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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청바지에 택배까지…유통가, 고물가에 '반값' 공세

유통 업계가 고물가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반값 공세'에 나서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5개 제휴카드사와 손잡고 최대 50% 사은권을 증정하는 '신세계 카드 페스타'를 진행한다.신세계는 씨티, 삼성, 신한, 하나, BC바로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해당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400만명에 이른다.신세계는 우선 모바일 앱에서 추첨 이벤트를 하고 10∼50% 신백리워드 사은권을 준다. 구매 금액대별 신백리워드 제공 혜택도 있다. 아울러 신세계 무료 멤버십인 '신백멤버스' 가입 고객에게는 화장품·잡화·패션·식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준다. 롯데마트는 반값 청바지를 내놨다. 롯데마트 양평점, 송파점을 포함한 전국 40개점에서 12일부터 SPA 브랜드 청바지의 평균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스판 청바지’를 1만98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패션팀은 저렴한 청바지를 내놓기 위해 의류 기업 동광인터내셔날과 6개월 간 머리를 맞댔다. 업체 담당자와 현장 미팅을 20여 차례 진행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반값 청바지'를 필두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패션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탑텐, 레드페이스, 콜핑, 오스틴리드, 지센 등의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 자체 물류 배송망·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제주도 안에서만 반값 택배 서비스가 가능했으나 많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주·내륙 간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파리바게뜨는 스테디셀러인 '단팥빵'과 '소보루빵' '슈크림빵' 등 3종을 990원에 선보이는 '착!한빵' 프로모션을 차례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지난 9월에 선보인 '착!한 커피' 행사가 2주간 누적 200만잔을 넘어서는 등 높은 반응을 얻자 추가로 기획됐다.유통 업계가 앞다퉈 반값 행사 등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서는 건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통계청의 2023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올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4.4%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장기 경기 불황이 이어지자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경제 여건이 힘들어진 상황에 따라 반값 행사 등 실속형 마케팅 행사가 지속해서 나오고,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16 07:00
산업

자체 브랜드 론칭부터 전용 서비스 구축까지…패션에 진심인 티몬

티몬이 자체 패션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고 있다. 지난 7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여성을 타깃으로 트렌드 패션 쇼핑 서비스를 론칭한 가운데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티몬은 여행과 공연 분야에서 장점이 뚜렷했다. 여기에 마진율이 높은 자체 브랜드(PB) 중에서도 패션 분야에 방점을 찍고 또 다른 강점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티몬은 의류 생산 전문 기업 위클리플랜과 자체 패션브랜드(NPB) '스웻레이블'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MZ세대 유니섹스 캐주얼브랜드로, 편안한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제품군으로 꾸려졌다. 벌써 두 번째다. 티몬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에도 NPB '아크플로우 스튜디오'를 론칭했다. 티몬의 파트너사인 케이엠컴퍼니와 공동 기획해 선보였는데, 실용적인 디자인의 젠더리스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다. 디자이너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아이템이 주력 상품군이다. 티몬은 지난 7월 말 여성 트렌드 패션 쇼핑 서비스 ‘eeb’를 선보이고 패션 카테고리 강화를 선언했다. eeb는 ‘이런 날 이럴 때 이렇게 입어봐’라는 콘셉트 명의 약자로, 센스 있는 코디를 제안하는 서비스다. 77부터 120 사이즈, 페미닌한 감성을 강조한 카테고리까지 다양하게 구비됐다. 향후 티몬은 사이즈, 구매 패턴, 선호 스타일 등 DB를 수집 및 분석해 고객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서비스도 구현할 방침이다. 업계는 패션에 '진심'인 티몬의 변화를 또 다른 강점 찾기로 보고 있다. 소셜커머스에서 출발한 티몬은 공연과 여행 등 문화 상품에 특기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고 비대면이 확산하자 고전했다. 위험을 분산하고 또 다른 핵심 분야를 구축한다는 면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에 패션이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특히 PB 제품은 소비자 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만 있는 제품이어서 소비자 방문을 유인할 수 있다. 마진율도 일반 상품보다 10% 수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쿠팡이 2020년 NPB를 론칭하는 등 생활용품·식품·가전·디지털·홈인테리어 등 총 12개 자체 브랜드를 구축한 배경이다. 업체 관계자는 "PB제품은 마진율이 높을 뿐 아니라 이커머스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개발하기에 용이하다"며 "가격과 상품의 특성까지 기준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사가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19 07:00
경제

정용진의 '제이릴라' 디스전? '잘 키운 캐릭터 열 히트 상품 안 부럽다'

최근 각 기업이 새로운 캐릭터 개발과 홍보에 몰두하고 있다.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개성 있는 캐릭터에 열광하고 이를 소비로 연결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를 공개적으로 디스(사람이나 사건 따위에 대해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것)해 화제에 올랐다. 제이릴라는 지난해 9월 이마트가 상표권을 출원한 캐릭터다. 이마트 측은 정 부회장의 성과 발음이 비슷한 알파벳 'J'와 고릴라의 '릴라'를 더해 제이릴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긴 얼굴과 강조된 광대뼈, 하늘로 솟은 헤어스타일 등이 정 부회장과 썩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정작 정 부회장은 제이릴라와 닮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다. 그는 SNS에 제이릴라가 보낸 케이크나 그림 등을 올린 뒤 "아 진짜 너무나 짜증 나는 고릴라 x끼. 진짜 나랑 하나두 안 닮았고 J는 내 이니셜도 아님", "내가 시러하는 고릴라가 보내준 케이크- 재섭서 내다 버릴려다가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킵함" 이라고 썼다. 정 부회장이 제이릴라에 대해 부정적인 글을 올릴 때마다 대중은 환호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제이릴라와 관련한 게시글 밑에는 수만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댓글도 수천여개에 달한다. 댓글에는 "정 부회장님과 닮았다", "제이릴라 너무 좋다", "디스 글을 더 올려달라" 등의 긍정적인 내용이 빼곡하다. 업계는 정 부회장의 디스가 제이릴라를 홍보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SNS 스타다. 거느린 팔로워만 약 63만명에 달한다. 그가 글을 올릴 때마다 수많은 팔로워들이 실시간으로 게시물을 확인한다. 확실한 홍보 채널인 셈이다. 정 부회장도 SNS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왔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 등에서 출시한 신제품을 소개할 때도 자신의 SNS를 이용해 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이마트에서 제이릴라의 상표권을 양도받았다. 아직 제이릴라와 관련한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정 부회장의 '디스 홍보'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상승했다. 비단 신세계만의 일은 아니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선보인 뒤 홈쏘맥잔, 슬리퍼, 피규어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트패션브랜드 '커버낫'과 협업해 패션 제품을 선보였는데 금세 동 났다.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판매하는 '두껍상회'도 열었다. 바이오 기업 휴젤은 지난 4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캐릭터를 론칭했다.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히알루론산)필러를 모티브로 '허그, 알루, 렉스’'라는 이름도 지었다. 휴젤은 공개된 3종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서브 캐릭터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물과 굿즈를 제작해 브랜딩 강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12조2070억원이다. 2014년(9조527억원) 이후 연평균 7.8%씩 성장 중이다. 올해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 캐릭터 사업을 '캐시카우'로 삼은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네이버의 캐릭터 사업을 영위하는 '라인프렌즈'는 2019년 연 매출 207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프렌즈' 종합 지식재산권(IP)을 사업화 하는 카카오IX도 1600억원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와 네이버의 라인프렌즈가 성공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캐릭터 사업이 돈이 된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캐릭터는 장벽이 없고 활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기업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07 07:00
경제

위기의 면세점, 내국인 잡기 안간힘

코로나19 타격으로 침체한 면세점 업계가 내국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면세점들은 이달 중순부터 항공사의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관련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은 출국 후 다른 나라 영공까지 선회비행을 하고 착륙과 입국 없이 출국 공항으로 재입국하는 형태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에서 국제 관광 비행을 준비 중이다. 무착륙 관광 비행은 내국인만 가능하며 이용객은 시내·공항·인터넷 면세점도 해외 출국 때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면세점들은 저마다 개별 항공사와 제휴해 해당 항공사의 비행 상품 이용자에게 할인과 포인트 추가 적립, 사은품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 편수가 많지 않고 1인당 면세 한도도 600달러인 만큼 당장 매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일단 고객이 온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들은 이와 별도로 내국인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에도 힘을 주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전용 온라인몰인 ‘럭스몰’을 열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그간 고객 라운지와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ON,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채널을 통해 면세품을 판매해왔지만, 수용 인원이나 판매 기간 등 제한이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고 내국인 매출 확대를 위해 럭스몰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국인 마케팅 강화 목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클래식 음악이 더해진 힐링 여행 영상 ‘라 센’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면세품 내수 판매 이외에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8개월여 만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연말을 맞아 패션브랜드 MCM과 함께 명동점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며 매장을 단장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내달 7일까지 겨울맞이 럭셔리 브랜드 세일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미추, 발리, 스튜어트 와이츠먼, 멀버리 등 인기 럭셔리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면세점 업계가 이처럼 내수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차츰 상승세를 보이던 매출이 10월 들어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면세점협회가 공개한 10월 국내 면세 매출은 1조389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2조1873억원)보다 3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4841억원)과 비교해서는 6.4%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4월 국내 면세 매출이 9867억원까지 떨어진 이후 매월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다 6개월 만인 10월 다시 매출이 떨어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코로나 사태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는 게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만큼,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서며 매출 만회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07 07:00
경제

매출 효자 '패션'에 힘주는 롯데홈쇼핑…'데렉 램'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이 매출 효자로 떠오른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데렉 램'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20·30세대들로부터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더불어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높은 홈쇼핑 패션의 영역을 젊은 세대로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미국 디자이너 '데렉 램' 브랜드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은 내달 1일 오후 10시 35분 패션 브랜드 데렉 램을 단독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데렉 램은 뉴욕의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 출신 디자이너 '데렉 램'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이다. 자연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에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패션으로, 의류뿐만 아니라 신발, 향수, 안경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2014년 중국 방문 당시 데렉 램의 원피스를 착용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에 롯데홈쇼핑이 선보이는 데렉 램의 봄 신상품은 정장 세트, 트렌치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등 총 4종이다. 내달 1일 론칭 방송에서는 대표 상품인 재킷,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구성의 정장 세트와 실크 블라우스를 선보인다. 정장 세트는 홈쇼핑 최초로 미국 이스트만의 나이아 원사로 재직한 아세테이트 100% 원단을 사용했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자연 유래 섬유인 나이아 원사는 친환경 소재인 만큼 원가는 비싸지만,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나일론보다 광택이 1.4배 높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통기성도 좋아 쾌적한 느낌을 준다.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만 구성한 정장 세트는 오피스룩부터 평상복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실용적인 상품이다. 100% 실크 원단을 사용한 '블라우스'는 유행에 상관없이 착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데렉 램 론칭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20·30세대들로부터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매출 효자로 떠오른 '패션 브랜드' 롯데홈쇼핑이 해외 패션 브랜드 론칭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홈쇼핑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롯데홈쇼핑 상위 10개 판매제품을 분석한 결과 '라우렐' 'LBL' 등 단독 패션브랜드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특히 지난 2월에 선보인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은 롯데홈쇼핑 매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50대 여성 공략에 성공하며 한 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이 차지했다. 캐시미어 등 최고급 소재로 만든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최고가 상품인 300만 원대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60분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이 나와 완판됐다.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브랜드 '조르쥬레쉬(3위)'는 2014년부터 매년 히트상품에 진입하고 있다. 이외에 '쿠즈텡'(4위) '아니베에프'(5위)도 패션브랜드다. 상위 1~5위까지 모두 패션 브랜드다. 이들 패션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롯데마트와 하이마트 등 롯데쇼핑 계열사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나 홀로 호황을 누렸다.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매출은 9870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21.4% 늘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중·장년층 고객 비중이 높은 홈쇼핑 패션의 영역을 넓혀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번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가 데렉 램"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에게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2.28 07:00
연예

패션 업계, 3·1운동 100주년 맞아 관련 상품 '봇물'

탑텐 3.1절 에디션국내 패션 업계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절을 앞두고 마케팅에 한창이다.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거나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이미지를 입힌 신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소비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지난 22일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를 통해 3·1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새긴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중근 의사·유관순 열사·윤봉길 의사 등 순국선열들의 다양한 의미가 담긴 아트워크 티셔츠로 그들의 희생정신과 올바른 역사의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에디션 '하이크 에어 3.1 재킷'을 출시했다.하이브리드형 바람막이인 이 재킷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태극기 와펜에 '3·1'과 '100th ANIVERSERY' 문구를 더해 의미를 담았다.K2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반팔 라운드 티셔츠인 '하이크 3.1 티셔츠'도 특별 에디션으로 함께 선보이며 열성을 보이고 있다.국내 하이엔드 패션브랜드 해일은 오는 27일 파리 패션위크에 올리는 2019 F/W 패션쇼 컨셉트를 3·1운동으로 잡았다.쇼 자체를 태극기에서 얻은 영감과 한국 전통의 책가도 회화를 접목시킨 것이다. 책가도란 책과 책장을 중심으로 한 각종 문방구와 화훼 등을 그린 그림이다. 해일은 3·1운동의 민족정신을 40여 벌의 컬렉션 의상에 담아낼 예정이다.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는 무궁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처음으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탄생한 무궁화 패턴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것이다. 마리몬드는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 감각적인 핸드전화 케이스와 고급스러운 무궁화 자수로 포인트를 준 가방을 비롯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리잔·키링 등 다양한 아이템을 내놨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초계기 논란 및 위안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3·1절을 맞게 됐다"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25 07:00
경제

[비즈톡] 하나금융, 직장·국공립어린이집 100개 건립 추진 外

비즈톡 하나금융, 직장·국공립어린이집 100개 건립 추진 하나금융지주는 2020년까지 직장어린이집 10개와 국공립어린이집 90개 등 어린이집 100개를 세우겠다고 15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직장어린이집은 그룹 내 수요조사를 벌인 뒤에 건립할 예정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주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이를 통해 아동 9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은 예상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임직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8개와 은행권 공동 어린이집 4개, 지역사회 대상 국공립어린이집 2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22일까지 'H포인트 패밀리 페스티벌' 개최 현대백화점은 22일까지 'H포인트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룹 내 유통·패션·가구·식품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해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포인트 2배 적립, 브랜드별 추가 할인, 선착순 무료 상품 증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5% 상품권을 제공한다. 토털인테리어기업인 현대리바트는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 등 4개 브랜드의 5000여 개 상품을 기존 할인율인 30∼40%에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닷컴, 첫 자체 패션브랜드 '로썸 스튜디오' 출시롯데닷컴은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 합리주의자들을 위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한 패션 자체브랜드(PB) '로썸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썸 스튜디오란 이름은 영어 단어인 러브(LOVE)와 블로썸(BLOSSOM)에서 착안한 것으로,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스타일에 꽃이 피다'란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생산한 식물성 섬유인 '모달'을 소재로 활용해 면보다 수축이 덜하고 탄성 회복률이 뛰어나 다림질과 같은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로썸 스튜디오는 16일부터 롯데닷컴에서 올해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모달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모달 스트라이프 터틀넥, 밴딩데님, 슬랙스, 린넨 가디건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1만5000∼3만4000원대다. 2018.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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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옷'에서 '국민 코트'로...홍재관 대표의 '버튼 서울' 성공기

업계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선점한 패션브랜드 '버튼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버튼 옴므'라는 이름으로 동대문 남성복에 입점한 '버튼 서울'은 2015년 상호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시작했다. 홍재관 대표는 부산에서 상경해 친누나가 운영하던 동대문 의류도매 매장에서 경력을 쌓아나가던 중 그 해 자금난에 부딪힌 '버튼 옴므'를 인수받았다. 이어 5년간 계속된 경영난을 이겨내고 제일모직 이중직 방모원단으로 코트 상품을 연달아 출시, 가성비 좋은 코트로 소위 '대박'을 치면서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국민 코트'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한 '버튼 서울'은 현재 정상의 반열에 올라서며 코트 상품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넘어섰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으며 올해 2016년에는 미국 진출 역시 가시권에 들어와 더욱 좋은 전망을 띄우고 있다. '버튼 서울'이 정상의 반열에 올라선 가장 큰 이유 중 한 가지는 독자적인 자체원단생산과 자체공장라인을 가지고 있어 불필요한 유통라인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다. 이에 최상 품질의 퀄리티를 가진 상품을 제작하면서도 각종 유통비, 제작비 등을 절약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된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역시 더욱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버튼 서울'의 경영이념인 '가성비 좋은 코트를 만들자'에도 부합한 이러한 경영은 똑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남성코트 분야에서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패션에 민감한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연예인들의 선택 역시 이유 중 하나다. 김우빈, 정겨운, 강지환, 최우식, 박성웅 등 남성 배우들은 코트를, 이민호, 정경호, 정용화는 니트를 착용하고 브라운관 및 영화에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했고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구입으로 연결, 입소문의 시작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버튼 서울' 홍재관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 경영학 박사 과정 준비 중에 있다. 홍대표는 '버튼 서울'의 성공 신화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더욱 좋은 아이템을 발굴해내고 새로운 방법을 통해 고난을 이겨낸 것이 성공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로도 뻗어나갈 국내 신진 브랜드 '버튼 서울'의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다짐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 아이템을 제작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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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이제는 '온라인 몰'에 집중!

사진제공=이랜드 로엠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터치 한번으로 계좌이체가 가능하고, 클릭 한번이면 바로 당일배송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스마트한 시대다. 추세에 발맞춰 패션업계도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온라인 몰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최저가 검색도 쉽기 때문에 굳이 체력 소모해 가며 가격과 디자인을 골라 구매하던 시대가 아니란 뜻이다. 합리적인 소비자 니즈에 맞춰 패션업계는 온라인 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트렌드에 맞춰 발전하는 패션 온라인 몰에 대해 살펴보자.♦ 새롭게 오픈한 패션 온라인 몰사진제공=데이즈 온라인 스토어, 엘레쎄 공식 온라인 몰엘레쎄가 최근 공식 온라인 몰을 새롭게 오픈했다. 패션 유통 채널을 확대, 강화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래시가드, 러닝화 등 온라인 몰을 통해 구입한다면 전 상품을 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시 할인율이 다양한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톰 브라운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톰 브라운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에 맞춰 새롭게 오픈한 한국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브랜드와 디자이너 소개를 살펴볼 수 있다. 최신 컬렉션 이미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브랜드에 관한 모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이마트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는 이마트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데이즈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급변하는 쇼핑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패션브랜드로써 이미지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 구매를 넘어 패션 정보도 살펴보자이제 온라인 몰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다. 높아진 소비자 수준에 맞게 다양한 정보력은 물론이고 소통이 잘 돼야한다.사진제공=이랜드 로엠 온라인 스토어, BYC 온라인 스토어BYC는 공식 모바일, 온라인 몰인 'BYC E-Shop'을 신규 오픈했다.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이미지 위주의 시각적인 레이아웃으로 구성됐다. 또한 페이지 하단에 있는 퀵 배너를 통해 신상품과 기획전, 할인 이벤트, 스타일링 팁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굳이 매장에 가지 않아도 꿀팁을 얻을 수 있어 편리하다.로엠은 쇼핑몰과 웹 패션 매거진이 결합된 매거진 형 쇼핑몰을 오픈했다. 로엠 온라인 몰은 매거진 형 쇼핑몰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다양한 TPO별 룩을 2주에 한 번씩 제안해 패션 트렌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했다.또한 2일마다 업로드 되는 트렌드 신상품 소개를 통해 여성 고객들의 패션 코디에 대한 고민도 한층 덜어 줄 것이다. 로엠은 오프라인 16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채널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온라인 몰다양해진 소비자 니즈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몰도 눈에 띈다. 해외 구매 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상품 위주의 레이아웃으로 구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왔다.사진제공=아메리칸어패럴 온라인 스토어, 마이테레사닷컴아메리칸어패럴은 한층 더 깔끔해진 홈페이지 디자인으로 상품이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리뉴얼했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에서 주문할 경우 미국에서 상품이 직배송되는 시스템으로 배송기간은 평균 5일이 소요된다.온라인 편집숍 '마이테레사닷컴'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한국을 위한 스페셜 제공으로는 해외 구매 시 어렵게 느껴지던 결제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돕기 위해 한국어 직접 구매 가이드를 제공한다.결제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 고객들은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통해 유로로 결제할 수 있다. 쉽게 입력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가장 큰 문제였던 배송 문제는 특급 배송 서비스를 30유로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1일에서 4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한국 고객들만을 위한 무료 반품과 환불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한 해외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김효선 기자 2016.05.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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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소비자선호도1위 브랜드 대상] 패션브랜드부문(남성캐쥬얼)

패션브랜드부문(남성캐쥬얼) - (주)M.O.V.㈜M.O.V.(대표 김맹규, www.theshirtsstudio.com)는 개성을 살리면서도 편리한 기능들을 탑재한 웰메이드 셔츠를 출시, 가격 대비 가장 합리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남성 셔츠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셔츠 전문 브랜드 더셔츠스튜디오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광고 투자보다는 상품자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쿨비즈 셔츠를 여름 시즌에 출시하여 고객 만족을 이끌어냈으며, 가을 시즌에 맞추어 국내 최초로 소취·항균 기능이 첨가되어 겨드랑이의 땀 억제 및 땀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데오드란트 셔츠를 출시하는 등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는 것. 특히 업체와의 꾸준한 관계를 통해 국내생산을 최대한 중요시하여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기능성을 더하는 과정에서 원가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하는 대부분 업체의 관행과는 달리, 기존 가격대인 3만 9천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정직함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차별화된 트렌드를 주도하여 연간 400여개에 달하는 합리적인 셔츠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롯데 평촌점 매장을 본격 오픈한다. 또한 각종 공공단체의 바자회에 참석하여 기부를 하고 ‘열린옷장’을 통해 취업준비생에게 셔츠와 구두 등 면접복장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사회 환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맹규 대표는 “전국 80여 개 지점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청도 등에 진출하여 해외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남성 토탈브랜드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이 만족할만 한 합당한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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