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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태현·조인성 소속사 몸집 키운다…임주환과 전속 계약

배우 임주환이 차태현, 조인성과 손을 잡았다.베이스캠프 컴퍼니 측은 30일 임주환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임주환이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 컴퍼니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임주환 배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베이스캠프 컴퍼니는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함께 설립한 신생 기획사로 임주환은 이들과의 오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2004년 SBS 드라마 ‘매직’으로 데뷔한 임주환은 드라마 ‘눈의 여왕’,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나를 사랑한 스파이’,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영화 ‘쌍화점’, ‘기술자들’, ‘사랑하기 때문에’,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킬롤로지’ 등에 출연했다.현재는 연극 ‘프라이드’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필립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지난 28일 웨이브에 공개된 영국 인기 범죄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도 깜짝 출연했다. 한편 베이스캠프 컴퍼니에는 차태현, 조인성 외 진기주가 소속돼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14:12
스포츠일반

'41년간 스포츠 현장 기록했다'...한국 스포츠 외교 숨은 조력자 김민제 사진 작가의 꿈

세계 스포츠외교 무대에서 주요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 스포츠 사진작가가 있다. 일반 스포츠 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인 김민제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김민제 작가는 1983년 스포츠 사진 관련 일을 시작해서 아직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1983년 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이자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1986년 이후 열린 아시안게임과 1988년 이후 동하계 올림픽을 현장에서 취재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김민제 작가가 체육부 소속으로 일을 시작했던 1983년, 한국 정부는 서울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던 시기였다. 1983년 스포츠 사진 작가로 일을 시작했을 당시의 젊은 김 작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열정이 넘쳤다. 그는 당시 대회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자주 방한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OCA 관계자들과 관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전 ANOC 회장(2015년 작고)과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멕시코 출신 사업가인 라냐 회장은 당시 IOC에서 큰 목소리를 내던 유력 인사였다. 라냐 전 회장이 한국에 올 때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인 친구가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노태우 대통령이고 한 명은 김민제 작가”라고 말해서 당시 서울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일화도 있다. 김민제 작가는 어렵고 장벽이 높아 보이는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사교적인 성격, 그리고 자신의 주특기인 사진으로 인맥을 쌓아갔다. 라냐 회장이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그가 방한 기간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했던 모습을 앨범으로 만든 김 작가는 라냐 회장이 출국할 때 김포공항에 배웅을 나가 선물했다. 이게 라냐 회장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후에 김민제 작가의 이런 아이디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때에도 좋은 팁이 됐다. 평창 유치위는 IOC 위원들에게 그들이 활동 중에 찍힌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며 평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으려 노력했다. 값비싼 ‘뇌물’이 아닌 정성이 담긴 선물에 마음이 움직였던 IOC 위원도 분명 나왔을 터다. 김 작가는 1980년대 초반을 회상하면서 “그땐 정말 물불 안 가리고 IOC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런 그의 노력이 결국 스포츠 외교 전문가 뺨치는 인맥을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라냐 회장과 가까워지면서 라냐 회장의 측근이던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과 일찌감치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셰이크 알 파하드 알 사바 전 OCA 의장 등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과도 안면을 익혔다. 김 작가가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ANOC 위원과 같은 지위의 AD카드를 발급받았다. 올림픽 행사 중 거의 모든 장소에 출입할 수 있는 카드다. 국제수영연맹 등 종목 단체의 회장들과도 친해져서 구하기 어려운 결승전 티켓에 관해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회장의 말을 듣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들은 왜 그에게 마음을 열어 줬을까. 김 작가의 친근한 성격과 더불어 몇 십 년 간 스포츠 사진을 찍는 외길을 걸었던 그의 진정성과 순수성을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이후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한국 인사들에게 IOC 관계자를 소개해주는 등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ANOC 총회가 열렸을 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서울에 왔다. 이때 김민제 작가는 바흐 위원장에게 쿠베르탱 메달을 받았다. 쿠베르탱 메달은 1964년에 제정,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훈장과 함께 IOC의 3대 상훈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쿠베르탱 훈장을 받은 건 몇 십 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남다른 경험과 공훈을 갖고 있는 김 작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부터 2024년 현재까지 자신이 직접 기록으로 남겼던 사진을 모아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정리하는 도록(사진집)을 내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사진전만 17회를 열었고,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스포츠의 역사를 담은사진집 ‘OCA 메모리’를 발간해 출판문화인쇄 금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에도 그에게는 자신의 41년 사진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7000여 장의 사진을 추려서 도록을 내겠다는 간절한 꿈이 있다. 자신만이 갖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들을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다. 김 작가는 1988년 그리스 신전에서 서울 올림픽의 성화를 처음 채화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한국 기자들이 해외에 자유롭게 취재하던 때가 아니었다. 아마도 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으로만 기록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를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 유치 이후 준비 과정에서 한국의 외교력을 총동원해 노력하던 비하인드 스토리, 40여년 간 현장에서 지켜봤던 올림픽 경기 속 선수들의 표정까지 그의 사진만으로 생생한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지금은 유튜브 시대라고들 하는데, 유튜브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이 잘 팔리는 플랫폼 아닌가.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기도 쉽고, 오히려 그런 가짜가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며 “하지만 사진이 갖고 있는 진정성, 역사의 한 순간을 담아낸 의미는 유튜브 시대에도 분명 의미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4.08.29 14:23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이명주의 신 사랑타령 ‘너도 바보 나도 바보’

사랑한다면서 애걸복걸 매달리지도 않는다. 내 잘못이니 제발 가지 말라고 잡지도 않는다.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허물은 조금도 없는 것처럼 망설임 없이 쉽게 헤어지는 세태를 기막히게 묘사한 성인가요가 등장했다.다만 “이대로 헤어지면 너도 바보 나도 바보”라는 자조 섞인 한탄만 한다. “가버리게 놓아준 너도 바보고 한 번 더 잡지 못한 나도 바보야”라고 재차 강조한다.중견 트롯 여가수 이명주가 올봄 발표한 신곡 ‘너도 바보 나도 바보’(김상길 작사·이충재 작곡)로 성인가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 참지 못해 헤어진 사랑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을 그린 트롯. 이명주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을 살린 부드러우면서도 애절한 창법이 매력적이다. 따라 부르기 좋은 멜로디에 재미있는 가사 때문인지 유튜브에 일반 가요팬들이 불러 올려놓은 동영상까지 등장했다.이명주는 지난달 중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마음축제’에 나가 ‘너도 바보 나도 바보’를 노래했는데 무대 앞에 모인 팬들이 따라 부르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고 자랑을 했다.‘너도 바보 나도 바보’는 2020년 11집 ‘종이 한 장’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12집의 타이틀곡이다. 이명주의 노래로는 다소 경쾌한 창법의 ‘는개비’(서담재 작사·김병걸 작곡), ‘세월에 그린 시’(유희수 작사·이동훈 작곡), ‘안다고 할 때까지(김병걸 작사·노석하 작곡) 등 신곡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자신이 히트시킨 곡 등 40곡을 수록했다.제목이 범상치 않은 ‘는개비’는 보일 듯 말 듯 내리는 이슬비 같은 비의 일종이라는 게 이명주의 설명이다. 온종일 창밖에서 내리는 는개비를 보며 보고 싶은 연인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노래했다.이명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이 여의치 않을 때 내놓은 ‘종이 한 장’에 비해 열렬한 팬들의 반응에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자신이 필요한 무대라면 어느 곳이라도 쫓아가겠다면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어려서부터 국악을 배워 민요를 잘 부르는 가수로 유명한 이명주는 전주 비사벌예고 가야금 병창과를 다니면서 국악을 배웠다. 그러나 고2 때 전주MBC 전속가수로 뽑히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하는 바람에 국악과 멀어졌다.가난한 집안의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가수 활동으로 돈을 벌어 어려운 집안형편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상경해 밤무대 무명가수로 야간업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 바람에 고교를 졸업하지 못했다. 나중에 검정고시로 고교 졸업자격증을 얻었다.국악을 도중에 포기한 것이 아쉬워 성창순 선생과 성우향 명창에게 남도민요 등을 배웠다. 또 장구병창도 배웠다.밤무대 가수로 활동하면서 낮에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일을 도와주는 생활을 거듭하던 이명주가 처음으로 취입을 한 것은 1987년. 유혜자란 본명으로 ‘당신은 아시나요’(정옥현 작사·작곡)를 발표하며 자신의 노래를 가진 가수가 됐다.이명주는 1991년 김용만 선생이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고운 목소리를 가졌다며 지어준 예명이다. 그 예명으로 ‘세상살이 뭐 그런 거지’(김용만 작사·작곡)를 발표했다. 3년 후인 1994년 ‘백 갈매기’(조동산 작사·원희명 작곡)를 발표하면서 비로소 히트곡을 가진 인기가수가 됐다. 이 노래가 방송을 타면서 뻔질나게 방송국을 드나들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1997년 ‘짐이 된 사랑’(김병걸 작사 김정호 작곡)을 부르며 전성기의 인기를 구가했다. 신촌에서 무사시라는 우동가게를 오랫동안 운영한 이명주는 아직 미혼.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결혼으로 연결되지 못했다고 한다.2005년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고장나자 홧김에 그 차를 팔아버리고 받은 돈으로 결혼사진을 찍었다. 노래와 결혼했다는 뜻으로 유명 사진작가 지영빈에게 부탁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남자도 없이 촬영을 했다. 늦긴 했지만 좋은 남자가 생기면 언제라도 결혼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7.03 05:40
무비위크

'엄브렐러 아카데미' 저스틴 민, 다니엘 헤니 소속사와 전속계약(공식)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미국인 배우 저스틴 민이 국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글로벌그룹은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을 에코글로벌그룹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저스틴 민은 2012년 미국 영화 ‘My Father’로 데뷔 후 드라마 ‘CSI : Cyber’, ‘Pure Genius’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연간 인기순위 TOP 10으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은 화제작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의 시즌 1, 2에 연이어 출연, 극 중 어린 시절 임무를 수행하다 죽은 유령 벤 하그리브스 역을 맡아 존재감을 선보였다. 또한,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반전을 선보이며, 시즌 3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개봉 예정인 공상과학영화 ‘After Yang’에 콜린 퍼렐과 함께 출연한다. 에코글로벌그룹은 "연기를 향한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저스틴 민 배우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저스틴 민은 미국의 명문대인 코넬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로서 사진작가와 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배우인 만큼 앞으로도 당사에서는 저스틴 민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할리우드 등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본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에코글로벌그룹은 다니엘 헤니, 최유화, 배누리, 이정민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5 08:17
연예

[리뷰IS] "위기를 기회로"…'배잼' 월드★ 사진작가 엠제이킴 성공史

사진작가 엠제이 킴(MJ KIM, 본명 김명중)이 인생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서는 13년 차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이자 수많은 월드 스타들의 러브콜을 받는 사진작가 엠제이 킴이 출연해 실패 속에서 성공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먼저 엠제이 킴은 폴 매카트니를 만나기에 앞서 영국 팝 걸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투어 사진작가로 함께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엠제이 킴은 "영국의 유명한 PA 통신 연예부 사진기자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곧 일이 잡힐 거란 생각과 달리 몇 개월 동안 일이 없어 쉬던 중, 까다로운 요구 조건 때문에 모두가 거절한 스파이스 걸스의 투어 사진작가 자리를 지원했다. 그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운을 뗐다. 다섯 멤버 중 한 명만 잘못 나와도 사진을 다시 골라야 하는 조건들을 투어 내내 맞춰야 했는데, 엠제이 킴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그녀들의 조건들을 충족시키며 끝내 다섯 명의 인정을 받는 사진작가로 거듭났던 것. 이를 눈여겨본 홍보 담당자가 폴 매카트니를 소개해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게 됐다는 후문이다. 엠제이 킴이 함께 작업한 월드 스타들는 폴 매카트니 외에도 제이지, 제임스 브라운, 엠마 스톤, 스티비 원더, 데이비드 베컴 등. 월드 클래스 사진작가로서의 위상이 빛난 순간이다. 수많은 월드 스타와 작업한 엠제이 킴은 "한 번 더 작업하고 싶은 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 “불가능한 건데…"라며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을 언급했다. 엠제이 킴은 2009년 고 마이클 잭슨의 월드 투어 콘서트 ‘디스 이즈 잇(This Is It)’ 사진작가로 선정됐다. 투어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마이클 잭슨은 먼저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고. 엠제이 킴은 “그 손이 너무 크고 따뜻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예정된 공연을 몇 주 앞두고 마이클 잭슨의 비보가 전해졌고, 엠제이 킴은 "마음이 아팠다"며 애도를 표했다. 엠제이 킴은 폴 매카트니와의 일화 중, 해고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속 사진작가로 일한 지 3년쯤 됐을 때 평소처럼 폴 매카트니와 함께 사진을 고르고 나가려던 순간, 폴 매카트니가 그를 불러 세우며 “MJ, 네가 요즘 찍는 사진이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말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후 엠제이 킴은 기존에 보정 없이 보여줬던 사진들을 일일이 보정해 폴 매카트니에게 보여주기 시작했고, 달라진 사진을 본 폴 매카트니는 “MJ 너 필름 바꿨니?”라는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그의 노력을 알아채 지금까지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문제의 사진이 공개되자 MC 이현이는 “같은 사진인데 이렇게 다른 거예요?”라며 놀랐고, MC 배철수 역시 “이건 내가 봤어도 짜증이 났을 것 같은데~”라며 폴 매카트니의 심정을 대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엠제이 킴은 폴 매카트니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바로 2010년 폴 매카트니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인 거슈윈 상을 받는 사진이었다. 엠제이 킴은 사진과 함께 당시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백악관 자리 배치상 맨 뒷자리의 앉게 된 엠제이 킴은 폴 매카트니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뒤통수만 찍게 될 위기에 놓였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드럼 세트 사이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원격 촬영을 시도, 결국 폴 매카트니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서로 바라보며 웃고 있는 드라마틱한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폴 매카트니 역시 이 사진을 보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구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배철수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게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폴 매카트니가 더 잘 나왔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엠제이 킴은 "1992년 동두천 기지촌에서 발생한 술집 여종업원 살인 사건을 다룬 실화 바탕의 단편 영화 ‘쥬시 걸(JUICY GIRL)’을 연출해 칸 영화제 출품을 준비 중"이라고 깜짝 고백하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존박이 출연해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비틀스의 명곡 메들리를 선보여 귀 호강 무대로 극찬을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31 08:24
연예

[투데이IS] 알리·정운택·홍훤·도우·이세라, 연예계 웨딩데이

가수 알리, 에이젝스 출신 도우, 배우 정운택, 기상캐스터 이세라, 개그맨 홍훤 등 다섯 커플이 같은 날 결혼한다.11일 연예인들의 결혼식이 곳곳에서 열린다. 알려진 것만 다섯 커플. 먼저 알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회사원인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알리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어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배우 정운택은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한다. 13살 연하 배우 지망생인 예비신부는 뮤지컬 ‘베드로’ 오디션에서 정운택과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젝스 출신 도우는 "이제 아이돌이 아닌 현실 속의 한 남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한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에이젝스 리더 형곤으로 데뷔하고 개명한 도우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지난 3월 소속사 DSP 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KBS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이세라는 4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홍훤의 예비 신부는 3살 연하의 사진작가다. 홍훤과 예비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개그맨 허경환이 사회를 보고 KBS 26기 공채 개그맨, 홍훤의 초등학교 동창 가수 투아가 축가를 맡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1 09:15
경제

청와대, 모바일용 2018년 달력 무료 배포

청와대가 모바일 기기에서 쓸 수 있는 2018년 달력을 만들어 일반 국민 누구나 다운받아 쓸 수 있게 배포하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18년에도 국민의 손을 잡고 소통할 청와대가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면서 모바일용 달력을 공개했다.달력은 스마트폰에 내려받았을 때 최적화돼 보이게 세로로 긴 형태다.청와대는 5일 "지난해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매월의 중요 일정, 대통령 연설문, 정책 메시지로 달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월 달력에는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이 미소를 띤 사진이 들어가 있다.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3월에는 세계 여성의 날, 4월에는 세월호 추모, 5월에는 5·18 민주화운동, 8월에는 광복절 등이 주요 일정으로 표시돼 있다.특히 8월 달력에는 지난달 중국 방문 당시 충칭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방중 수행단과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가 있다.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05 19:06
연예

[단독] 조민기, 소속사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 계약

배우 조민기가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했다.조민기는 최근 소속사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 계약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고 배우로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한다. 소속사와 배우에게 '윈윈(win win)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조민기와 함께 일을 한다. 연기 패턴도 좋고, 연기력도 뛰어나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배우"라면서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가 이번에 같이 일을 하게 된 만큼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조민기는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소속사 측은 "MBC '황금무지개'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더 좋은 작품에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민기는 영화 '변호인'·MBC '투윅스'·SBS '대풍수'·SBS '다섯손가락'·MBC '나도, 꽃' 등에서 열연했다. 사진 작가로서의 활동도 계속 하고 있다. 2005년 서울 인사동 갤러리 쌈지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진작가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10년 4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봉사활동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엔 '모다페모던댄스페스티벌'에서 홍보대사를 맡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4.22 16:34
연예

엠리미티드, JYJ 여름 화보 공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가 전속 모델 JYJ와 함께한 2014년 S/S 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감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웃도어룩을 제안했다. 이번 화보는 지난 F/W 시즌에 이어 엠리미티드가 전속모델 JYJ와 함께한 두 번째 화보다. 음반활동은 물론이고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재능을 뽐내고 있는 그룹인 만큼 화보 촬영 내내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액티브한 포즈를 연출해 박수를 받았다고 엠리미티드 관계자는 전했다. 엠리미티드는 이번 시즌 과감한 색상과 커팅을 앞세운 혁신적인 디자인은 물론이고 밀레의 자체개발 소재인 ‘엣지테크’(Edge-Tech) 시리즈를 대표 소재로 사용,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사진작가 이창수가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14좌를 직접 올라 촬영한 설산의 이미지를 프린트한 ‘하이스트 저지 콤비 재킷’(상단 사진 중 좌측 재중이 착용한 화이트재킷, 소비자가 30만 8천원)은 독특한 감성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60년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를 맞아 청색의 채도와 밝기를 다양하게 변주한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엠리미티드는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현재 전국 밀레 매장 내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되어 있는 것은 물론 30개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 상태다. 2014년에는 단독 매장을 90개로 확대하고,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국내를 대표하는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자리매김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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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화장품 모델 발탁 ‘국민 꿀피부’ 자랑

'국민 시누이' 오연서가 꿀피부를 앞세워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오연서는 최근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의 전속 모델로 발탁돼 첫 촬영을 마쳤다.그는 빛나다 못해 눈부신 피부결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 피부톤과 어울리는 원 오프 숄더 순백의 드레스로 청순미를 극대화시켰다. 이날 촬영은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와 호흡을 맞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희는 인물 사진에서 표현되는 모델의 피부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로 유명한 작가. 이번 촬영에서는 오연서의 건강한 피부의 느낌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네오젠 BM 이명지 과장은 "새롭게 출시돼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네오젠의 신선한 이미지와 오연서의 이미지가 잘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오연서의 촘촘하고 차진 피부가 네오젠의 품질을 한껏 잘 표현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오연서는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 중이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7.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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