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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윌 스미스 부부, "결혼이 감옥되면 안돼"…일부일처제 부정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3)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독특한 결혼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윌 스미스는 최근 진행한 GQ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제이다는 관습적인 결혼을 믿지 않는다. 아내는 내가 자란 방식과는 매우 다르게 자랐다"면서 그들 부부가 일부일처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제이다는 자신보다 스물한 살 어린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불륜을 저지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알시나는 지난해 7월 한 라디오방송에서 불륜을 인정하며 "남편 윌이 허락했기 때문에 나는 잘못이 없다"며 "두 사람의 관계는 부부에서 생활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윌 스미스는 "아내와 나는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며 외도를 받아들인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은 우리만의 방식이다. 누구에게도 우리의 방식을 제안하거나 추천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1997년 결혼해 슬하에 딸 윌로와 아들 제이든을 뒀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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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 … '폴리아모리'

장현성 부부가 이색 가족과 만나 전통적인 일부일처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6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는 폴리아모리(Polyamory) 가족과 만난 장현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캐나다에서 처음 네키(40) 가족의 집을 방문해 소개를 들은 장현성 부부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네키가 자신의 파트너라며 '캐서린'(40)과 '사라'(44) 두 사람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처제가 와서 지내고 있는 줄 생각했던 장현성과 그의 아내 양희정은 알고 보니 두 사람이 모두 파트너였다는 사실에 당황한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네키는 사라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그런데 후에 캐서린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막내인 노아를 낳았다. 이들이 한 가족이 돼 함께 산 지 어느새 9년이 지났다. '폴리아모리'는 서로의 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의 사랑을 의미한다. 처음 폴리아모리를 접한 장현성의 아니 양희정씨는 "제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려도 돼요?"라며 "정말 세상에 큰일 났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아내인 캐서린(40)은 폴리아모리에 대해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가 여러 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거죠"라며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옳다고 생각해온 규범에 도전하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끌림을 느낀다면 그게 나쁜 것이라 배운다"며 "잘못된 것이다. 사실 그게 우리의 생물학적인 본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현성은 "지금 한국사회(기준)에서 본다면 말도 안 되는 반사회적인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양희정은 사라에게 "여자로서 질투를 느끼지 않는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라는 "질투를 느낀 적은 없다"고 답했다. 장현성 부부가 "정말 요만큼도? 솔직히 답해달라"라고 되묻자 사라는 "뭐 조그마한 건 있을 수 있다. 그건 그냥 사소한 거다"며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두 번째 아내인 캐서린은 "오랫동안 쌓아 온 두 사람 관례가 있기에 질투는 제가 더 심하다"고 털어놨다. 캐서린은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떠나야 하는 사람은 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강조했다. 남편 네키는 "결혼이나 연애는 결국 의사소통이다.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2.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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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스칼렛 요한슨 "일부일처제 반대, 자연스럽지 못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일부일처제를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매거진 플레이보이와의 새로운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여름 로메인 도리악과 갈라선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나는 결혼이 매우 로맨틱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은 아름답다"면서도 "일부일처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해 질책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일부일처제는 힘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실에 많은 사람들, 혹은 모두가 공감한다는 사실이 일부일처제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란 것을 증명한다. 나는 그것이 존경스럽기는 하지만, 존경의 문제를 떠나 본능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2008년 배우 라이언 레놀즈와 결혼했지만 3년 후 이혼했다. 이후 로메인 도리악과 두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며, 2년 만에 갈라섰다. 스칼렛 요한슨과 로메인 도리악 사이에는 딸 로즈 도로시가 있다. 박정선 기자 2017.02.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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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토크] 불륜의 유형

종종 불륜 상황에 빠져있는 여성으로부터 상담 메일을 받는다. 섣부르게 설교할 생각은 없다. 인간이 일부일처제에 알맞지 않다는 ‘진화생물학적’ 주장은 수많은 책에 있다. 그렇다고 불륜을 옹호하거나 선동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불륜을 선택하는 남자와 여자는 권유와 상관없이 알아서들 할 것이다. 20대 초반의 여성이 불륜을 택하는 것은 사랑을 추구해서라기 보단 자신의 젊음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높다.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물질적 혜택을 위해서다. 애초에 이해 타산적이고 수가 밝은, 이를테면 빨리 세상물정을 알아버린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만만찮은 것임을 알아차리거나, 젊음이라는 자본이 다하기 전에는 특별한 문제 의식을 갖지 못한다. 연애 경험이랄 게 별로 없는 20대 중반의 여성, 특히 아버지의 부재를 경험하며 자란 경우에는 직장에서 상사와 불륜에 빠지기 쉽다. 가정적이고, 다감하고, 의지할 수 있는 남자를 보며 사랑과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을 키워나간 탓이다. 하지만 그 사람과 할 수 있는 것은 섹스일 뿐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순 없다. 불륜 관계 속에서 자괴감을 가장 많이 느낄 뿐이다. 상담메일의 다수다. ‘불륜이 로맨스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순진하고 어리석은 태도에 대해서만 조언하고 싶다. 문제는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다. 사랑이란 감정에 모험할 수 있는 남자였다면 진작 부인을 떠났을 것이다. 영악한 남자들은 자신을 보필할 부인과 섹스할 여자를 갖고 싶은 충동을 즐길 뿐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불륜 관계의 긴장감으로 달래고, 건강하지 못한 정신이 저지른 일탈 같은 것으로 여긴다. 이를 사랑이라 믿고 싶고, 가지지 못하는 것을 욕망하는 것이다.30대 여성의 불륜은 어쩌다보니 마음에 든 남자가 유부남인 거다. 몇 번의 연애로 어차피 사랑이란 유통기한이 있는 호르몬의 작용임을 알지만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주변의 남자들은 시시하기 짝이 없고,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이미 결혼을 해버린 상태다. 그녀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기에 상처를 덜 입는다. 어떤 유형으로 나누든 금기되고 부적절한 것에서 오는 쾌감의 요소가 섹스에 작용할 뿐이다. 그녀들 내부에 간절한 사랑의 욕구는 불륜으로 결코 채워질 수 없다. 사랑이 아니라 사람의 체온이나 섹스가 필요해서 그런 관계를 맺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 스스로를 속이고만 있지 않다면 나는 그 선택을 지켜볼 뿐이다.▶현정씨는?사랑과 섹스에 대한 소녀적인 판타지가 넘치지만 생각 보다는 바람직한 섹스를 즐기는 30대 초반의 여성이다. 블로그 '생각보다 바람직한 현정씨'[desirable-h.tistory.com] 운영 2012.02.07 09:05
경제

[강인형의 책 이야기]이중결혼 생활 해보실래요?

"세상은 전과 다음없이 돌아갔다. 내 생활도 마찬가지였다. 마누라가 두 번째 남편을 얻었는데도 일상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아침이면 출근을 했다. 회의와 미팅을 했고…혼자 TV를 봤다. 사소하게 달라진 것. 나는 더 나태해졌다.” 지난주 출간 3개월만에 판매부스 10만부를 넘어섰다는 김현욱의 소설 중 일부이다. 한 명의 여자가 두 명의 남편을 두고 두 집 살림을 하는데, 오쟁이 진 첫 남자가 이를 알고도 묵인한다는 &#39황당한 스토리&#39이다. 이 소설이 인기있는 이유는 여자가 들이대는 온갖 역사인류학적 근거와 위대한 사상가들의 말이 일부일처제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때로 코너로 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축구얘기가 시류에 맞춰 스토리에 절묘하게 편입되어 교직하기 때문인 것 같다. 어쨌든 여자는 생활인 남편과 애인 남편, 두 남편을 데리고 살아간다. 요즘의 월드컵 열기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은 &#39일상생활&#39과 &#39월드컵&#39이라는 두 남편을 데리고 사는 소설의 주인공 여자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하나도 놓치기 싫은. 월드컵 토고전과 프랑스전을 보고 있으면 더욱 그렇다. 토고전은 차지하고서라도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은 새벽4시에 시작해 6시에 끝났으니 밤샘도 이런 밤샘은 없다. 그런데도 경기가 끝난 뒤 기자가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아침 버스에는 &#39축구가 언제 있었냐는 듯&#39 말쑥하게 차려입은 남녀 직장인은 물론 교복차림 학생들이 가득 타고 있었다. 집근처 지하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정류장에 줄 서 있을 때는 냉방 안되는 찜통 사무실서 밤새 근무해 땀에 절은 꾀죄죄한 기자 혼자만 빨간 티를 입고 있어 민망하기까지 했다. 버스에 탄 사람들이 모두들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그 나이에 길거리 응원나갔냐, 나이 값 좀 해라." 교보서점 관계자에 따르면 월드컵 영향에 따라 매출감소가 있긴 하지만 지난 &#392002년 악몽의 재현&#39이라는 우려했던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 2002년과 달리 이번 월드컵 한국경기는 영업시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지난주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니 작은 차이가 눈에 뜨인다. 종합순위 50위까지의 책중 등 실용서적이 평소보다 배 이상 올라와 있다. 월드컵 열기로 교양서 등이 부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용서적 판매실적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하면 실용서적을 찾는 사람들은 흥분에 들떠있지 않고 꾸준히 실속을 찾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 월드컵 기간에도 아침 9시가 되면 증시가 어김없이 열리고, 학교종이 울리고, 출근카드는 체크된다. 월드컵을 즐기더라도 교양서든, 실용서든 꾸준히 책을 찾는 완벽한&#39이중결혼&#39생활을 해보는건 어떨까. 2006.06.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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