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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O 5] '우천 중단→벤자민 소모→페디 상대' 상상도 하기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 "KBO가 잘 결정했으면"

“KBO가 잘 판단해서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5일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을 앞둔 수원 KT위즈파크. 비가 그치는 그라운드를 보면서 이강철 KT 감독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우천 중단이 되면 안되는데...”이날 KT는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1·2차전에서 패한 뒤 3·4차전에서 극적인 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이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국시리즈에 진출, 2021년 2시즌 만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5차전에서 KT는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한 명인 웨스 벤자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의 준수한 성적으로 다승 2위를 기록한 벤자민은 지난 2차전에서 비교적 준수한 투구를 펼쳤음에도 5이닝 3실점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5차전에서 설욕을 다짐한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바로 ‘우천 취소’다. 이날 수원엔 오전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를 적셨고, 정오 들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오후에 다시 비 예보가 있다. 우천 취소가 될 확률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엔 2시에 경기가 시작돼 도중 중단되는 일도 맞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KT는 엄청난 손해를 본다. 경기 도중 우천 취소가 되면 벤자민의 투구는 자동 취소된다. 하지만 힘을 소모한 상황에서 벤자민이 이튿날(6일) 경기에 나설 확률은 극히 희박해진다. KT로선 벤자민 카드를 소득 없이 소모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반면, NC는 5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에릭 페디라는 ‘리그 MVP급’ 카드를 쓸 수 있다. KT로선 불리하다. 중단 후 재개도 벤자민의 식은 어깨를 고려한다면 달갑지 않은 결정이다. 이강철 KT 감독도 이를 우려했다. 이 감독은 “상대는 이후에 나올 확실한 카드가 있지만, 우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3차전 선발 고영표도 있지만 고영표 역시 사흘 휴식 후 등판하게 되는 상황이라 쉽지 않다. 비가 올 거면 차라리 경기 전에 취소 결정이 나고, 이튿날 연기된 경기에서 벤자민 선발-고영표 불펜 카드를 꺼내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감독은 “오후 3시에도 비 예보가 있다는데..”라고 걱정한 뒤 “KBO가 잘 판단해서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4차전과 동일하게 배치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11.05 12:04
축구

K리그 수도권 9팀 홈경기 관중 받는다

프로축구 K리그 수도권 9팀 홈 경기가 이번 주말부터 유관중으로 전환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이번 주말 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K리그1과 K리그2 9개팀이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 거리두기 지침 변경에 따라 18일부터 스포츠 실외경기장은 수용인원의 3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백신접종 2주 경과자만 입장 가능하다. 해당 구단은 수원 삼성, 수원FC.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 등 K리그1 5팀, FC안양, 안산 그리너스, 부천FC, 서울 이랜드 등 K리그2(2부) 4팀 등 총 9팀이다. 앞서 K리그는 2월27일 개막 당시 관중 10~30%를 받았지만, 7월9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4단계인 수도권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약 3개월 만에 수도권 유관중 경기가 개최된다. 23일 K리그2 부천-충남 아산전(부천종합운동장), 안산-이랜드전(안산 와스타디움)부터 즉시 적용된다. K리그1의 경우 24일 성남-울산 현대전(탄천종합운동장), 수원FC-광주FC전(수원월드컵경기장)부터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나머지 5개 구단도 홈경기 개최시 즉시 유관중 전환 적용을 준비 중이다. 예매 단계에서 백신 접종 확인이 무의미한 만큼 경기장 입장 게이트에서 대면 확인한다. 프로축구연맹은 구단에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앱, 네이버와 카카오톡 QR코드, 질병관리청이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한 확인을 추천했다. 연맹은 “타인의 신분증, 캡처 화면을 제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 적발시 강제퇴장, 민형사상절차 등 강력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좌석 사전예매 판매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물과 음료 외 음식물 섭취 금지도 변동 없다 . 홈 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 문제로 FC서울은 후반기 일부 홈경기를 잠실주경기장을 쓰는데, 서울 구단은 경기장 실사 중이다. 연맹은 원정석 운영 재개도 고려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 안에 다시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19 19:32
연예

전원 코로나19 검사부터…넷플릭스, 촬영 재개도 남다른 스케일

코로나19 확산세로 잠시 멈춰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콘텐트 제작이 재개된다. 배우와 스태프는 물론 촬영장을 찾는 모든 사람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며 철저한 대비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1일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제작을 전면 중단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확산세가 거세지자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후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나 9월 중 촬영을 재개한다. 여전히 하루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오는 21일 촬영을 재개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진은 배우와 스태프 등 관련인들에게 "넷플릭스의 지침에 따라 촬영 현장 모든 스태프, 배우들은 필수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시 근무하는 스태프뿐 아니라 차량 기사, 무술과 안무팀, 배우 매니저들을 비롯해 촬영 현장에 오는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필수적으로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이 나와야 현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개인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10만원 전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팀의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제작사가 부담한다. 넷플릭스가 돈을 낸다는 이야기다. 모든 사람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 터. 안전한 촬영 현장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도 한국 제작진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각 방송사도 드라마 제작을 재개했고, 넷플릭스도 다시 시동을 걸었다.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은 이같은 시국에도 요르단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있다. 최근 황정민과 현빈 등 배우들이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고, 요르단에 남은 제작진이 나머지 촬영을 진행한 후 이번 주 중 귀국한다. 8월 중순 코로나19확산세에 배우들이 여럿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셧다운 위기에 처했던 한국 연예계. 한 영화계 관계자는 "정상화를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다.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같아질 순 없겠으나, 상황이 더 나이질 것을 기대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6 08:00
축구

토트넘 "클럽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무증상 상태"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토트넘은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클럽 구성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최근 구단 훈련 센터에서 진행했다. 토트넘은 “의료 기밀상 확진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이고, 리그 규정에 따라 7일간 자가격리한 뒤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우리의 훈련 센터가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보장하는 리그의 규정을 엄격하게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3일 중단했던 2019~2020시즌을 오는 17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도 최근 팀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리그 재개도 적신호가 켜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6.04 08:16
축구

재개 앞두고 희비 엇갈린 영국-스페인, 무사히 시작될 수 있나

재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그림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차례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EPL 사무국은 23일(현지시간) "지난 19일과 21일, 22일에 걸쳐 996명의 선수와 클럽 스태프를 검사한 결과 2개 구단의 2명에게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확진자의 소속 클럽 등 개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은 채 이들이 7일간 자가격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검사는 앞서 17일과 18일 양일간 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1차 진단검사에 이은 2차 진단검사다. EPL 사무국은 1차 진단검사에서 이 중 3개 구단 6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2차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더하면 총 1744명 중 8명이 확진을 받은 셈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많은 인원을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소수에 불과한 점은 신중한 낙관론을 갖게 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리그 재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많은 이들은 확진자가 여러 구단에 분포되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여전히 재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EPL은 정부 허가에 따라 6월 재개가 가능해지면서 다음달 12일 재개를 목표로 현재 소규모 그룹 훈련을 시작했고, 25일과 26일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27일 구단 회의를 통해 이후 단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선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반해 5명 이하 그룹 별로 75분을 넘지 않는 선에서 철저한 '비접촉' 훈련으로 진행하고 있는 훈련을 접촉 허용 방식으로 전환하고 리그 재개를 위한 2단계 계획을 진행할 것인지 논의하게 된다. 그러나 은골로 캉테(첼시)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이 감염을 우려해 훈련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재개가 가능할 지 의문이 깊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만 25만 명을 넘어선 영국의 현 상황에서 리그 재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이처럼 재개를 향해 움직이던 EPL에 '빨간 불'이 켜졌지만, 영국 못지 않게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스페인은 정부 지지를 얻어 프리메라리가를 재개할 방침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스페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하며, 동시에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재개도 내달 8일부터 허가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초기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나라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14일 전국에 봉쇄령을 발령했고, 두 달 만인 지난 11일부터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도 수도 마드리드와 경제중심도시 바르셀로나의 경우 코로나19의 안정세가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각종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이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야 하며, 일상을 되찾을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내에서도 리그 재개에 대한 찬반 여론은 존재한다. 그러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을 비롯한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정부 허가를 얻은 뒤 리그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었으며, 오는 6월 12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산체스 총리의 공식 발표를 통해 이보다 나흘 앞선 6월 8일부터 리그 재개가 가능해진 만큼 일정을 확정하고 리그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메라리가는 구단별로 11경기를 남겨둔 채 중단됐으며 지난 8일부터 훈련에 복귀해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5.25 06:01
축구

J리그도 ACL도 상반기 포기... 갈림길에서 신중한 K리그

우리는 과연 2020년 상반기에 축구를 볼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세계가 유례 없는 홍역을 앓고 있는 2020년, 극소수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축구가 중단됐다. 유럽프로축구 5대리그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중국 슈퍼리그, 일본 J리그 등 대부분이 코로나19의 벽에 가로막혀 일정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 때문에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K리그도 마찬가지다. 개막 연기를 결정할 때만 해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월 무렵 개막을 염두에 뒀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개학이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등 개막일을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위기경보는 여전히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도 19일까지 2주 연장됐다. 다행히 최근 일주일 가까이 신규 확진자 수가 30여 명으로 안정화 추이를 보이면서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일정 정도의 일상활동을 허용하면서 감염 예방·전파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생활 방역 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K리그 개막 가능성도 높아진다. 축구팬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갈린다. "무관중 경기라도 리그를 개막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과 "섣부른 리그 개막은 위험하다"는 의견이다. 아직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벽하게 안정됐다고 말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신중하게 개막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지만 시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늦어도 5월 안에 개막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당장 코로나19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탓에 연맹과 K리그 22개 구단(K리그1 12개 팀·K리그2 10개 팀)의 올해 매출액 감소가 57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만큼, 무관중으로라도 리그를 재개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다. 여기엔 세계적으로 축구가 멈춘 상황에서 K리그가 개막할 경우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시선도 곁들여졌다. 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중론 쪽으로 기운다. 섣불리 개막해 리그를 진행하다가 확진자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더 큰 문제라는 사실에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연맹 측도 개막 일정 확정에는 최대한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곤 해도 세컨드 웨이브(2차 대유행) 우려가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또다시 연장될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변국의 추세도 신중함을 더하게 하는 요소다. 일본 J리그는 자국 내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해 또 한 번 개막 목표 일자를 뒤로 미뤘다. 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J리그가 각각 6월, 7월, 8월에 리그를 재개하는 3개의 시나리오를 갖고 일정을 다시 짰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2020년 상반기 리그 재개는 불가능하다는 전망 속에서 그 중 7월 재개설에 무게가 쏠리는 중이다. 하지만 네 번이나 미뤄진 개막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7월 중 재개도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비관적인 시선이 많다. J리그 뿐만이 아니다. 중국 슈퍼리그도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역시 상반기 일정을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FC는 14일 가맹국 리그 사무국에 공문을 보내 5~6월 모든 경기도 무기한 연기하고 추후 공지하겠다고 알려왔다. 각 국가마다 코로나19 현황이 다른 만큼, 국가클럽대항전으로 치러지는 ACL은 정상 개최가 더욱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일단 연맹은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추후 이사회를 통해 개막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4.16 06:00
축구

日 프로야구·프로축구, 나란히 일정 재연기… 개막도 재개도 5월 지나야 할 듯

일본프로야구(NPB)와 프로축구(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개막을 또다시 연기했다. 스포츠호치와 데일리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전날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로 예정된 개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3월 20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각 10일과 24일로 연기됐던 일본프로야구는 자국 내 확진자 수 급증은 물론,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등 선수들의 집단감염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세 번째로 연기를 결정했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어 24일 개막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새 개막일에 대해서는 "4월 말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개막을 결정한다면 아무리 빨리 준비해도 5월 말에서 6월 초 개막할 가능성이 높다며 143경기 개최는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사이토 커미셔너 역시 "143경기를 줄이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시즌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CS) 등 플레이오프 일정 축소는 물론 무관중 경기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개막전을 치른 뒤 중단돼 5월 재개를 노렸던 일본프로축구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에는 아예 재개 목표일도 정하지 못했다. 지난 3일 화상 회의를 통해 임시 실행위원회를 연 J리그 사무국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재개 목표 일정을 "백지화"하는데 합의했으며, 향후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빗셀 고베의 사카이 고토쿠를 비롯해 선수 및 직원 등 리그 내 확진자 발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4.04 11:02
무비위크

[무비IS] 韓극장 일일관객수 5만 '사상 최저'…글로벌 손실 6조 '참담'(종합)

시작부터 피해가 막심하다. 2020년 영화계 키워드에서 '코로나19'는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영화계가 어마어마한 손실을 맞닥뜨리게 됐다. 코로나19 피해가 최고치로 파악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는 전년 대비 반토막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북미까지 포함된다면 하반기 어느정도 회생이 가능할지 파악 불가능이다. 국내 극장 일일관객수는 매일 떨어지고 있다. 관객과 극장의 소통이 사실상 단절된 상황에서 어디까지 떨어질지 확인하는 것 자체가 무서울 지경.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총 관객수는 5만9879명으로 집계됐다. 10만 선이 무너진지 일주일만에 다시 절반 가량의 관객이 빠졌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 '인비저블맨'은 1만9122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2위 '1917'이 1만1721명, 3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7806명으로 1만 명을 채 끌어 들이지 못했다. 대구지역 극장들이 잠정 휴관을 결정하고, 대형 멀티플렉스들도 타임라인을 조정하면서 극소수만 극장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약 50여 편의 영화가 3월 개봉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몇몇 영화들은 개봉 강행을 결정했다. 5일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와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가 관객들과 만난다. 단 한 명의 관객도 선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신작 개봉이 남은 관객들을 묶어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수익도 참담하다. 외신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최소 50억 달러(한화 약 5조9650억 원)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 시장이 큰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이탈리아, 일본 등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1, 2월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됐다. 코로나19 진원지이자 전 세계 '악의 축'이 된 중국은 국가 비상사태 속 영화계가 올스톱 됐다. 외신 버라이어티는 "중국이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박스오피스 수익 19억1000만 달러(약 2조2774억 원)를 손실 봤다"고 보도했다. 올해 1, 2월 중국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2억3800만 달러(약 2747억3500만 원).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4800만 달러(약 2조5562억 원)와 비교하면 '폭망'이다. 1월부터 극장이 폐쇄됐고, 50명 이상 인원은 한꺼번에 모이지도 못해 제작 재개도 쉽지 않을 전망. 당국 가이드 라인이 해제되지 않는 이상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우한'이라 불리며 확진자 증가폭이 연일 최고치로 늘어나고 있는 이탈리아도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절반 이상이 문을 닫은 이탈리아는 지난 주말(2월 28일~3월 1일)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0만 유로(한화 약 159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26억 원)까지 약 75% 급감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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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코로나19 피해↑' 한·중·이탈리아 3국, 극장 수익 '반토막'

예견된 수순이지만 눈으로 확인하니 더 씁쓸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파악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3국의 극장 수익이 반토막 났다. 분야를 막론하고 경제적 피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시기. 전염병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디까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새삼 확인하게 만드는 사태다.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글로벌 박스오피스는 최소 50억 달러(한화 약 5조9650억 원)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 시장이 큰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이탈리아, 일본 등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1, 2월 새 이미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19를 외면 아닌 외면하고 있는 북미 사정에 따라 수치는 높아지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촬영부터 개봉까지 산업 자체가 올스톱 됐다고 봐도 무방한 국내 영화계는 관객과 소통 창구 자체가 뚝 끊겼다. 이에 따라 극장은 매일 최고 스코어가 아닌 '최저 스코어'를 걱정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전국 극장 일일관객수는 총 6만3232명. 지난 달 24일과 25일 각각 7만7073명과 7만6277명을 동원하며 일일관객수 10만 선이 무너진데 이어 또 한번 세운 최저 기록이다. "예상했고 신경쓰지 않으려 하지만 어디까지 내려갈지 자꾸만 챙겨보게 된다"는 관계자들의 토로처럼, 3월 극장은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 이미 20여 편의 국내외 영화들이 3월 개봉을 포기했고, 대구지역 멀티플렉스와 몇몇 테마가 있는 중·소 영화관들은 잠정 휴관에 돌입했다. 어려운 상황 속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대관과 다름없는 빈 극장에서 극소수 인원들과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극장들의 휴관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럽의 우한'이라 불리며 확진자 증가폭이 연일 최고치로 늘어나고 있는 이탈리아는 국가 비상사태다. 누적확진자 수는 2036명, 사망자는 52명으로 늘어났다. 외신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주말(2월 28일~3월 1일) 박스오피스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급감했다. 지난해 1200만 유로(한화 약 159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26억 원)까지 떨어졌다. 절반 이상의 극장들이 이미 문을 닫았다는 후문이다. 다만 한국과 이탈리아는 빠른 검사 진행 속도로 타국에 비해 피해 수치가 높게 책정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코로나19 관련 전 과정을 청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려 노력 중이다. 영화 관계자는 "발이 묶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고, 그 이유를 모두가 명확하게 알고 있다. 어쩌면 자발적 방어가 잘 행해지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며 "결산 수치는 쓰리겠지만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악의 축'이 된 중국도 피해는 마찬가지다. 버라이어티는 "중국이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박스오피스 수익 19억1000만 달러(약 2조2774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올해 1, 2월 중국 박스오피스 총계는 약 2억3800만 달러(약 2747억3500만 원).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4800만 달러(약 2조5562억 원)과 비교하면 '폭망'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명 '차이나머니'를 자랑하며 디즈니와 의기투합한 '뮬란'도 코로나19 피해를 피하지 못한 채 개봉 연기가 확정됐다. 이미 향후 몇 년간 스케줄이 꽉 들어차 있는 디즈니의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제동이 걸린 만큼 비난은 오로지 대륙의 몫이다. 버라이어티는 "코로나19 발발 후 극장을 폐쇄시킨 중국은 촬영 등 제작 재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엄격한 가이드 라인 규정 하에 승인 요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손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4 08:00
게임

e스포츠 선수들도 살얼음…신종코로나 감염된 게임업계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산업계가 타격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게임과 e스포츠 업계도 신종 코로나 악재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LCK·배그 경기 무관중…중국 e스포츠는 아예 연기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곳이 e스포츠 업계다. 각종 e스포츠 리그가 연초를 맞아 2020년 시즌을 개막하거나 준비하던 중이어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5일 개막하는 스프링 시즌을 무기한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LCK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롤파크에서 진행되는데, 이날 개막전부터 400석가량의 관중석을 모두 비운 상태에서 선수들과 심판진 등만 입장해 경기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LCK 개막 미디어데이도 전격 취소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선수와 관람객,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조치를 하게 됐다”며 “언제 다시 관람객을 받을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펍지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e스포츠도 차질이 우려된다. 펍지는 올 한 해 동안 4번의 글로벌 배그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3번에 오는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으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PGS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연다. 이를 위해 한국·중국·일본·유럽·미주·기타 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대표 선발전을 진행해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 사태를 맞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7일부터 4주간 오프라인 선발전을 진행하되 무관중으로 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새 e스포츠 경기장인 콜로세움의 개관식을 연기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지하에 마련한 아프리카TV 콜로세움은 1,983㎡(600평)에 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도심 e스포츠 경기장이다. 오는 8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배그 BJ 멸망전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로 차질을 빚게 됐다. 넥슨도 3일 카트라이드 리그의 무관중 경기를 전격 결정했다. 지난달 4일 개막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436석의 관람석을 갖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오는 3월 21일까지 열린다. 넥슨은 지난주까지 경기장 방역과 관람객 체온 체크 및 손세정 실시, 마스크 배포 등 예방 조처를 했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5일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중국의 e스포츠 리그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개막했던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리그인 LPL와 2부 리그인 LDL이 연기됐다. 오는 9일 개막 예정이었던 펍지의 중국 리그인 PCL 2020 스프링도 기약 없이 미뤄졌다. 블리자드도 2, 3월 중국에서 열 예정이었던 오버워치 리그를 모두 취소하고 장소와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인 CFPL 시즌15와 CFML 시즌7 결승전도 연기됐다. e스포츠 선수들도 살얼음판 신종 코로나 확산에 e스포츠 선수들도 비상이다. LCK의 경우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다른 팀 선수들과 심판진, 운영 스태프 등을 만나야 한다. 자판이나 마우스는 자신의 것을 쓰지만 헤드셋은 공용으로 사용해 찜찜하다. 또 선수들이 숙소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것도 요즘 같은 때에는 예민해지는 이유다. 개인적으로 외출을 나갔다 오는 경우도 있어 혹시 모르는 감염을 염려하는 것이다. 그래서 e스포츠팀들은 선수들에게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켜 달라고 당부하고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는 등 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 소속팀인 T1은 대표가 직접 선수들에게 e메일을 보냈다. 한 e스포츠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명이 걸리면 팀 전체가 2주간 격리될 수 있다”며 “한 시즌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도 했다. 무관중이 선수의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다른 팀 관계자는 “관중의 호응에 힘이 나는 선수들이 있는데, 무관중이면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게임사들 신작 발표 고민…중국 판호 재개도 암울 게임사들도 신종 코로나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준비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을 가진 게임사들은 더욱 그렇다. 넥슨은 오는 18일 신작 발표회를 열고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가 퍼지고 있어 발표회 개최 자체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오는 17일 ‘테라 히어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공식화한 상황이어서 이번 사태의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게임사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에 신작을 준비하는 게임사들이 많은데,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으면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기가 어렵다”며 “신작 발표가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올 상반기 기대했던 중국 정부의 판호(허가권) 규제 해결도 물 건너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중국은 사드 갈등을 계기로 2017년 3월부터 지금까지 중국 내 게임 유통을 허가하는 판호를 한 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 업계는 올 상반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판호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로 시진핑 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게임업체들이 기대를 접고 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게임 이용도 증가해 게임사들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잘 되는 특정 시즌이라는 게 없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은 월급이 나온 직후인 월초에 게임 매출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경기가 잘 돌아가야 게임사들도 좋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하루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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