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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이치컴퍼니 대표 "故장자연 사건 부당 진술 NO…법적대응"[공식 전문]

고(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소송을 당한 고 장자연 전 매니저이자 현 티에이치컴퍼니 대표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티에이치컴퍼니 김태호 대표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장자연 전 소속사 김O승 대표가 법무법인을 통해 기사화한 민사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며 "저를 음해하는 내용으로 기사화하고 부당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민·형사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법적 대응 하겠다"고 단언했다. 입장에 따르면 김태호 대표는 지난 2009년 부터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또한 5월 열린 김O승 대표의 허위증언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도 증인으로 참석, 처음 조사를 받았을 당시와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김태호 대표는 "저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부당한 진술을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김O승 대표의 법적 조치에 적절치 않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유감을 표한다"고 아쉬워했다. 또 "유족분들께 제2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저는 추호도 거짓없이 제가 기억하는 바를 일관되게 법적인 대응은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 장자연 전 로드매니저였던 김태호 대표와 탤런트 윤지오(본명 윤애영)를 상대로 각각 5억원, 총 1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모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다담 김영상 변호사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모 씨(원고)가 두 사람에게 소송을 건 이유를 상세하게 적시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인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12년간 원고가 장자연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중 한명으로 세간에 인식되게 했다. 원고를 형사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했고, 언론과 허위 인터뷰를 하며 사실을 왜곡해 명예를 훼손했다. 원고가 입은 물질‧정신적 피해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티에이치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에이치 컴퍼니 대표 김태호입니다 장자연 전 소속사 김O승 대표가 법무법인을 통해 기사화한 민사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2009년 부터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였습니다. 지난 5월 열린 김O승 대표의 허위증언 혐의에 관한 재판에서도 출석요청에 증인으로 참석하여 처음 조사를 받았을 당시와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김O승 대표가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를 하며 제가 사법기관에서 그 동안 수사에 성실히 협조한 것에 대해 저는 있는 그대로 기억에 의존하여 진술하였음에도 저를 음해하는 내용으로 기사화하고 부당한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하여 향후 민사와 형사적인 수단을 총동원하여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어떠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부당한 진술을 한 적이 없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와서 김O승 대표가 무슨 의도로 저에 대해서까지 그 동안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내용과 관련하여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기사화한 것은 적절치 않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유감을 표합니다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하여 다시 한번 혼란을 초래하는 기사는 자제를 부탁드리오며 유족분들께 제2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저는 추호도 거짓없이 제가 기억하는 바를 일관되게 법적인 대응은 해 나가겠습니다 조연경 기자 2021.07.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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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과거 매니저·윤지오에 10억 소송[공식]

고(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가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고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이하 원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다담 김영상 변호사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원고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 장자연 전 로드매니저와 탤런트 윤지오(본명 윤애영)를 상대로 각각 5억원, 총 1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알렸다. 법무법인 측은 김모 씨가 두 사람에게 소송을 건 이유를 상세하게 적시했다. 현 티에이치컴퍼니 대표로 언급된 인물은 과거 장자연 로드매니저로 4개월간 활동한 인연이 있고, 윤지오는 과거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자 고 장자연 사건 관련 증인으로 여러 번 법정에 선 바 있다. 법률대리인은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인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12년간 원고가 장자연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중 한명으로 세간에 인식되게 했다. 원고를 형사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했고, 언론과 허위 인터뷰를 하며 사실을 왜곡해 명예를 훼손했다. 원고가 입은 물질‧정신적 피해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법무법인 다담 입장 전문 고(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이하 원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다담 김영상 변호사입니다. 장자연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원고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화배우 강하늘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 대표 김태O와 탤런트 윤지오(본명 윤애영)를 상대로 각각 5억원 총 1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강하늘 소속사 대표 김태O 강하늘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 대표 김태O는 장자연 로드매니저로 약 4개월간 활동했습니다. 김태O는 더컨텐츠 첫 출근날인 2009년 10월28일 장자연이 “어머니 제삿날인데 원고가 불러서 술 접대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는데, 장자연 어머니 사망일은 2005년 11월23일입니다. 제적등본 확인 결과, 위 날짜는 장자연 어머니 제삿날이 아닙니다. 장자연의 통화기록과 기지국 위치조회 등을 통해 고인은 10월28일 유흥주점에서 방정오를 우연히 만났다 인사를 하고 헤어졌고, 이후 사전 약속된 남자 친구 김광O을 찾아가 다시 술을 마신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태O는 조사를 거듭할수록 진술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고, 횡령‧폭행, 접대 강요 등 없었던 사실을 꾸며 원고를 음해했습니다. 특히 김태O는 2009년 3월23일 경기지방경철청에서 조사 당시 장자연과 원고는 김태O가 운전한 차로 이동했고, 원고가 정세O PD와 통화에서 ‘저녁 먹고 조선일보 사장 아들을 만나러 가자’고 말하자, 정세O PD가 거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장자연의 통화기록과 기지국 위치조회 결과 김태O와 원고가 한 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없습니다. 아래는 김태O가 2009년 3월15일 최초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았을 때부터 2009년 7월14일 검찰 조사까지 진술을 번복한 내용입니다. ▲장자연에 대한 원고의 폭행, 강요, 횡령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2009년 3월15일)→▲ ‘장자연 어머니 기일에 라나이에서 방정오 접대를 했다’고 처음으로 언급(2009년 3월23일)→▲남자친구 김광O과 만남이 밝혀진 후 ‘접대한 대상은 50대 남성이었고 그 외에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며 번복, 원고의 횡령 문제가 있었다고 최초로 진술(2009년 3월29일)→▲‘장자연에 대한 폭행‧횡령, 기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진술서 작성(2009년 4월13일)→▲검찰 조사에서 “당시 접대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장자연이 ‘접대’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 생전 장자연으로부터 원고의 폭행 사실을 들었다고 최초 주장(2009년 7월14일) 김태O는 2019년 6월5일 검찰 조사 당시 유흥주점에서 체어맨을 타고 나간 50대 중년 남성이 조선일보 사장 아들인 방정오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방정오는 1978년생으로 2009년 당시 만 31세에 불과했습니다. 김태O가 이와 같이 원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2009년 6월8일 무렵 김태O가 원고의 양복을 절도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때부터 원고에게 적개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김태O는 원고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자, 더욱 곤란에 빠지게 할 목적을 가지고 장자연으로부터 들은 적도 없는 내용을 수사기관에 진술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O는 10년 여 만인 2018년 7월 중순 경 MBC ‘PD수첩’, ‘미디어오늘’에 ‘원고가 장자연을 어머니 기일에도 방정오를 접대하기 위해 라나이 유흥주점으로 데려왔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태O는 2021년 5월28일 원고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허위 증언을 했습니다. ◇윤지오 윤지오는 2008년 무렵 원고가 대표이사로서 재직하던 더컨텐츠에서 2008년 12월27일부터 2009년 7월12일 약 7개월간 연습생으로 활동했습니다. 짧은 소속기간과 정식 연예인으로서 활동한 사실이 없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원고와 소속사인 더컨텐츠, 장자연을 비롯한 더컨텐츠 소속 배우를 둘러싼 내용들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윤지오는 2010년 6월25일 원고에 대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09고단 1501호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원고가 증인 등 소속 연기자들에게 술자리에서 강압적으로 술을 따르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한 적은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장자연 문건을 본 적이 있다며 “(소속배우들이) 원고와의 계약해지를 위해 작성된 것이다” 등의 증언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무려 9년이 지난 뒤 2019년 3월19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김씨 강요에 의한 성폭행이 있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했습니다. 윤지오는 매 진술마다 내용이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진술 내용이 풍부해지고, 원고에게 불리한 이야기가 더욱 가미됐습니다. 특히 윤지오는 2019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게 2009년 수사기관 진술시 한 번도 없던 “장자연이 약물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갈수록 수위가 세졌습니다. 윤지오가 출간한 책 ‘13번째 증언’ 홍보 등을 위해 원고를 더욱 악의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윤지오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으나 2019년 4월24일 캐나다로 도피성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윤지오에 대한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김태O와 윤지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인을 철저히 이용했습니다. 무려 12년간 원고가 장자연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중 한명으로 세간에 인식되게 했습니다. 원고를 형사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했고, 언론과 허위 인터뷰를 하며 사실을 왜곡 해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원고가 입은 물질‧정신적 피해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조연경 기자 2021.07.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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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김수민 작가에 피소…SNS 비공개 전환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으로 나선 윤지오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윤지오가 쓴 '13번째 증언' 출판을 도와준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23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윤지오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 윤지오는 조 모 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다. 윤지오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수사 과정에서 수사 서류를 본 것이다. 김수민의 폭로로 밝혀졌다. 고 장자연은 결코 목록을 작성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윤지오는 김수민의 폭로를 조작이라고 하고, 김수민에 대해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며 고소 취지를 밝혔다.2009년 장자연 문건을 최초 보도한 김대오 기자(당시 노컷뉴스 연예팀장)는 "윤지오는 7장의 사본을 봤고 40~50명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봤다고 적었는데 제 목숨을 걸고 리스트 부분은 절대 원본 속엔 없었다. 편지 형식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편지 형식을 만든 것은 전준주다. 사건 발생 1년 후쯤 등장했다.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하는 것은 문건이 아니라 장자연의 로드매니저가 경찰에 진술한 내용이다"면서 윤지오의 책에 등장하는 주장을 반박했다.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와 지난해부터 '13번째 증언' 출판을 준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토대로 윤지오가 장자연과 별다른 친분이 없으며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거짓이라고 폭로했다. 또 유가족에게 허락을 구하지 않고 책을 출판했으며 책을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취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의 주장에 대해 "제가 공개적으로 나오기도 전에 제 사진을 올려서 공개를 하겠다던 상식 이하의 사람이다. 이수역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었고, 그 때 처벌이 없어 이제 또 저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저는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이라며 "10년 넘게 16번의 증언을 한 저에게 증인의 신빙성을 논하다니. 거짓을 이야기하는 저를 경찰 검찰이 16번이나 조사를 했다면 경찰 검찰에게 문제를 제기해야한다. 상식이 없다. 저 분은 단 한 차례 만났고, 도대체 저 사람이야 말로 언니(장자연)나 저나 유가족에 대한 정보나 관련이 전혀 없는 인물이다"며 재반박에 나섰다.이후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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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작가 측 "장자연 죽음 이용"VS 윤지오 "카톡 조작"[종합]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와 책 '13번째 증언'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김 작가와 윤지오가 나눈 다수의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증거로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을 준비할 당시 인연을 맺은 인물로, 윤지오가 고인과 별다른 친분이 없으며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최근 김수민 작가 등 2명을 만나 이와 관련된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 제출 후 취재진 앞에 선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는 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 윤지오는 조모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다. 그럼에도 '장자연 리스트 봤다', '목숨 걸고 증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 윤지오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김수민의 폭로로, 수사과정에서 수사 서류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고 장자연은 결코 목록을 작성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윤지오는 김수민의 폭로를 조작이라고 하고, 김수민에 대해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지오는 김 작가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장자연과 친한 적 없다. 계약 만료 후 연락한 적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과거사위 진술 이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 고인의 죽음을 독점할 수 없는 자가 독점했다. 그리고 후원 계좌를 열었다.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민 작가에게 인세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봤다. 신인작가들은 7%대인데 윤지오는 12%로 계약한다. 김수민 작가가 '공지영 급이다'라고 말한 것이 남아있다. 판권에 대해서 자기가 다 가져가겠다는 구체적 대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분명히 경고를 여러번 했다. 더 이상 장자연 문제에 대해 진상 규명 방해하지말고, 고인 사건에 대해 입 닫고 출국하라고 이야기했다. 다음날 '나불거리고 있네'라는 답이 돌아왔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사건을 최초 보도한 김대오 기자 또한 박 변호사와 동행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직접 봤다는 인물. 김대오 기자는 '13번째 증언'에 담긴 윤지오의 주장을 반박하며 "원본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윤지오는 7장의 사본을 봤고, 40~50명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봤다고 적었다. 그러나 제 목숨을 걸고 리스트 부분은 절대 원본 속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 형식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편지 형식을 만든 것은 전준주다.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쯤 등장했다"며 "이 책에서 내용이라고 등장하는 것,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적혀 있는 내용은 제가 본 문건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장자연의 로드매니저가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이다. 이 내용이 왜 유서에 등장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수민 작가가 고소장을 제출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윤지오는 모 매체 기자와 나눈 듯 보이는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윤지오는 '저들의 실체를 말해달라. 김수민은 카톡을 조작했고, 박훈 변호사는 말 안해도 아실 것이다.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 저 사람들 혹은 제가 재조명되는 것이 아니라 재수사 진행이다. 재수사가 어디까지 진행인지 보도하는 기자는 단 한명도 없다. 가해자들 편에 서서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지오는 장자연과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있었던 배우로, 장자연이 성접대에 동원됐을 당시를 목격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과거사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성접대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진술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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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자격 없는 윤지오, 장자연 죽음을 독점"..판도 뒤집히나[종합]

장자연 리스트를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를 고소한 김수민 작가 측이 윤지오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수민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와 장자연 리스트를 최초 보도한 김대오 기자는 23일 서울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지오의 진술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원본을 본 적 있다는 김대오 기자는 책 '13번째 증언'에 담긴 윤지오의 주장을 반박하며 "원본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윤지오는 7장의 사본을 봤고, 40~50명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봤다고 적었다. 그러나 제 목숨을 걸고 리스트 부분은 절대 원본 속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 형식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편지 형식을 만든 것은 전준주다.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쯤 등장했다"며 "이 책에서 내용이라고 등장하는 것,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적혀 있는 내용은 제가 본 문건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장자연의 로드매니저가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이다. 이 내용이 왜 유서에 등장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훈 변호사는 김작가와 윤지오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윤지오가) '장자연과 친한 적 없다. 계약 만료 후 연락한 적도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 (대화 내용을 보면) 수사를 받으면서 경찰이 잠시 나간 사이에 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며 "김수미를 장시간 만나 검증했다. 그때서야 '도대체 윤지오가 이야기하는 장자연 리스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퍼즐이 맞춰졌다. 장자연은 (매니저인) 유장호와 2장짜리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 KBS가 공개했다. 최종 완성본인 김대오 기자가 본 문건에는 아무런 이름이 없다"고 밝혔다. 또 박 변호사는 "윤지오가 이야기하는 장자연 리스트, 목숨 걸고 증언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너무나 궁금했다. 윤지오에게 계속 질문을 던졌다. 윤지오는 계속 '나불거리고 있다'고 하더라. 수많은 것들이 조작됐다고 주장한다"면서 "고인의 죽음을 독점할 수 없는 자가 독점했다. 그리고 후원 계좌를 열었다.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을 준비할 당시 인연을 맺은 인물로, 윤지오가 고인과 별다른 친분이 없으며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최근 김수민 작가 등 2명을 만나 이와 관련된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장자연과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있었던 배우로, 장자연이 성접대에 동원됐을 당시를 목격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과거사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성접대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진술했다. 이하 박훈 변호사의 기자회견문 전문. 저는 오늘 김수민씨를 대리하여 윤지오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고소 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윤지오씨는 고 장자연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윤지오씨는 조모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습니다.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장자연 리스트 봤다” “목숨 걸고 증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윤지오씨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김수민씨의 폭로로, 수사과정에서 수사 서류를 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 장자연씨는 결코 목록을 작성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윤지오씨는 김수민씨의 폭로를 조작이라 하고, 김수민씨에 대해 극단적인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나아가 저를 비롯한 진실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가해자 편에 서서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지오씨는 장자연씨의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 사이트에서 펀딩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오늘 고소는 고 장자연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는 윤지오씨에 대한 공식적인 첫 문제 제기입니다. 윤지오씨는 당당하게 조사 받기 바랍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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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문건' 최초 보도 기자 "윤지오가 목격했다는 리스트, 원본엔 없어"

장자연 문건을 최초 보도했던 김대오 기자가 윤지오의 주장을 반박했다. 윤지오 상대로 고소장을 낸 박훈 변호사와 함께 등장한 김대오 기자는 23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책 '13번째 증언'에 담긴 윤지오의 주장을 반박하며 "원본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김대오 기자는 "윤지오는 7장의 사본을 봤고, 40~50명의 이름이 담긴 리스트를 봤다고 적었다. 그러나 제 목숨을 걸고 리스트 부분은 절대 원본 속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 형식이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편지 형식을 만든 것은 전준주다.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후 쯤 등장했다"며 "이 책에서 내용이라고 등장하는 것,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적혀 있는 내용은 제가 본 문건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장자연의 로드매니저가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이다. 이 내용이 왜 유서에 등장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오 기자는 "(원본이) 유서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문건을 본 이후에는 유서가 아니라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문건을 가진 고인의 당시 매니저에게) 공개 부분은 유족의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그 뜻이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을 준비할 당시 인연을 맺은 인물로, 윤지오가 고인과 별다른 친분이 없으며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자연 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최근 김수민 작가 등 2명을 만나 이와 관련된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장자연과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있었던 배우로, 장자연이 성접대에 동원됐을 당시를 목격한 바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과거사진상조사단 조사에서 성접대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진술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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