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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IS시선] 박지윤·최동석 이혼 둘러싼 루머…'사람에 대한 존중'은 잊었나

“남는 건 ‘성격차이’밖에 없더라고요.”1990년대 말 방송인 A씨가 이혼 후 방송에 복귀를 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혼 사유’를 묻자 했던 대답이다. 정확한 멘트는 아니지만 ‘해선 안될 말, 하기 싫은 말들을 다 빼고 나니…’라는 단서가 붙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만 해도 이혼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복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연예인도 이혼 후 다시 방송을 하려면 한동안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최근 방송인 박지윤과 KBS 아나운서 최동석 부부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요즘 이혼이 드문 일이 아닌데도 지나칠 정도다. 박지윤이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달 31일 최동석 아나운서와 법원에 이혼조정을 접수했다고 밝힌 이후 이혼의 귀책사유를 소재로 한 영상이 떠돌기 시작하더니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을 토대로 SNS 게시물 등을 통해 무자비할 정도로 추측이 난무했다. 결국 최동석 아나운서는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경고까지 했다.이혼은 엄연히 개인사다. 누구도 그 속사정을 낱낱이 다 알기 어렵다. 이혼은 또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결혼이 집안과 집안의 일인 것처럼 이혼도 마찬가지다. 서로간 얽히고설킨 다양한 사연들이 있을 것이고 그 만큼 상처가 클 수 있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그 상처가 평생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깊게 남을 수도 있을 터다.법적으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에 대한 공방이 있었다면 진작 알려졌을 사안이다. 조정이 아닌 ‘소송’이었을 것이다. 당사자가 이혼조정을 접수했다고 공개한 것은 양측 모두 이혼에 동의를 했다는 의미다. 그 과정에서 이미 많은 심적 갈등을 겪었을 거라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부부 사이의 일은 당사자인 부부가 가장 잘 아는 법이다. 대강의 이야기를 들었다 하더라도 그 내밀한 사정을 그려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과도한 추측일 뿐이다.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면 그 이유가 분명 있을 게다. 이를 굳이 공개해야 할 의무도 없다. 이미 서로간 입장정리가 끝난 일에 대해 굳이 다른 사람들이 귀책사유를 함부로 추측하고 입에 올리는 것은 사람, 사생활에 대한 존중에도 어긋난다.다른 사람의 아픔을 자신의 흥밋거리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 자신이 유명인이 아니라고 해서 같은 상황에 처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더구나 방송인들은 대중의 즐거움을 위해 자신의 아픔, 슬픔은 마음 한켠에 묻어두고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보여주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라도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6 05:40
연예일반

서동주, 캄보디아서 故서세원 유해 송환 논의 중..곧 입장정리 [왓IS]

고(故) 코미디언 서세원의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서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논의 결과에 대한 입장은 이르면 23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날 캄보디아 사정에 밝은 한 현지인은 일간스포츠에 “서동주가 전날(22일) 밤 캄보디아에 도착해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며 “유가족의 입장은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주 등을 포함한 유가족들은 시신 부패 정도, 비용 등을 이유로 장례 절차를 어떻게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장례를 치를지는 여전히 미정이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으며, 시신은 냉동 안치 중이다. 임시 빈소에는 평소 고인이 인연을 맺어온 교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22일 서동추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서동주가 부친의 비보를 접한 후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향했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같은 날 밤 캄보디아에 도착해, 이날 오전 앞서 입국한 서세원의 조카 등 유족들과 만나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진행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그러다가 2015년 부인이자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에는 딸 동주, 가수인 아들 미로가 있다. 이후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 201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내왔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3 18:10
연예

'놀토' 측, 찬열 썸네일 논란에 의아한 입장정리 "사흘 후 삭제" [전문]

tvN 측이 찬열 관련 썸네일 논란에 사과문을 올리는 한편, 제작진 의견이 아니라는 부연을 달아 팬들의 화를 키웠다. 최근 유튜브 채널에는 '감 족같은 딕션왕 찬열'이라는 썸네일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는 사라졌지만 이를 본 팬들은 게시판에 항의글을 남기거나 사과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놀라운 토요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은 30일 tvN D 클립사업팀이 올린 사과글을 캡쳐해 올리고 "프로그램 하나엔 방송국 내 많은 부서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라면서 "이는 단순 실수일 수도 무지에 의한 사고일 수도 가치관 차이에 의한 이견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또 앞으로 무해한 예능으로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해당 사과문은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게시글은 3일 뒤 삭제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사과글 삭제를 예고했다. 굳이 다른 사업팀의 사과문을 공유하고 사흘 후 삭제하겠다는 티징까지 보태 의아함을 남긴다. 다음은 tvN D클립사업팀 입장 전문 다음은 '놀라운 토요일' 공식 SNS 입장 전문 tvN D 클립사업팀이 오늘 게시한 사과문입니다. 프로그램 하나엔 방송국 내 많은 부서가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 실수일 수도 무지에 의한 사고일 수도 가치관 차이에 의한 이견일 수도 있습니다. 놀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방영기간도 제법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고 또 앞으로도 피해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빠르게 조치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가며 무해한 예능으로 오래동안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제작진이 되겠습니다. *해당 사과문은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게시글은 3일 뒤 삭제하겠습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30 15:08
무비위크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 부천영화제 무대 오른다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대에 오른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판타스틱 뮤직 페스티벌 ‘사운드 오브 무비’를 개최한다. 프라이머리·백현진·선우정아, 남다른 이력을 자랑하는 세 뮤지션이 함께하는 영화 OST 라이브 공연이다. 제24회 BIFAN 개최 기간 중인 오는 12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프라이머리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리드미컬한 음률로 사랑받은 '씨스루' '입장정리' '자니' 등의 히트곡을 낸 프로듀서다. 영화 '사냥의 시간' 음악감독으로 한층 주목받고 있다. 백현진은 '복수는 나의 것' '만신' 등 다수의 영화에 담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 스타일로 유명하다. 배우·미술가이기도 하다. 선우정아는 다양한 장르의 클리셰를 재창조,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죄 많은 소녀'의 음악감독으로 단편 '오늘은 내가 요리사'에서는 주연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3부로 나뉜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세 뮤지션의 OST 라이브 무대 감상은 물론 음악작업에 관한 생생한 후기도 접할 수 있다. 방송인 박지선이 진행을 맡는다. 네이버 V LIVE 를 통해 12일 저녁 7·8·9시에 관람할 수 있다. 다중 밀집을 피하고 객석 위치, 입장료 지불, 인원 제한 등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진행이어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부천시에서 지원한다. 제24회 BIFAN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주요 행사를 축소·연기·폐지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GV소풍과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VR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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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아메바컬쳐 떠나 팩토리 컴퍼니 설립

프로듀서 프라이머리(Primary)가 음악 레이블 '팩토리 컴퍼니'(Paktory Company)를 설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프라이머리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아메바컬쳐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며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음악 레이블 수장으로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프라이머리는 팩토리 컴퍼니를 이끌면서 이전보다 한층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음악 분야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서브 컬쳐 아티스트 레이블로 성장·발전시키는 것이 프라이머리의 장기적인 목표다. 2006년 정식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프라이머리는 그간 '씨스루', '?'(물음표), '입장정리', '자니'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3일 공개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의 음악 감독을 맡아 자신의 활동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기도 했다. 팩토리 컴퍼니 측은 "프라이머리는 약 2년간 영화 음악 작업에 전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음악적 내공을 다져왔다"라고 전했다. 팩토리 컴퍼니가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예 뮤지션은 독특한 음색을 지닌 보컬리스트 ron(론)이다. ron은 프라이머리가 작업한 '사냥의 시간' 엔딩 타이틀 트랙 '스쳐가'의 가창을 맡았다. 프라이머리가 신예 뮤지션들과 협업한 곡들을 선보이는 음악 브랜드 '팩토리 믹스테이프'(paktory mixtape)의 첫 싱글에 담겨 28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4 07:54
무비위크

넷플릭스 측 "'사냥의시간' 상영금지 확인중, 추후 입장정리"

넷플릭스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의 넷플릭스(Netflix) 공개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사냥의 시간' 해외세일즈사 콘텐츠판다는 최근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단독 개봉을 결정한 '사냥의 시간'에 대해 국외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 법원은 8일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방금 관련 내용을 파악했고, 내부적으로 각 담당 부서에서 세부 사향을 확인 중에 있다. '사냥의 시간'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도 일단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냥의 시간'과 관련해서는 공개부터 현재 상황까지 모든 것이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써는 추후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 자세한 입장은 곧 정리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고심 끝 극장 개봉을 포기, 오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에 단독 공개 될 예정이었다. 극장용으로 제작된 영화가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공개를 결정한건 '사냥의 시간'이 최초다. 코로타19라는 예외가 작용하긴 했지만. '사냥의 시간' 측의 파격 결정에 영화계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 과정에서 '사냥의 시간' 해외세일즈를 담당한 대행사 콘텐츠판다 측은 해외 선판매를 비롯한 판권 문제를 두고 '사냥의 시간' 측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콘텐츠판다 측이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정하면서 '사냥의 시간'은 악재를 끊지 못하게 됐다. 공개 이틀 전 난관에 봉작한 리틀빅픽처스와 넷플릭스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국내 공개만 추진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파수꾼'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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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신태용호, 양준혁→박태환 풀스윙 물세례에 '처참'

'뭉쳐야 찬다' 안정환호, 신태용호의 경쟁 구도가 제대로 불붙는다.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감독 안정환이 이끄는 어쩌다FC와 절친들이 똘똘 뭉친 신태용호가 본격적인 축구 대결에 앞서 경쟁 워밍업에 돌입한다. 사전 족구 대결에서 패한 신태용 호가 물 따귀 벌칙을 수행하면서 전설들과 절친들이 스파크 튀는 입장정리에 나선다. 사랑하는 만큼 강력한 물세례를 끼얹으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함과 동시에 다음 승부를 향한 의지를 불태우게 한다. 특히 신태용의 귀가 선언을 부른 양준혁의 만세 타법부터 최성원의 안면을 불타오르게 한 박태환의 풀 스윙까지 전설들의 어마무시한 파워에 처참해진 친구들의 몰골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들의 경쟁 구도는 워밍업에서 또 한 번 들끓는다. 스트레칭, 패스워크 등 몸을 풀 때마다 서로 매의 눈을 장착해 전력 체크에 나선 것. 하체 힘을 테스트하는 허벅지 싸움에 안정환 대 봉중근, 신태용 대 양준혁으로 맞붙는 뜻밖의 종목 간 매치가 성사된다. 그라운드를 누비는 말벅지 축구계와 체급부터 남다른 야구계 중 어느 쪽이 '하체왕' 타이틀을 가져갔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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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측 "현재 입장정리 중" 긴급회의…송중기와 이혼사유 밝힐까

송혜교 측 역시 송중기와의 이혼 조정신청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 배우 송혜교 측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송중기의 이혼 조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공식입장 발표에 따라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전한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5년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연애 2년 만인 지난 2017년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로써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파경까지' 이슈 더 보기 2019.06.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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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마약 혐의' 황하나, 2차 공판…검찰 구형 어떨까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31)의 두번째 공판이 열린다.19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황하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연다. 앞선 공판에서 황하나 변호인 측은 박유천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살펴본 후 입장정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이날 공판에선 피고인 입장을 정리한 의견서 등을 정리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검사 측은 변호인 측이 요청한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형태로 자료를 공개했다.황하나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것과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 총 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조사 과정에서 황하나는 전 약혼자인 박유천을 공범으로 지목했고, 당초 혐의를 부인했던 박유천은 추가 범죄를 털어놔 혐의가 추가됐다.박유천은 지난 14일 공판에서 황하나와 공모해 필로폰은 3차례 매수하고 7차례 투약한 범죄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했고, 검사로부터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40만원 등을 선고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9 07:27
연예

[이슈IS] "'꽃길', 2년 전 녹음"..왜 빅뱅 탑만 논란일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빅뱅 탑이 겸직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빅뱅 멤버 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고 지드래곤, 대성, 태양이 줄줄이 현역으로 입대한 뒤 팬들을 위해 2년 전 녹음한 '꽃길'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병무청훈령 제1492호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법 제33조제2항제4호에 따라 다른 직무를 겸직하고자 할 경우에는 복무기관의 장에게 별지 제8호서식의 겸직허가(취소·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여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겸직은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을 포함한다)에 직무상 행위를 제외한 다른 직책을 맡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활동, 대가성 없는 사회봉사 활동이나 공익목적의 활동 등에 부여된 직무와 책임을 말한다. 사회복무요원이 겸직허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다 규정 위반이 되는 건 아니다. 복무기관의 장이 직무수행에 지장을 주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허가한다. 사회복무요원인 탑이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가는 '꽃길'로 음원 수익을 얻고 있는게 영리활동이자 겸직에 해당되고, 이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하지만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을 살펴봤을 때 탑의 논란은 다소 억지스럽고 애매한 부분이 있다. 겸직에 대한 규정이 복무기관의 장의 판단에 많은 영향을 받고, 디테일하게 표기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애매한 건 '꽃길' 음원 작업을 탑이 대체 복무 중 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탑은 빅뱅 멤버들과 2년 전 '꽃길' 음원을 녹음했다. 2016년 빅뱅은 V라이브 인터뷰에서 미공개곡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태양은 "완성이 됐는데 안들어간 곡이 2곡, 3곡 정도 있다"고 하자 승리는 "미공개곡도 기회가 되면 언젠가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미공개곡 중 하나가 '꽃길'이다. YG엔터테인먼트도 논란이 일기 전부터 '2년 전 'MADE' 앨범 작업 때 녹음한 곡'이라고 여러번 알린 바 있다. 따지고보면 근무 시간 또는 퇴근 시간 이후 등 대체복무 기간에 '영리활동'을 목적으로 '겸직'을 한 건 아니라는 의미다.물론 대체 복무 중 수익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선 따지고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탑이 출근하는 용산구청 측도 즉각 답을 하기 힘들 정도로 규정 자체가 명확하지 않다. JYJ 멤버 박유천과 김재중도 각각 사회복무요원과 현역병 시절 솔로 앨범을 낸 적이 있다. 남자 연예인이 입대 전 영화, 드라마, CF를 미리 찍고 군생활 중 공개하는 일은 다반사다. 과거 문제되지 않던 게 유독 탑만 논란이 되고 있기에 서울지방병무청의 정확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 이번 논란에 YG 관계자는 "(이번 빅뱅 신곡에 대해) 왜 문제를 삼는 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2018.03.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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