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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메프·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소비자에 환급해야

티몬·위메프가 발행한 캐시·포인트 등의 선불전자지급수단과 외부 상품권 등을 구매해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환급, 유효기간 연장 등의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는 분쟁 조정 결정이 내려졌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관련 집단 분쟁조정 신청 사건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티몬 캐시와 위메프 포인트 잔액에 대해 각 발행사의 환급 책임을 인정했다. 이에 두 회사가 가입한 시중 은행의 지급보증 담보예금 한도 내에서 잔액을 환급하고 그 한도를 넘어서는 티몬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과정에서 회생채권으로 확정해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도록 했다.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한 제삼자 발행 상품권에 대해선 신청인들이 보유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재발행할 것을 요구했다.만약 경영상 사정 등을 이유로 이러한 조처가 어려우면 각 상품권의 권면액 또는 구매 금액의 최대 70%를 환급하도록 했다.해피머니 상품권과 해피캐시 잔액도 발행사인 해피머니가 법정관리 중인 점을 고려해 회생채권으로 확정해 회생계획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티몬·위메프 관련 건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인은 2천748명, 해피머니 관련 건의 신청인은 1만511명이다.이들은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해당 플랫폼의 캐시·포인트 잔액과 이들이 판매한 제삼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다.이 사건의 당사자는 위원회로부터 조정 결정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알려야 한다. 결정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되고 확정판결과 같은 재판상 화해 효력이 발생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12:44
뮤직

음공협,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 선정

(사)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음원사재기 및 공연 암표 모니터링·근절 캠페인 위탁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원 사재기. 온라인 암표 유통을 방지해 공정하고 투명한 대중음악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건전한 공연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음공협은 콘진원과 협력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예고, 대중음악공연산업의 공정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암표 근절을 위해 가수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암표 근절 캠페인송 *‘안돼 안돼(부제: 암표근절송)’의 트로트와 아이돌 버전을 제작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5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음공협은 이번 콘진원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공연 암표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암표 신고 게시판 관리 ▲문화 확산 캠페인 ▲공정한 소비문화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공연업계·팬 커뮤니티 간 유기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적극 구축하여 올해도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음원 사재기와 공연 암표는 단순한 시장 문제가 아니라, 대중음악 생태계의 신뢰를 훼손하는 구조적 병폐”라며 “지난해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올해도 다시 한 번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협회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한 음악 산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음공협은 콘서트, 페스티벌,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국내외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는 40개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미래와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37
프로야구

'굿바이' 코엔 윈 "6주 간 보상받은 느낌, LG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 [IS 인터뷰]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새 직장까지 관두고 한국에 온 코엔 윈(26)이 6주 간의 동행을 마치고 호주로 돌아갔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싶다"라고 말했다. 코엔 윈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코엔 윈은 29일 오후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코엔 윈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복귀로 인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6주 총 1만 1000달러·1500만원)로 영입됐고, 에르난데스가 복귀함에 따라 예정대로 짐을 싸 돌아가게 됐다.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출신의 코엔 윈은 "KBO리그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리그와는 차원이 다른 레벨"이라면서 "내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주 3~4일 경기가 열리고,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코엔 윈 역시 마찬가지였다.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다. 그는 "12시 출근해 오후 9시 퇴근했다. 덕분에 출퇴근 전후로 개인 훈련을 하고 코칭도 했다"라며 "ABL 리그는 나처럼 투잡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코엔 윈은 호주 장애인 체육회에 취업해 출근을 앞두고 LG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그는 새 직장을 과감하게 포기했다. 코엔 윈은 "나에게는 큰 기회였다"라며 "호주로 돌아가 이제 새 직장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6주 간 KBO리그에서 보낸 시간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보상받은 느낌"이라며 "짧지만 내 야구 경력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코엔 윈은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세 차례 등판까지 제 몫을 했지만, 최근 두 번은 부진했다. 체력 문제를 보였지만, 22이닝 동안 볼넷이 4개에 그칠 만큼 제구력은 합격점이었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LG가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코엔 윈을 영입한 건 내년을 위한 포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내년 아시아쿼터 선수로 윈과 계약 가능성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라며 "최대 장점인 포크볼이 얼마나 발전하는지 봐야 한다. 이 부분이 차후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윈은 "LG가 내년에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할 때 날 (최우선으로) 많이 고려해 줬으면 한다"라고 바라며 "구단과 프런트, 선수, 팬들로부터 정말 많은 사랑과 도움을 얻었다. 좋은 기회를 다시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년 동행했던 케이시 켈리와 작별할 때 고별전을 열었던 LG는 한 달간 함께했던 윈을 떠나보내면서 응원 메시지를 담은 특별 액자를 제작해 선물했다. 코엔 윈은 "호주로 돌아가 컨디셔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KBO리그서 뛰다 보니 타순이 세 바퀴째 돌아올 때 체력이 떨어진 것을 확실히 느꼈다"라고 인정했다. 코엔 윈은 1~30구 피안타율이 0.188로, 31구 이상(0.349)보다 훨씬 낮다. 염 감독도 "아시아쿼터로 온다면 중간 계투로 기용 가능성이 커보인다. 직구 146~147㎞/h에 포크볼이 좋다면 1이닝을 충분히 막아줄 수 있다"고 전했다. 코엔 윈은 "ABL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좋은 본보기가 돼 호주 선수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다시 KBO리그에서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30 10:13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30일) 데뷔 2주년…옆집소년들, 믿보넥 되기까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옆집 소년들’ 같은 이미지를 내세우며 2023년 5월 30일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그동안 일상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내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지난 2년을 돌아봤다.#. 생생한 감정 살린 음악, 음원·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이어져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때부터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별 후 느끼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뭣 같아’),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나이스 가이’), 이별 후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음악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 역시 돋보인다. 문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데뷔곡 ‘원 앤 온리’, 자체 스페드 업 구간이 매력적인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대표적이다. 신곡 ‘아이 필 굿’에서는 ‘록스타’ 분위기를 살린 안무로 보는 맛을 극대화했다. 독자적인 음악색으로 조금씩 눈도장을 찍자 음원 차트에서도 반응이 왔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 타이틀곡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멜론 ‘톱 100’에 첫 입성한 것을 기점으로 매 활동 상승 곡선을 그렸다. 89위로 시작한 ‘얼쓰, 윈드 앤 파이어’에 이어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는 52위로 진입했고, 지난 1월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은 각각 17위로 진입했다. 특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철옹성으로 꼽히는 멜론 월간 차트에서 4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지키며 이들을 음원 강자 반열에 오르게 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매료시키며 음반과 음원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여섯 멤버는 미니 1집 ‘와이..’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첫 입성한 뒤 미니 2~4집까지 4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는 ‘글로벌 200’, ‘글로벌 (미국 제외)’에 첫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신보 ‘노 장르’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 5월 13~19일) 판매량 116만 6419장을 기록,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배출했다. #. ‘믿보넥’으로의 도약, 단독 투어 이어 ‘롤라팔루자’로보이넥스트도어는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가창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특별 공연과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에서 숨 가쁘게 몰아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라이브를 선사해 호평받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정식 데뷔 전에 현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하고 국내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에도 참여해 ‘차세대 공연 강자’로 떠올랐다.여섯 멤버의 공연 역량은 단독 투어를 거치며 더욱 무르익었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개시한 첫 단독 투어 ‘노크온 Vol.1’를 통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거쳐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등지에서 공연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다양한 무대에 올라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으로서 도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6월 28~30일 사흘간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7월 25~27일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피날레 공연으로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8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느끼게 한다. 가파른 상승가도를 달리는 여섯 멤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12
산업

포스코이앤씨,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와 함께 하이엔드 주거 단지 ‘오티에르 용산’ 완성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오티에르 용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설계, 구조, 인테리어, 조명 등 각 분야별 국내외 11인의 마스터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오티에르 용산’의 세대 외부와 내부에 11인 마스터의 손길을 담아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위해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과 함께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의 외관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관 패널과 문주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인 ‘김선규 대표’의 ‘마이다스(MIDAS)’와는 지진, 바람 등 각종 하중에 따라 건물이 받는 영향을 정확히 해석하여 내진 1등급을 넘어선 특등급 수준의 구조설계를 ‘오티에르 용산’에 적용했다.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이호영 대표’의‘텐일레븐’과는 12,000번 이상의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 및 검토해 조합원 세대 100%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세대 배치를 구현해냈으며, 도시계획 전문기업 ‘강중구 소장’의 ‘더힘이앤씨’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함으로써 ‘오티에르 용산’의 입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더힘이앤씨는 인근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사업을 수행한 바 있어 조합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은 국내 최초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준 작가’가 참여해 정원이 가진 아름다움을 단지 내 공간에 담아냈다. ‘국가도서관위원회 고재민 위원’과는 ‘오티에르 용산’에 걸맞도록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포스코 도서관을 설계했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모정현 대표’의‘예인건축연구소’와는 소리숲 라운지의 천장을 탁 트인 하늘 통창으로 설계해 조합원들이 자연을 조망하며 예술 활동과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세대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양태오’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펜디(Fendi), 샤넬 컬쳐펀드(Chanel Culture Fund)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전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양태오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업계의 권위있는 글로벌 매거진인 아키텍쳐럴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와 파이돈(PHAIDON)으로부터 각각 ‘세계 100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용산’에 양태오 작가의 철학을 반영한 하이엔드 인테리어 상품을 적용함으로써 단지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또한 기능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조명으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명품 조명 브랜드 ‘베르너 팬톤’의‘베르판(VERPAN)’은 세대 내부를 북유럽 감성의 분위기로 만들어 조합원에게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김재원 대표’의‘씬디자인’과 ‘김민정 대표’의‘현우디자인’은 세대 내부의 세부적인 홈스타일링 등을 도맡음으로써 조합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외관, 조경, 인테리어, 커뮤니티 등 국내외 11인 마스터의 철학이 집약된 ‘오티에르 용산’은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정수로,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9:17
산업

바이오더마, '1초에 1개씩 판매되는 클렌징 워터' 센시비오 H2O 출시 3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더마의 NO.1 클렌징 워터 센시비오 H2O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이에 바이오더마는 ‘메이크업만 지웠는데, 피부장벽이 세워졌다!’라는 새로운 캠페인 메시지로 센시비오 H2O만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며,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공식 브랜드 계정을 통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보다 다양한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바이오더마는 민감 피부를 위해 자극을 최소화하는 세안법을 고안하여, 최초의2 클렌징 워터인 센시비오 H2O를 지난 1995년 출시하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리뉴얼 없이 오리지널 클래식 포뮬러로 30년간 클렌징의 근본을 지키고 있다.또한 완벽한 메이크업은 물론, 미세먼지와 피지, 노폐물까지 확실하게 지워내는 클렌징력으로 전 세계에서 1초에 1개씩3 판매되는 글로벌 베스트 셀러로 인정 받고 있다.센시비오 H2O는 바이오더마의 독자 테크놀로지로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무자극 흡착&제거하는 동시에 피부 자체의 방어력을 강화하는 독자 특허 기술 다프(D.A.F.)를 접목해, 민감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미셀라 테크놀로지는 피부 본연의 수지질막을 보호하여, 피부장벽에 수분을 공급해 건강한 피부 상태로 이끈다. 99% 딥클렌징4으로 메이크업과 미세먼지까지 강력하게 제거해주며, 10가지 최소 성분 중 6가지의 피부장벽 강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단순 클렌징을 넘어 스킨케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센시비오 H2O는 최첨단 필터링 시스템으로 거르고 거른 초정제수를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였으며, 2차 세안이 필요 없어 물 없이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편, 바이오더마는 2025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도입하였다. 새롭게 리뉴얼된 BI는 바이오더마가 그동안 쌓아왔던 에코바이올로지 기반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면서, 보다 현대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나오스 코리아 하주현 대표는 “바이오더마의 아이코닉한 제품인 센시비오 H2O 30주년은 단순한 제품의 역사를 넘어, 바이오더마가 꾸준히 추구해온 피부과학적 가치와 고객과의 깊은 신뢰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바이오더마는 과학에 기반한 피부 솔루션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기준을 만들어 나가며, 모든 피부가 본연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9:14
산업

세정그룹 CS전문기업 ‘원커넥트’, ‘기술+감성 융합’ 고객 서비스 선도

세정그룹의 CS전문기업 ‘원커넥트(대표 박이라)’가 기술과 감성을 아우르는 ‘고객 서비스(CS)’ 시스템을 제공하며, CS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원커넥트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의 CS전담팀에서 출발해 지난 2020년 독립한 CS전문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고객 만족’을 최우선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해 출범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출범 이후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한 ‘디지털 컨택센터’ 구축, 고객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VOC(Voice Of Customer)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전문적인 상담 품질 교육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국내 CS 분야를 선도해왔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아시아 패션업계 고객센터 최초로 ‘고객 만족 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획득해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기술표준원의 ‘사후 서비스 우수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특히 최근 몇 년간 기업의 CS 역량이 브랜드 충성도, 매출에까지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커넥트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뿐 아니라 뷰티, 식음료, 유통 전반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확장해 고객상담석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지난 2023년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원커넥트’는 올해 출범 6년차를 맞아 ‘AI 기반의 고객 중심 경영’ 극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보다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업별 CS 이슈 진단 및 솔루션 제공 컨설팅부터 디지털 CS센터 구축, TM(Telemarketing) 콜센터 운영까지 기업 맞춤형 ‘원스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이와 함께 AI로는 충족할 수 없는 감성적인 측면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숙련도에 따라 상담 인력을 그룹화해 체계적으로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수준 높은 상담 전문 인력 양성도 지속하는 중이다. 기업 내부 CS 부서를 모체로 성장한 회사로서 단순 민원 응대부터 상품 추천, 행사 안내 등 세일즈 대화 수행까지 가능한 상담인력 운영 노하우를 발휘해,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사람 중심의 정서적 응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CS 모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원커넥트 박이라 대표는 “고객들이 기업에게 더 빠르고 개인화된 경험을 기대하는 요즘, CS는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강력한 연결 고리이자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CS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국내 CS 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8:47
부동산일반

'압구정현대에 진심' 현대건설, 시중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금융 협력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목)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들과도 업무 협약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외국계 은행 및 대형 증권사까지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주요 시중은행과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원의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은행에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에 필요한 금융제안을 요청하며,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제안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협조한다. 시중은행은 금융자문가 및 금융 주선업자로서 현대건설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금융제안을 마련·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현대건설과 시중은행은 최적의 금융상품 및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조합원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재건축을 대표하는 사업지로, 조합원의 기대와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금융 분야에서도 세심하게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 협력을 넘어 조합원들의 주거 안정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대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서도 압구정2구역의 상징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9·11·12차) 1,924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인 대규모 사업지다. 압구정 일대 재건축사업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급’ 프로젝트로 꼽혀왔지만, 고금리·고물가 기조 속에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과 시중은행 간의 협력은 사업 추진부터 이주·입주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조합원들을 전방위로 케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현대건설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융 안정성이 재건축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이번 협약은 조합원들께 든든한 안심이자 믿음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압구정 현대’는 현대건설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자부심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8:39
프로야구

[단독] 오늘 두 달 만의 재개장, NC 40억원 손해 어디서 보상받나

NC 다이노스가 두 달 만에 홈구장인 창원NC파크로 돌아간다. NC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NC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개최한다. 3월 29일 LG 트윈스전에서 구장 내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인명 사고(1명 사망, 2명 부상)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NC의 발걸음이 마냥 가볍진 않다. NC가 홈구장 재개장을 앞두고 두 달 동안 홈 경기 미개최로 인한 손해를 추산했는데,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손실만 약 40억원이다.구체적으로는 티켓 판매가 줄어들어 10억원 수익 감소를 전망했다. 또 F&B·광고·MD 상품과 관련해 18억원, 구장 사용료 및 원정 숙소 비용에 12억원 등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개막 2경기(3월 28~29일)에 3만3453명(평균 1만6727명)이 입장, 7억752만원(평균 3억5376만원)의 입장 수익을 올렸다. 4월 11~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의 홈경기로 개최한 롯데전은 창원에서의 개막 2경기와 비교해 평균 관중과 입장 수익 규모가 비슷했다. NC는 국토교통부와 창원시의 미승인으로 홈구장 사용이 지체되자 울산 문수야구장을 일시 대체 구장으로 사용했다. 울산에서 치른 5월 17~18일 키움 히어로즈전(더블헤더 포함) 5월 20~22일 한화 이글스전 6경기 입장 관중은 2만7953명이다. 창원 홈경기와 비교해 평균 관중(4659명)과 총 입장수익(5억6853만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구단 관계자는 "창원NC파크 홈경기 개최 시 추정치와 대체 구장(울산) 실적을 비교해 10억원 가량 손해가 추산된다"고 밝혔다. 구장 내 광고 집행이나 식음료 매점(F&B) 운용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NC는 구장 내 F&B 업체와 정규시즌 72경기를 기준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울산(6경기)과 부산(3경기)에서 치른 9경기에 대한 기존 계약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또 구장 내 광고 집행 역시 마찬가지. 또한 대체 홈구장 사용 시 관중 감소로 인한 MD 상품 매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사직구장과 문수구장에서의 구장 사용료 및 선수단 원정 비용도 발생했다. 지방 구장에서 3연전 기준 호텔 숙소 비용만 5000만원 수준이다. NC는 모그룹의 경영 악화로 집안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 앞으로 더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야구계에 따르면 NC는 지난해부터 구단 운영비를 줄인 상태. 구단 내부에선 "안 그래도 구단 사정이 어려운데"라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온다. NC는 이번 사고 발생 후 창원시와 책임 소재 및 안전 진단 등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 논의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은 가운데 재개장을 선택한 것도 어려운 현실을 더 이상 피할 수 없어서다. 구단 관계자는 "손실이 점점 불어나 (일시 대체 구장 경기로) 계속 버티는 것이 쉽지 않다"라고 인정했다. 잔여 경기를 울산 문수구장에서 치를 경우 손해가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NC는 구장 사용료 330억원(25년치)을 이미 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홈 구장을 두 달 동안 사용하지 못했다. '창원시에 보상을 요구할 것인가'라는 말에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진단 비용도 구단이 먼저 지급했다. 창원시는 이달 중순 창원NC파크 사고로 침체된 마산권역 상권 회복을 위한 예산 300억원의 예비심사 통과를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창원시가 지역 상권에 300억원을 투입하면서, '우리한테 쓸 1~2억원은 없나'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하소연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30 08:03
연예일반

6.3 대선 본투표 D-4…후보별 문화예술 정책 공약 차별점은 [IS포커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9,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6월 3일 본투표까지 국민들이 선택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내놓으며 대한민국 새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각 당 후보들이 내놓은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을 비교했다. <편집자 주> 주요 4당 후보들의 문화예술 분야 공약은 대체로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세계 진출 지원 확대, 지역문화 발전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각각 타 후보와 차별화를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소프트파워 BIG 5 문화강국 비전 제시‘K이니셔티브’를 국가 비전으로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출마 선언에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 원, 문화수출 5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 전폭 지원을 약속, 소프트파워 강국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K콘텐츠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핵심 공약은 ▲문화재정 대폭 확대 및 K컬처 플랫폼 육성 ▲창작 인프라 확충 및 인센티브 확대 ▲웹툰 산업 적극 육성 ▲문화 예술인 지원 강화 등이다. 현재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한 문화재정을 문화 강국에 걸맞은 수준으로 대폭 늘려 창작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K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토종 OTT 콘텐츠 및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지원을 위해 ▲OTT 콘텐츠 제작 정책자금 지원 확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운용 계획을 알렸고, ▲중소제작사 제작비 지원 확대 ▲제작투자에 대한 투자자 리스크 경감 ▲지방 외주·독립제작사 지원도 강화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공 제작 인프라 적극 확충 ▲문화 예술 R&D, 정책 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인센티브 확대 ▲웹툰 분야까지 세제 혜택 확대 등을 통해 K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문화 예술 인재 양성 및 지원 제도 확대 전문 조직 설립 추진 ▲콘텐츠 불법 유통 차단 및 해외 불법 사이트는 국제 공조 대응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공약했다. 문화강국 토대 마련을 위해 인문학 지원 강화도 약속했다.또 한류문화 인프라 확대 차원에서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및 중소형 공연장 조성 ▲자선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 K팝 콘서트’(가칭) 론칭 ▲각종 공연 콘텐츠 세액공제 신설 ▲음악공연 제작 인프라 구축 지원 및 규제 개선 등으로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제작자,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K콘텐츠 위해 인재 키우고 지원 늘린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 공약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K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가장 비중 있게 다뤘다. 크게 나누면 인력 양성과 재정적 지원이다. 먼저 김 후보는 콘텐츠 기획·창작 및 제작 부문의 인력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예술대학·대학원생들이 실제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강점을 가진 콘텐츠 분야별 특화 성장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현업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공약으로는 콘텐츠 투자·제작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강화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그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 제작을 위한 콘텐츠 정책 펀드, 보증·융자 확대 ▲제작비 환급 등 콘텐츠 제작 세제 지원 강화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콘텐츠 제작 출자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 확대 ▲음악·콘서트·뮤지컬 등 K공연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등을 제안했다.AI 시대에 대응하는 공약도 내세웠다. 핵심 R&D(기술개발) 등 문화예술·콘텐츠산업 혁신, 관련 저작권 체계 전면 개편, AI 서비스 관련 우리 문화 왜곡 방지 등이다.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저작권 체계 개편이다. 저작권 이슈는 AI의 등장과 함께 끊임없이 거론되어 온 문제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산출물 저작권 등록 기준 개편 및 저작자 인정 기준 마련 ▲AI 학습 특성을 고려한 저작물 이용 규범과 저작 거래모델 구축 ▲보호기간·요율 설정 등 AI 활용 저작물 보호기준 정비 ▲퍼블리시티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김 후보는 이 외에도 ▲티켓 실명제 확대, 매크로 사용 차단 등을 통한 불법 암표 근절 ▲뮤지컬 콘텐츠 산업 명시와 이를 위한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시 지원금·인센티브 제공 등 만화·웹툰과 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과의 융합 지원 ▲등급제 완전 민간 자율화를 비롯한 게임 산업 규제 완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 및 정부주도 모태펀드 내 게임 계정 도입을 또 다른 공약으로 발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문화예술 예산 늘리고 노동자 보호 강화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문화예술 정책에서도 노동, 인권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웠다. 권 후보는 공약을 발표하며 “문화예술은 경제발전의 수단이나 소비의 대상, 경쟁의 장이 아니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존엄과 공존, 자율성과 상상력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예술노동을 하는 다양한 예술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권 후보의 공약은 크게 문화예술 정책 예산 증액, 고용불안정성 개선, 표현의 자유 보장 등이다. 문화예산 관련해 전체 예산의 5% 수준으로 늘리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 체육, 관광, 산업을 분리해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 공공성 강화를 통해 창작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서울예술단·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 등 국립 기관의 지방 이전 졸속 추진을 막고, 대신 지역창작센터를 설치할 것이며,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을 윤석열 정권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및 영화제 등 공적 지원을 위한 예산 복원 및 확대, 영화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 마련, 스크린 독과점을 강력 규제 등을 내세웠다.문화예술업 종사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표준계약서 의무화 및 불안정 노동자(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보호 강화와 4대 보험 혜택 보장 ▲근로감독을 통한 법정 최저임금 준수 및 노동시간 제한 준수 여부 점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정은 민주노동당 부대표는 지난 19일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에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을 규탄하는 고인의 유족 측 기자회견에 참여해 “노동법을 전면 개정해서 모든 불안정 노동자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표현의 자유’를 위해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로 예술인 검열과 차별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랙리스트 특별법 제정 및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피해자 회복 조치 ▲문화예술 지원 정책 내 정치적 검열이나 배제 관행 철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율규제 지원기구로 전환 등을 통해 정치적 목적이나 자의적 해석에 의한 콘텐츠 검열 방지 등을 위한 기준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문화예술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행정 분야 공약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문화부로 개편하겠다는 내용이 있기는 하나, 취지나 계획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개혁신당 측은 이준석 후보의 문화예술 공약에 대한 일간스포츠의 취재에도 답하지 않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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