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원로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15일 방송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 김지민이 등장해 김준호의 신혼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옥은 임영웅 토크에 반색하며 “사실 노래할 때 심쿵한거지, 남녀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재능을 보고 반해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1등 해야하는데’ 이런 설렘이 있다고 했더니 할머니들이 다 공감하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노래를 좋아한다는 분이 임영웅 생일카페를 가냐”고 짚었다. 김영옥은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우상이 됐다”고 쑥쓰러워했고, 김지민은 “그건 사랑에 빠진 거다”라고 지적했고, 전원주는 “나보다 선배지만 남자를 은근 좋아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김영옥은 생일 카페에서 굿즈를 받았다며 부채를 공개했다. 그는 “많이 부치면 (임영웅이) 어지럽다”고 웃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이 “만나지도 못한 임영웅한테 쩔쩔맨다”고 하자 김영옥은 “쩔쩔맬 수밖에 없다. 설레니까”라고 수줍게 웃었다. 전원주가 “얼굴 색이 달라졌다”고 놀리자 김영옥은 “너까지 그렇게 추임새 넣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되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심지어 임영웅의 생일과 본관, 키, 좋아하는 음식 등 프로필을 완벽하게 읊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