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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환승연예] ‘인디아나 존스5’ 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의 창대한 마지막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빰빠라밤 빰빰빰 빰빠라밤.’ 21세기 폭스(구 20세기 폭스)의 영화가 시작될 때면 깔리는 음악. 왠지 이 음악이 들려야만 비로소 영화가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뿐인가. ‘딴따라 라라 라라’라며 잔잔히 음악을 깔리면 그곳이 어디든 호그와트가 된다. 멈춰 있는 포스터 속 불빛이 일렁이는 것만 같은 느낌. 바로 이 같은 영화 음악이 존 윌리엄스의 손에서 탄생했다.“내 영화는 사람들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하지만, 그것을 흘러내리게 하는 것은 윌리엄스의 음악이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같이 말했다. 두 사람이 대체 어떤 영화에서 손발을 맞췄는가 궁금하다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표작을 떠올려 보면 된다. ‘이티’, ‘죠스’, ‘미지와의 조우’,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쥬라기 공원’ 등 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대부분의 영화에 존 윌리엄스가 참여했다. 이런 인연으로 존 윌리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벨만스’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존 윌리엄스가 스티븐 스필버그와 만난 건 약 50년 전이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피아노 앞에 앉아 단 두 음계로 된 음악을 연주했다. ‘뚜둔 뚜둔 뚜둔뚜둔뚜둔…’ 바로 ‘죠스’의 메인 테마곡이다. 상어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데도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던 바로 그 소리. 그게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이었다.스티븐 스필버그와 인연으로 존 윌리엄스는 더 많은 영화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신비로운 마법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메인 테마와 ‘슈퍼맨’이 하늘을 날 때 들리는 음악, 그 유명한 ‘스타워즈’의 메인 테마곡 모두 존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스필버그는 윌리엄스의 음악에 대해 “훌륭한 영화는 음악이 영화보다 앞서지 않고 영화가 음악을 억누르지도 않는다. 윌리엄스의 음악은 영화 속 이미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은 윌리엄스를 일컬어 “감독의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 음악을 들려 주는 사람”이라고 평했다.최근 개봉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음악은 존 윌리엄스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는 이를 끝으로 영화 음악을 더 이상 만들지 않을 생각임을 시사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와 함께 ‘인디아나 존스’의 막을 함께 내리게 된 것이다. 좋은 영화란 무엇일까. 러닝타임 이후에도 삶 속에서 이따금씩 생각나 마음을 흔드는 여운을 남기는 작품 아닐까. 그렇다면 좋은 영화 음악이란 아마 멜로디만 들어도 영화 속으로 다시 빨려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주변의 풍경과 공기를 바꾸는 그런 것일지 모른다.“내가 쓴 각본 초안이 여섯 개라면 존은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각본을 쓴다. 나는 그 버전으로 영화를 만든다.”(스티븐 스필버그) 사람들은 ‘쥬라기 공원’을 보지 않더라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쥬라기 공원 테마 기구에서 흘러나오는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듣고 웅장함과 긴장감을 경험한다. 대체할 수 없는 분위기와 스크린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지닌 존 윌리엄스의 음악. 스티븐 스필버그와 존 윌리엄스가 영화계에서 50여 년간 이어온 동행은 이제 막을 내리지만, 두 명장이 남긴 수많은 명작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의 기억 속에 숨 쉴 것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0 05:39
연예일반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있다..‘인디아나 존스5’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오동진 영화만사]

‘창문 넘어 도망친 81세 노인 해리슨 포드 지금 할리우드에 있다.’ 해리슨 포드의 신작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이 화제다. 미안하지만 작품이 화제라는 얘기가 아니다. 영화는 1969년이 배경이고 여전히 나치가 등장해서 진부하기가 짝이 없다. 그냥 해리슨 포드가 다시 나오고 그의 대표작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또 만들어진 것 자체가 얘깃거리다. 다른 걸 다 떠나서 포드 같은 80세 노인이 ‘장사가 된다’는 점 때문이다. 이번 인디아나 존스 후속편은 2억 9470만 달러짜리 대형 블록버스터다. 우리 돈으로 약 3800억원이 들어 갔다. 이걸 해리슨 포드라는 노인 스타 파워만으로 환수가 가능하다고 봤다는 점이다. 놀랍다.요즘 어디 해리슨 포드 뿐이겠는가. 실베스타 스탤론은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8부작 드라마 ‘털사 킹’을 찍었다. 시즌1이다. 시즌2가 나올 것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넷플릭스에 역시 8부작 액션코미디 ‘푸바’를 탑재시켰다. 한 사람은 1946년생, 한 사람은 47년생이다. 스탤론은 77세, 슈왈제네거는 76세이다. 노익장도 이런 노익장들이 없다. 이유는 자명하다. 극장의 주소비층이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며 이건 관객만이 아니라 경제 전체의 주 소비 계층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노인용 골프 웨어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오래 전의 일일 정도다. 고령층의 경제 소비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다. 따라서 극장 문화를 20대 초반의 여성들이나 2~30대 젊은 층이 주도한다는 것도 고릿적 얘기가 됐다. 20대들은 이제 극장에 관심이 없다. 게임과 프로야구가 먼저다. 무엇보다 2,30대들은 현재 문화 주도권을 쥐고 있지 못하다. 50대 이상의 장년층이야 말로 문화 향유의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도 2022년 기준 65세 고령인구가 9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18%에 이른다. 요즘 이들을 가리켜 욜드족(young 과 old의 합성어)이라 부른다. 그들은 파워 소비계층이다. 경제전문가 고영경 박사는 “엄마들이 옷을 사는 큇잇이라는 패션 플랫폼이 있는데 이게 패션 플랫폼 중에 유일하게 돈을 잘 번다’며 “그만큼 이들 세대가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X세대라 불렸던 사람들의 귀환이라는 것이다. 젊은 시절부터 이런저런 대중문화에 대한 노출과 경험치가 높고 오타쿠, 매니아적 문화 감성에 익숙한 세대이다. 영화에 ‘올드보이’들이 귀환한 것, 그 원조는 사실 리암 니슨이다. 리암 니슨은 현재 71세이고 그가 범죄 액션 추적영화 ‘테이큰’을 찍은 것은 15년 전인, 56세 때이다. 니슨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2015년, 63세 때까지 ‘테이큰’ 2,3를 찍었다. 70을 넘기는 와중에서도 ‘마크맨’ ‘메모리’ ‘블랙 라이트’ 등 액션영화 일색의 배우 인생을 지내 왔다. 슈왈제네거나 스탤론도 리암 니슨의 본을 받아 뒤늦게 실버 배우 경쟁에 뛰어 든 셈이다.톰 크루즈, 키아누 리브스도 이제 60, 59세 나이다. 각기 자신의 액션 시리즈물을 유지하며 상업적으로 건재한 스타임을 과시한다. ‘미션 임파서블’은 7번째이고 ‘존 윅’은 9년 동안 4편이나 찍었다. 올해 69세인 댄젤 워싱턴은 ‘이퀄라이저’ 시리즈로 자신의 노후를 보장받으려 한다. ‘이퀄라이저3’는 9월에 개봉된다. 여배우들도 시니어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는데 샤를리즈 테론이 그렇다. 그는 ‘아토믹 블론드’에서 원씬 원컷의 롱 테이크 격투 씬으로 인정받은 후 시리즈 물인 ‘올드 가드’의 시동을 걸고 있다. 테론은 1975년생이고 48세이다.여배우 시장도 현재 4,50대가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러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노인들’을 ‘노인들’로 대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건 ‘노인들’ 스스로도 자각해야 할 일이다. 권위와 질서만으로 중장년층의 권위가 세워지지 않는다. 100세 시대의 ‘노인들’이라면 창문을 넘어 도망칠 정도로 파격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올바로 살아 남을 수 있다. 해리슨 포드는 거기다 한 가지 더 있다. 인기와 사랑도 얻고 있으니까. ‘인디아나 존스 : 운명의 다이얼’은 북미에서는 1위지만 한국에선 엄청난 관객몰이를 하고 있지는 못하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7월4일까지 국내 관객수는 60만명 가량이다. 최종적으로 100만명 가량 들 것 같다. 그게 어디인가.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07.06 06:05
영화

‘인디아나 존스5’ 북미 1위… 글로벌 흥행 열풍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북미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디아나 존스5’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5’은 30일~7월 2일 3일간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쟁쟁한 화제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실감케 한다.‘인디아나 존스5’는 국내 극장가에서도 흥행 중이다. 시리즈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4050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2030 관객들에게까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시작할 때 눈물 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눈물 난다”, “클래식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 “수많은 영화들 사이에서 ‘모험’이라는 장르의 정의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리즈”, “영화를 같이 보던 아버지의 추억에 젖어드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등의 소감을 통해 공감과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3 09:08
영화

[차트IS] 입소문 탄 ‘엘리멘탈’ 5일 연속 1위… ‘인디아나 존스5’ 2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28일 11만 3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8만 5652명이다.‘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약 한 달간 1위 자리를 지키던 ‘범죄도시3’를 제치며 역주행에 성공해 5일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2위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로 이날 10만 70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 8132명이다. 3위는 같은 날 6만 1345명을 동원한 ‘범죄도시3’다. 누적관객수 984만 8384명으로 이번 주말 10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08:42
영화

80세 해리슨 포드의 마지막 ‘인디아나 존스5’ [종합]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15년 만에 돌아왔다. 40여 년 동안 동안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시리즈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16일 오전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해리슨 포드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참석했다.‘인디아나 존스5’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 ‘레이더스’,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이어 공개되는 다섯 번째 작품이다. 특제작진부터 배우, 음악까지 오리지널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호흡을 선보인다. 해리슨 포드는 약 40년간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로 활약해왔다. 그는 15년 만에 돌아온 5편에 대해 “내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어제가 1편 개봉한 지 42주년이었다”며 “캐릭터가 성장해온 이야기, 나이듦을 꼭 표현하고 싶었다. 나도, 캐릭터도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인정해야지만 영화가 잘 끝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인디아나 존스’ 4편 말미에 메리온과 결혼하고 막을 내린다. 그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좋고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줬다”면서 “기대 이상의 시나리오로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해리슨 포드는 어느덧 80대가 됐다. 그는 아직까지도 액션이 좋다면서 “신체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연기가 재밌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이 위험한 액션은 하고 싶어도 못하게 하시더라. 배우들의 안전도 고려해야 하니까 못하게 하시는 건데 그럴 때마다 화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이번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했다”며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장면만큼이나 뛰고 날아다니는 장면은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가족을 위한 오락영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을 위해 적절하게 수위 조절된 영화라고 볼 수 있다”며 “‘아이들, 가족과 함께 본다면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했다. 제임스 맨골드는 “저희 영화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스토리텔링을 꼽았다. 제임스 맨골드는 “위상에 걸맞은 마무리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배우들과 협력하면서 답을 찾아갔던 것 같다. 나도 이 시리즈의 팬이다.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팬들도 만족할 거라 생각했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전달될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심한 흔적을 드러냈다.또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트도 다 나이가 든다”면서 “우리는 나이가 든다는 것을 회피하거나 극복하려고 하는 면이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나이 드는 걸 회피하기보단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28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16 12:14
영화

80살 ‘인디아나 존스’가 스턴트맨에 화낸 이유..“난 늙은이처럼 보이고 싶어!”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80세의 나이로 5번째 영화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을 촬영한 후기를 밝혔다.해리슨 포드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지막으로 야심찬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은퇴작으로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 시리즈를 찍은 심경을 밝혔다.‘인디아나 존스5’에서 해리슨 포드가 소화한 액션 중에는 그가 말을 타고 1969년의 뉴욕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이 있다. 해리슨 포드는 당시 세 명의 스턴트맨이 자신이 말에서 떨어지지 않게 붙들고 있는 손길을 느꼈다고 한다. 해리슨 포드는 “그 때 나는 집단 공격을 받는 것처럼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다. 내가 내려다보자 세 명의 스턴트맨이 내가 안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고 있었다”며 “그 사람들은 ‘아, 아시겠지만 저희는 그냥 걱정이 된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이에 해리슨 포드는 “그냥 나 혼자 내버러 두라”며 “난 말 위에 앉아있는 늙은이고, 그렇게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다.해리슨 포드는 약 40년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인디아나 존스5’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앞서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해리슨 포드는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다. 젊음의 활력에 그토록 의지했던 이 남자를 보며 삶의 무게를 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6.04 17:13
연예일반

‘인디아나 존스5’ 28일 개봉 확정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이달 말 관객들과 만난다.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인디아나 존스5’가 오는 28일 개봉한다고 밝혔다.‘인디아나 존스5’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주인공 해리슨 포드 외에도 피비 월러 브리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에단 이시도르, 매즈 미켈슨 등이 출연한다.영화 스티븐 스필버그는 총괄 제작자로 함께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1 18:47
영화

‘인디아나 존스5’ 6월 개봉 확정...액션 어드벤처의 근본 보여준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올해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액션 어드벤처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내용을 담았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의 상징적인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두운 조명 속 중절모를 쓴 모습은 실루엣만으로도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시리즈의 완벽한 귀환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살짝 드러난 그의 비밀스러운 표정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속 새로운 모험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인디아나 존스’가 전설 속 유물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볐던 지난 모험의 순간들이 교차되며 보는 이를 몰입시키고, 그가 펼쳐 보여온 흥미진진하고도 험난한 여정들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트레이드 마크인 중절모와 채찍을 집어 드는 ‘인디아나 존스’의 뒷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반가운 멜로디의 웅장한 OST는 그의 앞에 다시금 새로운 모험이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도로를 질주하는 ‘인디아나 존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부터 거대한 폭발 그리고 수중 액션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장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전작 이후 15년 만의 컴백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변함없는 매력과 특유의 포스를 간직한 해리슨 포드의 등장이 특히 화제다. 지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데 이어 이번 작품의 총괄 제작자로 돌아온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전 세계가 기억하는 ‘인디아나 존스’의 테마곡을 탄생시켰던 장본인 존 윌리엄스가 또 한 번 OST를 맡아 기대를 더한다. ‘포드 V 페라리’, ‘로건’ ‘더 울버린’ 등을 통해 몰입감 높은 액션 속에서도 캐릭터의 서사를 울림 있게 표현해내는 연출력으로 주목 받은 제임스 맨골드가 감독을 맡아 올여름 다시금 전 세계를 사로잡을, 절대 놓쳐선 안 될 액션 어드벤처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6월 개봉 예정.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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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스티븐 스필버그, 39년만에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감독서 물러난다

'인디아나 존스5'가 시리즈가 시작된 지 39년 만에 새로운 연출자에 의해 탄생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의 39년 역사상 최초로 이번 5번째 시리즈의 연출을 다른 감독에게 넘기기로 했다. 주인공은 바로 '포드 v 페라리'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맨골드 감독은 앞서 '울버린' 시리즈에 중간 합류해 '로건'을 만들어낸 바 있다. '로건'은 당시 전 세계적으로 6억 1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당시 맨골드 감독은 오스카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인디아나 존스5'의 프로듀서로 남을 전망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한 측근은 "인디의 채찍을 신세대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감독직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전적으로 스필버그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해리슨 포드는 여전히 이 프로젝트의 일원이다. 최근 한 방송에서 "'인디아나 존스'를 두 달 동안 찍을 예정이다. 스케줄 조율과 시나리오 수정 문제가 남아있으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전부터 곧바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지난해 7월 촬영을 시작하려했던 '인디아나 존스5'는 올해 10월로 일정이 연기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7 07:46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존스5', 2021년으로 개봉 연기

영화 '인디아나존스5'가 개봉일을 1년 연기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디즈니가 2020년으로 예정돼 있었던 '인디아나존스5'의 개봉을 2021년 7월 9일로 미뤘다"고 전했다. 개봉 연기 이유는 스크립트 관련 문제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인디아나존스5' 개봉 연기와 함께, '정글 크루즈'를 2019년 10월 11일에, '말레피센트2'는 2020년 5월 29일에 개봉한다고 알렸다. 변동 사항이 생겼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여전히 '인디아나존스5'의 연출을 맡기로 했다. 해리슨 포드의 출연 또한 변함없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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