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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반기 컴백” 지드래곤, 시기 특정 못하는 이유는 [왓IS]

솔로 아티스트 지드래곤은 대체 언제 컴백하는 걸까. 연내 컴백을 선언한 지드래곤의 활동 이슈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일단 하반기 컴백은 확정이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지드래곤이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컴백 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지드래곤의 컴백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이미 2023년 초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내 솔로 컴백 계획을 알리곡 음악 작업 중임을 알리기도 했으나 하반기에 뜻하지 않게 마약 이슈에 휘말리고 소속사와의 재계약도 불발되면서 컴백 프로젝트는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해 말 현 소속사에 새 둥지를 튼 뒤에도 지드래곤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역시나 ‘연내 컴백’이라는 러프한 계획 정도만 공유됐다.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 어느덧 4월이 됐고, 5~6월 ‘네임드’ 컴백 주자들의 라인업이 밑그림이 그려지는 사이 지드래곤의 컴백 시기는 ‘하반기’까지 넘어가게 됐다. 계속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지드래곤의 컴백이 계속 늦어지는 배경은 원론적인 얘기지만 ‘음악적 완성도’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후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도 ‘그XX’, ‘무제’, ‘삐딱하게’ 등의 노래를 내며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솔로 아티스트로서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 입대 전인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이니, 무려 7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뮤지션으로서의 긴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그는 2022년 4월 발표한 빅뱅의 곡 ‘봄여름가을겨울’로 여전히 ‘감’이 살아있음을 입증했지만 솔로로서 무려 7년의 공백을 깨고 나서야 하는 만큼 부담도 상당할 터다. 실제로 지드래곤이 완성도 높은 솔로 앨범을 위해 이른바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귀띔이다.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공력을 많이 들이고 있고, 때문에 하반기 컴백을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작업 기간이 어느 정도 더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드래곤이 하반기 일본 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앨범 작업 역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좋은 음악으로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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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지드래곤 전역' 소식만으로 샘솟는 기대감

지드래곤이 26일 전역한다. 제대까지 하루가 남았지만 가요계는 물론 패션업계와 경제 분야 등 벌써부터 지드래곤의 행보에 주목하고 나섰다.지드래곤은 2018년 2월 27일 훈련소를 통해 입소해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해왔다. 제대 현장엔 3000여 명의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군부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YG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복무하고 있는 부대는 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로, 더 이상의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 당국 역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 상황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빅뱅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10년 이상의 톱 인기를 누린 지드래곤에 대한 관심은 군에서도 뜨거웠다. 발목 통증 등으로 군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지드래곤의 신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힌 이른바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유포된 것. 문신과 점 위치, 투약 상황, 생활 습관 등 개인 신상정보까지 적혀 있어 지드래곤의 사생활 강제 공개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기도 했다. 전역을 앞두고 남긴 게시물은 여러 해석을 불러일으키며 수일간 화제를 모았다.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선 '지드래곤이 군대에 가면서 유행도 멈췄다'는 말도 나왔다. 입대 전 지드래곤이 선보였던 세미 울프컷이 지금까지도 최신 트렌트로 꼽히며, 그가 신었던 신발들의 가격은 중고시장에서도 많게는 3~400만원까지 갈 정도. '온라인 탑골공원'(1990년대 음악방송 다시보기)에선 양준일이 '탑골 GD'로 주목받고 있는 등 지드래곤의 흔적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남성 이용자 중심의 패션 커뮤니티에선 제대 후 지드래곤이 어떤 아이템을 유행시킬지 궁금해하는 게시글도 여럿 올라오고 있다. 복수의 패션 관계자들은 "이미 지드래곤에 다양한 제안이 들어간 상태이며, 그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국내 톱이다. 제대 후의 행보에 대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활동 없이도 여전한 파급력을 보여주는 지드래곤에 경제계도 반응했다. 하나금융투자는 "YG엔터테인먼트의 불확실성 해소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드래곤의 제대와 함께 빅뱅이 재계약을 하고 일본 돔 투어가 기대 수준만큼 이뤄진다면 연간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25 08:00
연예

FNC 측 "18년도 1분기 매출액 193억원..정용화 입대 등 실적 감소 우려"

㈜에프엔씨엔터(173940, FNC엔터테인먼트. 이하 FNC)가 15일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FNC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193억원이며, 영업손실은 6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9.5% 성장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의 경우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6%, 37.7% 회복하며 회사는 꾸준한 실적을 올렸다. FNC 측은 "올해는 갑작스런 정용화의 입대 및 에프엔씨애드컬쳐 지분 일부 양도로 실적 감소 우려가 있지만, 그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배우, 예능 분야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음악부문의 아티스트 세대교체 및 중국의 한한령 해소 이후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음악부문은 씨엔블루 멤버의 개인활동과 SF9, N.Flying 등 신인그룹들의 해외 공연을 확대하고, 남·녀 신인아이돌그룹과 중국 로컬 아이돌 데뷔 또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배우부문은 FNC만의 차별화된 육성시스템을 통해 정해인이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었는데, 정해인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향후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예능부문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자회사인 에프엔씨프로덕션이 FNC로 이관됨에 따라 소속 예능인들과의 시너지 증대를 통해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컨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FNC 관계자는 "올해는 음악부문의 신인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 투자하는 한 해인 동시에 배우, 예능 분야에서는 투자성과가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올해를 분기점으로 내년 이후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M&A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2018.05.16 10:32
연예

[이슈IS]전지현·김수현 없는 '별그대2' 제작 가시화

'별에서 온 그대2'가 가시화되고 있다.'별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은 지난주 기대작 '몽상합화인(夢想合?人)' 프로모션차 중국 시안 전자과학기술대학에서 현지 매체와 만났다.중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장 감독은 "'별에서 온 그대2' 제작을 현재 준비 중이다. 하지만 전지현과 김수현이 다시 주연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전지현이 아이를 가졌고 김수현이 곧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에서 최고 스타의 갱신이 무척 빨라 '국민 오빠'가 현재는 도교수에서 송중기로 변했는데 한국 연출자는 이로 인해 압박을 느끼는가'는 질문을 받고 "나보다 김수현에게 더 압박이 있었을 것이다. 연출자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수행한다"고 보도했다.'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 12월 국내에서 첫방송됐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해당 작품으로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시즌2에 대한 얘기가 나오긴 했으나 이번 경우처럼 연출자가 직접 언급하기는 처음. 최초 주연진이 아닌 다른 배우들과 또 제작사이 된다면 제작사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드라마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4.18 09:13
야구

‘이탈 러시’ KIA의 내일은 오늘보다 더 어둡다

올 시즌 종료를 앞두고 KIA의 핵심 전력들이 대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26, 사진 왼쪽 첫번째)은 해외진출을 타진 중이고, ‘키스톤 콤비’ 안치홍(24, 두번째)과 김선빈(25, 세번째)는 군에 입대하며 송은범(30) 또한 잔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 IS포토 팀 핵심 전력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 '타이거즈'의 2015년은 오늘 보다 더 어둡다. 프로야구는 17일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종료한다.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KIA·한화·두산 등은 마무리 캠프 등을 통해 시즌을 정리하고 2015년 구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모두가 청사진을 떠올리고 있지만, KIA의 내일은 유독 까맣다. 팀 내 유일한 두자리 수 승수를 올린 양현종(26)이 해외진출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내야와 타선의 핵인 안치홍(24)은 군 입대를 결정했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인 송은범(30)의 잔류는 결정되지 않았다. 오는 11월 시작 될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선수 이탈이 불가피 하다. 양현종은 이번시즌 내내 구단에 해외진출 의사를 밝혀왔다. 구단이 만류 했으나, 뜻이 강했다. 양현종은 이번시즌 최고의 해를 보냈다.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총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16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실점 이하)를 올렸다. 16승은 2010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다. "야구선수로서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문제는 KIA다. 팀 내 '에이스'이자 투수조 중심축이 나간다. 지난해 윤석민(29)에 이어 또 한 명의 귀한 자원이 누수되는 셈이다. 송은범 역시 잔류가 확실치 않다. 지난해 SK에서 트레이드 된 그는 2시즌 연속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이번시즌에도 27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7.32에 그쳤다. 그러나 FA를 맞이한 송은범은 여전히 매력이 넘치는 투수다. 화려한 경력과 구위를 갖췄다. 계투와 선발 모두 등판이 가능하다. 반전 계기가 마련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KIA는 지난 2시즌 동안 고전한 송은범에게 높은 몸값을 제시하기 힘들다. 선수 역시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떠날 수 밖에 없다. 마운드만 문제가 아니다. '꼬꼬마 키스톤 콤비' 안치홍-김선빈(25)이 군 입대한다. 탄탄한 수비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둘은 타이거즈를 상징하는 스타였다. 특히 안치홍은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 김주찬(33)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올해 강한울(23), 박찬호(19) 등 백업진이 성장했지만 프로에서 수년 이상 뛰어 온 '베테랑' 내야수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넘어야 할 산이 까마득하다. 당장 11월에 kt에 내줄 20인 외 특별지명을 생각해야 한다. 기존 9개 구단은 각 구단 선수 중 20명을 보호할 수 있고, 20명을 제외한 선수 중 신생팀 kt는 원하는 선수를 지명해 영입할 수 있다. kt는 KIA의 전 수장이었던 조범현(54) 감독이 이끈다. 2009년 함께 우승을 일궜던 선수들에게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선동열(51) KIA 감독은 "곽정철, 차명진, 전우엽, 이범석, 한기주 등이 내년 시즌에는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프로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선수들이다. 한승혁(21), 심동섭(23) 등의 성장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KIA는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10명 중 7명을 대졸 선수로 꾸렸다. 아마추어와 프로는 다르다. 신인에게 내년을 맡길 수 없는 노릇이다. KIA의 한숨만 늘어간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4.10.17 10:12
연예

유승준, ‘컴백 임박’ 맞춰 토크쇼 ‘물밑’ 섭외 진행

유승준(38·스티브 유) 컴백이 가시화되면서 토크쇼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한 방송 관계자는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얘기를 다 들어주는 지상파 한 토크쇼에서 유승준의 입국에 맞춰 녹화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유승준이 과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적은 있지만 법적인 책임도 끝났다. 토크쇼에서는 그 어떤 연예인보다 유승준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박에 없다"고 설명했다.정부는 2001년 유승준을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03년 6월 장인상을 당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임시 입국을 허락받았다.유승준의 측근은 1일 본지에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 현 소속사이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유승준은 지금도 한국 팬들과 무대를 많이 그리워한다.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길 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997년 데뷔해 2000년대 초반까지 큰 사랑을 받아 온 유승준은 활동 당시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하며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 호감을 샀다.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4급 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듬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1.01 14:11
연예

[단독]유승준 새해 국내 연예계 복귀 가시화, 이달 입국 금지 해제

가수 유승준(38·스티브 유)이 갑오년에 들어 또 한차례 국내 연예계 복귀를 타진중이다.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여 국내를 떠난지 12년만에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된다는 말이 나오면서 '국내 복귀가 가시화되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1일 유승준의 최측근은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 현 소속사이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유승준은 지금도 한국 팬들과 무대를 많이 그리워한다.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길 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을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떠오른 인물. 2000년대 초반까지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며 호감을 샀다.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4급 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듬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심한 배신감을 느낀 대중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03년 6월 장인상을 당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임시 입국을 허락받았다. 당시 입국장에 들어온 유승준을 향해 예비군복을 입은 남성이 계란을 던지는 등 국민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 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부과 가능 나이인 35세를 넘었기 때문에 병무청에서 제재를 가할 수 없다. 법무부의 소관"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관계자는 "유승준은 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다. 외국인의 입국허용 여부는 국가가 자유재량으로 정할 사항"이라며 "입국 금지 해제 여부는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JC그룹 측도 "어떠한 것도 말씀 드릴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해당 관계자들이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지만 측근들은 "유승준의 국내 복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2005년 자신의 미국 생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Mnet을 통해 보여주려다 비난 여론 때문에 포기했다. 2008년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중국 영화 '장'(10) '분수의 달인'(11) '쌍성계중계'(12) 등에 출연하며 활동의 폭을 넓혔다. 같은 해 MBC '네버엔딩 스토리-영원한 따거, 성룡편'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려 했지만 역시 비난 여론으로 불발됐다. 그럼에도 유승준은 끊임없이 국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행사에 성룡과 함께 참석한 유승준은 "국내 팬들이 정말 그립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엔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 팬클럽이 보내 준 선물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웨스트사이드(유승준 팬클럽) 완전 짱! 언제나 당신들을 사랑합니다'라며 '한국에 꼭 돌아갈테니 기다리세요'라는 글로 한국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1.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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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강호동, 3사 동시 컴백 가능성 높다

방송인 강호동의 방송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최근 소속사를 SM C&C로 옮긴 것에 이어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5일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스타킹'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스타킹' 뿐 아니라 지상파 3사의 새 프로그램과 기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복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프로그램에서 제안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복귀가 유력한 '스타킹'은 강호동이 지난해 9월 하차하면서 박미선·이특·붐이 공동 MC를 맡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강호동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가 프로그램에서 실종되면서 일반인 참가자와 시너지 효과를 잘 살리지 못하는 상황. 이특의 하반기 군입대까지 예고돼 MC진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의 복귀를 타진 중이다.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3사에 모두 컴백할 것으로 본다. 한 방송국에만 컴백하는 방식은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9.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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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강호동, 3사 동시 컴백 가능성 높다

방송인 강호동의 방송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최근 소속사를 SM C&C로 옮긴 것에 이어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5일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스타킹'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스타킹' 뿐 아니라 지상파 3사의 새 프로그램과 기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복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프로그램에서 제안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복귀가 유력한 '스타킹'은 강호동이 지난해 9월 하차하면서 박미선·이특·붐이 공동 MC를 맡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강호동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가 프로그램에서 실종되면서 일반인 참가자와 시너지 효과를 잘 살리지 못하는 상황. 이특의 하반기 군입대까지 예고돼 MC진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의 복귀를 타진 중이다.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3사에 모두 컴백할 것으로 본다. 한 방송국에만 컴백하는 방식은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9.05 15:40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박상오 17점’ KT, LG 꺾고 LG 잡고 선두 굳히기

부산 KT가 창원 LG를 물리치고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86-82로 이겼다. 36승12패가 된 KT는 2위 인천 전자랜드(33승14패)와 격차를 2.5 경기로 벌렸다. KT가 남은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면 전자랜드가 남은 7경기에서 다 이긴다 해도 정규리그 우승은 KT가 차지한다. KT의 승리를 이끈 것은 올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상오(30·1m96cm)였다. 박상오(17점·5리바운드)는 이날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박상오를 막기 위해 기승호·김용우·문태영 등 포워드진을 총 동원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는 이날도 30점·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박상오는 프로농구 유일의 현역병 출신이다. 중앙대 2학년을 마친 뒤 군에 자원 입대, 25개월간 인천 3군수사령부에서 복무했다. 하지만 농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전역 후 다시 중앙대 농구부에 복귀했다. 박상오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KT의 전신인 부산 KTF 유니폼을 입고 KBL에 입성했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군 복무 시절 12kg의 전투 식량을 나르며 키운 힘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만 농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그가 지난해 전창진 감독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그는 전 감독의 혹독한 조련을 거쳐 힘과 높이를 겸비한 토종 최고의 포워드로 탈바꿈했다.박상오는 올 시즌 평균 15.4점에 5.1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KT 국내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기록이다. KT의 정규리그 우승이 가시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박상오는 MVP 후보로 떠올랐다.박상오는 MVP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서장훈·김주성 같은 KBL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비교를 받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잠실에서는 원정팀 모비스가 홈팀 삼성을 77-63으로 물리쳤다.부산=김종력기자 [raul7@joongang.co.kr] 2011.03.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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