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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1박2일’…KBS 프로그램, 호우 특보로 결방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KBS가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재난 방송으로 대체한다.16일 KBS 측은 “재난방송주관사인 KBS는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집중적으로 재난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동네 한바퀴’, ‘황금연못’,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다큐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동물극장 단짝’ 등 KBS1 예능 대부분이 결방을 결정했다.KBS2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5일 ‘배트트립2’가 결방됐으며, 이날 방송 예정인 ‘1박2일’ 시즌4와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결방됐다. 대신 ‘1박2일 시즌4’의 방송 시간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편성했고,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대신해서는 ‘9층 시사국’이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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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개정에 ‘정지 가처분’ 신청 [공식]

KBS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앞서 지난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BS와 EBS의 TV 방송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국전력이 징수하는 전기요금(월 2500원)에 TV 수신료를 합산 청구하는 현 관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21일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같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KBS는 “방송통신위원회는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자신의 고유업무와 결합하여 수신료를 고지ㆍ징수하지 못하도록 변경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시행령 개정 절차와 개정안의 내용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KBS는 국회가 법률로 정한 사항을 특별한 근거 없이 행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한하려 한다는 점이 헌법원리에 어긋나고 지적했다. KBS는 “절차적으로는 입법예고 기간을 이례적으로 단축했다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입법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법률이 보장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제출 기회를 차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정부의 입법 의지가 명확하고, 시행령 개정 절차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행령 개정 시행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라며 “수신료 분리징수를 통해 재원이 대폭 축소될 경우, 공영방송인 KBS의 재원 마련에 대한 대안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는 재원 위기에 봉착할 경우, KBS가 수행하던 공적 기능은 상당수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KBS는 공영방송의 기능을 강조했다. KBS는 “공영방송은 영리적인 민영방송이 하지 못하는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민에게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보장하며, 재난방송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해 왔다. 공영방송의 정상적 기능 수행이 어려워지면, KBS라는 공영방송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헌법적 권리인 KBS의 방송의 자유, 나아가 국민의 알권리 등에 중대한 침해를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또 KBS는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되고 공영방송 운영에 실질적 타격이 발생한다면, 그에 따른 영향과 피해를 쉽게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KBS는 “헌법소원심판청구를 통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내용과 개정 절차가 합당한지 묻고자 하고, 이와 관련하여 우선적으로 시행령 개정절차 진행을 정지하는 가처분을 제기하게 되었다”며 “동시에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영방송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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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평가 종편 2년 연속 1위…개국 이후 6회 정상

방송사 JTBC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하는 방송평가에서 종합편성채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JTBC는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방송평가에서 전년보다 1.6점 상승한 495점(600점 만점)을 기록했다.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154개 방송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상파 TV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 PP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내용, 편성, 운영 등의 항목을 나누어 진행됐다. JTBC는 이 평가에서 종합 600점 만점 중 가장 높은 495점을 받았다. 재난 방송 확대 등 공적 책임을 다 하면서도 양질의 콘텐트를 꾸준히 만들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JTBC '뉴스룸'은 한국기자협회상과 민주언론시민연합상을 1년간 총 6번 수상했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비긴어게인 코리아' 등도 방심위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12개월 중 6번을 수상, 공인기관에서만 연간 약 20회의 수상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 시기에 적극적인 재난방송을 편성·운영해 45점 만점 중 40점을 기록, 타 종편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JTBC는 이번 평가로 2013년도 평가 이후 총 6회, 2년 연속 종합편성채널 방송평가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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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긴급 방역조치→업무재개"[공식]

KBS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KBS 측은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KBS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KBS는 오전 이같은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에 대해 내일(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토록 할 예정이라는 설명. KBS 측은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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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받은 KBS, 이번엔 "중부지역 폭우에 재난방송 24시간 대응"

KBS가 오늘(2일) 오후 3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중부지역 폭우 상황 해제 시까지재난방송을 위한 24시간 전사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KBS는 이같이 알리며 "이는 어제와 오늘 폭우가 쏟아진 중부지역에 5일까지 최대 5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방송을 수행함으로써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는 1TV의 경우 수시 편성하던 뉴스특보를 오늘 오후부터 상시 편성 수준으로 확대하고, 2TV에서는 주요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폭우 관련 상황을 자세하게 전하는 한편, 자막과 스크롤을 통해 지속적으로 폭우 관련 속보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KBS는 "이번 비가 수도권은 물론이고 충북과 강원 영서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본사와 청주방송총국, 춘천방송총국의 자체 특보를 수시로 편성함으로써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KBS는 앞서 지난달 23일 부산에서 폭우로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을 당시 재난방송 대응에 소홀히 임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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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뉴스9' 하차요구↑" 박지윤 설전 끝 사과→최동석도 입열까(종합)

설전의 끝은 변함없는 사과였다. 하지만 과정에 의한 파장은 꽤 커졌다. KBS 시청자 게시판이 25일에 이어 26일에도 'KBS 뉴스9' 최동석 앵커에 대한 항의와 하차 요청으로 도배되고 있다. 뉴스 앵커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뉴스와 함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불쾌함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 앵커 아내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개인 SNS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내용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박지윤은 평소 SNS 기사화를 거부하며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 팔로워는 45만 명이 넘는다. 사실상 공개 계정이라 봐도 무방하다. 커지지 않을 일을 키운 8할은 박지윤의 어긋난 대처다. 박지윤은 해당 SNS에 주말 가족여행 인증샷을 게재했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시기를 언급하며 정중히 조언하자 '프라이빗' 했던 여행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설명하며 네티즌을 '프로 불편러' 취급했다. 해당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슈가 됐다. 결국 원치 않게 기사화가 되고, 화제를 모으자 박지윤은 새 글을 통해 또 한번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문제는 박지윤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남편 최동석 앵커에게까지 향한 것. 박지윤이 글을 올리면 올릴 수록 KBS 게시판은 항의글로 초토화 됐다. 시청자들은 최동석 앵커의 사과 방송과 더 나아가 하차 요구까지 하고 있다.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 앵커로서 매일 뉴스에서 대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이야기 하고,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정작 본인과 가족들은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한 후폭풍이다. 실제 25일 뉴스에서도 최동석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풍경을 앵커의 목소리로 전했다. 뉴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언행불일치' 아이러니함을 자아낸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동의 표가 쏠리는 이유다. KBS 시청자 게시판 항의글은 26일 오전까지 700여 건을 넘었다. 이후 박지윤은 앞선 여행 관련 게시물을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박지윤이 쏘아올린 공은 이미 최동석에게도 전가됐다. 가족여행에 동참한 최동석에게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비난의 몫을 함께 짊어지게 된 최동석도 이에 대한 입을 열지, 조용히 뉴스만 전할지 지켜보는 눈이 상당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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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시청자만?" KBS 게시판, 최동석 앵커에 항의봇물(종합)

KBS 시청자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25일 오후 KBS 시청자 자유게시판은 현재 'KBS 뉴스9' 메인 앵커를 맡고 있는 최동석 앵커에 대한 항의글로 도배되고 있다. 주 내용은 '최동석 앵커의 교체를 요구한다'는 것으로, 그 이유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매일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정작 본인의 가족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는 최동석 앵커의 아내 박지윤 전 아나운서가 벌인 네티즌과 설전에서 비롯된 결과다. 박지윤은 최근 비공개로 운영 중인 SNS에 주말 가족여행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시기를 언급하며 정중히 조언하자 여행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설명하며 '프로 불편러' 취급을 했다. 박지윤은 평소 SNS 기사화를 거부하며 비공개로 운영해 왔다. 해당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슈가 됐다. 결국 원치 않게 기사화가 되고, 화제를 모으자 박지윤은 새 글을 통해 또 한번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역시 기사화를 원치 않아 내용은 적지 않는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의 여파가 남편 최동석 앵커에게도 이어진건 또 다른 문제다.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 앵커로 대국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논하면서 정작 본인 혹은 가족이 여행을 가는건 '언행불일치'라는 지적이다. KBS 게시판은 초토화 됐고, 관련 글은 100여 건을 훌쩍 넘었다. 여행은 개인 자유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권고하는 것이지 강압적 제재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때 뒤따라 오는 수 많은 의견들은 의견을 내는 이들의 자유다. 감당은 오로지 당사자의 몫. 최동석 앵커 역시 그 몫을 함께 짊어지게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5 18:53
무비위크

KBS 자회사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긴급 대응 조치

KBS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일하는 KBS비즈니스 소속 환경 담당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응 지침에 의거해 격리와 방역 등의 긴급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KBS와 KBS비즈니스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A씨로부터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은 뒤, 바로 A씨와 동료 11명을 격리 조치 후 A씨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고 오늘(10일) 저녁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KBS는 즉시 대응 지침(감염병 발생 시 KBS 업무 지속 계획)에 따라 보건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가 청소 업무를 하던 건물(누리동)은 24시간 사용 중지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구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재택 또는 격리 근무하도록 했다. 또한 A씨와 밀접 접촉한 동료 1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이들 외에 밀접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KBS는 어제 저녁 A씨의 보고 직후, A씨와 함께 휴게실을 쓰는 등 밀접 접촉한 동료 11명을 자가 격리하고, A씨의 담당 구역인 KBS 신관 2층과 누리동(2층, 1층 전력실과 지하 1층 공조실)은 긴급 방역 처리했다. 또 검사 결과 통보에 앞서서도 오늘 저녁 신관 전체와 누리동 나머지 구역 모두에서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KBS는 A씨가 작업 중일 때는 항상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왔다. KBS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이번 확진자 발생에도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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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코로나19 비상방송체제'로 전환

KBS(사장 양승동)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비상방송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23일 KBS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확대 임원회의를 열고, 재난재해 주관방송사로서 비상방송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1TV의 경우 수시 편성하던 뉴스특보를 오늘부터 상시 편성 수준으로 확대하고 24일부터는 매일 오후 7시 40분에 특집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가제)'를 50분간 생방송으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특별편성 외에 '아침마당'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6시 내고향', '더 라이브' 등 1TV 주요 프로그램마다 코로나19 관련 아이템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TV도 뉴스 자막과 스크롤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속보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방송 아침이 좋다', '2TV 생생정보' 등 정보성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관련 아이템 위주로 제작한다. KBS는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기 전인 지난 21일부터 자체 재난방송 매뉴얼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재난방송 수준을 사실상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시키고 보도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난방송단 체제를 운영해왔다. 양승동 사장은 “KBS는 그동안 재난재해 주관방송사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위기 극복을 위해 힘과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는 재난방송이 될 수 있도록 KBS 직원 모두가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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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 뉴스' 다음 주부터 20분 축소…전국 530명 제작거부

KBS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KBS 뉴스9’이 다음 주부터 파업에 돌입해 20분 축소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2노조)는 4일 월요일 밤 9시부터 ‘KBS 뉴스9’ 방송 시간이 지금의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 축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9일부터는 주말 ‘KBS 뉴스9’ 방송 시간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든다. 이는 전국적으로 본사 340명, 지역 190명 등 530명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가 제작거부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KBS는 지난달 28일부터 2라디오 종합뉴스를 비롯해 일부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2TV ‘추적60분’이 결방됐고, ‘시사기획창’ ‘취재파일K’ ‘재난방송센터’ 등도 결방이 일찌감치 예고된 상태다. 3일 방송 예정이던 1TV ‘일요진단’도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상화 이후 출연을 고려하겠다며 취소해 ‘사람과 사람들’ 재방송으로 편성이 변경됐다고 2노조는 밝혔다. 2노조에 이어 KBS노동조합(1노조)도 7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정규 프로그램 결방과 파행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MBC 역시 4일 파업 돌입을 앞둔 가운데 라디오PD의 제작거부로 FM4U는 정규프로그램이 대부분 결방되고 일주일째 음악 대체방송으로 채우고 있다. 표준FM 역시 정규 프로그램이 편성된 시간에 음악만 흘러나오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9.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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