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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주보비, 김의성 품으로…안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배우 주보비가 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안컴퍼니는 주보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주보비가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주보비를 눈여겨보고 있던 김의성이 회사 설립 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전속계약이 성사됐다.안컴퍼니 대표 김의성은 “주보비를 처음 본 건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이었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에 깜짝 놀랐다.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안컴퍼니를 설립하며 주보비를 가장 먼저 소속 배우로 영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떻게 하나 싶어 직접 나서 미팅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했다”며 “주보비 안에 내재돼있는 무궁무진한 연기 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동료이자 대표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주보비는 지난 2003년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짝패’,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나빌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린마더스클럽’, ‘악귀’,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살아있다’, ‘엑시트’, ‘자산어보’, ‘모가디슈’,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연극 ‘링링링링’,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특히 지난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에서는 숨이 간당간당한 순간까지 채취에 집착하는 해녀 억척이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한편 주보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안컴퍼니에는 배우 김의성, 김기천, 김현진, 한이새, 표재겸, 김다혜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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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시간"…'자산어보' 설경구X변요한 자발적 '섬 고립'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촬영 중 배우 설경구와 변요한이 자발적으로 섬에 갇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산어보'는 유배지 흑산도에서 정약전이 느낀 감정을 보다 현실감있게 담기 위해 흑산도 인근 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정약전으로 분한 설경구와 창대 역으로 출연한 변요한은 도초도와 비금도 등의 섬에 함께 머물며 촬영에 임했다. 설경구는 태풍으로 인해 변요한과 섬에 고립된 에피소드를 밝히며 “태풍으로 제작진이 육지로 철수했을 때에도 변요한과 섬에 남았다. 태풍을 함께 바라보며 영화 속 정약전과 창대처럼 서로 우정을 나눴는데 상당히 낭만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속 좋은 호흡의 비결 중 하나로 섬 촬영을 꼽으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느낌이다. 벗으로서 아직도 ‘진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전해 '자산어보' 촬영장 밖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다진 설경구와 변요한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또한 변요한은 스스로 집에 가지 않았던 ‘자발적 고립’의 이유에 대해 '자산어보' 속 캐릭터 창대를 언급하며 “창대라는 인물을 한 순간도 놓고 싶지 않았고, 캐릭터에 집중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밝혀 캐릭터의 내면을 진정성있게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짐작케 한다. 한편, 설경구는 섬에서 생활하는 배우들을 살뜰히 챙긴 이정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은은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생활을 할 때 거처를 제공하며 물심양면 돕는 가거댁 역으로 설경구와 호흡을 맞췄다. '자산어보' 촬영 당시 이정은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섬과 육지를 오고갈 때마다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들을 챙겨오며 현장에서도 가거댁스러운 면모를 보였다고. 이렇듯 설경구와 변요한을 비롯한 배우들이 섬 생활을 하며 만들어간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는 영화에도 고스란히 녹여져 관객들을 흥미롭게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6 08:24
연예

'자산어보' 윤슬, '다크홀' 합류…혼돈 속 강한 모성애 보여준다

배우 윤슬이 OCN 새 주말극 '다크홀'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과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 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극 중 윤슬은 김보은 역을 소화한다. 무지에 있는 종합병원 간호사이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녔다. 공포로 잠식된 무지시에서 혼란에 휩싸인 사람들을 도우며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김옥빈(이화선)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영화 '박열'로 데뷔, '허스토리', '변산'은 물론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봄밤', '비밀의 숲2', '허쉬' 등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연기에 녹여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3월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에서 돛배 아낙 역으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다크홀'에서 남다른 모성애와 긍정적인 성격을 지닌 김보은 역을 자신만의 색채로 구현해낼 윤슬의 연기가 호기심을 돋운다. 차근차근 한 계단씩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그녀가 '다크홀'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윤슬은 "쟁쟁한 선배님들, 스태프 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매번 촬영장에 갈 때마다 설렘을 느끼면서도 작품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크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래곤희컴퍼니 2021.04.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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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매일 줄넘기 2시간" 설경구, 이유있는 미모 회춘

'처음'이 선사하는 의미는 그 깊이가 다를지언정 누구에게나 남다르다. 숱한 경험치를 쌓았다 생각한 순간, 꽤나 닳고 닳아 새로움을 갈증하는 순간 만나게 된 '첫 정'은 아는 것이 많기에 더 설레고 실수없이 가진 매력을 온전히 쏟아붓게 만든다. 설경구와 '자산어보', '자산어보'와 설경구는 작품과 배우를 넘어 관객에게도 신선하면서도 안정적인, 낯설지만 익숙한 설레임을 선사한다. 데뷔 28년만에 만나게 된 사극 장르다. 누구든 '진짜?'라고 되물을 정도로 시대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미(美)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기회는 당연히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움직이기엔 망설임이 더 컸다.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안하는 연기는 있어도 못하는 연기는 없을 법한 배우 설경구지만, 스스로에게는 '못함'이 조금 더 앞섰던 순간들. 많은 이들이 두드렸을 문을 최초로 열어재낀 이는 역시 신뢰의 이준익 감독이다. 본격적인 촬영 전 도포를 입고 갓을 쓴 설경구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고 건넨 이준익 감독의 호쾌한 감상평은 나이 오십을 넘긴 설경구에게도 꽤나 수줍은 칭찬으로 다가갔고, 꾹꾹 눌러 담았던 용기를 새삼 샘솟게 만들었다. 이젠 흑백이 아닌 컬러 사극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설경구. 진정한 사극 대가로 떠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선배 앞에서 후배들만 노력하라는 법 없다.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이기 전 동료,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 수 있는 형으로 다가가기 위해 설경구 역시 노력한다.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기는 관계성은 설경구를 브로맨스 장인으로 이끌었다. 장소, 시간을 막론하고 하루 두 시간씩 뛰어 넘는 줄넘기는 설경구의 미모를 회춘(?) 시키고 있는 묘약. 여전히 유효한 지천명 아이돌 팬덤의 애정 속 최종 로망은 모든 배우들의 로망이기도 한 영화의 꽃 멜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설경구에게는 어떤 영화계 스승이 있나. "지금 당장 생각나는 분들은 이창동 감독님, 강우석 감독님, 이준익 감독님, 그리고 변성현 감독이 있다. 특히 변성현 감독 같은 경우는 나보다 훨씬 어리지만 스승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기존에 힘으로 밀어 부치는 연기를 많이 했다면, 변성현 감독은 나에게 조금 다른 방법의 연기를 제시해 준 감독이다. '불한당' 이후 '킹메이커'를 함께 찍기도 했지만 요즘에도 종종 연락해 '시나리오 달라'고 협박한다. '넌 나랑 계속 해야 한다'고 세뇌시키고 있다.(웃음)" -'불한당' 이후 두터운 팬덤이 생겼다. 체감하는 지점이 있을까. "분명히 있다. 나에게는 굉장히 감사하고 즐거운 부분이다. 때로는 팬 분들의 반응이나 의견이 나를 긴장시키기도 한다. 좋은 영향력이다. 진심으로 늘 감사하다." -변요한이 '설경구 선배는 매일 아침 줄넘기를 1000개씩 한다'고 했다. "1000개는 10분이면 끝난다. 한 두어시간 정도 한다.(웃음) 내가 원래 촬영이 있으면 콜타임 몇 시간 전에 일어난다. 일찍 움직이는 편이다. 촬영이 오전 7시라고 하면 3시부터 깨어있다. 뭘 준비하는건 아니고 일단 땀을 쫙 뺀다. 새로운 걸 맞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다." -언제부터 시작된 습관인가. "'공공의 적'을 끝내고 살이 90kg까지 쪘다. 다음 작품이 '오아시스'였는데 지문을 보니 살을 확 빼야겠더라. 시간도 얼마 업고, 장소도 마땅치않아 그냥 촬영장 숙소에서 줄넘기를 하기 시작했다. 좁은 공간에서 작은 준비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실내 운동이다. 해외에 나갈 때도 줄넘기는 꼭 챙긴다. 3일을 가든 열흘을 가든 짐은 늘 똑같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에 갔을 때도 줄넘기를 했다. 화장실에서 한 적도 있고, 베란다에서 하다 문이 잠겨 갇힐 뻔한 에피소드도 있다.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촬영 전에는 뛰고 나간다." -개봉을 앞둔 영화부터 촬영 중인 작품, 그리고 또 다른 차기작들까지 쉼없이 활동하고 있다.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인가. "늘 반복되는 일을 안 한다는 것? 반복되는 촬영장이지만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내일이 되면 어제 찍은 장면을 또 찍지 않고, 같은 대사를 또 말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지겨운걸 반복하는 삶일 수 있지만 무엇이든 새롭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려 노력한다. 새로움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 기대와 설렘이 나를 팔딱팔딱 뛰게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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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홍보 어부 변요한,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의 배우 변요한이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자산어보'의 변요한이 ‘홍보 어부’로서 활발한 홍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의 '아이유의 팔레트'에 최초의 배우 게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산어보'라는 훌륭한 작품을 만나게 됐다. 이번 홍보는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전한 변요한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특히, 변요한은 “'동주'는 흑이 많이 보이는 작품이라면, '자산어보'는 백이 많이 보이는 작품이다. 흑백 영화는 주변에 색채감이 없어 오로지 배우의 눈과 목소리와 형태로만 관객들에게 집중을 시키는 만큼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라고 '자산어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아이유는 사전 인터뷰 당시 변요한이 “영화 얘기는 많이 안하고 싶다”라고 거듭 강조한 비하인드를 전하며, 인터뷰 당시 멘트와 달리 촬영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변요한의 모습을 밝혀 소소한 재미를 자아냈다. 이어 ‘회 먹고 어종 맞히기’ 게임에서 변요한은 '자산어보' 속 흑산도 토박이 청년 어부 창대 캐릭터와 달리 2회 연속으로 어종을 맞히지 못하는 예상 밖의 결과를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또한, 변요한은 드라마 '런 온'의 OST인 가수 김나영의 ‘그대는 어디에’를 가창했을 뿐 아니라, 아이유의 미니 5집 'Love poem'에 수록된 타이틀곡 ‘Love poem’을 아이유와 듀엣으로 불러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만능 배우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변요한은 “아이유 노래 중 ‘Love poem’, ‘밤편지’, ‘그대네요’를 좋아하고 ‘Love poem’은 힘들 때 들으면 힘이 나는 노래다. 특히 운동할 때 가사의 의미를 느낀 순간이 많다”라고 ‘Love poem’을 선곡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유는 '페르소나-키스가 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심달기에게 변요한이 멀미가 심한 심달기에게 멀미 안경을 추천해줬다는 일화를 들었다고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무엇보다 변요한은 직접 아이유와 멀미 안경을 착용해보고 멀미 안경에 대한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산어보'는 오는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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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누적 시청자 120만명 돌파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서 누적 시청자 수 12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자산어보'가 남다른 입담과 재치로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자산어보'가 지난 11일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개최, 누적 시청자 120만뷰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참석해 특별한 팀워크를 뽐낸 것은 물론, 다채로운 현장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서 팬들의 관심을 끈 건 단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함께 촬영한 장면을 보면서 웃는 모습부터 설경구, 변요한이 함께 대본을 보는 모습, 변요한, 이정은, 민도희가 쉬는 시간에 같은 자세로 마루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스틸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설경구는 “촬영했던 모든 배우가 촬영장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갔다. 특히, 정약용 역을 맡은 류승룡 배우는 ‘역시 이준익 감독님 현장은 행복해’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다”라고 행복이 넘쳤던 촬영 현장을 전했다. 이어 대본을 보는 스틸에 대해 변요한이 “글 공부를 하다 막힌 창대가 학문과 물고기 지식을 서로 바꾸자는 정약전 선생님의 거래를 받아들이는 장면이다”라고 정확히 기억해내며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설경구는 “대본으로 3~4페이지 분량의 대학 구절을 1분 안에 읊어야 하는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동방우, 정진영, 김의성, 방은진, 류승룡, 조우진, 최원영, 윤경호, 조승연 등 우정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한 명씩 이어 말하는 게임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이준익 감독은 우정 출연 배우들에 대해 “이 배우들을 모으면 사실 영화 세 편을 찍을 수 있다. 다음에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달라”라고 밝혀 '자산어보'를 향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외에도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 변요한은 4자 토크와 스피드 밸런스 게임을 통해 완벽한 호흡과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꽃게와 문어 등 바다 생물 인형을 들고 팬들을 위한 ‘3초 짤’을 생성하며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자산어보'는 오는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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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X설경구X변요한 케미 '짱'!" '자산어보', '동주'와 다른 흑백의 감동[종합]

이준익 감독, 배우 설경구, 변요한이 '자산어보'를 통해 새로운 케미를 빚어낸다. 25일 '자산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도' '동주' '박열' 등의 작품으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온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이다. 역사 영화를 많이 만들어온 이준익 감독은 자신을 '역사 덕후'로 소개했다. "역사를 많이 모른다. 근데 역사를 잘 아는 줄 아신다. 잘 모르는데 역사 영화를 많이 찍는 거다"라며 "잘 모르는 것에 대한 태도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알지 않을래'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만 더 알아보자'다. 거기에 푹 빠져서 못 나온다. 그렇게 영화까지 찍어버린다"며 웃었다. 이어 '자산어보'가 시작된 계기에 대해 "5년 전 쯤 동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지다가, 왜 이름을 동학이라고 지었는지 궁금했다. 그 반대편에 서학이 있더라. 그렇게 따라가다보니 훌륭한 인물이 많았는데, 정약전이라는 인물에 꽂혔다. 제가 보고 싶어서 찍은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 또한 흑백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동주'와는 다른 흑백 영화라고. 이에 "'동주'를 흑백으로 시도했다. 성과가 잘 나와서 자신감이 생겼다. '자산어보'는 '동주'와는 정반대의 흑백이다. '동주'는 백보다는 흑이 더 차지하는 영화다. 반면 '자산어보'에는 자연이 있고 하늘과 바다, 사람과의 관계가 있다. 흑보다 백이 더 크다"고 했다. 이 감독은 "어렸을 때 흑백 서부영화를 봤다. 그 잔상이 너무 강렬하다. '서부영화'는 1800년대 이야기다. 우리나라의 1800년대를 흑백으로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설경구는 '자산어보'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그러나 수염을 붙이고 상투를 튼 그의 모습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그가 맡은 정약전 캐릭터는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로, 성리학 사상을 고수하는 다른 양반들과 달리 열린 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민중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어류학서를 집필하기 위해 글 공부를 좋아하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서로가 가진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는 정약전은 여타 사극에서 표현되는 학자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경구는 "몇 년 전에 영화제에서 이준익 감독님과 만났다. 무턱대고 '시나리오 줘요!'라고 했다. 며칠 후에 시나리오가 왔다. 그게 '자산어보'였다"며 "처음엔 약간 떨어져서 봤더니 빠지게 되더라. 두번째 봤을 땐 눈물이 핑 돌았다. 읽으면 읽을수록 와닿았다. 따뜻하면서도 아프고 여운이 길었다. 영화는 아직 못 봤지만 강한 여운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전에도 사극 출연 제안은 받았는데 용기가 안 났다. 나이 들어 첫 사극을 이준익 감독님과 한다. 흑백이라는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됐다. 한 번의 결정으로 여러 가지를 한다"며 이준익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변요한은 처음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하는 인물이다. 유배지 흑산도에 도착한 사학죄인인 정약전을 멀리하려는 고지식한 면모를 보이던 창대는 결국 서로가 가진 지식을 나누자는 정약전의 제안을 따르게 되면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나간다.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정약전 역할이 설경구 선배라는 이야기를 듣고 좋았다"는 변요한은 "시나리오를 봤는데, 처음엔 눈물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촬영하면서 매일 울었다"며 웃었다. 이런 변요한을 향해 이준익 감독은 "이 친구가 과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감정이 꽉 차다 못해 터진 것 같다. 그게 영화에 담겼다"고 전했다. 또, 변요한은 "배경이 전라도이다보니 사투리를 구사해야했다. 어부이니 여러가지도 알아야했다. 준비를 하다보니 '이건 중요하지 않다. 창대의 마음을 알자'는 생각이 들었다. 창대의 시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생각했다. 설경구 선배, 많은 배우와 호흡하며 다 놓아버리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했다.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 변요한. 세 사람은 두달 간 섬에서 함께 생활하며 만들어진 케미스트리를 '자산어보'에 잘 녹여냈다고. 변요한은 "작품이 끝나고 나서 행복하고 좋았다. 밖에다 소문을 많이 냈다. '설경구 선배, 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짱이다'라고. 눈높이를 잘 맞춰서 잘했다. 후배로서 정말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변요한에 대해 설경구는 "섬에서 두달 간 있었다. 호흡이 안 맞으려야 안 맞을 수가 없었다. 촬영장에서만 만나는 게 아니라 안에서 계속 같이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벗으로서 '찐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이준익 감독의 흑백 역사 영화의 진가가 설경구, 변요한을 만나 빛을 볼 수 있을까. '자산어보'는 3월 31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1.02.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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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변요한 "'설경구·이준익 짱이다!' 소문내고 다녀"

영화 '자산어보'의 배우 변요한이 설경구, 이준익 감독과의 호흡을 전했다. 변요한은 25일 진행된 '자산어보'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이 끝나고 나서 행복하고 좋았다. 밖에다 소문을 많이 냈다. '설경구 선배, 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짱이다'라고"라며 웃었다. 이어 "눈높이를 잘 맞춰서 잘했다. 후배로서 정말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변요한에 대해 설경구는 "섬에서 두달 간 있었다. 호흡이 안 맞으려야 안 맞을 수가 없었다. 촬영장에서만 만나는 게 아니라 안에서 계속 같이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벗으로서 '찐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도' '동주' '박열' 등의 작품으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조명해온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이다. 설경구는 첫 사극에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그가 맡은 정약전 캐릭터는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로, 성리학 사상을 고수하는 다른 양반들과 달리 열린 사상을 지닌 인물이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변요한은 '자산어보'에서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자산어보'는 3월 31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1.02.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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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X설경구X변요한 '자산어보', 크랭크업.."아름다운 풍경 같은 영화"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 변요한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자산어보'가 지난 10월 31일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자산어보'는 지난 10월 31일 크랭크업 후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늦여름 촬영을 시작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그 어느 현장보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그가 선보일 두 번째 흑백 영화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금껏 다양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깊은 통찰력으로 조명하며 스크린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온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작품 속 신분과 나이의 차이를 뛰어넘어 진정한 벗의 우정을 나누는 정약전과 창대의 교감부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가 탄생한 아름다운 흑산도 바다의 풍경까지 수묵화 같은 흑백의 묵직한 힘으로 담아내 또 한 번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더하는 배우 설경구, 변요한의 뜨거운 시너지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학자이자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을 연기한 설경구는 “굉장히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촬영장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선사할 좋은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정약전과 함께 참된 배움과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완성하는 흑산도 청년 창대를 맡은 변요한 역시 “뜻깊은 작품에 존경하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 촬영이 아쉬울 만큼 3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임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힘든 촬영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희가 담아내고자 하는 영화의 모든 부분들이 관객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자산어보'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0년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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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형님"..윤균상, 변요한 커피차 선물 인증

배우 윤균상이 변요한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윤균상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변요한 사랑해유 형님. 한잔 자셔요"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변요한이 OCN '미스터 기간제' 촬영장에 보내온 커피차와 윤균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변요한 사진에 빨대를 가져다 대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윤균상과 변요한은 지난 2015년 방영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한편, 윤균상이 출연 중인 OCN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변요한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출연을 확정 지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8.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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