시지·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 불허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손익분기점 180만 관객을 넘어 지난 6일까지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극 중 이서진이 맡은 역할은 어리고 부유한 아내와 사는 바람둥이 준모. 그간 여러 작품에서 근사한 왕자님을 연기해 온 그는 능숙한 욕설 연기와 능구렁이 같은 바람둥이 연기를 소화했다. 특별 출연을 제외하고 '무영검(2005)' 이후 1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오면서 단단히 맘먹고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 예능을 통해 대중과 한층 더 친숙해졌다."알고 보면 실장님 역할을 한 적이 없다. 그런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다. 물론 예능으로 사람들과 친해진 것은 사실이다. 노인분들이 나를 엄청 좋아하더라. 할아버지들이 나를 보시면 로망이라고 하신다. 좋은 이미지니까 좋은 것 같다. (예능에 출연하기를) 잘한 것 같다." - 확실히 과거와 이미지가 바뀌었다."대중이 지금은 웃어 주시지만 예전엔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하셨다.(웃음) 예능에 출연하다 보니 좋게 받아들여 주시는 것 같다. 나는 가식을 싫어한다. 내 감정을 숨기질 못한다."- 할아버지들의 로망 이미지는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시리즈로 만들어졌다."('꽃할배' 촬영이) 이제 힘들다.(웃음) 점점 선생님들이 나에게 의지하신다. 요리해 드리고 싶은데 점점 할 일이 많아진다. '윤식당'이 마음 편하다. 장사하는 시간 동안만 긴장하면 된다. '꽃할배'는 눈뜨는 순간부터 긴장이다. 밤에도 내일 여행 계획을 짜야 한다. 눈뜨기가 무섭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들을 제대로 모시지 못할까 봐 걱정이기도 하다. 선생님들은 서운해하실지 모르겠는데, 더 편하게 여행하시기 위해 젊은 짐꾼을 추천하고 싶다. 친한 사람 중에 고르자면 옥택연이 제일 좋겠다.(웃음)"- '삼시세끼'는 또 하지 않나."'삼시세끼'는 그만하려고 한다. 이젠 그냥 차승원·유해진만 하면 좋겠다.(웃음)"- 나영석 PD의 예능에만 출연하는 이유가 있나."처음 나영석 PD와 예능을 시작했을 때는 이게 방송인지 여행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바쁜 일정이다 보니 촬영을 생각할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편을 찍고 나서 방송으로 보니 나 PD가 알아서 잘 편집해 내보냈더라. 그다음부터는 나 PD를 믿고 촬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찍었다. 그냥 믿고 맡겼다. 그래서 나 PD와 같이 일하는 게 편해졌다. 나 PD의 프로그램은 예능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나 PD 말고 나를 감당할 수 있을까란 의문과 걱정이 든다."-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다던데."하루에 영양제를 20알 먹는다. 아침에만 10알 먹는 것 같다. 비타민만 5~6가지다. 오메가3부터 엄청 많다. 지금 광고하고 있는 루테인도 먹는다."- 씨스타 멤버였던 보라가 같은 소속사가 됐는데, 최신 가요를 잘 알고 있나."10년 전 정도에 멈춰 있다. 한창 2010년 전후의 가요에 멈춰 있다. 씨스타 정도에서 끝났다. 예전엔 씨스타를 좋아했는데 보라가 소속사에 들어온 뒤 직접 보니 관심이 없다.(웃음) '삼시세끼' 찍을 때는 '씨스타를 불러 달라'고 조르기도 했는데. 같은 소속사가 된 뒤 몇 번 만난 적도 없다." - 만 47세인데, 결혼에 대해 생각해 봤나."이 영화에 출연하며 결혼 생각에서 더 멀어졌다.(웃음) 적령기를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체력이 안 받쳐 준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일도 하면서 사랑도 해야 한다는데, 이제는 일하면 에너지가 줄어든다. 쉬는 날 나만의 계획이 있으니 그대로 움직이는 게 좋다. 주변 친구들도 아이들이 크다 보니 심심해하면서 밖으로 나오더라. 저녁 약속이 많아졌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관심이 좀 줄어든 거다." - 차기작은 잘 준비되나."(OCN 드라마 '트랩'을) 지금 촬영한다. 제작사가 이재규 감독이 이끄는 필름몬스터다. 모니터할 때 이 감독 뒷자리에서 한다. '완벽한 타인'에 '트랩'까지, 그러다 보니 이재규와 매일 붙어 있다."박정선 기자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완벽한 타인' 이서진 "진짜 바람둥이는 아니에요"[인터뷰②] '완벽한 타인' 이서진 "유해진·조진웅과 美친 애드리브 경쟁"[인터뷰③] 이서진 "'꽃할배' 짐꾼 지쳤다… 하루 영양제만 20알" 2018.11.08 08:00
연예

'군인★' 옥택연·임시완·빈지노, 평창올림픽 행사 투입

옥택연, 임시완,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평창의 부름을 받았다.군 복무 중인 이들 세 사람은 평창동계올림픽 행사 무대에 올라 행사 열기를 더한다. 옥택연은 2PM으로, 빈지노는 일리어네어레코드 레이블 도끼, 더콰이엇과 뭉친다.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육군 9사단 백마부대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인 옥택연 일병은 14, 1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 MC를 맡았다. 9사단 장병 170명은 사자, 호랑이 등 동물탈을 쓰고 개막식 문화공연을 장식한다. 15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에는 25사단 비룡부대에 복무 중인 임시완 일병도 함께 한다.또 옥택연은 2PM으로 1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플라자 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되는 평창 겨울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함께 한다. 2PM은 "군 복무 중인 택연과 함께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국가행사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빈지노는 6사단 청성부대에 복무 중 18일 열리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기획공연 2부의 부름을 받았다. 도끼, 더콰이엇 등과 함께 팬들을 만난다. 13일과 21일 평창메달플라자 무대에도 오른다.군인 스타 외에도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전통대원 60여 명은 컬링경기장 등 강릉올림픽파크에서 매일 대취타 퍼레이드를 연다. 국방부 의장대대 90여 명은 개·폐회식에서 기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물론, 컬링경기장에서 전통복장으로 선수단 피켓을 든다. 육사 군악대 소속 드럼나인도 14∼18일 11회에 걸쳐 공연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09 14:54
연예

[인터뷰③] 우도환 "옥택연과 연락…'구해줘' 팀과 면회 갈 예정"

배우 우도환의 성장은 놀랍다. 단 2년 만에 주연자리를 꿰찼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결과다.영화 '마스터'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만으로 대중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OCN '구해줘'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투리 연기를 소화했다. 쉴 틈 없이 KBS 2TV '매드독'에 출연을 해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하루도 쉬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우도환이었다.우도환은 최근 일간스포츠 사내에서 KBS 2TV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갖고 '매드독'에 대한 비하인드와 배우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우도환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연달아 히트작을 만난 것에 대해 '운'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지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만큼은 진지모드로 돌입했다.특히 사투리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유독 반짝였다. 사투리에 대해 아무도 물어봐 주지 않았다며 사투리 이야기만 약 10분 넘게 나눴다. 얼마나 우도환이라는 배우가 노력을 했고 열정적인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뭔가를 죽어라 하면 된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 첫 주연이었고 '사투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대부분이 센 느낌이다. 반항아 기질도 있다."반항아 기질을 갖고 있지만, 한 사람에게만은 순종적이다. '구해줘'의 경우엔 할머니고, '매드독'에선 하리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었다. 반항아이지만 나쁜 애는 아닌 역이었다. 이런 역만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생각해본 적이 없다. 좋은 작품을 통해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주어지는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구해줘'에 비해 '매드독'엔 선배들이 많았다. 어렵진 않았나."'구해줘' 4인방이라곤 하지만 나 혼자 항상 떨어져 있었다. 촬영도 각자 했다. 나중에 서예지 누나와 붙는 신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매드독'은 류화영·김혜성 형과 항상 붙어 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류화영과의 러브라인도 화제였다. 기억나는 신이 있다면."극 중 류화영과 식당에서 1분간 눈을 마주치는 신을 정말 멋있게 찍고 싶었다. 그 어떤 스킨쉽보다 떨리고 설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또 민준이가 하리에게 제대로 된 표현을 한 순간이었다. 그 연기를 하는 순간 정말 설렜다. 서로 연기를 도와주는 배려가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 카메라 옆에서 서로의 대사를 도와줬다."- 이상형은."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김민준과 정반대다. 표현을 정말 많이 한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한다. 외형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보고 싶은 사람이면 좋겠다. 또 그 사람의 분위기와 느낌을 많이 본다. 되도록이면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같이 있을 때 더 밝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연애는."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다."- 롤모델은."지금까지 뵀던 선배님이 다 롤모델이다." - 92년생 양세종과 많이 비교된다. 라이벌이라는 말도 있다."정말 감사하고 좋은 자극이 된다.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안 친해질 이유가 없다. 각자 자기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좋은 연기를 하고 있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연기를 클립 영상으로 많이 봤다."- 아직 군대를 안 갔다 온 것으로 알고 있다."군대는 당연히 가야 한다. 다만 아직 계획에 없다. 일단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 옥택연은 지금 군 복무 중이다."안그래도 '구해줘' 팀이랑 연내에 면회 갈 예정이다."- 평소 쉴 땐 뭐하나."집에서 많이 보냈다. 운동도 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편안한 걸 좋아한다. 여행을 즐기는 편이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촬영도 여행이다.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나. 직업상 사람을 처음 만나는 일이 많다. 처음 본 사람들과 마음을 트는 순간 더 재밌는 건 없다. 일적으로 만났지만 평생 가족으로 남을 수도 있다. 일 자체가 여행이다."- 이쯤되면 연말 시상식도 기대해볼 만 하지 않나."불러만 주시면 상을 받지 않아도 감사할 것 같다. '매드독' 팀원 전원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걸 사진에 담고 싶다. 지지하고 응원하고 사랑했던 분들이 시상식에 다 같이 앉아있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 나에겐 그만한 상이 없는 것 같다." - 어떤 배우가 싶나."사람이 먼저인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들도 사람을 연기 한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올해 수고한 자신에게 한 마디."'하루도 쉬지 않겠다'는 말을 이룬 것 축하해. 2018년에도 그럴 거니까 미리 축하한다."- 내년 계획은."책임감 있게 해야 할 시기 같다. 책임감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 2017년 소원은 말하는 대로 이뤄졌다. 2018년 소원은."내가 나오는 작품을 지금보다 많은 분이 봤으면 좋겠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인터뷰①] 우도환 "흉성+비음 섞인 내 목소리 매력적" [인터뷰②] 우도환 "대구 사투리 공부 위해 '점집'도 갔다" [인터뷰③] 우도환 "옥택연과 연락…'구해줘' 팀과 면회 갈 예정" 2017.12.11 11:00
연예

[취중토크②]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SM 걸그룹 멤버로 시작해 드라마의 타이틀롤까지. 서현진(32)의 변화는 놀라웠다. '누구'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4인조 밀크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본격적인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금도 연기하는 아이돌에 대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전에는 더욱 그랬다. 조연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올라갔고 MBC '수백향'부터 시청자들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지난해 tvN '또 오해영'으로 흔히 말하는 '한 방'을 터뜨렸다.서현진은 지난 5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미네이트도 처음이었고 시상식장에 온 것도 처음이었다. 모든 게 낯선 상황에 수상은 더욱 값졌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수상 여부를 정말 안 가르쳐줘서 마음 비우고 갔어요. 호명되기 전 5명의 여배우들이 스크린에 나오는데 소름끼쳤어요."흔히 하는 말로 서현진은 이제 날개를 달았다. 캐스팅 1순위로 불리는 30대 여배우로 우뚝 섰다. 그의 연기 장점 중 하나는 또박또박한 발음이다. 아나운서 뺨치는 발음에서 나오는 대사 전달력은 몰입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만나 들으니 그 전달력은 더했다. 술은 잘 마시지 못해 무알콜로 진행. 술만 안 먹었을 뿐 동네 친구를 만난 듯 3시간 여 수다 한 판을 벌였다.-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모든 술이 한 잔이에요.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이라서요. 즐기지도 않고요. 회식 자리가 아니면 술을 마시지 않아요. 그렇다고 술 자리를 안 가는 건 아니고요."-특별한 주사가 있나요."그냥 얼굴이 빨개지고 취하는데 한 잔이 넘어가면 속이 안 좋아요. 어머니는 술을 잘 마시는데 아버지는 못 마셔요."-근황이 궁금해요."특별한 건 없어요. 꽤 긴 시간 여행도 다녀왔고 중간에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고 '무한도전' 방송 나오고요. 최근 3년간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는데 '낭만닥터 김사부' 끝낸 후 만끽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작정하고 놀고 있어요."-백상 첫 수상이었어요. 소감이 남다르겠죠."아 정말 수상 여부 안 알려주던걸요. '이번에 상 받겠지'가 아니라 처음 초대받은 거라, 언제 백상예술대상 가보겠어'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했죠."-축하 공연 볼 때 눈물 흘리는 모습이 잡혔어요."울라고 만든 공연이었잖아요.(웃음) 안 울 수가 없는… 반칙이었어요. 공연 시작부터 눈물이 나는 걸 참다가 마지막에 터졌어요."-공감됐나요."그럼요. 그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게 뭔지 누구보다 잘 알죠. 후보자로 앉은 배우들 모두 시작할 때 그러했으니깐요. 마음이 쓰이더라고요."-시상식때 보니 김혜수 씨와 친해보이던데."영화 '굿바이 싱글'을 함께 했는데 그땐 친하지 못 했어요 '낭만닥터 김사부'에 선배님이 특별출연했는데 그때 처음 보자마자 푼수같은 질문을 막 했어요. 제가 심적으로 힘든 게 있어서 그랬나봐요. 그런데 선배님은 그걸 또 되게 나이스하게 받아주더라고요. 몇 번 안 봤는데 각별해요. 사람이 친해지는데 순서가 있는데 선배님께는 훅 들어갔어요. 그리곤 백상예술대상 1부 끝나고 화장실서 같이 울다가 만났어요. 축하공연 보고 나서 서로 울며 위로했어요."-작품 제안이 꾸준할 거 같아요."확실히 예전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 뭐가 더 좋은 건진 모르겠어요. 작품을 고를 땐 주변 사람들과 같이 판단하지만 그게 늘 옳은 게 아니니 걱정이 많죠."-'또 오해영'으로 수상했어요. 의미있는 작품이죠."사실 연기는 '또 오해영' 전후 변화가 없어요. 정말 대본이 좋은 작품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그런 대본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고요. 배우들 모두 대본 나오기만 기다렸으니깐요."-그렇게 잘 될 줄 알았나요."전혀 몰랐죠. 사실 기대작이란 반응은 없었으니깐요. 송현욱 감독님은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하면 오래 찍어요. 이를테면 엔딩 신이요. 그런 신은 10시간 가까이 찍는데 편집 영상을 보여줬어요. 너무 좋았어요.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보듯 몰입도가 입더라고요. 이런 퀄리티라면 하루종일 찍어도 괜찮을만큼 잘 나왔어요. 다른 작품보다 슬로우도 많고 2배속도 많았듯 연출과 대본 모두 더할나위 없었죠." -중간에 멜로 라인도 신선했어요."처음 딱 보고 좋았는데 끝까지 유지 될 줄 몰랐죠. 저도 그 7~8회 멜로 라인이 좋았어요. 원래 멜로를 쓰려고 한 게 아니었기에 그런 대본이 나온게 신기했어요. 현실서 일어나기 살짝 넘치긴 하지만 여자들은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이죠."-'재발견'이다는 평가가 많아요."사실 그런 소리 들으면 오그라들어요. 대단히 잘 한 것도 아닌데 민망해요.(웃음)"-사실 '오해영' 수식어가 늘 따라다닐 수도 있어요."모두가 기억하는 캐릭터가 있는 건 감사한 일이죠. 그런 캐릭터를 평생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깐요. 스스로도 애정하는 드라마를 대중도 인생작으로 기억해주면 좋죠. 그리고 그 수식어를 다른 걸로 바꾸는 건 제가 노력할 몫이고요."-정말 발음이 정확해요."지금은 교정기를 하고 있어서 발음이 좋지 않아요."-발음에 유의하는 편인가요."발음 좋은 걸 모르다가 주변서 칭찬해줘 알았어요. 그런데 이게 또 대사 할 때 너무 똑부러져 보이는 한계가 있어요. 캐릭터에 맞게 살리려면 유의해야죠."-한 겨울에 촬영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힘들지 않았나요."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이 20년 지기라 척하면 척이라 배우들은 매우 편했어요. 다른 현장이면 20시간 촬영할걸 저흰 6시간이었요. 한겨울인데 다 세트였어요. 딱 한 번 나갔던가. 엄동설한에 밖에 안 나가는게 어디냐며 다들 좋아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했죠."-가까이서 본 한석규 씨는 어땠나요."한석규 선배님 뿐만 아니라 진경·임원희 선배님 모두 좋았어요. 좋은 배우는 많지만 좋은 사람 만나긴 쉽지 않은데 말이죠." -여행을 좋아하나봐요."너무 좋아해요. 몽골·네팔·아이슬란드·남미·남극도 다녀왔어요."-남극 가긴 쉽지 않을텐데."자유여행으론 못 가고 사전 신청을 해 갈 수 있어요. 11월부터 4월까지 남극의 여름인데 0도에요. 그 곳에 가 보니 그동안 매체를 통해 본 남극의 사진이 잘 찍은게 아니란 걸 알았어요. 거기선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다 절경이에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처럼 나와요. 가는데 이틀 오는데 이틀. 11일 걸렸어요. "-전혜빈 씨와 다녀왔던데. 원래 친한 사람과 여행 가지 말라고 하잖아요."예전에 파트너와 갔을 때 싸우고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엔 아니었어요. 혜빈 언니와 너무 잘 맞아요. 신기한게 제가 피곤하면 혜빈 언니도 피곤하고 같이 다리에 쥐 나요. 같이 힘들고 같이 기뻐하고. 최고의 여행 친구죠."-여행지가면 사람들이 알아보잖아요."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알아보면 어쩔 수 없죠. 그런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은 잘 못 들어줘요. 일이 아니라 제 개인 시간을 쪼개 온 거잖아요. 작품 촬영 중 찍어달라고 하면 당연히 해 드리죠. 상대방도 사진찍어달라고 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하고 전 거절할 용기가 필요해요. 사진을 찍고 싶지 않다고 하면 상대방은 불쾌하겠지만 정말 죄송하죠. 거절하고 30분 후회해요. 그냥 찍을걸." -광고도 많이 찍었어요."'또 오해영' 즈음부터 시작해서 10개 남짓이요. 광고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야하니 촬영 때마다 더 긴장돼요."-영화 출연은 드라마보다 적어요."안 그래도 영화를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다들 '영화에 관심없는거 아니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출연한 작품도 있고요."-고정 예능 생각은 없나요."안 할 거 같아 보이는지 별로 얘기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토크쇼는 취향 아니에요. 쑥스러워서 제 얘기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 프로그램은 좀 거부감이 있어요." -계약 기간이 끝났다는, 잘못된 소식도 있었어요."그러게요. 아직 남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또 오해영' 끝나고부터 주변에서 '계약 기간이 곧 끝난다며'라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그 말이 맞았다면 진작 끝났겠죠."-걸그룹(밀크) 출신인데 노래를 다시 할 생각은 없나요."그거 아는 사람 별로 없을 걸요.(웃음) 더욱이 '식샤' '또 오해영'으로 절 알게 된 어린 친구들은 더더욱 밀크를 모를테죠. 노래를 하고 싶을 때는 뮤지컬을 했어요. 지금은 흥이 날 땐 노래방에서 부르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노래를 하려면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줘야하니깐 연습을 꾸준히 해야돼요. 안 하다보면 실력이 떨어져요."-뮤지컬 계획은요."민폐 끼치기 싫어서 뮤지컬은 하고 싶지 않아요. 공연 있는 날 레슨을 매일 두시간씩 갔어요. 레슨비로 몇 백만원이 깨질 정도로요.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고 비싼 티켓 돈 주고 사서 온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볼 권리를 주고 싶어요. 그럴려면 잘하는 사람들이 해야죠."-촬영장에서 제법 선배 위치 아닌가요."현장서 스태프들을 보면 어린 사람이 훨씬 많아요. 같이 연기했던 (허)영지나 (서)은수 등을 봐도 열 살 어리니깐 나이가 좀 들었다는 생각을 하죠." -슬럼프가 있었나요."늘 있어요. 커리어의 들쑥날쑥 패턴은 보이지만 일과 상관없이 슬럼프가 오고 늘 좋지 않았어요. 일할 때가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요. 의식적으로 밝은 기운을 내려고 하고 '업'을 해요. 일하려고 운동하고 바지런하게 움직이죠. 촬영 있을 때 가장 밝고 건강해요. 촬영 끝나면 텐션이 떨어져요."-배우라는 업이 딱이네요."공백이 길어지면 차기작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1년에 한 작품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앗, 이건 그냥 저의 생각이에요. 이렇게 말하지만 막상 작품하기로 하고 첫 촬영 들어가기 전 '안 한 다고 하면 안돼'라며 도망가고 싶어요."-연기 안 풀릴 땐 어떻게 하나요."뒷 연기를 해요. 집에 가면서 다시 해본다는 말이에요. 드라마는 한 번 찍으면 끝이잖아요. 재촬영 요구가 말이 안 되니깐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 되면 우는 신 다시 해보고 대사 다시 해보고요. 미련이 남는 거죠."-'식샤를 합시다' 당시 엄청난 먹방은 실제였나요."처음부터 감독님의 요구사항이 '꿀꺽'이었어요. 목구멍으로 음식이 넘어가는 리얼한 장면을 찍자고 했거든요. 시청자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먹는 신을 몰아줄테니 삼켜달라고 했어요. 아예 못 먹는 음식은 빼줬어요."-못 먹는게 있나요."식성이 까다롭진 않은데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한 경계심은 있어요. 천엽을 못 먹었어요. 안 먹어봐서 그런지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못 먹겠다고 하니 먹지 말라고 해주더라고요."-요리는 잘하나요."못 해요. 그냥 간단한거만 하고 할 줄 아는 거만 하는데 집에 사람들 초대하면 고기 구워요. 요리 안 해도 되잖아요.(웃음)"-외롭진 않나요."지난해엔 외로웠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고 할까.(웃음) 적응한 거 같아요. 지금은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감정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게 연애잖아요."-결혼은 더더욱 생각이 없겠네요."부모님도 더이상 결혼에 대해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어머니가 급하게 생각해서 선 자리를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안 그러기로 했어요." -연애관이 궁금해요."솔직한 사람이 좋아요. 예전엔 연애와 결혼이 직관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적극적인 편은 아니에요. 내색도 잘 못하고 고백도 잘 못 해요. 상대방이 좋아해주길 바라는 타입이죠."-일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좋겠죠."아무래도 그런 사람이 좋죠. 같은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어요. 직업군의 의미가 넓잖아요. 그래서 크게 신경 안 써요."-평소에는 뭐하나요."미국드라마를 좋아해요. 집 밖에 안 나가고 미드만 볼 정도로 빠져 있었을 때가 있었죠. 주변서 뭘 봐야하냐고 추천해 달라고 하면 나열할 정도로요.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좋아해요. 여행 관련 프로그램 좋아하고요. 최근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이라는 예능을 봤는데 제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이 있는데 거길 옥택연 씨가 캠핑카를 타고 다녀왔더라고요. 너무 부러웠어요."-요즘 꽂힌 게 있나요."청소기요. 물걸레 청소기를 구입했는데 너무 좋아요. 강아지를 키우는데 볕이 들면 강아지 발자국이 적나라하게 보여 한 번 사봤는데 성능이 좋아요. 스윽 가면 걸레가 돌돌 말리면서 닦여요. 걸레질에 비해 1/10 밖에 힘이 안 들어요. 그럼에도 손으로 걸레질 하는 것 만큼 잘 닦여요. 소음이 없어 밤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웃음)"-하반기 계획이 있나요."정해진 건 없어요. 드라마를 안 할 수도 있고 계속 놀 수도 있고요.(웃음)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는게 우선이죠."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장소=삼청동 르꼬숑 [취중토크①]서현진 "한 게 없는데 재발견이란 평가, 오그라들어" [취중토크②]서현진 "걸그룹 출신의 '흥'은 노래방에서 해소" [취중토크③]서현진 "연애는 가장 큰 감정소모, 지금은 평화로워" 2017.07.14 10:00
연예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짐승돌 2PM 9월15일 컴백확정!

오는 29일 OSEN은 인기 보이그룹 2PM이 오는 9월15일 정규4집을 발표하고 컴백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2PM은 이날로 컴백일을 최근 확정하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둘째주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이번 컴백은 당초 지난 4월로 예정됐으나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연기된 것으로, 지난해 6월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등으로 컴백한지 15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번 곡은 2PM의 대표곡 중 하나인 '핸즈업(Hands Up)'보다 서너배 신나는 클럽 음악으로, 세월호 사고 당시 컴백을 최대한 미루는 것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습 티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택연이 "헐 닉쿤 장우영 너네 미친거 아니야?"라며 사진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준케이가"옥택연 너도. 찬성이 좀 말려라", 닉쿤이 "우린 다 미쳤어!"라며 릴레이 사진 공개에 나섰다. 사진은 모두 신나게 놀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2PM은 공백기동안 다양한 개인 활동과 해외 활동으로 인기를 이어왔다. 찬성이 부른 중국 호북 위성 예능프로그램 루궈아이의 주제곡을 부르고, 준호는 치웨이의 듀엣곡 ‘넌 나와 잘 맞는 사람이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우영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택연은 최근 종영한 KBS '참 좋은 시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컴백에 이어 월드투어도 개최된다. 2PM은 오는 10월 3일과 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2PM 월드투어’를 개최, 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공백기간을 끝내고 2PM이 컴백한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2PM 드디어 컴백!! 대박!!" "2PM 완전체로 컴백이라니 완전 설레!" "2PM 이번 앨범 흥해라!" "2PM 이번 앨범 완전 기대돼" 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29 10:33
연예

최지우-옥택연, 수직적 상하관계 포스 ‘눈길’

최지우(37)와 2PM 택연(24)의 수직적 상하관계 포스가 눈길을 끈다.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지우와 택연, 의외의 조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두 사람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면제점 개점식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몸에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난 빨간색 정장을 입었다. 택연은 깔끔한 흰 셔츠에 검은색 정장으로 신입사원 같은 모습이다. 마치 한 회사의 여자 대표와 남자 과장의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또 최지우와 견주어도 작은 택연의 얼굴이 인상적이다.네티즌들은 '꼭 한류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아요' '택연이 최지우보다 얼굴이 작은 건가?' '최지우는 대표 옥택연은 과장 포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2.06 10: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