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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려운, 만찢남 에이스 노릴만해 ‘약한영웅2’ [RE스타]

이렇게 이장님 같은데 매력적인 ‘고딩’이 있던가. 배우 려운이 만화에서나 본 것 같은 대장 속성 힘 캐릭터로 ‘약한영웅 클래스2’의 든든한 한 축을 이끌었다.지난 달 25일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2’는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연시은(박지훈)이 전학 간 은장 고등학교에서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렸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약한영웅 클래스2’는 공개 3일 만에(4월 25~27일 기준) 610만 시청수를 기록, 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 태국, 페루 등 9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정상을 기록했다.지난 2022년 공개된 ‘약한영웅 클래스1’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 최현욱과 홍경이 주인공 연시은으로 분한 박지훈과 함께 소년들의 성장통을 그렸듯 이번 시즌2에서도 주목할 만한 청춘 배우들이 캐릭터 맛집을 차렸다. 그중에서 려운은 은장고의 대장 박후민 역으로 대들보 같은 존재감을 자랑했다.극중 ‘바쿠’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박후민은 학원물 ‘짱’ 설정으로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도 사랑받는 캐릭터로, 당초 려운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땐 싱크로율에 반신반의한 시선이 모였다. 려운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인 ‘18어게인’, ‘꽃선비 열애사’로 얼굴을 알리던 꽃미남 계열 배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려운은 영상으로 각색되는 과정에서 사라질 뻔한 만화적인 매력을 살려 박후민을 빚었다. “일동 정지!”를 우렁차게 외치며 10kg 증량한 체격으로 등장한 그는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처럼 농구복을 입고 친구를 괴롭히는 일진 최효만(유수빈)을 엄청난 점프력으로 뛰어올라 농구공으로 가격하는 등 강렬하게 첫인상을 새겼다.장난기로 가득한 박후민은 극에 깔린 연시은의 우울감을 환기한다. 기본적인 톤을 호탕하게 잡았기에 다소 아저씨 같기도 해 “청춘물인데 연배가 고등학생으로 안 보인다”는 반응도 따랐으나 이조차 설계였음은 이내 드러났다. 일진 연합의 정점에 선 옛친구 나백진(배나라)과의 관계나 아버지 진철(전배수)과 묵은 감정을 주고받을 때가 그렇다. 려운은 ‘쾌남’ 외피 뒤 박후민의 깊은 감정선을 포착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친구들 앞에서는 든든하지만, 자신을 식충이 취급하는 아버지 앞에선 십대소년 다운 무력함과 안타까움을 눈빛에 담았다. 무자비한 폭력에 맞설 땐 앞장서서 ‘힘캐’다운 묵직한 주먹으로 화려한 액션 볼거리를 더했으며, 굳은 심지에도 우정 앞엔 쉽게 흔들리는 박후민의 내면을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듯 표현해 완급을 줬다.려운은 “초반에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뒤로 갈수록 친구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모습이 있어서 후반에는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려운은 ‘약한영웅’ 캐스팅은 제안받은 것이라 직접 밝혔는데 그의 출연작 행보에서 의외는 아니다. 려운은 그간 만화주인공 같은 환상성을 품은 배역들을 다수 소화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주연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2023)에서 농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으로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타고난 소년이 타임슬립해 아버지를 친구로 만나게 되는 설정을 자연스레 그려냈다. 또 지난해 ‘나미브’에선 역전을 노리는 장기연습생으로 분해 스타 제작자 역의 고현정과 아이돌 데뷔 레이스를 펼쳤다. 최근 KBS라디오 ‘가요광장’에 출연한 려운은 ‘약한영웅’ 합류 과정에 대해 “대본을 받게 됐는데 제가 ‘클래스1’을 너무 재밌게 봤다. 심지어 웹툰도 봐서 소속사에 너무 출연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부자관계로 합을 나눈 최현욱이 ‘클래스1’에서 맡은 안수호 역과 시즌2에서 려운이 연기한 박후민이 닮은꼴 캐릭터라는 점도 ‘약한영웅’ 시리즈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작품을 통해 려운은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으로서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려운과 처음 호흡을 맞춘 박지훈 또한 “정말 (극중) 수호를 닮았다”며 “그런 라이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는데 찍으면서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2 06:00
드라마

서강준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인생캐릭터 경신…절정의 원맨쇼

배우 서강준이 ‘인생 캐릭터’ 정해성을 만나 원맨쇼를 펼치고 있다.서강준은 현재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다양한 장르 전환 속에 디테일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화려한 액션, 여운의 휴먼, 유쾌한 코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서강준의 극 중 활약을 짚어봤다. ▲ 액션 : 공간의 한계를 깨다…에이스 요원 저력서강준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다채로운 액션 신을 선보였다. 불법 거래되는 불상을 되찾기 위해 달리는 자동차 위에 올라타고, 식당에서는 물통을 활용해 가볍게 진상 손님들을 퇴치했다. 불법 도박장을 급습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이어가는 등 마치 슈퍼 히어로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지난 11회에서 김국장(이서환 분)을 살해한 혐의로 누명을 쓴 채 호송되던 서강준은 좁은 승합차 안에서 격투를 벌이며 국정원 에이스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공간의 한계를 깨버리는, 서강준이라서 가능한 액션 연기였다.▲휴먼 : 디테일로 완성한 감정…압도적 연기력서강준의 감정 연기 또한 늘 새롭다. 그는 눈빛, 표정, 목소리등을 시시각각 바꿔가며 서사를 쌓아간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동민을 위로하고, 무책임한 어른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가족과 다름없던 안팀장(전배수 분)을 의심하고, 오해를 거두기까지 너울치는 감정을 오롯이 연기로 표현해냈다.병문고 내 숨겨진 공간에서 20여 년 만에 백골로 아버지를 다시 만난 서강준은 서늘하게 굳어진 표정, 분노를 가눌 길 없는 눈빛, 감정을 억누르려 떨리는 입술 등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대사 없이도 화면을 압도했다.▲코믹 : 능청스러운 대사 톤…완벽한 완급 조절코믹 활극이 가진 매력을 최대치로 살린 것 역시 서강준의 몫이었다. 서강준은 능청스러운 대사 톤을 내세운 완벽한 완급 조절로 극을 유연하게 이어갔다.이 중 학생회 입회를 위한 선거 유세송, 이른바 ‘병자병정(병문의 자랑 병문의 정해성)’은 챌린지로 그 인기가 확대됐다. 연기는 물론 춤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서강준을 향해 “서강준이 왜 이렇게 무리해”라는 밈까지 따라 붙기도 했다.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29일 오후 9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11:10
드라마

서강준, 돌발행동 벌인다… 국장 향해 총 겨눠 (‘언더스쿨’)

서강준이 이서환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 11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이 돌발행동을 벌이며 모두를 숨 막히게 한다.앞서 10회 방송에서는 해성이 병문고 지하 공간에서 금괴를 찾던 중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하고는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11회 방송에서 해성은 김국장(이서환)을 찾아가 위협을 가한다. 그는 실종된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된 이유를 따져 물으며 김국장을 거세게 몰아붙인다. 일촉즉발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해성은 격앙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원하는 대답을 듣기 위해 날을 세운다.해성의 예상치 못한 행보에 놀란 오수아(진기주)와 국정원 국내 4팀 안석호(전배수), 박미정(윤가이), 고영훈(조복래)은 그가 있는 곳으로 한달음에 달려간다. 급기야 해성이 끌려갈 처지에 놓이자 긴급 작전을 세우는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과연 해성은 무사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또한 좀처럼 풀리지 않는 해성의 아버지 죽음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 상황에서 해성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그 속에 담긴 내막이 더욱 궁금해진다.한편 K콘텐츠 경쟁력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 따르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3월 3주차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합친 TV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서강준 또한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가 발표한 3월 2주차(3월 10일~3월 16일) 주간 차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개국에서 1위를 차지, 이는 지난 3월 1주차에 이어 2주 연속 5개국 정상 자리를 지킨 기록으로 글로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11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00
드라마

진기주→김신록… 서강준과 함께 ‘언더스쿨’ 빛냈다 [‘언더스쿨’ 종영]②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극의 재미를 더한 것은 주조연 배우들이 서강준과 형성한 다양한 관계성이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이 고등학교에 위장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최종 12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서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주조연 배우들의 다재다능한 활약과 주역 서강준과의 관계성을 짚어봤다. ◇ 서강준의 첫사랑, 진기주진기주는 극중 정해성이 다니게 되는 명문 사립 병문고의 기간제 한국사 교사 오수아를 연기했다. 오수아는 정해성이 친구를 괴롭힌다고 착각하고 따끔하게 지적했지만, 사실이 아님을 깨닫고 사과했다. 이후 정해성이 31살이며 국정원 요원으로 병문고에 오게 됐다는 것 깨닫고 학교에서 톡톡한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됐다.국정원 특수 요원으로 임무에 투입된 오수아는 내신 조작과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던 중 정해성이 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기주는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서강준과 로맨스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 비정규직으로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선생으로 성장해 나가는 서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 서강준과 대립, 김신록‧김민주김신록은 극중 병문고의 이사장 서명주를 연기하며 정해성과 대립하는 관계성을 형성했다. 서명주는 어떤 악한 일이라도 망설이지 않는 권력을 쥐어 잡고 있는 인물로, 교육시티를 만들기 위해서 병문고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8000억 원 상당의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정해성과 부딪히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서명주가 국정원 윗선을 통해 정해성이 국정원 임무를 수행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학생 놀이는 이제 끝”이라고 말하는 장면 등에서 표정 연기로 악독한 면모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김민주는 서명주의 딸이자 병문고 학생회장인 이예나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민주는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무서워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이예나는 학생회 임원이자 정해성의 친동생이나 다름 없는 안유정(박세현)과 친구인 듯 보이지만, 자신의 시녀처럼 대하는 인물. 이예나는 안유정과 같이 밥을 먹을 때 갑을 관계를 포착한 정해성에게 이에 대한 지적을 받자 감정적으로 대립하게 됐다. 그러나 엄마이자 학교의 이사장인 서명주의 악행을 알게 된 후 정해성의 임무 수행에 도움을 주는 관계로 바뀌었다. ◇ 서강준의 가족, 전배수‧박세현전배수가 연기한 국정원 국내4팀 안팀장과 박세현이 연기한 그 딸 안유정은 아버지가 임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후 정해성과 가족처럼 유대감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전배수와 박세현은 서강준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웃음 요소와 울음 요소를 동시에 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두 사람은 서강준이 임무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안팀장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정해성이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는 인물. 국정원 프로젝트가 외부로 유출되자 정해성은 안팀장을 의심한다. 하지만 정해성은 유출한 인물이 안팀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족애를 느끼게 됐다. 안유정은 정해성이 학교에서 같은 학생으로 만난 후 이예나와의 관계를 알고 간섭하자 다투지만 이 과정을 통해 정해성에게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인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5:50
드라마

‘언더스쿨’ 서강준, 미스터리도 잘하네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예상을 뒤엎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이 극의 반전을 가져다주는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킨 다양한 순간들을 되짚어봤다.먼저 5회 방송에서 한밤중 괘종시계를 살피러 학교 학생회실에 간 정해성(서강준)은 시계를 둘러보던 중 ‘반가워요. 정해성 요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아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는 해성의 정체 발각뿐만 아니라 그가 괴담을 추적하고 금괴를 찾으려는 그의 작전까지 누군가 알고 있음을 짐작게 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의문의 인물이 누구인지, 그가 해성에게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지 무한 상상력을 자극했다.7회에서는 해성이 세 번째 괴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서명주(김신록)의 방에 갔다가 컴퓨터에서 출입 기록을 삭제하던 중 ‘작전계획서_언더커버 하이스쿨’이라는 파일을 발견했다. 그 안에는 행사 작전과 해성의 인사 기록 카드까지 모두 담겨 있어 누군가가 명주와 내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해성은 팀장 안석호(전배수)를 포함한 국정원 내 내통자가 누구인지 의심했고, 시청자들 또한 추적하는 해성을 따라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8회 방송 말미에는 해성의 집에 갔던 수아가 그곳에 숨어 있던 누군가에게 칼에 찔리며 섬뜩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는 괴한이 해성의 집을 찾은 이유와 함께 정체 파악에 날을 세우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는 내신 비리 조작 사건과도 연계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이사장 명주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극은 더욱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지난 9회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제대로 발동시켰다. 해성이 네 번째 괴담을 파헤치던 중 평소 괴담에 관심이 많은 이동민(신준항)에게 마지막 괴담에 대해 물었고, 네 번째 괴담 알았을 때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있다며 해성을 멈칫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해성의 아버지가 이 소문처럼 괴담을 알게 된 뒤 사라진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다음 방송을 기다렸다.이처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가동시키는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녹여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최종회가 기다려진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8:56
드라마

서강준, 잘생김 그 이상의 피땀눈물 ‘언더커버 하이스쿨’

배우 서강준이 피, 땀, 눈물이 담긴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서강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서 국정원 요원 정해성 역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과 고도의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이날 정해성은 폐차장에서 필사의 사투를 벌였다. 내신 비리 사건과 연관돼 위기에 처한 이준호(노종현)와 국정원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정해성의 모습은 히어로 그 자체였다. 또, 정해성은 비리의 전말이 담긴 USB를 쥔 채 서명주(김신록)를 상대로 한 두뇌 플레이를 펼쳤다.서강준의 액션은 노련하면서도 날렵했다. 서강준은 뛰어난 피지컬을 활용, 거침없는 호흡과 다이내믹한 동작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1회 오프닝 액션을 비롯해 불법도박장 습격신, 병문인의 밤 결투신에 이어 새로운 명장면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감정 연기도 돋보였다. 꼭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오수아(진기주)가 습격을 당한 뒤 정해성은 깊은 자책에 빠졌다. 서강준은 복잡한 감정을 눈빛과 표정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절절하게 만들었고,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안 팀장(전배수)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 역시 압권이었다.이렇듯 서강준은 피와 땀이 흐르는 액션과 눈물로 방점을 찍은 감정 연기까지 균형 잡힌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불타오르게 했다. 마치 영화 속 히어로 블랙 위도우처럼 활약하는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주에도 이목이 쏠린다.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4:35
드라마

서강준, 전배수와 불화 시작됐다 (언더스쿨)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국정원 케미 요원’으로 거듭났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하 ‘언더스쿨’)에서 극중 정해성(서강준)은 안석호(전배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성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석호는 항상 해성을 지지하고 그가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 됐든 묵묵히 뒷받침해줬다. 그러나 지난 8회 방송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석호는 서명주(김신록)에게 정체가 탄로 난 것을 알게 된 해성이 자신에게 먼저 얘기할 때까지 기다렸으나, 해성은 그 내통자가 석호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이후 석호는 해성에게 작전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일에 몰두한다고 언성을 높이며 갈등을 빚었다. 이들의 날 선 줄다리기가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다음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해성과 동생 안유정(박세현)의 케미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해성은 유정이 욕을 쓰자 나쁜 말이라며 주의를 줬고, 유정은 “어우 꼰대 냄새~”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8회 방송에서 해성이 커피에 쪽지를 붙여 건네주며 “남자인 줄 알고 설렜지?”라고 물었고, 유정은 “다신 이딴 짓 하지 마라. 도서관 빌런이냐?”라며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남매 케미를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해성과 이동민(신준항)의 만남도 재미 포인트다. 해성은 괴롭힘을 당하는 동민을 도와주면서 급속도로 친해졌고, 금괴의 행방을 찾기 위한 열쇠인 괴담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특히 4회 방송에서 해성이 학생회에 들어가기 위해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동민에게 친한 사람 있냐고 묻자 “나한테 묻는 거?”라고 말하는 장면은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이처럼 해성은 각 인물들과 얽히며 찰진 케미를 발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웃음 모멘트부터 여운 가득한 스토리까지 다채롭게 펼쳐지는 해성의 에피소드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3월 2주차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합친 TV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고, TV-OTT 통합 화제성에서도 2위에 기록했다. 서강준 또한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를 거머쥐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9 08:39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화제성 휩쓸었다… 서강준 중심으로 유쾌한 케미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캐릭터 간의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에 따르면, 2월 3주차에 이어서 4주차에도 TV-OTT 드라마 화제성 2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TV화제성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서강준도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그 가운데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특히 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정해성(서강준)을 돕기 위해 뭉친 국정원 국내 4팀의 에피소드는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먼저 해성은 학교 내 숨은 두 번째 괴담의 단서인 괘종시계를 찾던 중 학생회실에도 똑같은 시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학생회실에 들어가기 위해 임원이 되기로 결심, 국정원 국내 4팀은 학생 100명의 사인을 받아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국내 4팀장 안석호(전배수)는 인형의 탈을 쓰고 간식을 나눠주는가 하면, 박미정(윤가이 분)과 고영훈(조복래)은 반짝이는 옷을 입고 현란한 춤을 선보여 학생들을 유인했다. 이를 본 해성은 도망치던 중 석호에게 붙잡혔고, 결국 무대에 올라 칼군무 댄스 대열에 합류해 폭소를 불렀다. 해당 장면은 다시 보게 만드는 마력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해성과 석호의 케미 또한 단연 최고였다. 해성은 구관 건물을 둘러보던 중 문제아들과 부딪치게 됐고 화를 참지 못하고 대꾸하려던 찰나, 후광과 함께 스님 복장을 한 석호가 등장, “해성아 참아야 하느니라”라고 말해 예상을 뒤엎는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국내 4팀의 집 꾸미기 대작전도 재미를 더했다. 등교 준비 중 예비군 훈련에 가게 된 해성은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를 결석했으나 오수아(진기주)의 가정방문 소식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해성의 거주지인 옥탑방은 공실이었기에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해성과 석호, 미정, 영훈은 이웃 주민의 집에서 꺼내 온 가전들을 하나둘씩 채워나가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당탕탕 국정원 국내 4팀의 팀워크는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한편 지난 4회 방송 말미, 해성의 집에서 벌어진 해성과 수아, 미정과 영훈의 더블 키스 씬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었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5 08:41
드라마

“얼굴이 연기에 사과해야”…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대체불가 원톱 에이스

배우 서강준이 완벽한 완급 조절로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서강준은 최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 역으로 활약했다. 다음은 서강준이 장면에 따른 맞춤형 연기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준 순간들이다. ◇ 과거와 현재 가르는 디테일 연기3회 에필로그에는 정해성의 과거 모습이 담겼다. 안팀장(전배수) 앞에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영락없는 10대 고등학생 그 자체였다. 눈물을 참기 위해 떨리는 얼굴과 톤이 인상적이었다.반면 어른이 된 정해성이 연기하는 고등학생은 어투부터 달랐다. 학교 폭력 위원회에 참석한 정해성은 일진 박태수(장성범)의 문제를 열거하며 "여기, 다 아시잖아"라고 묵직하게 대사를 던졌다. 디테일한 차이로 정해성의 과거와 현재를 가른 서강준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 코믹과 액션 아우르는 완급 조절서강준의 코믹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서강준은 학생회 입회를 위해 국정원 동료들과 능청스럽게 칼군무를 펼쳤다. 특히,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 중인 만큼 문득 튀어나오는 정해성의 현실 말투에서는 직장인의 애환마저 느껴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다처럼 짜릿한 서강준의 액션 연기도 화제다. 일진 박태수와 연관된 온라인 불법 도박장을 일망타진한 서강준은 날렵한 몸놀림과 화려한 기술로 몰입도를 높였다.서강준의 대체불가한 활약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강준이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서강준 얼굴은 서강준 연기에 사과해야 한다”, “서강준 연기는 믿고 봐도 될 것 같다” 등이라는 반응 속에 서강준이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이목이 쏠린다.한편, 서강준이 출연하는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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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진기주에 끌려다닌다…‘언더커버 하이스쿨’ 오늘(21) 첫방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서강준이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펼친다.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1회에서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이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고등학생으로 완벽 변신한 해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학생으로 병문고등학교에 입성한 그는 첫날부터 쉽지 않은 날들을 보낸다. 그 가운데 담임 교사인 오수아(진기주)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평범하지 않음을 예상케 한다.해성은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본업 모드를 발동시키며 주변을 탐색한다. 그러던 중 오래된 건물을 발견, 수상함을 감지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는 또한 주변을 둘러보던 중 특이점을 눈치챈 뒤 안석호(전배수) 팀장에게 면밀히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 해성의 말대로 그곳에 숨겨둔 무언가가 있는 것인지 그 내용이 무척 궁금해진다.그것도 잠시, 해성은 문제 학생들과도 엮이게 된다. 해성은 자리를 피하지 못하고 그들의 말에 대응하는데. 해성은 꿈틀거리는 싸움 본능을 누르고 어떻게 대처할지, 전학 첫날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해성은 이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언더커버 하이스쿨’ 1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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