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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기차 보급 확대 해결책을 찾는다"…대한전기협회, 20일 정책포럼 개최

국회와 정부, 전기 및 자동차업계가 모여 캐즘 현상으로 인한 전기차 산업 생태계위기를 진단하고 산업 활성화 대책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대한저기협회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안과 전기차산업 발전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8차 전력정책포럼이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기차의 보급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대중화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이날 포럼에서는전기자동차에 대한 6건의 심도있는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전기차 산업 현황과 해외 진출 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김현석 한국개발연구원 실장),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AC V2G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활성화 방안(박기준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전기차 보급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기차 보급 정책 개선 방안(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글로벌 전기차 동향 및 대응방향(박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안전관리 정책 제도 개선을 통한 보급 활성화 방안(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과장) 등의 발표도 준비돼 있다.발제에 이어 토론에서는 허세진 한국전기자동차협회 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자와 산업계 관계자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와 신정호SK시그넷 대표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토론 후에는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질문을 제출할 수도 있다.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확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포럼을 통해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11:53
산업

신사업 비중 50%까지 늘린다는 LS 구자은, 전기차 충전사업에 올인

대기업들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다퉈 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제 막 열린 시장이라 주도권 싸움에 불이 붙고 있다. 재계 16위인 LS그룹도 구자은 회장을 필두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460조 전기차 충전시장 활짝 29일 업계에 따르면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GS, LS 등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에 가세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급속도로 늘면서 충전인프라 시장이 향후 ‘블루칩’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전기차 생산,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경쟁에 이어 다음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이 각광받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이라 기업들이 과감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S도 기존 사업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내세워 전기차 충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기·전력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LS는 지난 4월 전기차 충전 신규 법인 LS E-Link(이링크)를 E1과 공동으로 설립했다. LS이링크가 LS그룹 전기차 충전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그룹의 역량을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국내 1위 전력 솔루션 회사로 꼽히고, E1은 전국에 350여개의 가스 충전소를 갖고 있다. LS가 자랑하는 전기·전력 기술력과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면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충전 기술뿐 아니라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차별적인 경쟁력을 자신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 800V 고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용 권선을 양산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액체냉각 방식(액랭식)의 초급속 충전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전기차 기술 표준화에 따라 향후 보급될 400kW 이상 초급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50kW~250kW)의 공랭식이 아닌 액랭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전선은 현재 현대차·기아에 독점적으로 전기차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의 사양과 컨디션 등에 맞춰 800V 이상의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초급속 충전기는 급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 시간이 2배 이상 빠르다. 액랭식은 충전케이블의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LS일렉트릭도 배전 분야에서 안정적인 스마트 전력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GS에너지 등과 손을 잡고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애플망고를 인수하는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은 2023년 550억 달러(약 78조원)에서 2030년 3250억 달러(약 46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가 GS와 손을 잡으면서 ‘범LG’가의 행보가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LG에서 분리한 LS도 향후 ‘범LG'가에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LS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G, GS 등은 각자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충전사업 계획을 발표한 만큼 하반기에 조금씩 성과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전·반’ 생태계 미래 먹거리 기회 모색 구자은 회장은 올해 취임과 동시에 ‘전기화 시대의 가속’을 예측했다. 산업 전환기를 기회로 보고 전사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전기화 시대를 더욱 가속할 것이다. 전기·전력·소재 분야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종합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그룹 임원 리더들을 모은 뒤 특강을 자청했다. 구 회장은 ‘왜 지금이 LS그룹에게 기회의 시간인지’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하며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전례 없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다.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LS에게 있어서 다시 없을 큰 기회”라며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냉철한 자기성찰을 통해 변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신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50%까지 증가시켜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며 채찍질을 가했다. 그는 “현재 LS는 안전한 육지와 같은 안정된 사업구조에 머물러 새로운 땅으로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우리가 가보지 않은 여정에 두려움 없이 뛰어들어야 한다”며 “구성원들은 새로운 도전과 성장에 대한 기회를 가장 갈망하고 있다. 리더들이 잘 이끈다면 충분히 가능한 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회장은 취임 후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을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현장 경영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5~7월 충청·경상·전라 등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안들을 보고받았다. LS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현장 경영도 구상하는 등 전기화 시대를 대비해 더욱 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에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지속 성장 해법을 모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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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축제 'EV 트렌드 코리아 2019’ 개막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19(이하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서울 코엑스에서 2일 개막했다.오는 5일까지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친환경 전기차(EV)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V의 민간보급 확대와 EV 문화 대중화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친환경자동차 전시에서 시승, 구입정보까지 모든 관련 정보와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포르쉐코리아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한국닛산,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북경차, 마스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총 48개사가 참여, 총 419개 부스를 마련했다.행사 현장에서는 EV 신차 론칭 행사 및 차량 전시, EV 세미나 및 시승 체험 프로그램, 소형e모빌리티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메인 스폰서 포르쉐코리아는 국내 최초 공개하는 미션E 컨셉트카를 비롯해 카이엔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 소개를 통해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하고, 북경차와 마스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담긴 EV 신차와 신기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또한 EV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친환경차 모터쇼답게 국내 최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의 적극적인 참가도 눈에 띈다.LG화학, 삼성SDI, 모던텍, 씨어스, 그린파워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와 배터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업계 최신 트렌드와 브랜드 핵심 신기술을 공개 전시하며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친환경차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수소차·배터리·충전기술 컨퍼런스 ‘EV 트렌드 세미나’, 국내 저공해자동차 보급 정책과 전기차·수소차 충전인프라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저공해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즐거운 관람을 위해 친환경 E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EV 시승 체험',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자동차 관련 교육 프로그램 'EV 키즈 워크숍'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5.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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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서 노하우 공유

닛산 자동차는 29일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최된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에 참가해 세계적인 전기차 기술 선도기업으로서의 V2X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는 미래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발 및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사업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장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전기차협회, 전기차 및 충전기 제조사, 충전서비스사업자 및 대학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술 교류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요청으로 닛산의 V2X(Vehicle-to-Everything) 사업개발 부서의 하야시 류스케(Hayashi Ryuske) 책임자가 방한, 닛산의 앞선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Nissan Intelligent Integration) 기술과 업계 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은 차량이 다른 자동차, 도로 위 인프라 등의 사회와 상호 연결 및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더 많은 자율성, 더 많은 전기화 그리고 더 많은 연결성(More autonomy, more electrification, more connectivity)을 구현하기 위한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중 연결성 영역에 대한 혁신 기술이다. 닛산은 지난 2012년부터 전기차 ‘리프(LEAF)’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가정용 전기로 활용하는 V2H (Vehicle to Home)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리프를 통해 오피스 빌딩에 전기를 공급하는 V2B (Vehicle to Building) 시스템을 시작하며 전기차를 전기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직원들이 보유한 리프를 건물의 배전 보드에 연결해 가장 전기 요금이 높은 시간에는 리프가 전기를 공급하고, 반대로 요금이 저렴해지는 시간에는 리프에 전기를 충전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전기차와 주택, 건물과 전력망간에 동력을 공유하는, 차량-전력망 V2G(Vehicle-to-Grid) 기능을 통해 전기차가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 역할도 가능해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야시 류스케 책임자는 “이번 기술 교류회는 한국의 에너지 전문가들과 V2X기술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모든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다”라고 밝히며 “글로벌 전기차 분야를 이끌고 있는 닛산은 앞으로도 국내 에너지 전문기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및 기술 노하우 공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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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레저산업, 포스코ICT와 인프라 구축 협약

 대명레저산업이 포스코ICT와 함께 친환경 리조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대명레저산업(대표 안영혁)과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국내 최초로 리조트 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5일 대명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으며, 대명레저산업 윤혁락 마케팅본부장과 포스코ICT 김종현 상무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대명레저산업이 운영하는 호텔&리조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명레저산업은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부지 등을 제공하고, 포스코ICT가 충전인프라의 전문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전기차 충전소는 대명그룹 본사 대명타워를 포함해 전기차 충전소 수요가 높은 국내 호텔&리조트 총 15여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예정 지역은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델피노 골프&리조트, 대명리조트 양평, 대명리조트 단양, 대명리조트 변산, 대명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청송, 엠블호텔 고양, 엠블호텔 여수, 거제마리나리조트 등이다.대명레저산업 윤혁락 마케팅본부장은 “레저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차인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기차 보유 고객은 충전소 걱정 없이 리조트를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 및 지역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포스코ICT 김종현 상무는 “충전 문제 때문에 전기차로 지방에 있는 휴양지까지 이동하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포스코ICT가 운영하고 있던 충전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석희 기자 2017.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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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강남지사,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확대 추진

한전 나주본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한국전력 강남지사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남구 지역 20여 곳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 정부기관, 공공기관, 병원 중 전원확보, 설치공간 등의 여건이 확보된 일부 기관에 대해 개방형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형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후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전소는 관공서 주차장 등 무상으로 제공되는 부지에 우선 설치되고, 주차료 요구 부지는 별도 협약을 통해 충전시간동안 주차료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조건에 맞는 충전소 설치부지가 지속적으로 확보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6.12.02 10:39
경제

팀 마호니 쉐보레 마케팅 총괄 "맨유 후원…브랜드 인지도 높아질 것"

'흥행불패'.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유니폼 스폰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연간 수백억원을 내야 하지만 홍보효과를 따지면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EPL 최고의 인기팀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경우 은행·항공사·베팅업체 등 업종 불문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스폰서가 되기 위해 줄을 설 정도다. 지난 2014년부터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맨유 유니폼 메인 스폰서 자리를 꿰찬 기업이 있다. 바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다. GM은 맨유와 오는 2021년까지 주력 브랜드인 쉐보레의 로고를 맨유 공식 유니폼에 새겨 넣기로 약속했다. 투자금액만 6030억원에 달한다. 지난 21일 당시 계약을 주도한 팀 마호니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총괄을 만나 GM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수많은 종목 중 축구를 선택한 이유는"GM이 계속해서 브랜드를 글로벌화 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 플랫폼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특히 쉐보레가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어 글로벌 스포츠를 선정할 필요가 있었다. 쉐보레 홈 그라운드인 미국을 제외하고 축구는 세계적으로 관통하는 글로벌 스포츠여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왜 영국 EPL의 맨유인가"맨유는 인지도가 높고 전세계적으로 6억5000만명의 팬이 있을 정도로 팬덤이 막대하다. 쉐보레는 105년 동안 미국에 있었으며, 브라질에서는 9년, 한국에서는 5년 정도 된 신생 브랜드다. 맨유의 팬덤은 특히 아시아에 많이 몰려있다. 또 전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브랜드로, 쉐보레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더해 맨유 홍보대사 박지성도 쉐보레의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 -맨유 활용한 국내 마케팅 계획은"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일례로 한국인 어린이 2명을 초청해 맨유 홈경기 마스코트가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달말까지 전국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 중 450명을 뽑아 맨유 경기를 영화관에서 생중계로 관전하며 응원하는 '맨유 올빼미 응원 패키지' 행사도 진행 중이다." -볼트 전기차(EV)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올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볼트 EV는 GM의 전기화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배터리를 1회 충전하면 383㎞를 갈 수 있다. 이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EV(191㎞)는 물론 테슬라 모델3(346㎞)의 주행거리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볼트 EV의 한국 출시는 현재 검토 중이다. 먼저 차량 공유 서비스로 볼트 주행거리연장 전기차(EREV)를 한국 시장에 소개한 후 내년에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다." -한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망은"한국은 흥미로운 시장이고 어느 시점이 되면 대대적인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대부분 아파트 문화라서 충전 문제가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그랬듯이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 -GM의 미래 마케팅 전략은"공유 경제가 미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차량 공유 업체인 리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소프트웨어 회사 크루즈 오토메이션도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자체적인 차량 공유 사업체인 메이븐도 설립했다. 이 같은 투자 바탕으로 향후 카셰어링과 자율주행 영역에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출점 5년째 한국GM에 대한 평가는"최근 말리부가 한국 중형차 시장에서 잘하고 있다. 이는 한국GM의 능력과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10% 시장점유율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믿는다. 또 메리 바라 GM 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쉐보레가 한국에서 품질서비스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고객지향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9.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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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서울시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GM이 20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서울시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서울시와 한국GM이 맺은 업무협약은 수송부문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을 기반으로 전기차 보급협의체 운영을 통한 충전인프라 확충과 전기차 전문 정비체계 구축 등 초기 전기차 시장 형성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검토 및 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다.한국GM은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경제성 등 전기차만이 갖는 장점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서울 지역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또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의 급속 충전 방식인 타입1 콤보 방식이 정부의 급속 충전기 보급 사업에 포함될 예정인 만큼 서울지역을 포함해 전기차 보급 선도지역 내 급속 충전 인프라가 개선될수록 스파크 전기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GM 특수판매담당 이상호 상무는 “한국지엠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친환경 전기차의 첨단 기술이 응집된 스파크 전기차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파크 전기차에 대한 고객 이해를 높이는 등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GM은 작년 8월,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GM의 경차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개발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선보인 바 있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는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출시 이후 작년에 1220대, 올해 4월까지 576대가 국내 및 북미 시장에 판매됐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5.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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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 기증

BMW 그룹 코리아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청사에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 기증식'을 가지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했다.이번에 제주도에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BMW 프리미엄 전기차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제주지역 내 아파트, 리조트, 음식점 등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와 같이 순수 민간 시설 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개념이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특히 국내 거주 여건을 고려한 아파트 주차장 내 공공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세계적으로도 앞선 충전 인프라 모델이다.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전기차 생산 브랜드가 직접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라며, “향후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 및 단체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날 전기차 충전기 기증식에는 BMW 그룹 빌 맥앤드류(William McAndrews) 부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김대환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사장, 박광칠 환경부 전기차 보급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협력을 진행하는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이며, 현재 제주지역의 모든 전기차와 충전인프라 현황과 사용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전기차 인프라 운영센터(EV NOC)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2.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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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택시, 대전서 실제 영업 투입

전기차 택시가 실제 영업에 투입돼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막이 올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자동차 SM3 Z.E. 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업용 번호판 및 택시미터 등, 실제 택시 형태를 갖추고 대전광역시(대전시)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대전시청에서는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총장, 신상희 중앙제어㈜ 대표, 김성태 대전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성우 대전개인택시 조합 이사장, 그 외 시범택시 업체 대표 3명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실제 택시 운행에 사용하는 SM3 Z.E. 전기택시 시승식을 가졌다.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MOU체결의 추진배경은 전기차 택시에 대한 경제적 및 기술적 도입가능 여부와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전기차 택시 운영전략 수립을 통하여 수익성 극대화 및 택시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전기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을 위하여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앙제어㈜는 전기자동차 SM3 Z.E. 3대와 급속 충전기 3기를 제공하게 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택시회사 및 개인택시 조합의 협조를 받아 KAIST가 내년 1월까지 기술검증 및 경제성을 분석하여 영업용 택시 도입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단계별로 법인 및 개인택시의 차량 대체시기에 맞춰 전기택시로 교체를 검토할 것” 이라고 밝혔다.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타 시도에서도 전기택시 도입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고, 충전시설 및 관련 인프라 산업 확산 등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시 이원종 건설교통국장은 “전기차 택시 도입 시 일반 LPG택시보다 연료비의 절감 효과가 커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며 “업계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여 운수종사자 복지증진을 물론 택시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시의 전기차 택시 도입 실증사업 추진계획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370대 규모의 법인택시 전량 및 5,485대의 개인택시로의 보급 추진을 확대하고, 2015년부터 장애인용 콜택시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9.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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