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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류승룡 “나보단 ‘무빙’ 제작진이 진정한 초능력자”

“용두용미(龍頭龍尾)라고 해주니 너무 좋아요. 마지막 회 볼 때는 아름답게 마무리돼서 물개박수 치기도 했어요.(웃음) 특히 제작진들한테 너무 감사해요.”전 세계를 휩쓸고 간 ‘무빙’의 열풍. 그 중심엔 류승룡이 있다. ‘무빙’은 그동안 디즈니+가 선보인 한국 콘텐츠들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을 포함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 공개 첫 주 만에 최다 시청 시리즈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류승룡은 최근 진행된 ‘무빙’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작품을 만들어 준 스태프들이 진정한 초능력자라며 공을 돌렸다.‘무빙’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지만,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기도 하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를 바탕으로 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류승룡은 극중 희수(고윤정)의 아빠이자, 재생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장주원을 연기했다. 장주원은 다치지 않는 몸을 가져 ‘괴물’이라 불린 아픈 과거가 있다.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주고 보듬어주는 아내 지희(곽선영)를 만났지만,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다. 그런 주원에게 남은 건 딸 희수뿐이었다.“장주원은 길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이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지희가 공감해줬죠. 위로해줬고 길을 알려줬어요. 그리고 결정적일 때 두식이(조인성)를 만났어요. 두 인물이 절체절명이던 장주원을 구해줬어요. 이런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는 분들이 느꼈으면 했죠.”‘무빙’은 인물들의 전사를 가볍게 넘기기보단 자세히 그려내는 방식을 택했다. 초반에는 지루하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뒤로 갈수록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내 지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아이처럼 우는 장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전 작품 하면서 유난히 오열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감정 표현하다 보면 최대치가 있잖아요. 같은 사람이 하나 보니 똑같을 수밖에 없어요. 우는 역을 당분간 안 하려고 생각했을 때쯤 ‘무빙’이 들어왔어요. 강풀 작가님이 정말 디테일하시더라고요. 끝까지 읽고 나니 우는 장면이 중요하게 배치되어 있고 서사도 차곡차곡 쌓여있었어요. 읽으면서도 신파로 안 느껴지고 오히려 연기 인생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하게 됐어요.” 류승룡은 상복 바지를 갈아입다 오열하는 장면은 현장에서 탄생했다고 전했다. 박인제 감독의 요청으로 바지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게 됐지만, 류승룡은 오히려 과해서 흐름을 헤칠까 걱정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넘어진 건 계산된 건 아니었다. 울 때 두성을 쓰다 보니 토도 두 번이나 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분들은 ‘류승룡 학대쇼’라고 하던데 너무 행복하게 찍었다”고 웃었다.류승룡은 SNS에서 극중 딸 고윤정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고윤정은 극중 괴물 요원 장주원(류승룡)의 딸로, 무한 재생능력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류승룡은 고윤정에 대해 “밝고 단단함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고윤정 씨가 희수 역을 해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내(지희)를 대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털털한 친구예요. 물 온도로 치면 99도였는데 ‘무빙’을 하면서 100도가 된 것 같아요. 티스팟처럼 온도가 유지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차기작도 발표 났는데 기대돼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3), ‘명량’(2014), ‘극한직업’(2019)까지 류승룡은 천만 영화만 4편이다. ‘무빙’으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주연배우상을 받았다. 류승룡은 인터뷰 내내 아빠 미소를 지으며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혼자는 힘들어도 협업했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있잖아요. 그런 게 ‘무빙’에도 잘 녹아나 있어요. 시즌2도 우리가 이야기해서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굉장히 좋은 이야기잖아요. ‘무빙’이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고 도왔다면 나중엔 더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8 08:01
영화

‘무빙’ 류승룡, 주연상 영예 “진정한 초능력자는 작가·감독·스태프”[28th BIFF]

남자주연상의 주인공은 배우 류승룡이었다. ‘무빙’의 주역 류승룡이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에서 남자주연상을 받았다.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운을 뗀 류승룡은 “수상 여부를 떠나 이곳을 빛나게 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무빙’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부산 일대에서 피범벅하고 찍었는데, 큰 상을 멀쩡한 모습으로 받게 돼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 ‘무빙’은 긴 호흡이고 깊은 서사가 있다. 과감한 투자로 탄생하게 해주신 디즈니+와 제작해주신 스튜디오앤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류승룡은 “또 웹툰으로 노벨문학상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게 한 우리 강풀 작가님, 웹툰 2D를 3D로 만들어준 감독님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주신 스태프들이 저에겐 진정한 초능력자들”이라며 “문성근 선배님을 필두로 서로를 리스펙하는 모든 배우들 존경한다”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또 그는 “‘무빙’에서 길을 잃은 괴물 장주원에게 황지희가 따뜻한 빛이 되어주고 길이 되어준다. 그리고 아주 연약한 최일환 선생님이 힘을 가진 학생들을 보호한다. 그리고 평범한 식당 사장 미현과 초능력자 아들이 봉석이 생계를 유지토록 도와준다”며 “거창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공감되고 쓸모를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무빙’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섬세하게 반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동이고 감사드린다. 뜨거운 관심이 초능력인 이 기적이 여러분들의 일상에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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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무빙’ 류승룡 “시즌2 다들 기다려, 연휴에 많이 봐주셔야…”

배우 류승룡이 ‘무빙’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류승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무빙’에서 시즌2에 대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지난 20일 전회차 공개된 후 용두용미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류승룡은 “우리가 이야기해서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다들 기다리고 있다. 굉장히 좋은 이야기지 않나. ‘무빙’이 부모가 아이를 지켜주고 도왔다면 나중엔 더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아직 못 본 분들이 추석 연휴 동안 ‘무빙’을 봐주셔서 시즌2 제작되는데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류승룡은 무한 재생능력을 지닌 괴물 요원 장주원을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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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무빙’ 류승룡 “시간 되돌리는 초능력 갖고파, 곽선영 살릴 것”

배우 류승룡이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무빙’ 주역 류승룡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류승룡은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냐는 질문에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이라고 답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류승룡은 무한 재생능력을 지닌 괴물 요원 장주원을 연기했다.곽선영은 장주원의 아내 지희 역을 맡았다. 지희는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인물. 류승룡은 “곽선영은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20대, 30대 연기할 때 민망하긴 했는데 곽선영 배우가 워낙 잘 이끌어주고 보듬어줬다”며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갖고 싶은 초능력으로 “시간 초능력”을 꼽으며 “시간을 되돌려 지희를 살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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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무빙’ 류승룡 “딸 고윤정,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배우 류승룡이 딸 희수 역의 고윤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류승룡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무빙’ 인터뷰에서 극중 딸로 등장한 고윤정을 언급했다.고윤정은 극중 괴물 요원 장주원(류승룡)의 딸로, 무한 재생능력을 물려받은 인물이다. 류승룡은 고윤정에 대해 “밝고 단단함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류승룡은 “고윤정 씨가 희수 역을 해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내(지희)를 대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성격 자체가 긍정적이고 털털한 친구다. 물 온도로 치면 99도였는데 ‘무빙’을 하면서 100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협업하는 데 있어서 너무 좋은 배우이고 앞으로가 기대된다. 티스팟처럼 온도가 유지될 수 있는 배우다. 차기작도 발표 났는데 기대된다. 계속 ‘아부지’하면서 연락도 오고 (배우들 모두) 다 과몰입 상태다”라며 웃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5 14:48
영화

‘무빙’ 박희순 “친구 강풀, 믿을 수 있겠다 싶었다”[일문일답]

배우 박희순이 디즈니+ 시리즈 ‘무빙’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박희순은 22일 디즈니+를 통해 ‘무빙’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작품을 하면서 느낀 바 등을 공개했다. 그는 원작자인 강풀과 친구라면서 한국판 히어로물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캐스팅을 강풀 작가가 직접 했다고 밝혔다.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는지,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지.“원래부터 강풀 작가의 원작 웹툰 팬이고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대본도 안 보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 예전부터 한국판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었고 ‘강풀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 싶었다. 웹툰과 또 다른 김덕윤만의 서사와 매력에 빠져 출연하게됐다.”-덕윤은 초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초능력자들이 덕윤을 따른다. 이런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원작 웹툰에서는 기력자(초능력자)들을 발굴해 이용하고 그들의 능력을 갈취하는 악인의 느낌이 강했다면, ‘무빙’ 대본에서는 인민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함께하는 대장으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되게 그려져 있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동지로서 진심으로 그들을 대하고 아끼는 마음을 표현해야 그들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카리스마 있고 엄격한 면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민을 위한 조국을 위한 충성심 강한 인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특히 그런 부분이 수리산 장면에서 많이 드러났던 것 같다. 많은 이들의 희생 속에서 기력자들을 찾아내는 덕윤의 심정은 어땠을 거라 생각하나.“기력자를 찾아내는 과정은 혹독하지만 인민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죄 없는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해내야만 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했다. 아군을 사지로 모는 일이기에 본인 스스로도 고통스럽고 괴로운 심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수리산 장면은 엄청난 한파 때 촬영된 것으로 안다. 촬영 현장에서 어려움은 없었나.“기력자를 찾아내는 수락산 장면이 내 첫 촬영이었다.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현장은 진짜 전쟁터였다. 체감온도가 영하 28도나 됐고 허허벌판에 강풍기에 눈까지 뿌리더라. 집에 가고 싶을 정도였다. 정말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다.” -‘무빙’ 후반부 내내 정원 고등학교에서 류승룡, 한효주와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줬다. 두 배우와 함께 작업한 소감도 궁금하다.“류승룡 배우와 같은 학교 동문으로 오랜 친분이 있지만 같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정말 반가웠다. 어려운 촬영이었지만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하는 촬영이기에 기쁘게 촬영했다. 한효주 배우하고도 지인들을 통해 알고 지낸지 수년이 됐지만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은 처음이라 신선했고, 한효주 배우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들이 이미현이라는 배역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두 배우 모두 과거 장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서사를 만들며 촬영해 왔기 때문에 이미 장주원, 이미현 그 자체로 현장에 서 있어서 두 주인공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다.”-박인제 감독과 첫 작업이다. 함께한 소감이 궁금하다.“연출하는 입장에서 정말 많은 선택과 결정으로 스트레스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배우, 스태프들과 대화하고 상의하는 게 정말 인상 깊었다.”-‘무빙’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 작품이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하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20회 전편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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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디즈니+ 살렸다! 흥행 성공에 웹툰 역주행까지 [줌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무빙’은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디즈니+의 구세주로 활약했다. 그간 부진한 흥행 성적을 냈던 디즈니+가 ‘무빙’을 통해 날개를 달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무빙’은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한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김성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이 출연했다. ‘무빙’의 가장 큰 매력은 살아 숨 쉬는 듯한 캐릭터다. 웹툰에서 막 튀어나온 것만 같은 인물들이 화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류승룡과 조인성, 한효주, 김성균이 ‘무빙’의 기둥이 되어줬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같은 보석 같은 신예들이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외의 조연들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재미를 한껏 살렸다.특히 어른들의 사연 있는 러브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장희수(고윤정)의 부모 장주원(류승룡)과 황지희(김선영), 김봉석(이정하)의 부모 김두식(조인성)과 이미현(한효주), 이강훈(김도훈)의 부모 이재만(김성균)과 신윤영(박보경)의 절절하고도 애틋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취향을 저격했다. ‘무빙’의 인기는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에서 고전을 금하지 못하고 있는 디즈니+는 ‘커넥트’, ‘카지노’ 등 잇따라 내놓은 K콘텐츠 기대작들도 그다지 큰 화제는 얻지 못했다. ‘무빙’ 역시 무려 500억의 제작비가 쓰였다는 소식에 기대보다도 우려가 앞섰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신선한 스토리가 담긴 ‘무빙’은 공개와 동시에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무빙’은 국내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 OTT 훌루에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버라이어티),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포브스) 등 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무빙’ 출연진이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 상위권을 점령했다. 1위 고윤정, 2위 이정하, 3위 한효주가 이름을 올렸다.‘무빙’에 대한 관심은 원작 웹툰으로 이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영 전 대비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각 12배와 8배가량 상승했다”며 “조회수는 각 22배와 9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무빙’을 보고 원작 웹툰까지 찾아보기 시작한 것. 이와 함께 강풀 작가의 다른 웹툰도 역주행하고 있다. 2017년 연재된 ‘브릿지’, ‘타이밍’, ‘어게인’, ‘아파트’, ‘조명가게’ 등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22 06:00
영화

[IS인터뷰] 김성균 “디즈니+ ‘무빙’ 아이들까지 관심”

“‘무빙’에 저희 아들도 관심을 갖더라고요. 평소엔 아빠가 무슨 작품에 출연하는지 별로 관심도 없는데요. (웃음) ‘무빙’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죠.”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아들 바보’ 이재만을 연기한 배우 김성균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무빙’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무빙’을 하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런 작품을 많이 해놔야겠다 싶더라고요. 액션을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평상시에 몸 관리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죠.”그도 그럴 것이 김성균이 ‘무빙’에서 연기한 이재만은 괴력의 사나이. 초인적인 힘과 속도를 자랑한다. 이재만이 류승룡이 연기한 장주원과 하수도에서 대결을 펼치는 장면은 원작 웹툰에서도 크게 조명받았다. 그만큼 시리즈에서도 이 장면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와이어를 타고 위에 올라갔다가 거꾸로 매달려서 찍고 또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걸 반복했어요. 몇 번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며 거꾸로 매달렸죠. (웃음) 와이어 팀이랑 호흡을 잘 맞춰가며 촬영에 임했어요.” ‘무빙’ 공개 전 자신의 액션신을 자신했던 김성균은 막상 드라마가 공개되자 긴장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무빙’의 특성상 다른 배우들이 펼친 액션을 현장에서 다 보지 못 했는데, 뚜껑이 열리고보니 다들 너무 고생했더라는 것.김성균은 “드라마가 오픈되기 전에는 설레발을 치고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는데 13부까지 보면서 ‘죽겠다’는 심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의 본격 활약은 14부부터 펼쳐진다.김성균 류승룡 외에도 한효주, 조인성 등 한국 초능력자들과 양동근, 조복래 등 북한 초능력자들, 미국 초능력자로 분한 류승범까지, ‘무빙’은 초호화 캐스팅과 그에 걸맞은 초호화 연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김성균은 “첫째가 중학교 1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첫째는 모르겠는데 둘째는 ‘무빙’을 많이 궁금해 하더라”며 “내가 출연한 작품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게 부모로서 보람되더라”고 이야기했다.또 “디즈니+라는 전 세계로 서비스되는 OTT 작품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 큰 기쁨이다. 내 연기를 해외의 시청자들께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인사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20일 디즈니+에서 최종회인 20부까지 모두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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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김선호와 로맨스 호흡 맞출까…“홍자매 신작 검토 중” [공식]

배우 고윤정이 김선호와 홍자매의 신작 ‘이 사랑 통역되나요?’를 통해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고윤정 소속사 MAA 는 21일 일간스포츠에 “‘이 사랑 통역되나요?’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톱 여성 배우와 다중 언어 통역사 남성의 로맨스를 다루는 작으로,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유기’ ‘호텔 델루나’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홍자매의 신작이다. 고윤정은 극중 주인공 차신혜 역을 제안받았다. 앞서 김선호가 남주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최근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고윤정은 지난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후 ‘스위트홈’, ‘환혼’, 영화 ‘헌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데뷔 후 4년간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았으며, 최근 공개된 디즈니+ ‘무빙’에서 아빠 장주원(류승룡)을 생각하는 따뜻한 고등학생 희수 역으로 활약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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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조인성 피땀눈물 담긴 ‘무빙’ 현장 비하인드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김성균, 그리고 백현진, 최덕문, 김국희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부모 세대의 에피소드는 공개 후 극 중에서 이들의 자녀로 나오는 이정하, 고윤정이 “우린 정말 소중한 존재였어”라는 평을 남길 정도로 강렬하고, 때로는 애절한 서사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 장면이 명장면이 된 이유에는 배우들의 열연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치열했던 당시의 현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벅차오르게 만든다. 먼저 마치 한편의 누아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류승룡의 모습에서는 장주원 그 자체를 완성시킨 그만의 철저함이 돋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프로페셔널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효주, 비행 액션을 위해 다양한 장비 위에서 액션을 했던 조인성의 모습에서도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지난주 공개되며 ‘괴물VS괴물’의 대결로 극찬을 받은 하수도 액션 장면의 비하인드도 포착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한 액션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던 두 배우는 카메라 밖에서는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무빙’의​ 초반부 프랭크(류승범)와 맞서며 멋진 액션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은퇴 요원들 진천(백현진), 봉평(최덕문), 나주(김국희)는 해맑은 단체 사진으로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이렇듯 부모 세대 배우들이 완성해낸 과거 파트가 끝이 나고, 아이들을 노리는 의문의 능력자들이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빙’은 공개 후 미국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다.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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