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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BC 한국 대표 더닝, 샌디에이고 강타선 상대로 무실점 점검

다음 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둔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32·시애틀 매리너스)이 시범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더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4사구 2개,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더닝은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맞아 실점 없이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더닝은 1회 샌디에이고의 1·2번 타자인 산더르 보하르츠와 잭슨 메릴에게 내야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매니 마차도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외야 호수비로 실점 없이 마쳤다. 2회 역시 선두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더닝은 루이스 캄푸사노를 내야 땅볼, 타이 프랜스를 내야 뜬공으로 막고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더닝은 이날 37개의 공을 던졌다. 한국인 어머니(한국명 정미수·57)를 둔 더닝은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예정이다.그는 몇 년 전부터 "기회를 주신다면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더닝은 빅리그 통산 136경기에서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더닝은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97로 다소 부진했다. 올 시즌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6:15
프로야구

류현진 16년 만에 태극마크 달고 실전 등판, 한화 상대 2이닝 완벽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2012년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태극마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한화 타자를 맞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은 그는 요나탄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 한지윤을 3루수 직선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이날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투수인 송승기(LG 트윈스)가 4회 2점을 내줬으나 6회 1사 3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황준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5-2 역전승을 이끌었다.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하루 휴식한 뒤 23일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오키나와 3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5:55
프로야구

외딴섬서 구슬땀 흘린 KIA, 이범호 감독 "긴장 늦추지 마라"...2차 캠프 돌입

명예 회복을 다짐한 KIA 타이거즈가 외딴섬인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아마미 카와쇼 구장)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차 캠프에 돌입한다. KIA는 "21일을 끝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캠프를 위해 22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 21명, 선수 42명 등 총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아마미오시마 1차 스프링캠프는 첫 두 턴은 4일 훈련 1일 휴식, 나머지 일정은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진행됐다. 체력 및 기술 훈련 위주로 일정을 소화한 선수단은 지난 20일 자체 홍백전까지 치르며 실전 돌입을 위한 예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최근 몇 년 동안 주로 미국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KIA는 시차와 이동 시간, 기상 여건에 따른 훈련 부족 등의 아쉬움을 느껴 올해 아마미오시마에 전훈을 마련했다. 선수들이 외부 변수를 최소화하며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도 고려했다. 지금까지 아마미오시마에서 훈련지를 차린 KBO리그 구단은 이번에 KIA가 처음이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 선수단이 쓰던 곳인데 올해엔 활용하지 않으면서 KIA가 사용하게 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체적으로 큰 부상 없이 1차 캠프를 마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눈에 띄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의 기량 점검이 끝난 만큼 2차 캠프에서는 실전을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1차 캠프에서 반복 훈련했던 팀 전술의 완성도도 더욱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22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23일부터 2차 캠프에 돌입하며, 24일 WBC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이범호 감독은 선수단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캠프가 끝날 때까지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4:22
문화

배드보스, 프랑스 파리 ‘Art Capital’ 앙드레 말로 심사위원상 수상

팝 아티스트 배드보스가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아트 캐피탈에서 먀므(Prix des Amitiés Internationales André Malraux) 시상식에서 PRIX DU JURY 앙드레 말로 국제 우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배드보스는 한국의 영웅 이순신 작품을 팝아트로 재해석한 작품 ‘The Superhero Under The Sky’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아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앙드레말로 협회 Pierre Coureux 회장을 포함한 총 6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특히 배드보스의 작품 ‘The Superhero Under The Sky’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 Christoph Ghenassia은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다.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적 정체성을 지닌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진정으로 감동적인 작품”이라며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국인은 물론 전 인류에게 미래지향적인 큰 업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드보스는 지난해에도 앙드레말로 청년작가재능상을 수상해 올해 2회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그 외에도 ‘2025 프랑스 카루젤 드 루브르’에서 ‘올해의 작가상’, ‘2024 오스트리아 빈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드’ 본상, ‘2023 일본 동경도 미술관 신원전’ 국제대상을 수상했다.프랑스 아트 캐피탈은 매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프랑스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 페어이다. 1884년부터 이어진 전통을 바탕으로 4개의 역사적인 살롱이 합쳐져 3000명 이상의 작가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11:52
해외축구

"오타니 효과 못지않을 것" 역시 손흥민, MLS 입성 6개월 만에 LA 관광청 모델 발탁

손흥민(LAFC)이 미국 입성 6개월 만에 LA 관광청 모델로 발탁됐다. LA관광청은 20일(현지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제작한 3차원(3D) 광고에 LAFC 간판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LA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로 자리 잡은 것을 보여준다. 손흥민은 LA의 명물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축구공을 시원하게 차 낸다. 이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전달되고, 애런 롱, 티모시 틸먼에게 차례로 패스된다. 영상은 LAFC 선수들과 나란히 선 손흥민이 두 손을 카메라 모양으로 만드는 자신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애덤 버크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일일이 강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그는 한국에 LA를 알리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홍보대사"라고 말했다. 그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일본)를 언급하며 "손흥민은 오타니처럼 한 시대에 하나뿐인 재능 있는 선수"라며 "향후 2∼3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손흥민 효과'가 ''오타니 효과' 못지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3D 광고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일대 등 옥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경기는 MLS를 대표하는 두 스타인 손흥민과 메시(마이애미)의 격돌로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61분을 소화하며 1골, 3도움을 기록해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1:02
뮤직

라이즈, 오늘(21일)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브리즈♥ 고마워” [일문일답]

그룹 라이즈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 스페셜 에디션 공연을 위해 도쿄돔에 선다.특히 라이즈의 이번 공연은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이하 라이즈 첫 도쿄돔 공연 관련 일문일답.Q.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운 소감은?- 쇼타로: 감사한 마음이 커요. 그만큼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니까요. 생각해보니 2022년 NCT 유타 형이랑 같이 나온 일본 방송에서 형이 저보고 5년 뒤 목표가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제가 도쿄돔에 서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항상 옆에서 많은 힘을 준 멤버들에게 고마워요.- 은석: 아직 믿기지 않아요. SM 루키즈 시절 제가 첫 무대를 했던 곳이기도 하거든요. 그곳을 브리즈(공식 팬클럽명)로만 채운다는 게 신기해요. 멤버들에게 다들 아프지 않고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이번에도 멋진 무대 만들자는 말 전하고 싶어요.- 성찬: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은데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거니까 기뻐요. 돔 공연장이 멀게만 느껴졌던 예전 팬콘 투어부터 지금까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같이 와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원빈: 라이즈 이름으로 처음 투어를 시작했을 때, 제 꿈은 점점 더 큰 공연장에서 브리즈와 만나고 싶다는 거였어요. 이번에도 그 꿈을 또 한번 이룰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라이징 라우드’ 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멤버들이 있었던 덕분에 저도 힘내서 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고마워!- 소희: 라이즈가 도쿄돔 같은 큰 공연장에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멤버들과 같은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설 수 있는 자리니까요. 멤버들!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자.- 앤톤: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사실 기록이라는 건 언젠가 누군가는 깰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도 어쨌든 저는 지금의 저희가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라이즈라는 팀이 더 높이 올라가면 좋겠어요.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라이즈 막내하는 건 쉽지 않지만(웃음) 형들만의 방식으로 저를 잘 챙겨줘서 고마워요.Q. 이번 공연에서 기대되는 포인트가 있다면?- 쇼타로: 무대 규모는 크지만 브리즈는 저희와 더 가깝다고 느낄 수 있게 노력할 거예요. 새로운 세트리스트도 기대해 주세요.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이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공연을 위해 힘을 쏟았어요. 그만큼 브리즈가 즐겁게 집에 갈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은석: ‘All of You’ 무대. 발표한 지 얼마 안된 곡이니까 많이 알려지면 좋겠고, 큰 곳에서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라서요. 또 브리즈가 킬링 포인트라고 좋아해 주시는 제 파트가 있는데 안무 배리에이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성찬: ‘All of You’ 무대가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나온 일본 신곡인 만큼 잘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커버곡도 준비했는데 유명한 곡이라 대부분 아실 거예요. 멀리서 오는 브리즈도 많을 텐데 3일 동안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어요.- 원빈: 저희가 처음 써보는 무대 장치가 있어요. 스포일러는 여기까지 하고… 무대 중에서는 ‘Fame’이 제일 기대돼요. 제가 노래 시작할 때 “스크림!” 하고 외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브리즈가 함성을 얼마나 보내줄까 궁금합니다.- 소희: 일단 공연장에 채워질 우리 브리즈의 ‘Bag Bad Back’ 떼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할게 브리즈! 그리고 앙코르 전 마지막 섹션을 기대해 주세요. 어떤 곡인지는 알려드릴 수 없지만, 제 예상은 이때 아마 멤버들이 쓰러질 정도로 춤을 출 거 같고, 브리즈도 엄청 흥분할 거 같아요.- 앤톤: 소리로만 표현하자면 ‘슝~’하는 포인트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기대되는 무대는 ‘9 Days’인데 이유는 아직 비밀입니다(웃음). 나중에 10년이 지나서 라이즈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 후회는 없었던 공연을 만들어보겠습니다.Q. 공연을 앞두고 서로 어떤 말을 주고 받으며 파이팅을 했는지? 가장 긴장한 것 같은 멤버는?- 쇼타로: 그저께도 어제도 멤버들이랑 연습 끝나고 밥 먹으면서 잘 해보자고 이야기했어요. 원빈이는 책임감도 크고 성격상 무대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긴장도 하는 거 같아요. 반대로 은석이는 다른 멤버보다 덜 긴장하는 거 같아요. 리허설할 때 보니까 왠지 여유가 있더라고요.- 은석: 어떤 말이라기 보다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연습하는 순간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실수하지 말고 무대 재밌게 하고 오자는 목표를 세웠을 뿐이에요. 그리고 다들 딱 필요한 만큼의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꼭 한 명을 뽑자면 쇼타로 형. 친구들도 많이 보러 온다고 했거든요. 의외로 성찬이가 긴장 안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저는 머리 속으로 무대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긴장이 사라지는 편인데… 이미 한번 시뮬레이션했습니다.- 성찬: 저희는 파이팅 보다 피드백을 나누는 편이에요(웃음). 마지막 리허설하기 전, 공연을 함께 만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3일간 공연 잘 부탁드린다고 다 같이 인사를 드렸던 게 기억납니다. 일본 공연이니까 아무래도 쇼타로 형이 제일 긴장하고 있을 것 같아요. 울 수 있을 것 같은 멤버도 쇼타로 형! 저는 무대에 대한 여유가 많이 생겼는데, 이제는 멘트를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살짝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빈: 제가 제일 긴장한 거 같아요… 라이즈로 도쿄돔에 처음 와봤던 ‘2023 MAMA AWARDS’ 때는 너무 긴장을 해서 손을 따고 무대를 올라갔거든요. 그때랑 비교하면 이제는 좋은 긴장감, 공연할 때 필요한 긴장감이 느껴져요. 되게 설레요. 멤버들과는 투어가 끝나가는데 남은 공연도 열심히 하자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소희: 저희는 말로 파이팅을 하는 팀은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모든 연습과 무대 자체가 라이즈의 파이팅이에요. 서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채워주고 같이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요. 긴장하고 있는 멤버는 쇼타로 형. 디테일을 워낙 신경 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더 그렇지 않을까요? 반대로 은석이 형은 언제든 기복이 없는 걸 보면 긴장을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긴장을 풀려고 하지 않고 적당히 긴장감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앤톤: 저희끼리 장난처럼 한 멤버를 지목해서 ‘파이팅’을 시킬 때가 있어요. 어제는 리허설 시작 전 ‘파이팅’ 담당으로 원빈이 형이 당첨됐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희만의 즐거움에서 파이팅을 느껴요. 긴장은 솔직히 다 비슷하게 합니다. 리허설 마치면서 다들 했던 말은 공연 직전이 되어야 실감이 나겠다는 거였어요. 저는 아마 등장하러 리프트에 올랐을 때 제일 긴장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긴장한다는 건 무언가를 잘 보여주고 싶어서 느끼는 거니 오히려 좋은 거 같아요.Q. 말하는 대로 목표를 잘 이루어 가고 있는 라이즈, 다음 목표를 설정해 본다면?- 쇼타로: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브리즈를, 더 많은 주황빛을 보고싶어요. 라이즈 음악으로 더 큰 상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은석: 어떤 공연장을 목표로 하기보다 모두가 라이즈를 알아주시고, 라이즈 노래를 자주 들어주실 정도로 멋진 그룹이 되고 싶어요. 공연장 크기와 상관 없이 어디서든 계속 날아오르는 라이즈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성찬: 언젠가는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저희 음악과 무대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원빈: 제 생각에 라이즈의 목표는 공연을 잘하는 팀이 되는 거예요. ‘RIIZING LOUD’ 투어 시작하면서도 말한 적이 있는데, 브리즈가 아닌 대중분들도 ‘라이즈 공연은 보고싶다’고 느끼시면 좋겠어요. 라이즈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잘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더 잘하고 싶어요. 변함 없고 꾸준한 팀이 될 거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여드릴게요!- 소희: 우선 여기까지 우리를 데려다 준 브리즈, 너무 고맙다! 돔 다음 목표는 아무래도 스타디움이 아닐까요? 최근에 태국 방콕의 스타디움에서 SMTOWN LIVE 공연을 했는데, 그때 앤톤이가 스타디움에 서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앤톤: 질문처럼 ‘말하는 대로 이루어 가는 라이즈’로 계속 알려지면 좋겠어요. 목표는 데뷔 초부터 말했던 건데 제가 살던 미국 뉴저지의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것. 단기적인 목표는 2026년 라이즈의 음악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 것.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09:43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빙속 베테랑 박지우, 1500m 결선서 21위…임리원은 28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와 임리원(한체대 입학 예정)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1500m 결선서 각각 21위와 28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박지우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선서 1분58초26을 기록해 21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에 나선 임리원은 28위(1분59초73)다. 대회 우승은 네덜란드의 안토이네트 레이프마-더용(1분54초09)이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라그네 비클룬드(1분54초15), 캐나다의 발레리 말테(1분54초40)가 뒤를 이었다. 일본 간판 다카키 미호는 6위(1분54초865)에 그쳤다.레이프마-더용은 이번 대회 여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날 1500m 결선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상대 중앙에 섰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이 종목 동메달의 아쉬움도 털어냈다.한편 박지우와 임리원 모두 오는 21일 오후 11시부터 열리는 주 종목 매스스타트에 나설 예정이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1 03:15
동계올림픽

“충격적인 결말이다” 日 빙속 스타 6위 후 좌절→네덜란드 5연패 [2026 밀라노]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다카기 미호(32)가 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경기서 6위에 그치자 외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다카기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선서 1분54초86을 기록, 전체 6위에 올라 입상에 실패했다.다카기는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18 평창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4차례 올림픽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거머쥔 슈퍼스타. 이번 대회에서도 팀추월, 500m, 1000m서 모두 동메달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이미 일본 여자 선수 최다 메달 보유자(10개)로 발돋움했다.다카기는 이날 1500m 결선서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노렸다. 그는 지난 2019년 이 종목 세계 신기록(1분49초83) 보유자다. 가장 마지막 15조로 출발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6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300m 구간부터 1100m까지 전체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빨랐으나, 마지막 구간에서 속도가 급격히 줄어 결국 입상에도 실패했다. 네덜란드의 안토네이트 레이프마-더용이 1분54초0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라그네 비클룬드(노르웨이·1분54초15)와 격차는 단 0.06초였다.한편 일본 매체 디 앤서는 같은 날 다카기의 레이스를 두고 미국 방송 NBC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NBC 해설진은 레이스 막판 페이스가 떨어진 다카기의 경기를 보며 “마지막에 지쳐버렸다. 네덜란드의 지배는 계속된다. 네덜란드의 이 종목 5연패”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카기는 충격적인 최종 랩으로 6위까지 추락했다”면서 “정말 충격적인 결말”이라고 놀라워했다.디 앤서는 “다카기는 중학교 3학년이었던 15세의 나이로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후 2014년 소치 대회 대표팀 탈락 아픔을 딛고 진화했고, 올림픽에서 10개의 메달을 따냈다. 31번째 생일을 지난 그는 4번째 꿈의 무대를 마쳤다”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6.02.21 02:35
메이저리그

오타니, 출판업계에서도 '홈런' 치나…반려견 그림책 일본 발매에 관심 UP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일본)의 그림책이 일본에도 출간될 예정이다.일본 교도뉴스는 '오타니가 아끼는 반려견에 대한 그림책이 지난주 금요일 일본에서 출간되었다'며 '포플러 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그림책 일본어판은 이달 초 미국에서 출간도니 아동 도서 '데코핀의 특별한 하루'를 번역한 거'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오타니는 스토리텔러이자 투자자인 마이클 블랭크와 함께 이 책을 공동 집필했으며, 패니 리엠이 삽화를 그렸다.오타니가 공동 집필한 그림책에는 MLB 정규 시즌 개막 경기에 데코핀이 '행운의 야구공(러키 볼)'을 집에서 야구장까지 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실제로 데코핀은 2024년 8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공을 물고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로 달려가 오타니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시구를 선보인 바 있다.포플러 출판사는 책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 복지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타니 또한 출판으로 얻는 모든 수익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타니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 또한 동물 복지 단체들이 더 많은 개들이 사랑 넘치는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일본 출판계에 큰 파장이 일어날 거로 예상된다. 오타니는 2024년 3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야구하자! 오타니 쇼헤이 이야기'를 발간한 적 있다. 오타니가 출판사의 질문에 직접 답한 내용을 정리해 엮은 이 책은 발매 한 달 만에 3쇄 인쇄에 들어가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오타니는 출판사 웹사이트에서 "데코핀이 왜 특별한지 이 이야기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데코핀은 영어명 '데코이(Decoy)'로도 불린다. 쿠이커혼제 믹스견 수컷이다. 시구뿐 아니라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오타니와 함께 등장해 팬들에게 친숙하다. 인기뿐 아니라 명예로 누렸다. 데코이는 지난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시상식에서 최우수견(MVD·Most Valuable Dog) 상을 받았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1 00:01
프로야구

홈런 쾅! 장타 쾅! '2번 안현민+3번 김도영' 조합 미쳤다, "컨디션 좋으면 더 좋은 시너지 나올 것"

안현민과 김도영이 나란히 붙었다. 그리고 나란히 장타를 때려냈다. 첫 연습경기부터 두 핵심 기대주들이 펄펄 날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의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안현민은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 삼성 선발 최원태의 공을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연습경기지만,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 2경기 연속 홈런까지 합하면 평가전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바로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도 장타를 생산했다. 이날 3번·지명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은 최원태 높은 공을 당겨쳐 좌익선상을 따라 흘러가는 2루타를 쳐냈다. 두 2003년생 타자가 붙어 나왔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드러낸 장면이었다. 경기 후 안현민은 KBO와 인터뷰에서 "첫 경기인데 둘 다 나쁘지 않은 활약한 것 같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최고의 컨디션이 되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라며 김도영과의 조합을 기대했다.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과 박해민, 박동원의 타격 컨디션이 좋았다"며 "앞으로 연습경기가 7경기 남아있는데 연결 상황을 고려해 어떤 조합이 좋은지 계속 지켜볼 것이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앞에 타선에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안현민을 '강한 2번타자'로 배치할 것을 시사했다. 당시 류 감독은 "올 시즌(2025년)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였다. 좋은 기억들도 있지만, wRC+(조정득점생산력)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지난해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았다. 김도영도 3번 타순이 어색하지 않다.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2024년 그는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3번 타자로 360타석을 소화, 타율 0.341, 24홈런, 7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2번 안현민'과 붙는다면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또다른 조합으로 실험에 나설 예정이지만, 2번 안현민-3번 김도영의 조합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21일 두 번째 평가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낙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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