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5건
금융·보험·재테크

금융지주사 순이익 2년 연속 '20조'…은행 이자수익 확대 탓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은행 계열사의 이자수익 확대로 2년 연속 20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국투자·메리츠)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1조4722억원으로, 전년(21조1890억원) 대비 2832억원(1.3%) 증가했다.자회사의 권역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은행이 14조6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571억원(14.6%) 늘어 지주사 전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보험사 순이익은 2조3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3억원(14.9%) 늘었고, 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 포함)는 순이익이 3조6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억원(2.1%) 늘었다.반면 증권사 등 금융투자 자회사는 전년 대비 5439억원(-10.8%) 감소한 4조4762억원을 나타냈다.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도 늘었다. 작년 말 기준 3418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4조9000억원(6.7%) 늘어난 수치다.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177조4000억원(7.4%) 늘었고, 금융투자는 1조7000억원(0.5%), 여전사 등은 28조5000억원(14.0%) 각각 증가했다. 보험은 총자산이 2조원(-0.8%) 감소했다.은행의 자산 비중은 75.0%로 1년 전 대비 0.5%포인트 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금융지주사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들은 순이익 확대에도 신용손실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취약차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 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투자·부동산 PF 등 고위험 위험노출액(익스포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계열사 간 공동투자 등 그룹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9 15:01
경제

“저축은행 자산건전성 ‘착시효과’ 경계해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것을 두고 ‘착시효과’를 경계해야 한다고 20일 지적했다. 유동수 의원은 “저축은행의 연체율 감소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낮아진 것은 정부가 추진한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영향으로 ‘착시효과’에 불과하다”며 “실제 재무제표에는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였던 올해 3월부터 실시된 대출 연체율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다수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에는 리스크가 대거 잠재돼 있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총 대출 규모는 69조2943억원으로 2019년 말 기준 65조원에 비해 6.6%(4조3000억원)증가했다. 부동산PF대출 역시 20년도 6월 말 기준 6조5000억원으로 저축은행사태 직후 인 11년 4조3000억원에 비해 2조2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이 손실흡수능력을 흡수하기 위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올해 6월 말 107.7%를 적립했지만 2019년 6월 말 111.4% 대비 3.7%p, 지난해 말 113% 대비 5.3%p 하락한 수치다. 유 의원은 “올해 하반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부동산 정책 변화로 인한 부동산PF부실 우려 등 잠재 우험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을 통해 저축은행이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부동산PF대출은 저축은행사태 직후 인 11년도 보다 2.3조원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비율은 지난해 동월 대비 3.7%p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금보험공사,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 2의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0 14:33
경제

하나금융, 지난해 지주설립 이래 최대 실적 2조4084억원 기록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2조4084억원을 거두며 지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일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2조4084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5조7737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565억원)을 합친 핵심이익은 8조302억원을 거뒀다. 전년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명동사옥 매각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 등과 상쇄되면서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이 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양호한 대출자산 성장세, IB부문 경쟁력 강화 및 협업 증대노력 등의 결과로 이자이익(5조7737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565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2.1%(1689억원) 증가한 8조 302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인 하나은행 역시 통합은행 출범 후 최대 실적을 내놨다. 4분기 3653억원을 포함한 2019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1565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대비 3.4%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이자이익(5조 4140억원)과 수수료이익(886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 또한 6조 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648억원) 증가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말 대비 13.3%(7조) 증가한 59조6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정기예금은 전년말 대비 11.2%(13조 4460억원) 증가한 133조3670억원이다. 2019년말 기준 예대율은 94.4%이다.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18조 3850억원으로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 증대 전략에 힘입어 중소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10.3%(8조 2430억원) 증가한 87조 933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5bp 개선된 0.20%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말 대비 13bp 개선된 0.39%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35조 7571억원이다.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대비 84.3% 급증한 2803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2018년 자본금 증자 이후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수주선ㆍ자문수수료가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한 563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1078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하나생명은 23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04 16:27
경제

하나금융그룹, 5년 만에 최대 이익…3분기 누적 순이익 1조5410억원

하나금융그룹이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510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5410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3%(3009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분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최근 5년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통합시너지의 가속화로 3 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1조3305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5%(437억원) 증가한 1조3017억원을,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4.2%(210억원 ) 증가한 5172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과 함께 주요 비이자이익 항목인 매매평가익은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매매익, 외환매매익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22.6%(780억원) 증가한 1416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판매와 일반관리비(9926억원) 는 성과급 지급 방식 체계화로 인한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8.6%) 증가했으나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가 지속되며 3분기 누적으로는 2조7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53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4% 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 및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3%로 전분기 대비 7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41%로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됐다. 특히, 연체율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2012 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1274억원) 은 일회성 충당금 적립 발생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817억원 ) 대비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3분기 누적으로는 6317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1%(1215억원) 감소하는 등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말 누적기준 대손비용률도 전년 동기 대비 5bp 개선된 0.34% 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리스크를 고려한 성장 전략으로 그룹의 3 분기말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12.74%)는 전분기(12.73%)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말 기준 신탁자산 95.6 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58.9조원이다. KEB하나은행은 3분기 5144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513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2524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733억원) 증가한 1조4411억원을,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9%(524억원) 증가한 2220억원을 시현했다.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6% 로 전분기 대비 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4bp 개선된 0.29% 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72조9000억원이다. 하나카드는 신용판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4.0%(380억원) 증가한 973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증권 수수료 및 IB 관련 수수료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345억원) 증가한 924 억원의 3 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690억원 , 하나저축은행 154억원 , 하나생명 119억원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0.27 21:23
경제

하나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3451억원…전년비 47% 증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34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47.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2012년 이후 높은 연간 실적으로 지난해 구 외환과 구 하나의 전산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면서 거둔 성과다.4분기에는 준정년 특별퇴직 등 일회성 퇴직급여 2310억원 및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1417억원 등 3727억원의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도 전년보다 개선됐다.지난해 말 BIS비율 추정치는 14.26%로 지난해 말 13.31%보다 95bp 상승했고,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는 대출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및 내부등급법 적용 등 위험가중자산의 감축 노력으로 전년 말 9.79% 보다 194bp 상승한 11.73%를 기록했다.4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비율)은 0.92%, 연체율은 0.50%로 전년말 대비 각각 35bp, 18bp,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9bp, 7bp 개선됐다.이자이익은 4분기 순이자마진(NIM)의 안정적인 방어와 대출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로 전년말 대비 2.3% 증가한 4조6420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8%를 유지했다.특히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126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당기순이익 1조3872억원을 시현했다.지난해 말 하나은행의 BIS비율 추정치는 16.79%로 지난해 말 14.65%보다 214bp 늘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지난해 말 11.37%보다 253bp 증가한 13.90%를 기록했다.비은행 관계사인 하나카드는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 및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47.0% 증가한 756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보였다.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시장 전반적으로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며 증권중개수수료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33.3% 감소한 866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이어 하나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806억원, 하나생명은 16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54억원을 기록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1.24 17: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