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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변없는 남궁민 대상… "데뷔 후 첫 영광"(종합)

이변은 없었다. 2020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올초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활약까지 더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을 전전하다가 고정 배역을 맡은게 SBS였다. 고정 배역이라면 1회 나오고 다음에 또 나올 수 있는 캐릭터를 말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3인방 김소연·이지아·유진은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나란히 수상하며 겹경사의 감격을 누렸고 엄기준도 남자 최우수상으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이민호는 '더 킹'으로 판타지/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을, 같은 부문의 여자 수상자는 박은빈의 차지였다. 또한 '하이에나' 주지훈과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액션 장르 부문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스토브리그'서 활약한 오정세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최강희도 같은 상을 받았다. '펜트하우스'의 트로피 행진은 계속됐다. 윤종훈·봉태규·신은겨은 우수연기상 중·장편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김민재·김유정·안효섭·이성경 등도 수상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에게 돌아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남녀 신인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청소년 연기상=김현수(펜트하우스),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남녀 조연상=박은석(펜트하우스), 김주헌, 진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팀워크상=스토브리그 ▲베스트 커플상=박은빈-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안효섭,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윤종훈, 봉태규, 신은경(펜트하우스) ▲베스트 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최강희(굿캐스팅)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이민호(더킹: 영원의 군주),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주지훈(하이에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유진(펜트하우스)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2021.01.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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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거짓말의 거짓말', 장편극→미니극 선택 탁월했다

채널A 금토극 '거짓말의 거짓말'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6%대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채널A 드라마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개국 이후 드라마 최고 성적이다. 지난 9월 4일 첫 방송된 '거짓말의 거짓말'은 1.169%(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4회 4% 돌파, 11회에 5%대를 돌파했다. 6%의 벽을 깨는 것도 머지않았다. 수도권 시청률 기준으로는 14회에서 자체 최고 6.5%를 찍었다. 1%대 시청률에서 약 6배에 가까운 시청률 상승이 있을 수 있었던 힘은 입소문이었다. 첫 방송 직후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거짓말의 거짓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고 이것이 시청률과 화제성 상승을 일으켰다.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가 무척이나 빠르게 펼쳐진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납치범으로 몰렸던 이유리(지은수)가 목격자의 등장으로 금세 누명을 벗었고, 오해를 푼 연정훈(강지민)이 이유리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의 빈 틈을 노리던 이일화(김호란)의 뒤통수를 날리는 등 답답함을 느낄 겨를 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사이다 전개를 자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존 계획과 다른 노선을 택했기 때문. 본래 '거짓말의 거짓말'은 장편 드라마로 기획됐다. 장편 드라마, 즉 주말극을 목표로 방송사 편성을 받으려고 했으나 이것이 미니시리즈로 변경되면서 50부작이 16부작이 되니 이 같은 속도감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한 드라마 관계자는 "만약 '거짓말의 거짓말'이 장편 드라마로 꾸려졌다면 한 사건이 몇 회에 걸쳐 담겼을 것이다. 미니시리즈로 압축돼 지금과 같은 속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니시리즈로 변경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보단 시원함을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히려 이러한 변화가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복수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배우 이유리가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더 큰 시너지를 발휘, '거짓말의 거짓말'을 성공작으로 발돋움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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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한지혜·유이, 장편극 여자 우수상 공동수상

배우 한지혜와 유이가 장편극 우수상을 받았다.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후보에는 '같이 살래요' 박선영 '하나뿐인 내편' 유이 '같이 살래요' 장미희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올랐다. 한지혜가 유이가 호명됐다.한지혜는 "무더운 여름부터 혹한의 겨울까지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모두 고생하셨다. 이 상은 다 같이 나누는 상으로 알고 받겠다. 감독님, 작가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드라마가 길어서 촬영하는 내내 단체 대기실을 쓰면서 점심 뭐 먹을지, 저녁 뭐 먹을지 고민했던 친언니 같은 선영 언니, 동생들 모두 사랑하고 감사하다. 유동근 선생님, 장미희 선생님,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으셨는데 연기하시는 모습만으로도 그 시간을 다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많이 있고 존경심이 들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이는 "신인상을 받고 7년 만이다. 이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 상은 정말 '나만 믿어'라고 했던 감독님과 도란이는 유이 밖에 못한다고 했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최수종 아버지에게 감사드리고 이장우 오빠에게도 감사하다. 저희가 40%를 바라는 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남고 싶다. 끝까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방송화면 2018.12.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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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이상우·이장우, 장편극 남자 우수상 공동수상

배우 이상우와 이장우가 장편극 우수상을 받았다.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전현무와 유이가 진행을 맡았다.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후보에는 '하나뿐인 내편' 박상원 '같이 살래요' 유동근 '같이 살래요' 이상우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올랐다. 이상우와 이장우가 공동수상했다.이상우는 "KBS에서 처음 받는 상이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같이 살래요'를 함께 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람 많은 곳에서 말을 잘 못하는데 용기 내겠다. 소연아 사랑해"라고 아내 김소연에게 애정을 표현했다.이장우는 "작년에는 군대에서 봤다. '하나뿐인 내편' 열심히 촬영 중이다. 정말 재밌게 찍고 있다.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40% 넘을 것 같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방송화면 2018.12.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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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결이' 김한나 "'밥차남' 너무 재밌었잖니~"

아역배우 김한나(7)가 첫 주말 장편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BC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 촬영은 모두 끝났다. 최종회 방송만이 남았다. 큰 눈동자에 뽀얀 피부, 바가지 머리가 인상적이었다. 실어증에 걸린 오한결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 혼란스러웠던 터.특히 할아버지 김갑수(이신모)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아웅다웅하거나 할아버지를 향해 반말로 반격할 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주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겨줬다. 그러다가도 서효림(하연주)과 피를 뛰어넘는 애틋한 모녀 연기로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실제로 만난 김한나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소녀였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연기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김한나는 올해가 가기 전 발레를 다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공부도 잘하고, 발레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싶다는 그는 귀여운 욕심쟁이였다. -'밥차남' 종영 소감은요. "재밌었어요. 겨울엔 너무 추워서 조금 힘들었는데 봄이 되니 따뜻해서 괜찮았어요. 헤어질 때 너무 슬펐어요."-주변에서 알아보나요. "알아보고 인사해주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면 기분이 좋아요. 가족들도 좋아해요. 친언니는 저랑 계속 사진을 찍자고 해요. 언니가 21살인데 엄청 예뻐해요. 학교에서 친구들도 '너 TV 나오는 애 맞지?' 이러면서 알아보더라고요. 벌써 친한 친구도 생겼어요."-이번이 첫 장편극 도전이었죠. "이전에는 영화 '로마의 휴일'이랑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했었어요. 이렇게 긴 드라마는 처음이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감독님 다 보고 싶어요."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모르겠어요. 그냥 좋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걸 좋아했어요." -언제부터 연기를 배운 건가요. "아기 때 홈플러스에서 열린 예쁜 아기 선발대회에 나가서 3등을 했대요. 연기는 5살 때부터 배웠어요."-아빠를 더 많이 닮았나요. 엄마를 더 많이 닮았나요. "아빠는 노래를 잘해요. 장난기도 많고요.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극 중 한결이의 말투가 화제였어요. "~그랬잖니. ~했잖니.(웃음) 어른한테도 반말하고 그래서 처음엔 조금 무서웠는데 나중엔 재밌었어요."-한결이의 마음이 이해됐나요."한결이는 슬퍼도 표현하지 않았어요. 감독님이 연기하기 전에 대본이 나오면 설명을 해주셨는데 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막 눈물이 났어요. 재밌는 신을 찍을 땐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지 못해 허벅지를 혼자 때리고 그랬어요."-처음에 바가지 머리 스타일로 등장했어요."가발이 아니라 진짜 머리였어요. 간지러웠는데 뭔가 타잔 같았어요. 제가 봐도 남자 같았어요." -또 하고 싶나요. "지금은 하고 싶진 않아요. 나중에 한참 시간이 지나면 그때 생각해볼게요."-어떤 게 제일 재밌었나요. "감독님이 자꾸 웃긴 말 하고 FD 삼촌이 약 올렸거든요. 그게 재밌었어요."-가장 힘들었던 때는요. "추운 날이 힘들었어요. 추운 날씨에 야외 촬영 나갔을 때 루리 고모(최수영)를 유치원에서 기다리는 신이었는데 정말 추워서 처음으로 촬영하기 싫다고 엄마한테 말했었어요."-할머니 김수미 씨와도 많이 만났죠."춘옥 할머니는 실제로 엄청 재밌어요. 그리고 연기도 많이 가르쳐주셨어요." -'밥차남' 출연진 중 제일 잘해준 배우는요."태양이 오빠(온주완) 진짜 좋아해요. 사랑해요.(웃음) 오빠가 선물도 사준 적이 있어요. 촬영장에 일찍 와서 안아주고 예뻐해 주고요. 오빠 너무 좋아요."-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모르겠어요. 아직 생각을 안 해봤어요."-롤모델이 있나요. "루리 고모(최수영)요. 루리 고모는 가수라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해요."-가수로도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조금요.(웃음)" -학교생활은 재밌나요."아직 며칠 안 되어서 잘 모르겠는데 재밌는 것 같아요. 찰흙으로 학교를 만들었는데 그게 신기했어요. 자 같은 걸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만들었어요."-올해 하고 싶은 게 있나요. "발레를 배우고 싶어요. 유치원 때부터 발레를 배웠는데 연기 때문에 못 했어요."-가장 잘하고 싶은 건요."공부도, 연기도, 발레도 잘하고 싶어요. 책도 많이 읽고요."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8.03.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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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서주현, 데뷔 10년 無열애설? "저도 ♥하며 살아요"

배우 서주현이 여느 사람들처럼 평범한 사랑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서주현의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서주현은 50부작인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첫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장편극을 완주하는 동안 소녀시대에서 서주현으로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이 작품이 '배우 서주현'의 공식적인 첫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도둑놈, 도둑님' 6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서주현(강소주)은 임주은(윤화영)네 집에서 머물며 눈칫밥을 먹는 신세였다. 겉으로는 마냥 씩씩하지만 속은 여린 10대 여고생이었다. 커다란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한 서주현은 강소주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소녀시대 서현의 모습은 없었다. 오롯이 강소주에 집중했다.지현우(장돌목)와의 사랑이 무르익으면서 애절한 연기를 펼칠 땐 비련의 여주인공이었고,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었을 땐 폭포수 같은 눈물이 쏟아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캐릭터에 더욱 집중한 모습이었다. 흐름을 끊기지 않게 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 첫 단추를 끼웠다.50부작 드라마를 완주한 서주현은 "시간이 어떻게 갔나 싶을 정도로 빨리 갔다. 미니 2~3편을 한 기분이었다. 새로운 느낌이 계속 들었다. 좋은 배우들, 스태프분들을 만나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많이 배웠다.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주연작이었기에 부담감이 컸다. 대본이 거의 촬영 전날 나왔다. 6개월 동안 시험 기간이란 생각으로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공부가 많이 됐고 좀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10년에 대해 "내 인생에서 찬란했던 날들이었던 것 같다"고 정리한 서주현은 "8명과 나눴던 책임감이 이제 모두 내 어깨에 올려져 있다.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간 열애설에 한 번도 휩싸인 적 없었던 노하우와 관련해선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다들 사랑을 하고 살지 않나.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한 여자로서도 그렇고, 인간으로서도 그렇고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건 당연한 것 같다. 최대한 안 나오길 바라지만, 앞으로 나의 열애설도 나올 수 있지 않겠나"라고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제공 [인터뷰①]서주현 "15년 함께한 SM과 마침표…만감 교차해" [인터뷰②]서주현 "지금도, 앞으로도 소녀시대…소시 영원할 것" [인터뷰③]서주현, 데뷔 10년 無열애설? "저도 ♥하며 살아요" 2017.1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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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서주현 "15년 함께한 SM과 마침표…만감 교차해"

배우 서주현이 15년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서주현의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서주현은 50부작인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첫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장편극을 완주하는 동안 소녀시대에서 서주현으로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이 작품이 '배우 서주현'의 공식적인 첫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10년 동안 2주 이상을 쉬어본 적이 없다는 서주현은 "예전에는 뭔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했다. 항상 한 가지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딱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온전히 인간 서주현으로서의 시간도 보낼 수 있는 기회였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불안한 게 아니란 걸 알게 됐다. 좀 더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다. 생각의 전환도 됐다"고 운을 뗐다.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홀로서기에 나선 서주현. "SM과 가족으로 있었던 게 15년이다. 5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소녀시대로 10년 동안 함께했다. 만감이 교차했다. 가족이고 친정집 같은 SM과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되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홀로서기를 결심한 건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컸다. 너무나 좋은 환경과 팀의 막내로서 많이 보호받고 사랑받은 게 감사한 데 한편으로는 이제 10대가 아니라 20대 후반이 되어서 몇 년 후면 서른을 바라보고 있기에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뭘 하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모든 걸 내려놓고 나 자신을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근 이수만 선생님과 식사를 했다고 밝힌 서주현은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이때까지 잘해왔다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했다. 평범한 소녀가 소녀시대로, 좋은 영향력을 남길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게 해주셔서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려고 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제공 [인터뷰①]서주현 "15년 함께한 SM과 마침표…만감 교차해" [인터뷰②]서주현 "지금도, 앞으로도 소녀시대…소시 영원할 것" [인터뷰③]서주현, 데뷔 10년 無열애설? "저도 ♥하며 살아요" 2017.1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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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서주현 "지금도, 앞으로도 소녀시대…소시 영원할 것"

배우 서주현이 소녀시대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서주현의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서주현은 50부작인 '도둑놈, 도둑님'을 통해 첫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장편극을 완주하는 동안 소녀시대에서 서주현으로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이 작품이 '배우 서주현'의 공식적인 첫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홀로서기를 결정하기까지 소녀시대 멤버들과 의논하고 결정한 것이냐고 묻자 서주현은 "멤버들과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최근에 10주년 앨범도 발매했고 앨범 준비할 때마다 연습실에서 수다도 많이 하고 가끔 진지한 얘기도 한다. 각자가 원하는 꿈에 대해서도 말했다. 10년 동안 다 같이 성장해온 것이 아닌가. 모든 나날을 함께하면서 성장했고, 각자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 항상 존중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들 이해하고 끝까지 응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답했다.SM과의 전속계약 해지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있지 않느냐고 하자 "서운한 생각이 들 순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해나가는 게 보답인 것 같다. 비록 소속사는 달라지지만, 소녀시대는 영원히 계속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멤버들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연기와 노래 모두 열려 있었다. 서주현은 "연기 쪽을 하면서도 가수로서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보여드릴 것이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영원할 것이다. 지금도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다"라면서 "소녀시대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지금 당장 이렇다, 저렇다고 말할 순 없다. 소속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추후에 활동을 하게 될 때 다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늘 변함이 없는 것은 맞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제공 [인터뷰①]서주현 "15년 함께한 SM과 마침표…만감 교차해" [인터뷰②]서주현 "지금도, 앞으로도 소녀시대…소시 영원할 것" [인터뷰③]서주현, 데뷔 10년 無열애설? "저도 ♥하며 살아요" 2017.1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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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도둑님' 서주현, 소녀시대→배우로 홀로서기 성공 신호탄

첫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50회까지 완주했다. 장편극을 완주하는 동안 소녀시대에서 서주현으로 홀로서기를 결정했다. '도둑놈, 도둑님'은 배우 서주현의 시작이었다.5일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이 50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과거를 망각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주제를 가지고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일파 후손의 막강한 권력 앞에 희생된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이야기가 차별화된 포인트로 다뤄졌다. 서주현(강소주)은 6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임주은(윤화영)네 집에서 머물며 눈칫밥을 먹는 신세였다. 겉으로는 마냥 씩씩하지만 속은 여린 10대 여고생이었다. 커다란 뿔테 안경을 쓰고 등장한 서주현은 강소주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소녀시대 서현의 모습은 없었다. 오롯이 강소주에 집중했다. 지현우(장돌목)와의 사랑이 무르익으면서 애절한 연기를 펼칠 땐 비련의 여주인공이었고,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었을 땐 폭포수 같은 눈물이 쏟아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캐릭터에 더욱 집중한 모습이었다. 흐름을 끊기지 않게 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 첫 단추를 끼웠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첫 주연작이었기에 연기력 우려가 있었지만, 서주현은 편견을 이겨냈다.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 탄탄한 기반을 다진 덕에 어색함은 없었다. 배우겠다는 의지하에 누구보다 촬영장에서 적극적이었다는 서주현의 노력이 빛났다. 이와 동시에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1.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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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한유이 "'그여자의 바다' 세영, 악녀보단 불쌍한 친구"

배우 한유이(27)가 긴 호흡의 KBS 2TV 아침극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를 완주했다. 주연으로 나서 6개월 동안 함께했던 작품이었기에 지금도 끝난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애틋함'이 전해졌다. "늘 연기에 대해 만족이란 건 없지만, 선배님들과 감독님께서 이끌어주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팀워크가 좋아 오래도록 연락하는 사이가 될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 여자의 바다' 종영 소감은."호흡이 긴 드라마의 주인공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부담감을 많이 느꼈는데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시작할 때 감독님이 손종범 선배님한테 우릴 맡겼다. 한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 밤을 새운 적도 있다. 그렇게 작품을 준비하긴 처음이었다. 시작 전부터 많이 친해져서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 (김)주영 오빠와는 두 번째 호흡이었다. 그땐 오빠가 날 좋아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엔 정반대 역할이었다."-장편극을 통해 배우는 점이 많았을 것 같다."연기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지는 않다. 늘 만족이란 건 없지만 이번만큼 연기에 실망스럽고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큰 역할을 처음 맡은 것도 있지만 '내가 연기를 저렇게밖에 못하나?' 이런 고민까지 했었다. 선배님들과 감독님들이 잘하고 있다, 괜찮다 등의 조언을 많이 해줬다. 흔들리고 무너질 때마다 옆에서 잘 이끌어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함께 호흡을 맞춘 오승아, 김주영은 어땠나."주영 오빠와 이번엔 붙는 신도 많고 선배님 집에서 연습도 오래 하고 그래서 서로 얘기를 많이 했다. 오빠가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면 도움을 많이 줬다. 많이 배웠다. 만나면 '브라더'라고 부르면서 주먹을 치며 인사한다. 승아 언니가 학교에 늦게 들어와서 후배인데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 신기했다. 대기실을 같이 쓰면서 친해졌다. 언니는 정말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 대사도 다 외워서 NG를 안 낸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자극받았다. 팀워크가 워낙 좋아 오래도록 연락할 것 같다."-어머님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꽤 알아보더라. 가족 여행 갔을 때도 식당에서 알아보고 식당 앞 과일 파는 아주머니도 알아봤다. 욕을 먹고 그러진 않았는데 '잘 보고 있다'고 하거나 '걔를 왜 죽였냐'고 하더라.(웃음) 이런 반응이 신기하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더 잘해야겠다 싶기도 하다."-악녀 연기를 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난 세영이란 친구가 불쌍했다. 정말 나쁜 짓을 저지른 건 맞지만 의도가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니었다. 샘이 나 수인이가 아빠한테 혼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남동생을 멀리 보내고 아이를 보냈는데 물에 빠져 죽고, 도망가다 차에 치여 죽었다. 진짜 사랑하는 남자한테는 사랑받지도 못하고 결국엔 미쳐가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마운 분이 있다면."이번 작품에서도 부모님을 잘 만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칸희 선배님은 사비로 의상을 사서 몇 벌 주기도 했다. 그래서 의상 팀에서 준비한 거랑 섞어서 입었다. 너무 감사했다. 감정신이 엄마랑 가장 많았다. 엄마랑 맞춰보고 대화하면서 준비했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아빠 역의 김승욱 선배님도 조언을 많이 해줬다.">>인터뷰②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매니지먼트 해냄 2017.08.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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