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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 자동차 수출 51.2조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

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다시 썼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370억1000만 달러(약 5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자동차 수출 기록이다.자동차 수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252억3000만 달러(약 34조9000만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해 356억5000만 달러(약 49조3000만원·전년 동기 대비 46.5%↑)로 9년 만에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어 1년 만에 다시 이 기록마저 넘어서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자동차 수출은 2021년부터 상반기 기준으로 4년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산업부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최대 시장인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한국차가 선전을 이어가면서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작년보다 29.8% 증가한 18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한국 자동차 전체 수출의 절반(49.9%)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해(41.4%)보다 8.5%p 높아졌다.올해 상반기에 한국의 유럽연합(EU) 자동차 수출이 작년과 비교해 –30.0%(39억4000만 달러)로 꺾이고, 중동 수출은 –18.7%(22억9000만 달러), 중남미 수출은 –8.3%(12억1000만 달러) 등으로 역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대미 자동차 수출 증가세는 더욱 돋보인다.한국의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643억달러)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7%로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였다.차종별로 보면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던 전기차 수출이 올해 상반기 70억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한국의 전기차 수출은 작년 상반기에 전년보다 9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캐즘 속에 그나마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순수 전기차 수출은 작년보다 17.5%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19.5%↑)와 내연기관차(7.2%↑)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플러스를 이끌었다.특히 미국으로의 전기차 수출은 이미 지난달 작년 상반기 수출(2억5000만 달러)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전기차 캐즘 등 우려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이 상반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제시한 75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완성차 수출액을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75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올해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7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7 09:03
경제

잘 팔리고 평가 지표 상위권, 수입차 시장 꽉 잡은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가 수입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판매량 1위는 물론, 애프터서비스(AS) 등 각종 평가 지표에서도 수년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올해 9월까지 6만2232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2% 성장했다. 수입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같은 기간 벤츠의 시장점유율은 30%가량이다. 올해 팔린 수입차 10대 가운데 3대는 벤츠였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2위인 BMW(5만2441대)와 격차가 1만대가량 벌어져 올해 벤츠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벤츠의 '고속 질주' 배경으론 젊어진 이미지와 함께 높은 네임 밸류, 다양한 라인업 등이 꼽힌다. 아울러 경쟁업체인 BMW와 아우디·폭스바겐이 각각 화재사고와 배기가스 조작으로 이미지를 구긴 데 따른 반사이익도 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벤츠의 라인업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주력 차종이 예전에는 C-E-S클래스였는데, 최근에는 GLC-GLE-GLA 등 크로스오버 SUV 라인업을 잘 갖춘 것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꾸준한 품질 역시 수입 1위 수성의 비결이다. 벤츠코리아는 현재 전국 총 59개 공식 전시장과 73개 공식 서비스센터, 1200개 이상의 작업대(워크베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인당 최소 320시간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1500여 명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배치하고 있고, 숙련도와 전문성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30여 개의 기술·서비스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속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2014년 54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했고, 2018년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2배로 확장했다. 이에 힘입어 벤츠코리아는 지난 25일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AS(수입 자동차)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KS-QE는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실제 소비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매년 발표한다. 앞서 지난 7월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수입 자동차판매점'과 '수입 인증 중고차' 2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수입 자동차판매점' 부문은 7년 연속 수상이다. KSQI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 산업의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지수다. 전문 교육을 받은 서비스평가단이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가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브랜드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벤츠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4~7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봐 달라"며 "앞으로도 차량 판매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서도 수입차 1위의 위상을 지켜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8 07:00
경제

공정위 "한국GM, 대리점 계약 해지 약관 불공정"

한국GM이 대리점과의 계약서에 불공정한 약관 조항을 뒀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한국GM에 자동차판매 대리점계약 중 시정요구 등 최고절차 없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들을 시정하도록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는 앞서 한국GM 대리점이 대리점계약상 부당한 해지 조항이 있다고 신고한데 따라 약관심사자문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고 판단하고 이번 시정을 권고했다. 공정위는 약관 중 한국GM이 계약해지 대상 행위로 '한국GM의 이익을 고의로 해하는 행위'라고 표현한 부분을 불공정 조항으로 꼽았다. 조항 문구가 추상적이라 어떤 이익을 의미하는지 예상하기 어렵고, 경미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어 대리점에 불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해지 사유 관련 조항 중 '판매 대리를 수행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라고 표현한 부분 역시 추상적이고 광범위해 한국GM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한국GM이 약관에 일부 사유 발생 시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해 시정요구 등 최고 절차를 두지 않은 부분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시정 권고 후 60일 이내에 한국GM과 해당 조항에 대한 시정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공정위는 "한국지엠이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면 향후 부당한 계약해지로 인한 대리점 피해가 예방될 것"이라며 "특히 최고절차를 규정할 경우 대리점이 시정 기회를 부여받게 돼 갑작스럽게 계약관계에서 퇴출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15 13:25
연예

[종합IS] 이하늘, 결혼 발표 8일만에 악플러와 전쟁 선포한 이유 [전문]

DJ DOC 이하늘이 결혼 발표 8일만에 악플러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오해에 대해 상처가 컸다며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이하늘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다. 덕분에 각성했다. 그동안 나도 힘들게 참고 살았는데 주위에서 그러라고도 했고. 나 역시 내가 원인제공 했으니 다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 참고 참고 또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며 지난 20일 결혼 발표 이후 계속해서 악플에 시달려왔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내 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단지 변명처럼 들릴까봐 어디서도 한적이 없는 내 얘기를 하고 있을뿐! 지금 난 창피함도 없고 더 잃을것도 없다! 있다면 더 잃어도 상관없다"면서 "결론은 내가 가는 길이 가시밭길 이라도 가야겠다.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변명하고 해명하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걸로"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하늘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억울해 했다. "베이비복스를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되는 조작글 만든 이와 신지 무대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조작한 사람들. 힘들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 하나 하나 찾아서 같이 똥밭에서 굴러주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또 "DJ DOC 전 멤버에 대해선 뭐라 할말이 없다. 내가 뭐라고 그친구를 자른다 말인가? 그걸 믿는가?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창열이 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 사이가 안 좋았던건 사실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여러가지 내부사정이 있었을터"라며 "살면서 그친구가 창업(중국집, 옷가게, dj, 자동차판매, 김치찌개집)할 때마다 와달라고 전화와서 도와준답시고 다섯군데나 쫓아 다닌 기억이 또렸하다. 추후 내 일처리 과정이 잘못됐던 건 나도 알고 후회도 많이했다"고 털어놨다.소속사는 이하늘의 대응에 대해 "잘못한 부분은 분명 잘못한 일이었고 오래전에 잘못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하고 충분히 고통 받고 살았다"며 "이하늘 관련 유튜브 동영상에 악의적 편집과 유언비어를 기정사실화 해 여론에 악영향을 미치고 방송에서 재미로 편집된 부분을 오히려 재편집해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억울함보다는 사실이 아닌 것을 믿고 있는 것이 마음이 아프고 상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하늘은 예비신부가 악플러를 향해 대응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며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 편인 게 고맙고 나 때문이라는 것이 미안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하늘은 법적 절차를 통해 루머 유포와 악성 댓글 등에 대한 고소 고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한편 이하늘은 10월 10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스몰웨딩을 올린다.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조용한 예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하늘은 일간스포츠에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직접 이야기하지 못하고 기사로 먼저 밝혀 미안한 마음이다. 오래 만난 연인인 만큼 결혼식 잘 준비해주고 싶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다음은 이하늘 소속사 공식입장너무 오랫동안 참아왔고 지나면 사람들이 알아주겠지. 열심히 하면 알아 주겠지.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면 좋아해 주시겠지 하며. 그동안 조용히 지내왔습니다. 이하늘 씨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잘못한 부분은 분명 잘못된 일이었고 오래전에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사과를 하였고 충분히 고통받고 살았는데. 최근 몇 년 간 이하늘 씨 관련 유튜브 동영상 등에 악의적인 편집과 유언비어를 기정 사실화 하여 편집하여 여론에 악영향을 미치고 방송에서 재미로 편집된 부분을 오히려 재편집으로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억울하다는 입장 보다는 사실이 아닌 걸 사람들이 사실로 믿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며 본인에게 상처가 되고 있습니다.항간에 떠도는 신지 씨 무대 공포증 얘기도 2008년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에피소드 중 하나로 꺼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어도 어떤 변명도 하지 않았고 추후 2015년 신지 씨 '라디오스타' 재출연 당시 분명 다른 이유로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는 걸 얘기했는데도 10년 전 영상을 짤로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들고 그런 것들 한 두 가지 콘텐츠들이 확대 재생산돼 이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휴대폰과 컴퓨터에서 손가락 몇 자로 적은 댓글들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연예인들이 왜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갑니다.기자님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카더라 통신말도 팩트에 기반한 보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현재 해와 스케줄 차 출장을 나와 있어서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8.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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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 악플러와의 전쟁선포 "조작글 만든이, 똥밭에 굴러주기로"

DJ DOC 이하늘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이하늘은 28일 인스타그램에 '고맙다. 덕분에 각성했다. 그동안 나도 힘들게 참고 살았는데 주위에서 그러라고도 했고. 나역시 내가 원인제공 했으니 다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 참고 참고 또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며 '동정 따위 바라고 하는 말도 아니고 내 편 들어달란 얘기도 아니다. 단지 변명처럼 들릴까봐 어디서도 한적이 없는 내 얘기를 하고 있을뿐! 지금 난 창피함도 없고 더 잃을것도 없다! 있다면 더 잃어도 상관없다"면서 "며칠째 조와울에 잠을 못자고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졌고 지금 난 괜찮지 않다. 결론은 내가 가는 길이 가시밭길 이라도 가야겠다.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변명하고 해명하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걸로'라고 글을 남겼다.이어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되는 조작글 만든이와 신지 무대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게시물 만들어 여론조작한 년놈들. 힘들고 긴싸움이 되겠지만 하나 하나 찾아서 같이 똥밭에서 굴러주기로 마음 먹었다;라며 결혼 기사 보도 후 불거진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적극 부인했다.또 이하늘은 '있는 것들은 변호사 준비해라. 하나 더 전 멤버에 대해선 뭐라 할말이 없다. 내가 뭐라고 그친구를 자른다 말인가? 그걸 믿는가? 만약 그랬다 하더라도 창열이 재용이랑 산전수전 다 겪으며 25년 함께했다. 그렇게 쉽게 사람 보내고 버리면서 살지 않았다. 사이가 안좋았던건 사실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그친구가 팀을 나간데에는 그 친구만 기억하는 단면이 아닌 여러가지 내부사정이 있었을터'라며 '살면서 그친구가 창업(중국집, 옷가게, dj, 자동차판매, 김치찌개집)할 때마다 와달라고 전화와서 도와준답시고 다섯군데나 쫓아 다닌 기억이 또렸하다"면서 "그런 친구한테 느닷없어 고소를. 추후 내 일처리 과정이 잘못됐던 건 나도 알고 후회도 많이했다. 너무 몰리다보니 공황장애상태로 폭주했었음.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그때 상처는 내가 더 받았었다. 이건 너네가 이해못해도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이하늘은 '인기와 사랑 미련없고 착한 사람 소리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어차피 쓰레기 소리 듣고 산지 오래. 늦었지만 너네가 보고 듣고 믿었던게 아니란 걸 확인시켜줄게. 그래도 너넨 똑같겠지? 변하지않는 쓰레기들! 따지고보면 너도 나도 누굴 욕할자격이 있겠는가'라며 '여친이 나를 대신해 올린 악플러를 향한 피드를 보고 울컥 안할수가 없다! 내편인게 고맙고 나 때문이라는 것이 미안하다, 오빤 싸워야겠다'며 악플러와 조작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하늘은 17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11년 교제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김연지 기자 2018.08.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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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서도 국산차 판매 허용…실제 판매까지는 진통 '불가피'

이달부터 TV홈쇼핑에서 국산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홈쇼핑이 보험 상품을 판매하면 국산차는 팔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당국이 손보면서다. 홈쇼핑 업체들은 주주총회를 열고 자동차 판매업을 사업 내용에 추가하는 등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국산차 영업사원들의 반발이 거세 실제 판매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산차 판매 길 열린 홈쇼핑…물밑 작업 한창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이달부터 TV홈쇼핑 사업자의 국산차 판매가 원칙적으로 가능해진다.금융위는 작년 3월 TV홈쇼핑 사업자도 국산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기간을 둔 뒤 공포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인 오는 23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그동안 보험업 감독규정은 보험 모집 시장의 혼탁을 막기 위해 국산차 제조 판매사는 손해보험을 팔지 못하도록 규정해 왔다.이와 동시에 손해보험 대리점으로 등록한 곳은 국산 자동차를 제조·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보험과 자동차를 서로 끼워 파는 등의 문제를 막기 위한 취지다.이 같은 규제가 국산차에 대한 '역차별'이란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해 자동차와 보험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이번 규제 해제로 그동안 수입차 판매와 렌터카 방송을 해 온 홈쇼핑 업계에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홈쇼핑 업계는 변경된 규정에 따라 국산차 판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지난 1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동차 판매업을 사업 내용에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도 사업 내용 추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영업사원 반발…당장 실현은 불가능하지만 홈쇼핑에서 국산차 판매 방송이 당장 편성될지는 미지수다. 자동차판매 노동자단체를 중심으로 TV홈쇼핑의 자동차 온라인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홈쇼핑 업체들이 실제 방송 편성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홈쇼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완성차 노조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고 대리점 영업사원에 대한 일자리 보전 등 사회적으로 이슈화될 부분이 있어 TV홈쇼핑 사업자가 자동차 판매업에 섣불리 진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국내 자동차 업계 1위인 현대자동차 판매노조는 홈쇼핑의 국산차 판매를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올 초 민주노총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는 홈쇼핑의 국산차 판매 총력 저지 방침을 각 분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TV홈쇼핑에서 국산차를 팔면 영업직원들의 실적이 떨어지고,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대기업 제품의 편성 쿼터도 홈쇼핑 업체 입장에서는 부담이다.현대홈쇼핑의 경우 65%가 중소기업 제품이어야 한다. 다른 회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35%가 대기업 쿼터인데, 현재 10% 내외가 보험 상품이고 나머지 25%를 수입이 안정적인 대기업 제품으로 방송하고 있다.또 다른 문제는 가격이다. 홈쇼핑 업체들이 일반 영업소보다 국산차를 싸게 판매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수입차는 국내 총판과 계약에서 마진율 조정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으나 국산차는 영업 대리점과 관계,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쉽지 않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차 판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프라인 딜러망으로 판매되지 않는 재고 처리 채널로서 역할을 할 듯하다"며 "당장 자동차 판매를 무리하게 시작하기보다는 향후 상황을 지켜본 뒤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2 07:00
경제

공정위, '수리비 담합' 벤츠코리아·딜러사에 과징금 18억…벤츠 “법적 대응”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8개 딜러사들이 차량 수리비 인상을 담합해오다 경쟁당국에 덜미를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벤츠 승용차 수리비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시간당 공임을 담합한 8개 공식 딜러사와 이들의 담합을 요구한 벤츠코리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7억8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벤츠코리아와 함께 적발된 딜러사는 한성자동차·더클래스효성·중앙모터스·스타자동차·경남자동차판매·신성자동차·진모터스·모터원 등 8개사다.공정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딜러사들에게 담합을 조장하고 딜러사는 이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벤츠코리아는 2009년 1월 딜러사들에게 공임 인상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 구성을 제안했다. 사후서비스(AS) 부문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공임 인상액 결정을 위한 관련 재무자료 제출을 딜러사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이를 토대로 벤츠코리아는 2009년 5월 말에 딜러사들과 모임을 갖고 시간당 공임의 인상 방법, 인상 금액, 인상 시점 등 공임인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딜러사들에게 알렸다. 이후 딜러사들은 2009년 6월에 정기점검과 일반수리 등의 대가로 딜러사들이 벤츠 소유자에게 공임을 청구할 때 적용되는 'C계정 시간당 공임'을 일제히 올렸다.이런 식으로 딜러사들이 2009년 6월부터 2010년12월31일까지 1년반 가량 담합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이에 공정위는 8개 딜러사에 대해 담합 금지 시정명령과 함께 총 4억6800만원의 과징금 부과했다.또 이들의 담합을 사실상 지시한 벤츠코리아에 대해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억20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공정위는 "앞으로도 수입자동차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벤츠코리아는 즉각 반발에 나섰다.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공정위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공정위가 업체들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오해했다"며 "벤츠코리아는 공임 인상을 주도할 동기나 담합 행위를 교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6 12:50
경제

KEB하나은행, 1Q오토 신용대출 이벤트 실시

KEB하나은행은 하나카드와의 콜라보 이벤트로 자동차 구입자금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1Q오토 신용대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KEB하나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중 자동차 구입용도로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특별 우대금리는 물론 캐쉬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이벤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은 행복투게더프리미엄 주거래 우대론, 직장인 주거래 우대론, 베스트 신용대출 등 총 3가지 상품에 적용된다.이벤트 기간 중 자동차 구입용 신용대출을 신청한 손님은 하나카드 가입 및 기타 자동이체 등 부수거래 1가지를 신청하면 신용등급에 따라 연 2.99%~3.49%의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 구매자금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6%의 캐쉬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용대출을 최저 연 1.39%의 저금리로 받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하나카드를 통한 캐쉬백은 자동차 구매자금 결제금액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최대 100만원까지 제공되며, 전용 콜센터를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다.자동차 구입 신용대출은 국산차와 외제차 및 신차와 중고차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카드 결제시 자동차 판매사 업종이 자동차판매업종으로 등록돼 있는 경우에 한하여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2.07 11:01
스포츠일반

[브리핑] 박상설 KOVO 사무총장, 사표 제출 外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28일 오후 2시 조선대에서 4학년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김 위원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단점에 좌절하기보다 장점을 살리라'고 이야기하려 한다. 또 조직의 리더가 되어 구성원들을 이끄는 데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겠다. 두 가지 주제를 야구와 접목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설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이 사퇴했다. KOVO는 "박 총장이 신임 구자준 총재에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부담을 주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총장은 연맹 기금을 이사회 보고 없이 써 물의를 일으켰다. 또 대우자동차판매 대표이사로 일할 당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2012.11.26 18:14
연예

[우리회사 신상] 매일유업 ‘맘마밀 보글보글’ 출시 外

매일유업 '맘마밀 보글보글'=철분·엽산·칼슘·비타민 등이 풍부한 재료를 사용한 이유식. 월령별 소화 흡수와 알러지 유발 원재료 가이드를 통해 메뉴를 선정했다. 소금·설탕 등 식품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임금님표 이천쌀과 국내산 야채·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 2300원(80g).남양유업 '3번 더 좋은 우유'= 단백질과 칼슘은 일반 우유에 비해 20% 이상 강화하고 지방은 40%이상 줄였다. 저칼로리식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한 단백질과 미네랄을 섭취해야하는 웰빙 다이어트 족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전망이다. 가격은 2800원(900㎖)이다. 블랙야크 'B5XG4자켓'= 야크 모티브형 다운재킷으로 톤온톤 컬러 매치가 특징이며 후드 탈·부착이 가능하다. 투습성이 우수한 코팅이 가미돼 땀은 발산하고 외부의 찬 공기를 막아준다. 어깨와 팔꿈치 부위는 케브라 소재로 보강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고급 구스다운이 들어가 보온성도 탁월하다. 47만원. ◇ 브리핑대우자동차판매, 자일자동차판매로 명칭변경 = 대우자동차판매㈜가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일자동차판매㈜로 명칭을 바꿨다. 현재의 대우자동차판매는 2011년 12월 회생계획안에 따라 (구)대우자동차판매로부터 자동차 판매부문이 분사하여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영안모자 관계사인 대우버스 및 자일자동차가 인수했다. 기업홍보도 맞춤 쇼핑시대 ‘ePR몰’오픈 =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듯이 다양한 홍보상품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 ‘ePR몰’(www.eprmall.com)이 문을 열었다. ePR몰은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 등에소속된 100여개 인터넷 언론사와 언론홍보 대행계약을 맺고 다양한 홍보상품을 사전제작해놓고 기업들이 꼭 필요한 홍보 상품만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2.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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