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S 측은 “재난방송주관사인 KBS는 전국적인 폭우 피해에 대응해 주요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집중적으로 재난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동네 한바퀴’, ‘황금연못’, ‘남북의 창’, ‘국악한마당’, ‘다큐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동물극장 단짝’ 등 KBS1 예능 대부분이 결방을 결정했다.
KBS2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5일 ‘배트트립2’가 결방됐으며, 이날 방송 예정인 ‘1박2일’ 시즌4와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결방됐다. 대신 ‘1박2일 시즌4’의 방송 시간에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편성했고,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대신해서는 ‘9층 시사국’이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