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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WK리그 별들이 뜬다’ 프로축구선수협 자선 축구대회 라인업 공개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주최하는 2024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 라인업이 공개됐다.선수협은 10일 주민규와 심서연, 구자철, 지소연이 각각 주장으로 나서는 네 팀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자선대회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 선승관에서 펼쳐진다.TEAM 지소연엔 지소연 선수협회장이 주장을, 백성동 이사가 부주장을 맡는다. 박주호와 윤석영, 김지운, 강현묵, 김민우, 김정미, 윤다경, 여민지, 이세진, 이덕주, 이상헌, 이소희, 추효주, 임민혁이 호흡을 맞춘다.이어 TEAM 구자철은 주장 구자철, 부주장엔 이청용 부회장이 참가한다. 윤영글과 김상은, 위재은, 김한빈, 신재원, 황보람, 김민영, 정영아, 김진수, 윤두경, 이범영, 김영광, 황문기가 출전한다.TEAM 심서연에는 주장 심서연과 이근호 선수협회장이 부주장 완장을 팀을 이끈다. 골문은 강가애 부회장이 지키고 김혜리 이사가 수비를 조율한다. 정성룡, 황재원, 홍정운, 김소이, 이희균, 남준재, 정호연, 조현우, 선수현, 이금민, 이용 등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또 TEAM 주민규는 주장 주민규와 부주장 조수혁 이사가 나선다. 정보람, 서진주, 권순형, 권은솜, 이영재, 이종호, 김성미, 오연희, 강나루, 윤선영, 정다훤, 정재희, 김주성이 참가한다. 이근호 회장은 “출전선수 1차 명단이 확정됐고, 추가로 선수들이 스케줄을 조율해 자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팬들과 함께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소연 회장도 “올해도 많은 선수가 참여해서 참으로 좋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물론 경기도 이기도록 미리미리 선수들과 함께 전술을 의논해 볼지 생각 중이다. 축구팬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 감사하다. 21일에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올해도 신영록, 유연수 선수 돕기를 비롯해 선수들의 합동 은퇴식 등 늘 선수협이 강조하는 선·후배가 함께 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장소 대관과 스폰서 유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여 현역, 은퇴선수가 하나 되어 자선경기를 치르는 나라는 전 세계 선수협 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또한 이번 자선경기는 쿠팡 플레이에서도 중계하는 만큼 축구팬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2.10 08:35
프로축구

김영광·심서연 등 합동 은퇴식 열린다…선수협 자선 축구대회 12월 21일 개최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의 합동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3회째를 맞이하는 자선 축구대회는 오는 12월 21일 열기로 결정했다.선수협은 최근 이근호 회장과 이청용 부회장, 조수혁·윤석영·김민우·남준재 이사, 김오규·신재원 선수, 김훈기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근호 회장은 “제3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12월 21일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벌써 3회차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며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합동 은퇴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자선 축구대회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강가애 여자 선수협 부회장을 비롯해 심서연 이사·김영광·이범영·권순형·김한빈·임민혁·이종호·정보람·황보람의 합동 은퇴식이 열린다.이청용 부회장은 “이 선수들뿐만 아니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계속 작성 중”이라며 “올해도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고 선배와 후배가 함께 하는 합동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축구팬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수협은 이번 자선대회를 통해 신영록과 유연수를 돕고, 고 유상철 감독을 비롯한 세상을 축구인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 자선경기는 남자 선수들과 여자 선수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치르는 한국에서 유일한 자선경기이다. 올해도 선수협은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도울 생각이다. 기부금 전달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두 선수를 후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해 먼저 세상을 떠난 축구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가졌던 축구인의 정신을 다시 되새길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축구 꿈나무들도 지원하고자 한다. 항상 선수협은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수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사회를 따뜻하게 밝히고 싶다”고 했다.이근호 회장은 “팬들을 만나는 것은 늘 기쁘다. 자선경기는 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모두 축구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축구 팬들을 만나고 싶다. 올해도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참가선수 명단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김명석 기자 2024.11.05 08:51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임영웅과 '자선축구대회'…3만5000여명 구름관중 몰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지난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여기에 꾸준한 기부활동과 선행으로 나눔과 배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더해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5000여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4 14:38
생활문화

제주 더 시에나 리조트&호텔CC, 프로골퍼 박인비 등 참가 자선대회 개최

더 시에나 그룹은 오는 9월 2일, 제주 1호 골프장 더 시에나 CC에서 ‘2024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더 시에나 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인 더 시에나 CC는 지난해 KLPGA 골프대회 ‘에버콜라겐 더 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제1회 더 시에나 컵’ 골프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24 제2회 더 시에나 컵’은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을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해 기부하는 자선 골프대회다.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모로코, 몽골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를 비롯해 유소연, 이보미, 김하늘, 최나연 프로와 함께 다양한 라운딩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 5월 더 시에나 그룹의 명예 회원으로 위촉된 박인비 프로가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연예계 골프 마니아인 개그맨 홍인규가 사회를 맡는다.또한 ‘제2회 더 시에나 컵’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되며, 개인 신페리오 1, 2, 3등, 단체 1, 2, 3등,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홀인원, 기부상, 행운상, 홀 이벤트 경품 등 총 2억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골프 대회가 진행되는 더 시에나 CC는 더 시에나 그룹에서 운영하는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이다. 2번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년 새롭게 단장하며 도약하고 있는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골프장이다. 한라산 중간에 위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원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한라산의 변화무쌍한 곡선을 재해석한 다이내믹한 코스가 유명하다.더 시에나 리조트&골프의 명예회원이자 앰버서더로 선정된 박인비 프로는 “더 시에나 CC는 코스가 다이나믹해 선수에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아름다운 한라산 풍경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골프장”이라고 전했다.대회 주최사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유명한 프로 선수들과 라운딩할 수 있는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은 기부되어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호텔과 리조트, 골프의 연계로 제주호텔 휴양문화를 선도하는 더 시에나 그룹은 최근 박인비를 명예회원으로 위촉했다. 더 시에나는 호텔, 리조트부터 패션, 복합 문화공간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사업에 나서고 있다. 2024.07.18 16:31
스포츠일반

테니스 투어 재개되지만 톱 랭커들은 시무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월 중단됐던 프로 테니스 투어 대회가 8월 재개한다. 남녀 프로테니스 ATP와 WTA가 1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ATP가 현재 계획하는 대회는 7개다. 8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시티 오픈으로 포문을 연다. WTA는 8월 3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리는 레이디스 오픈을 시작으로 11월까지 20개 대회가 계획돼 있다. 메이저 대회로는 US오픈이 8월 31일~9월 7일, 당초 5월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오픈은 날짜가 미뤄져 9월 27일~10월 5일 각각 열린다. 투어 대회는 모두 무관중이다.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은 “관중이 주는 열기는 느낄 수 없지만, 방송 중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월 만에 투어 대회가 열리지만 톱 랭커들 반응은 미지근하다. 메이저 대회가 열려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선수가 많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세계 9위)는 “팬이 정말 그립다. 빨리 US오픈에 나가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모나 할레프(29·루마니아·2위)는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지켜보겠지만, 현재로는 US오픈에 출전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남자 톱 랭커도 상황은 비슷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4위)는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와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은 할레프처럼 US오픈 참가에 부정적이다. 특히 조코비치는 “대회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반대했다. 조코비치는 “경제적 이유로 대회를 여는 건 알지만, 조직위원회가 정한 새로운 규칙(백신 접종)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자선대회를 주최했다. 그런데 4000여 팬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빽빽하게 몰려 논란이 됐다. 게다가 그가 경기 후 세르비아 한 나이트클럽에서 동료들과 바짝 붙어 파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코로나19 상황이 걱정돼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겠다면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3·CJ 후원·70위)는 현재 국내에서 훈련 중이다. 다음 달 미국에 들어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8월 재개하는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6.19 08:48
스포츠일반

테니스도 이제 시작인데...톱랭커 빠진 메이저 대회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 중단됐던 프로 테니스 투어 대회가 오는 8월 재개된다. 남녀 프로테니스 ATP와 WTA는 18일 "오는 8월 투어 대회가 재개된다"고 전했다. 남자 투어 대회가 현재 계획하고 있는 대회는 7개다. 8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시티오픈이 포문을 연다. 여자 투어 대회는 8월 3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오픈을 시작으로 11월까지 20개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8월 31일부터 9월 7일, 당초 5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랑스오픈은 날짜가 미뤄져 9월 27일부터 10월 5일에 열기로 했다. 물론 투어 대회는 모두 무관중이다. 스티브 사이먼 WTA 회장은 "관중이 주는 열기는 느낄 수 없지만, 방송 중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월 만에 투어 대회가 열리지만 톱 랭커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이 많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세계 9위)는 "팬들이 정말 그립다. 빨리 US오픈에 나가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시모나 할레프(29·루마니아·2위)는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지켜보겠지만, 현재로서는 US오픈에 출전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남자 톱 랭커들 출전도 불투명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4위)는 최근 무릎 관절경 시술을 받아 올 시즌을 마감했다.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1위)와 라파엘 나달(34·스페인·2위)은 US오픈 참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조코비치는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반대했다. 조코비치는 "경제적인 이유로 대회를 실시하는 것은 알지만, 조직위원회가 정한 새로운 규칙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난 15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조코비치 주최 자선대회에서 4000여명의 팬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빽빽하게 몰려 있어 논란이 됐다. 거기다 경기 후 세르비아 한 나이트클럽에서 동료들과 바짝 붙어서 파티하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코로나19 상황이 걱정돼 투어 대회에 나오지 않겠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3·CJ 후원·70위)는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다음 달 미국에 들어가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8월에 재개하는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06.18 17:32
연예

[할리우드IS] 벤 애플렉-맷 데이먼, 온라인 포커 자선대회로 21억 모금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포커 게임으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두 배우는 미국 최대의 기아 구제 및 식량 구조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를 통한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온라인 포커 토너먼트인 '올인 아메리카 자선 대회'를 조직했다. 참가자들은 1만 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약 175만 달러(약 21억 원)를 모금했다. 포커 게임에 참여한 명단은 맷 데이먼, 벤 애플렉을 포함해 아담 샌들러, 톰 브래디, 제이슨 베이트먼, 토비 매과이어, 아담 레빈, 브라이언 크랜스턴, 사라 실버맨, 존 햄, 제이슨 므위스, 케빈 스미스, 셰릴 하인즈 등 스타들과 유명 프로 포커들도 도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랜스턴은 5위를 차지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맥과이어도 연예인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보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6 07:37
야구

재미와 감동 잡은 양준혁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양준혁야구재단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자선대회의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멘토리야구단, 엘리트 장학사업,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등에 사용된다. 외야석은 개방하지 않고 내야석만 판매했는데 대회를 연 뒤 처음으로 매진됐다. 야구선수들도 좋은 취지의 대회를 위해 기꺼이 출전했다. 양의지, 차우찬, 허경민, 김하성, 조상우, 고우석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매번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단골손님 유희관, 이번 시즌 신인왕 정우영, 원태인, 변우혁 등의 신예 선수들도 참여했다. 양준혁 위원과 함께 '뭉쳐야 찬다'에 출연중인 안정환 감독이 시구자로 나섰고, 이봉주는 선수로 출전했다. 비선수 출신으로 1군 무대를 밟은 한선태의 참가도 눈길을 끌었다. 한선태는 양준혁 이사장이 개최했던 청소년드림페스티벌에 참가해 야구선수의 꿈을 키운 인연이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양신(양준혁)팀과 종범신(이종범)팀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정수빈은 투수, 이영하는 외야수로 출전하는 등 평소와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종범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는 이번에도 양신팀 소속으로 뛰었다. 이정후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강백호와 투타대결을 벌였으나 체인지업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수들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엘사, 올라프 등으로 분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신팀이 18-16으로 종범신팀을 이겼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9.12.15 18:15
야구

'할리퀸·가오나시 등장' 7회 맞은 자선대회, 올해도 유쾌

유쾌한 야구가 올해도 12월을 달궜다. 내야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탄성과 폭소를 연발했다.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오프시즌과 비활동기간 돌입으로 커진 야구팬의 경기 관람 갈증을 해소해준다. 포지션과 규칙이 파괴되며 주는 즐거움, 리그 스타 플레이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에 항상 성황이다. 양준혁 이사장이 이끄는 '양신팀', 이종범 LG 코치가 이끄는 '종범신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양신팀은 포수 양의지가 선발투수, 종범신팀은 외야수 조수행이 나섰다. 제 포지션에 자리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이날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라인업이다. 타석에 들어선 투수들의 호쾌한 타격에 팬들이 열광했다. 본 경기 전 열린 투수 홈런 레이스에서 결승까지 오른 종범신팀 구승민은 2회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친 뒤 홈까지 밟았다. 비활동기간 동안 무리한 경기는 할 수 없었다.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하며 잰걸음을 했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 들어간 양신팀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늦었고 간발의 차이로 세이브가 되기도 했다. 멋진 장면도 나왔다. 주포지션이 외야수인 박건우(두산)는 강습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넘어진 자세에서 1루 송구를 해내며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매년 특정 선수, 셀럽의 코스프레로 눈길을 끈 두산 투수 유희관은 이날 참가하지 않았다. 그 자리는 LG 야수 김용의가 대신했다. 할리우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캐릭터 할리퀸(마고 로비)의 분장을 하고 타석에 섰다. 자태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볼판정을 두고 심판과 대립각을 세우며 좌중에 폭소를 안겼다. 이날 주인공은 삼성 포수 김민수였다.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가오나시 복장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가면 탓에 시야 확보가 우려될 정도였다. 실제로 스윙을 하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두 팔을 벌리고 망토를 휘날리려 1루로 질주하는 명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5회말 마운드에도 올랐다. 분장은 여전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 크렉 킴브렐의 투구 자세를 흉내 냈고, 요란스러운 투구자세로 전력 투구를 하기도 했다. 심판은 한현희(넥센)의 타석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벗어난 공에 '스트라이크' 콜을 하며 김민수를 지원했다. 거듭 볼판정에 장난질이 이어지자 양신팀 타자로 나선 이대은(KT)은 마치 김재박 전 감독이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나온 김재박 전 감독의 '개구리 번트'를 재현하는 듯한 스윙을 하기도 했다. 클리닝 타임에 진행된 퍼팩트 히터에서는 2018시즌 신인왕 강백호가 빛났다. 티배팅으로 누상에 정해진 과녁 6개에 직격해야 점수를 올리는 경기에서 풀스윙을 해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6회말에는 투수로 나서 시속 147km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 이어 두 번째로 투구를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경기는 6-3으로 종범신팀이 승리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12.09 15:34
축구

Q&A로 살펴본 박지성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박지성(33·에인트호번)의 2014 브라질월드컵 합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최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만간 박지성을 직접 만나 대표팀 복귀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했다. 매사에 신중한 홍 감독의 발언이었기 때문에 '박지성과 홍 감독이 이미 사전에 교감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등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박지성은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한 번도 대표팀 복귀 의사를 내비친 적이 없다. 하지만 22일 몇몇 매체는 "박지성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시즌을 마친 후 5월31일과 6월1일 중 자선축구 경기를 연다. 그리고 7월 중 결혼한다"며 "박지성의 대표팀 합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2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의 인터뷰에서 "지성이 성격상 절대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둘러싼 논란을 Q&A로 살펴봤다.Q. 자선축구 경기 일정(5월31일 혹은 6월1일·동남아시아)이 곧 대표팀 복귀 무산이란 뜻인가.A. 박지성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 경기인 '아시안 드림컵'은 2011년부터 개최됐다. 2011년과 2013년에는 각각 6월 중순과 하순에 열렸고, 2012년에는 5월에 개최됐다. 올해는 5월31일이나 6월1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러시아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은 6월18일이다. 자선축구 경기 기간은 대표팀의 전지훈련 기간과 겹친다. 박지성이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서 뛸 확률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박성종씨는 "드림컵(자선대회) 일정은 예전부터 고려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Q. 홍명보 감독이 지난 8일 "박지성과 직접 만나겠다"는 말을 했을 때는 박지성을 데려올 확신이 있었을까.A. 홍 감독의 발언 내용은 "(대표팀에 복귀하도록) 박지성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홍 감독 입장에서는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가 절실하다. 대표팀의 구심점이 될 베테랑이 없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이런 현실을 박지성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고, 박지성 본인의 생각을 들어볼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을 억지로 대표팀에 데려오겠다는 뜻은 아니다. 홍 감독의 발언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바라는 여론과 맞물려서 '곧 박지성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 어린 추측으로 번진 측면이 있다.Q. 박지성의 몸 상태는.A. 박지성은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홍명보팀에 합류한 네덜란드인 코치 두 샤트니에 코치는 "박지성이 부상당하기 직전 경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베르마스 아약스 기술이사도 '왜 월드컵에 박지성을 데려가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지성이 월드컵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상 여파를 완전히 떨쳐낸다면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 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로 보인다. Q. 박지성이 7월2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는데.박지성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에도 2014년 7월 결혼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박지성은 당시 "그 이야기는 근거가 없다. 그 시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다. 내가 은퇴하지 않는 한 7월에 결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종씨는 22일 네이버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없는 5월과 7월 중에 날짜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오명철·김지한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4.0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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