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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전승빈, 윤소희 향한 해바라기♥ '순정남 피터'로 활약

배우 전승빈이 '순정남 피터'라는 애칭을 얻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전승빈은 극 중 헬메스 아시아지부 산업스파이 피터 캐릭터를 맡았다. 방송 첫 회 정승빈(피터)은 헬메스를 배신해 보복위험에 빠진 짝사랑하는 윤소희(소피)를 구하기 위해 결혼식 전 처녀 파티장까지 찾아가서 경고했지만 끝내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 윤소희를 살인한 범인으로 지현준(장두봉)을 의심하지만 심적 의심일 뿐 증거가 없기에 헬메스 내 조직 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진범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회에는 임주환(데릭 현)을 만나 '소피가 사라져서 가장 득을 보는 게 누굴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살인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될수록 첫 방송부터 윤소희를 향한 열렬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전승빈에 관심이 몰리면서 '순정남 피터'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살벌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비밀경찰 문정혁(전지훈)과 전승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19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8회분에서 어떠한 모습들이 그려질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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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사스' 유인나, 이종원 정체 알았다…임주환 의심 증폭

'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가 이종원이 윤소희 사망 당일 목격됐던 의문의 괴한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임주환을 향한 의심 역시 증폭됐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임주환(데릭 현)의 의심스러운 행보가 이어졌다. 임주환은 앞서 유인나(강아름)의 사무실에 CCTV를 몰래 설치했던 상황. 이를 본 문정혁(전지훈)은 이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물었고 CCTV를 설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는 것에 집중했다. CCTV를 해킹한 문정혁은 유인나의 현 남편 임주환의 의심스러운 행동들을 보고 CCTV를 설치한 사람을 확신했다. 블랙박스 영상까지 추가 확보, 윤소희(소피)가 숨진 현장에 임주환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알면 알수록 의심스러운 정체였다. 유인나는 임주환과 윤소희가 과거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임주환에게 물을 수 없었다. 자신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행보는 계속됐다. 자선행사에 참석한 장재호(김동택)와의 의심스러운 대화, 그리고 무엇보다 임주환과 자주 만나는 이종원(팅커)에게서 의문의 괴한 흔적과 동일한 것을 발견했다. 촉을 발동한 유인나가 이종원에게 위기의 순간을 맞았으나 임주환이 나타나 위기를 넘겼다. 눈물로 가득했던 첫 번째 결혼식, 그리고 웃음 가득했던 두 번째 결혼식 비하인드와 함께 두 명의 남편 중 하나가 칼을 맞고 다른 하나는 살아남는다는 의미심장한 유인나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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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임주환 향한 의심 싹튼 문정혁-유인나 첩보전 시작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과 유인나가 임주환의 비밀을 알았다. 5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5회에는 문정혁(전지훈), 유인나(강아름), 임주환(데릭 현)의 심리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윤소희(소피)의 죽음을 쫓던 중 뜻밖의 진실과 마주한 문정혁과 유인나, 그리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산업스파이 임주환의 행보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문정혁과 유인나가 공조를 다짐한 절묘한 타이밍에 마주한 임주환. 유인나는 문정혁이 전 남편임을 밝히며, 부탁이 있다는 말에 만났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이유를 선뜻 말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임주환이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얼떨결에 숨 막히는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문정혁은 의심을 피하고자 능글맞고 빈티나는 전 남편의 모습으로 돌아와 연기를 펼쳤다. 유인나 역시 그의 연기에 동참하며 임주환을 속였다. 임주환은 돈을 빌리러 왔다는 웃픈 이유를 수긍하는 듯했으나, 화장실을 가는 척 자리를 비우며 휴대전화 녹음기를 켜둬 유인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두 남자의 심리전은 더욱 타올랐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에게 범상치 않은 무언가를 감지한 것. 임주환은 '헬메스'의 행동대장인 이종원(팅커)에게 문정혁의 뒤를 쫓게 했고, 문정혁 역시 인터폴 요원 배인혁(김영구)을 통해 임주환을 감시했다. 하지만 임주환은 파면 팔수록 완벽한 남자였다. 다정한 남편이자 성실한 외교공무원인 임주환의 일상을 본 문정혁은 "완벽한 게 세상에 어딨어. 완벽해 보이는 거뿐이지"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반면 문정혁의 완벽한 비굴 연기에 속은 임주환은 "내가 이런 자식을 왜 신경 써"라며 그를 외면하는 듯했다. 유인나 역시 임주환이 신경 쓰이긴 마찬가지였다. 문정혁과의 대화를 녹음하고 교묘하게 휴대전화를 숨기던 그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뜻밖의 진실과 마주했다. 임주환이 윤소희의 전 애인이었던 것. 약혼자인 이안(첸 리)이 한국에 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문정혁과 유인나는 그를 찾아갔고,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됐다. 유인나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졌다. 때마침 걸려온 임주환의 전화를 거부하는 유인나에겐 전에 없던 의심이 싹트고 있었다. 여기에 웨딩드레스 숍에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한 문정혁과 렌즈 너머에서 그를 응시하는 임주환의 뜨거운 눈맞춤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임주환의 행보는 로맨틱 첩보물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DDK 그룹의 장남이자 DDK 메디컬 대표 장재호(김동택)에게 국책사업의 중요 정보를 빼돌리고 있었다. 윤소희의 죽음으로 일에 차질이 생기자 새로운 타깃을 찾아 나선 임주환. 이와 함께 서로를 조여가기 시작한 인터폴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의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4%(5회-2부 기준), 광고계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1%를 기록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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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더게임' 옥택연, 정동환 잃고 각성…임주환과 전면전

'더 게임' 옥택연이 정동환을 잃고 각성했다. 임주환과의 전면전을 예고하며 한층 긴장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는 임주환(구도경)이 정동환(백선생)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환은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임주환이 자신을 죽이러 왔음을 알아챘다. 40년 동안 얼굴을 않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고백, 예언을 바꿀 수 있다고 했지만 임주환은 예언을 바꾸지 않았다. 정동환은 살해한 후 자살인 것처럼 위장했다. 옥택연(태평)은 정동환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다. 그렇게 의지했던 존재의 죽음을 마주한 순간 모든 게 무너져 내렸다. 이연희(준영)는 유서와 재산상속을 정리한 사실을 통해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옥택연은 타살을 의심했다.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의로 임주환이 배치된 상황. 옥택연은 임주환에 "세상 사람들 모두가 살인마의 아들이라고 비웃어도 널 아끼고 걱정해준 분이다. 희망 보육원에 있던 널 후원한 게 백선생님"이란 사실을 전했다. 임주환은 뒤늦게 홀로 눈물을 보였으나 이미 살인을 한 이후였다. 끝까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다. 옥택연은 정동환의 사진을 구했고 그 사진을 본 후 타살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죽음을 봤다. 정동환의 죽음엔 임주환이 있었다. "다 널 위한 거야"라며 욕조에 누워있는 죽기 전의 정동환을 본 옥택연.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모두 알고 오열했다. 그리고 임주환이 집 안에 설치해뒀던 CCTV를 찾아내며 그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살벌한 눈빛을 드러내며 흑화를 예고, 본격적인 전쟁이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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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측 "남규리 변화의 소용돌이…사이다 전개 있을 것"

이요원, 남규리가 손 잡았다. MBC ‘이몽’은 측은 15~18화 방송을 앞두고 이요원(이영진)과 남규리(미키)가 두 손을 맞잡고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영진과 미키가 이들의 양부 히로시(이해영)와 송병수(이한위)의 친분으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미키는 자신이 연모하고 있는 후쿠다(임주환)가 이영진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질투의 눈을 빛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총독부병원 행사에서 이영진과 후쿠다의 다정한 모습을 본 미키의 표정이 굳어지며,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요원과 남규리는 두 손을 잡은 채 마주 앉아 있어 시선을 끈다. 이요원은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남규리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그의 의중을 꿰뚫으려는 듯 날카로운 눈빛이다. 반면 남규리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이요원을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에 남규리가 이요원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인 이유는 무엇인지, 그가 이요원과 독립운동 동지가 되는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이몽’ 측은 “오늘 방송될 15~18화에서는 남규리가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며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전개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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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몽' 임주환, 이요원 향한 외사랑 짠하게 다가온 순간

'이몽' 임주환이 이요원을 향한 외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외사랑이 유지태를 지키기 위한 이요원의 모진 말로 상처를 입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극 '이몽'에는 임주환(후쿠다)은 일제 총독부의 지시를 받고 상해로 이동했다. 그의 새로운 임무는 상해에 머물며 의료를 통해 독립운동을 돕고 있는 김태우(유태준)의 은신처를 알아내는 일이었다.상해에 오자마자 임주환은 이요원(이영진)의 집으로 향했다. 이요원은 때마침 유지태(김원봉)가 찾아왔던 터라 날을 세우고 있던 터.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말로 데이트를 미뤘다. 그럼에도 임주환의 얼굴은 싱글벙글이었다. 이요원이 상해로 떠나기 전 "영진 씨를 기다리겠다"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임주환. 이날은 갑작스러운 상해행에 깜짝 놀랐을 이요원에게 사과하면서도 이요원의 데이트 요청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상해에서 데이트했다. 맛있는 저녁과 산책으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그것도 잠시, 이요원이 청방 두목 김법래(두월성)에게 납치됐다. 임주환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왔으나 만날 수 없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양아버지가 자신의 안전을 빌미로 사람을 붙여놨었으며, 일제 총독부 법무국에서 자신을 김태우와 내통한다고 의심해 감시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이를 빌미로 이요원은 "검사님도 날 의심한 거냐. 나에게 친절을 베풀며 접근한 이유도 유태준을 찾기 위해서였냐"고 따졌다. 임주환은 이요원의 태도에 크게 당황했다. 자신의 마음이 왜곡되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임주환의 모습이 안쓰럽게, 짠하게 다가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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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몽' 200억 첩보 액션물 신호탄…넘어야 할 산 김원봉

'이몽'이 첩보 액션물의 신호탄을 알리며 첫 방송됐다. 쫓고 쫓기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 그러나 넘어야 할 '김원봉'이란 산은 생각보다 높았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4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극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요원(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유지태(김원봉)가 펼치는 첩보 액션극이다. 이요원은 일본인의 수양딸로 자라 서울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남 부러울 것 없는 위치에서 곱게 자랐다. 그러던 중 병원 내에 의열단 배반자가 총상을 입고 실려 왔고 이를 수술하면서 일본인 경찰 허성태(마쓰우라)와 악연으로 엮이게 됐다. 허성태는 끊임없이 이요원을 의심했다. 백범 김구가 보낸 임시정부 독립군의 밀정이 여의사라는 말에 더욱 의혹을 키웠고 일명 '파랑새'의 정체가 윤지혜(김에스더)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요원이 파랑새였다. 파랑새의 단서가 적힌 책을 꺼내 들며 상해로 향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로맨스도 살며시 피어올랐다. 허성태의 의심으로 구금된 이요원을 찾아온 검사 임주환(후쿠다)이 그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그녀의 눈이 말하고 있는 바가 진실이라고 믿었다. 상해로 떠난다는 그녀에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유지태는 항일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 수장으로서 배신자 척결에 앞장서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모습을 보였다. 투지에 불타올랐다. 민족의 앙갚음이 있는 자들을 처단하는 모습으로 첫 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억 대작다운 퀄리티로 영화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은 높았다. 첫 방송 이후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다. 김원봉은 이념 갈등으로 인해 극과 극으로 평가되는 인물. 제작진이 '이몽'은 김원봉의 일대기가 아닌 그 시대 독립투사들의 재조명을 위한 계기를 목적으로 기획, 1930년대 실존 인물과 극의 흐름을 위한 허구 인물들을 추가했다고 설명했지만 그것이 첫 방송 안에 다 녹아들기엔 부족했다. 김원봉을 둔 논란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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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측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드라마 어깨 무거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이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극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요원(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유지태(김원봉)가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첫 대본리딩에서 윤상호 감독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드라마를 맡게 돼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뗀 뒤 “시청자들에게 일제강점기,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의열단의 모습을 재조명해 깊은 감동과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는 기대를 밝혔다.배우들은 대본 리딩임에도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웰메이드 첩보 액션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조선인 외과의사 이요원과 의열단 단장 유지태의 만남이 돋보였다. 이요원은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 경계에 선 이영진으로 분한다. 단아함 속에 강인함을 갖춘 이영진을 자신만의 섬세한 연기로 마음껏 펼쳤다. 유지태는 무장항일투쟁을 이끈 김원봉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사실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절제된 목소리와 변화무쌍한 표정으로 의협심 넘치는 의열단장의 면모를 보여줬다.한층 무르익은 카리스마와 매력이 돋보이는 임주환, 남규리의 캐릭터 변신 또한 관심을 모았다. 임주환은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일본인 검사 후쿠다의 존재감을 뽐냈다. 남규리는 경성구락부 가수 미키 역을 다채로운 표정과 매혹적인 보이스로 표현해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해영, 허성태, 조복래, 전진기, 김규종 등 개성 만점 배우들이 가세해 막강한 ‘이몽’ 라인을 완성했다.제작진은 “이요원, 유지태 등 배우들의 존재감만으로 꽉 찬 대본리딩이었다”며 “여기에 윤상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 조규원 작가의 탄탄한 필력이 더해져 MBC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한민족 첩보 액션이 탄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덧붙여 “제목처럼 적과 동지를 넘나들며 조선 독립을 위해 뜨겁게 싸운 의열단과 이름 하나 남기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의 비화가 담긴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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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허성태, MBC '이몽' 출연확정…유지태X이요원과 호흡[공식]

배우 이해영, 허성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 출연을 확정했다. 내년 방송될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요원(이영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유지태(김원봉)가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유지태, 이요원, 임주환 주연 3인방 캐스팅과 2019년 5월 초 MBC 편성 최종 확정으로 '이몽'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영과 허성태가 합류했다. 이해영이 분한 히로시는 극 중 이요원의 양아버지. 어린 이요원을 일본으로 데려와 지극정성으로 키우며 그를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다고 믿는다. 향후 사랑하는 딸 이요원과 천황에 대한 절대적 충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쫀쫀한 긴장감으로 물들인다. 드라마 '보이스', '보이스2', 영화 '공조', '명량'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기에 이해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허성태가 소화할 마쓰우라는 조선인 태생의 일본경찰 경부. 일본인보다 더 악랄하게 조선인을 핍박하는 고문전문가다. 인생 최대 목표인 의열 단장 유지태를 잡기 위해 의열단 밀정 이요원을 끝없이 의심하고 핍박하는 등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던 영화 '범죄도시' 독사,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홍정수를 잇는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몽' 제작진은 "어떤 작품에서든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해영, 허성태의 합류로 극이 한층 더 풍성해질 것이다. 설명이 필요 없는 탁월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특별한 색을 지닌 두 사람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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