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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국산 호박씨서 잔류농약 2배 검출"…전량 회수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호박씨에서 농약 성분인 피라클로스트로빈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제품을 판매 중단하도록 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피라클로스트로빈은 과일, 채소 등의 탄저병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살균제다. 회수대상은 경기도 광명시 소재 열매마을에서 수입한 중국산 호박씨(포장일 2022년 8월 20일), 이를 소분판매한 디알푸드 제품(유통기한 2023년 10월 2일)이다. 이들 제품에서는 피라클로스트로빈이 기준치(㎏당 0.01㎎)의 2배인 0.02㎎/㎏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했고,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를 통해 반품해달라"고 요청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10:36
경제

스틱형 홍삼, 제품별 기능성 차이 '최대 11배'

추석 선물로 애용하는 스틱형 홍삼 제품들의 기능성 성분이 제품별로 11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 상위 13개 홍삼 건강기능식품(스틱형)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을 충족했지만, 최저 제품(3㎎)과 최대 제품(33㎎)의 함량 차이는 11배에 달했다.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는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의 기능 성분이다. 특히 고려인삼유통의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그쳐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 당 함량에서도 최대 36배 차이를 보였다. 최저 0.1g에서 최고 3.6g이었다. 1포당 가격은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이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320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세균이나 대장균군, 이물, 캐러멜색소, 잔류농약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보존료와 중금속도 관련 기준에 부합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9.07 15:04
연예

식약처, 설악산그린푸드 시래기 회수…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업회사법인 설악산그린푸드(강원 양양군 소재)가 포장·판매한 '우리것 건 무시래기'에서 농약 다이아지논이 기준치(0.06㎎/㎏)를 초과해 검출(1.14㎎/㎏)됨에 따라 판매중단 명령을 내리고 회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다이아지논은 겨자채, 배추 등 농작물에 병해충 방지 목적으로 뿌리는 살충제로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서는 안 된다. 회수 대상은 생산 일자가 2019년 12월 11일, 2020년 1월 6일, 2020년 1월 23일, 2020년 1월 30일, 2020년 2월 21일, 2020년 3월 18일인 제품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01 16:54
연예

시중 유통 봄나물서 잔류농약 검출…경기도, 24kg 폐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중인 봄나물류 16종 16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4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 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도내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봄나물류 16종을 수거해 잔류농약 341종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검사한 봄나물은 곰취, 냉이, 달래, 돌나물, 머위, 미나리, 방풍나물, 봄동, 비름나물, 세발나물, 시금치, 쑥, 씀바귀, 유채 나물, 참나물, 취나물 등이다. 검사 결과 참나물 1건에서 농약 성분인 '다이아지논'이 0.13mg/kg 검출됐다. 기준치 0.01mg/kg의 13배에 달하는 수치다. 다른 참나물 1건에서도 '프로사이미돈'이 기준치(0.05mg/kg)를 초과하는 0.09mg/kg 검출됐다. 유채 나물 1건에서는 '플루디옥소닐'이 0.41mg/kg 검출돼 기준치(0.05mg/kg)를 8배 초과했다. 씀바귀 1건에서도 기준치(0.01mg/kg)를 초과하는 플루퀸코나졸이 0.08mg/kg이 나왔다. 연구원은 잔류농약 부적합 판정을 받은 봄나물 4건 24kg을 압류 폐기하고, 검사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연구원은 "잔류농약이 일부 포함된 농산물이라도 물에 2∼3회 담가 씻은 뒤 흐르는 물에 헹구어 내면 농약 성분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는 만큼 요리하기 전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20 10:39
연예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필네이처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 5+1 이벤트 실시

건강식품 브랜드 ‘필네이처’가 여름을 맞아 인기상품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에 대해 5+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거북한 맛을 내는 노니를 먹기 편하게 가공한 제품이다. 노니 생과를 30일간 숙성한 숙성노니만을 사용한 이 제품은 기타 첨가물 넣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필네이처 관계자는 “노니를 30일간 제대로 익혀 8~12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렇게 숙성된 노니만을 엄선하여 제조하였고 여기에는 당도를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숙성노니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특히 원과를 추출하는 방식이 아닌 그대로 착즙하는 NFC공법으로 제조했기 때문에 노니 속 풍부한 영양소를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은 베트남 대표 음료브랜드 ‘리타(RITA)’의 제품으로 리타는 1,380여종의 건강음료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홈쇼핑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어내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를 토대로 필네이처는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대량수입을 결정, 원가를 절감하여 제품 판매가에 11%할인을 적용, 원가절감에 대한 수익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맞이 5+1할인이벤트까지 선보이고 있어 가격은 더욱 저렴해졌다. 필네이처가 제공하는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의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자연 그대로 자란 야생노니 중 품질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노니만을 선별하여 수확한 뒤 30일간 숙성과정을 거친다. 30일간 잘 익은 숙성노니는 콜드프레스(NFC) 제조공법으로 착즙되는데, 이 때 과육부터 씨앗, 껍질까지 모두 담겨 노니에 담긴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가게 된다. 노니제품에 대한 불안감까지 해소했다. 최근 일부 업체의 노니제품에서 중금속, 대장균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필네이처의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은 국내 식약처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금속성 이물질과 중금속, 320종의 잔류농약 불검출 판정을 받아냈다. 이로서 소비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필네이처 관계자는 “노니라는 식품 자체가 사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건강식품이다. 노니는 유럽연합에서 노벨푸드로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11년 연속 건강식품 판매 1위를 달성, 헐리웃 스타 미란다커가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는 등 노니에 대한 사랑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면서, “약 2,000년 전부터 ‘신이내린 선물’이라 여겨진 노니는 동의보감에서 해파극, 파극천이라고도 기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노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며, 노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노니에는 핵심성분 이리도이드가 키위보다 약 120배, 프로제노닌은 파인애플보다 약 40배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밖에 아르기닌, 티아민, 베타카로틴, 나이아신, 칼륨, 칼슘, 각종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은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하며, 원료성분에 의한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원료의 고유 성분임으로 품질에는 이상이 없고 잘 흔들어 음용하면 된다. 성인의 경우 1회 50ml 정도 아침, 저녁 식전에 섭취할 것을 권한다. 현재 5+1이벤트가 진행 중인 필네이처의 ‘100% 베트남 리타 노니주스 원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17 14:00
연예

미세미세 네추럴 파우더, ‘농약 농산물 세척에 효과적’

겨울을 앞두고 감기 예방을 위해 과일과 채소의 수요가 늘고 있는 중 잔류농약의 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검출된 농산물들이 유통되고 있다는 기사를 발견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사를 통해 수입 과일은 물론이며 국내산 야채에서도 잔류농약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잔류농약은 장기간 섭취하면 인체에 악영향을 가져올 우려가 있으며 수입 농산물 중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에서 생산 된 농산물에서는 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유해성분을 확실하게 세척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그 중 미세미세에서 출시 한 ‘미세미세 네추럴 파우더’는 국가인증기관에서 살균테스트, 농약불검출 테스트 등을 통과하여 그 효과를 입증 받은 제품으로 원료 또한 FDA에 등록 된 안심원료과 특허 등록 된 이온화칼슘과 자연유래 굴 껍질로 만들어 잔류농약, 식중독균, 유해성분 등을 최대 99.9%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척한다.과일세정제를 사용하면 과일과 채소의 맛과 향이 변할까 하는 우려를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미세미세 네추럴 파우더’는 무색무취로 그러한 걱정 할 필요가 없다.또한 파우더로 세척하고 남은 물을 싱크대 개수구에 흘려주면 악취제거와 세균 증식 억제 효과가 있어 다방면으로 용이하게 사용 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15 17:41
연예

뉴트리오카 "제주콩 100 두유, 이벤트 실시"

단백질과 비타민B, 비타민E,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여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도 불리는 콩. 콩은 성장기 어린이부터 임산부, 노약자까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며, 특히 두유는 식사나 간식 대용으로 좋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두유, 혹은 아기두유 중에도 액상과당이나 유화제, 합성 향료 등 첨가물이 들어 있는 제품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임산부 및 아기두유 제조업체 뉴트리오가니카의 ‘제주콩 100’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31일까지 제주콩100을 두 박스 이상 구입하면 한 박스를 추가로 증정하는 것. 브랜드 관계자는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관심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제주콩 100은 첨가물이 없고, 300종 잔류농약에 대한 검사에서 전 항목 불검출 결과를 얻어 아이부터 임산부, 노약자까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 신화콩과 제주 지하 암반수, 국내산 소금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여 전통 맷돌 방식으로 갈아낸 ‘제주콩 100’에는 두유액이 99.75% 함유되어 있다. 제주에서 자라 수확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발아콩을 5도의 저온에서 보관하여 콩의 영양 성분을 유지했으며,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포에 99kcal로 식사 및 간식 대용으로 섭취가 가능하고, 무설탕 두유이므로 베이킹 시 우유 대용이나 콩국수 국물, 크림소스 재료, 아기 이유식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제조하며 설탕이나 대체 감미료, 합성 착향료, 안정제, 유화제 등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뉴트리오가니카의 ‘제주콩100’ 두유는 백화점에 입점된 'ahc 비타민' 매장이나 뉴트리오가니카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2박스 이상 구매 시 한박스를 더 증정하는 이벤트는 뉴트리오가니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승한기자 2018.04.11 12:11
연예

인기 많은 ‘흑마늘즙’, 좋은 제품 선택하는 비결은?

흑마늘즙의 인기가 뜨겁다. 번거롭게 통흑마늘을 먹지 않고도 흑마늘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씹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마늘환이나 흑마늘 분말 등에 비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흑마늘즙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특히 고혈압에 좋다. ‘유럽임상영양학회지(2013)’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연구진들이 12주간 고혈압 환자들에게 숙성 마늘 추출물을 섭취 시킨 결과 환자들의 혈압이 초기 수치 대비 7.44±2.9mm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 흑마늘즙 가운데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제조방식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먼저 마늘의 숙성온도를 살피는 것이 좋다. 흑마늘을 고온으로 숙성할 경우에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60도 이하로 저온 숙성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통째 갈아낸 전체식 흑마늘즙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시중에는 값싼 물 추출 흑마늘즙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 방법으론 물에 녹는 영양소만 뽑아낼 수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모든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선 흑마늘을 통째 갈아 만드는 ‘전체식’으로 제조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전체식 흑마늘즙은 흑마늘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까지 통째 갈아내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다. 특히 전체식 흑마늘즙 중에서도 초미세분말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좋다. 전체식 흑마늘즙은 분말의 크기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지는데, 흑마늘을 아주 작은 초미세분말로 갈아내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좋은 흑마늘즙을 고르려면 유기농 흑마늘을 사용했는지도 확인 사항이다. 마늘을 재배할 때 사용되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세척해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농작물에 그대로 남아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2015년 유럽 생식 의학회지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검출된 과채를 많이 먹은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수가 49%나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을 일정 기간 숙성시킨 통흑마늘은 건강 보조 식품으로 많이 이용된다. 실제로 시중엔 통흑마늘을 이용해 만든 마늘환, 마늘엑기스, 마늘분말, 흑마늘즙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중 흑마늘즙을 섭취할 땐 통째 갈아 만든 전체식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유기농 흑마늘을 이용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7 17:22
연예

‘보약’ 안 부러운 마늘, 어떻게 먹어야 더 좋을까

마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10대 장수식품에 이어 각종 실험과 논문을 통해 효능이 입증되면서 ‘보약’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채소다. 이에 마늘을 원료로 한 건강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마늘즙과 마늘환을 비롯, 마늘을 발효해 효능을 배가한 흑마늘환, 흑마늘즙 등까지 다양하다. 그 중 흑마늘즙은 수출길에 오를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흑마늘즙은 마늘 특유의 맵고 아린 맛이 없어 먹기가 좋고, 이러한 매운 성분이 위를 자극할 염려도 없다. 또 숙성하는 과정에서 폴리페놀류 함량이 증가해 마늘보다 항산화 활성도가 10배나 더 높아진다. 제품만 개봉하면 바로 마실 수 있어 환에 비해 섭취도 간편하다. 그러나 흑마늘즙은 제품마다 적용되는 기술이 다른 만큼 세밀하게 살펴본 후 구입해야 흑마늘 효능을 더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시판 흑마늘즙은 물 추출 제품과 전체식 흑마늘즙으로 나뉜다. 물 추출 제품은 흑마늘을 물에 장시간 우려내 영양분을 꺼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는 물에 녹는 영양분은 뽑아낼 수 있지만, 녹지 않는 성분까지 얻을 수는 없다. 이런 한계를 보완한 것이 전체식 흑마늘즙이다. 전체식 흑마늘즙은 흑마늘을 물에 달이기도 하지만, 통째 갈아 분말도 넣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는 유효성분도 담아낼 수 있다. 때문에 영양 함량도 물 추출 제품에 비해 더 높은 편이다. 실제로검사기관 슈어퀘스트랩은 영양 함량을 비교하기 위해 흑마늘 추출물과 흑마늘 분말을 각각 관찰한 결과, 흑마늘 추출물보다 흑마늘 분말에 칼슘, 총 플라보노이드, 게르마늄 같은 무기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었으며 특히, 칼슘은 105.36배만큼의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유기농 흑마늘을 사용했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마늘을 재배할 때 사용되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는 세척해도 잘 씻겨 지지 않아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화학성분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2015년 유럽 생식 의학회지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검출된 과채를 많이 먹은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정자수가 49%나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흑마늘즙은 만드는 방법과 원료에 따라 영양 함량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약 안 부러운 건강식품 마늘, 맛 좋고 영양 풍부한 흑마늘즙으로 효능을 톡톡히 누려보자.[강문주 기자] 2017.11.06 15:50
경제

'살충제 달걀' 파동에 전국 판매 올스톱… 사상 초유 사태

국내 달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에 이어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슈퍼마켓·편의점·온라인 쇼핑 업체 등이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과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물량이 부족해 일부 달걀 판매가 중단된 적은 있지만 유통 기업들이 모두 달걀을 팔지 않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달걀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달걀 대란'을 넘어 '달걀 지옥'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살충제 달걀' 국내 상륙… 달걀 유통 사실상 전면 중단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광주의 2개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피프로닐' '비펜트린'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산 달걀에서 해당 살충제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에 대한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할 경우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다.또 15일 자정부터 전국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시키고, 3000수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상업 농장을 대상으로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실시해 합격 농장의 달걀만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CU·GS25등 전국 편의점 등도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달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대형마트 3사는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달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국 21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농협하나로마트도 이날부터 달걀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편의점 씨유(CU)도 이날부터 전국 1만여 개 점포에서 생란과 가공란 및 국내산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간편식 전 제품에 대해 신규 발주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GS25와 세븐일레븐도 CU와 마찬가지로 같은 날 달걀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외에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GS슈퍼마켓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쿠팡과 위메프를 비롯한 주요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도 마찬가지로 생란과 구운 달걀·과자류 등 달걀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주요 유통 채널들이 일제히 모든 달걀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상 초유의 사태에 상당한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걀 없는 추석상' 우려유통 기업들의 즉각적인 달걀 판매 중단 소식에 업계에서는 성수기인 추석(10월 4일)을 앞두고 가뜩이나 고공행진 중인 달걀값이 더 뛸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국내 달걀 시장은 지난겨울 전국을 휩쓴 AI 여파로 생산 기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격 역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달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7595원으로, 1년 전(5350원)보다 2245원이나 비싸다.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외국산 달걀을 수입하는 등의 조치로 달걀 가격을 소폭 낮췄지만 이번 살충제 사태로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며 "달걀 수입을 확대한다고 해도 절대적인 물량 부족 때문에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당분간은 달걀 수급 불안 현상이 가중되면서 가격도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며 "달걀 성수기인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달걀 대란'을 넘어 '달걀 지옥'에 가까운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소비자들이 달걀 없이 추석상을 차리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이와 관련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 "15일 20만 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16일부터는 평상시 달걀 유통량의 25% 정도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모든 산란계 농장 대상의 전수조사를 3일 내에 완료하겠다"고도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살충제 달걀' 파동에 전국 판매 올스톱… 사상 초유 사태 국산 계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어떤 살충제?살충제 계란 파동에 닭고기는 괜찮을까…소비자 '우려' 2017.08.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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