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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나훈아, 관객 1000명과 언택트 공연 성료
가황 나훈아가 언택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언택트 공연 라이브는 레전드로 불릴만한 무대들로 꾸며졌다. 나훈아는 “오늘과 같은 공연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언택트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트롯 황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스크린 빽빽이 보인 1000명의 방청객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KBS에 따르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관람 중인 팬들의 모습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며 언택트 공연에 혼을 불어넣었다. 당첨자 전원 참석의 출석률을 보인 관객들은 각각의 영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 덩실덩실 춤을 추는 부부의 모습,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흐뭇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팬들은 기대 그 이상을 충족시켜주는 공연이었다며 밤새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뜨거운 후기를 남겼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대한민국 트롯 황제’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출연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때문에 ‘내가 꼭 공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공연 참여 소감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나훈아가 국민들과 다 함께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공연 취지에 집중하도록 노개런티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KBS 2TV를 통해 9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4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