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모바일 기기에서 쓸 수 있는 2018년 달력을 만들어 일반 국민 누구나 다운받아 쓸 수 있게 배포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18년에도 국민의 손을 잡고 소통할 청와대가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면서 모바일용 달력을 공개했다.
달력은 스마트폰에 내려받았을 때 최적화돼 보이게 세로로 긴 형태다.
청와대는 5일 "지난해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 매월의 중요 일정, 대통령 연설문, 정책 메시지로 달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월 달력에는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이 미소를 띤 사진이 들어가 있다.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3월에는 세계 여성의 날, 4월에는 세월호 추모, 5월에는 5·18 민주화운동, 8월에는 광복절 등이 주요 일정으로 표시돼 있다.
특히 8월 달력에는 지난달 중국 방문 당시 충칭 임시정부 청사 앞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방중 수행단과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가 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