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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팔 차가 없다"…할인 사라지고 옵션 생략

자동차 업계가 새해 들어서도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다. 팔 차가 부족하다 보니 완성차, 수입차 할 거 없이 모두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할인 행사도 실종된 상태다. 오히려 일부 옵션(기능)을 빼고 차량을 출고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내건 완성차도 등장했다. 수입차 브랜드를 위주로 시작된 마이너스 옵션이 국내 브랜드까지 번지며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완성차 10만대 아래 '뚝'···르노삼성만 선방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의 1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9만39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했다. 5사 합산 내수 실적이 월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반도체 수급난 심화와 추석 연휴에 따른 판매일 수 감소가 겹쳤던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4만6205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것이다. 반도체 수급난에 더해 아산공장이 한 달 내내 가동을 멈춘 여파다. 기아도 지난 1월 내수 3만7038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달보다 10.7% 감소세를 보이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내수 시장 성적표가 저조했다. 쌍용차 역시 같은 기간 4836대를 팔아 전년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GM은 지난달 134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8.0% 줄어 5개 완성차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국GM 관계자는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르노삼성은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늘었다. 447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7%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361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보다 22.2% 감소한 수치다. 전월(2021년 12월) 대비로도 27.4% 줄었다. 지난달 등록 대수는 월간 기준 2020년 2월(1만6725대) 이후 최저치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이어 2월 판촉행사도 '잠잠'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주요 차종의 출고가 밀리자, 자동차 업계의 할인 행사도 잠잠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본 할인을 모두 없앴다. 대신 벨로스터N, 아반떼N, 코나N 등 일부 모델에 한해 3.3% 저금리 혜택을 지원한다. 또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 포인트를 통해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구매 혜택으로 봉고 LPG 모델에 대해서만 20만원을 지원한다. 작년 2월 구매 혜택 적용 차종이 모닝, K3, 니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등 승용 4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상 모델이 대폭 줄어든 셈이다. 현대차·기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가 더 부진한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은 조금이나마 할인 혜택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인기모델들이 출고 지연이 장기화하면서 고객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할인을 늘려 이탈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1월에 이어 이달에도 쉐보레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해 콤보 할부 구매 시 180만원, 5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르노 조에 300만원 등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노후차·재구매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할인 외에도 이달 구매 고객에게 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무상 장착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할인 폭이 줄긴 수입차 업체도 마찬가지다. 통상 차종별로 두 자릿수 할인을 내세우며 공격 판촉에 나섰던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는 할인 혜택을 거의 없앴다. BMW 딜러사도 차종에 따라 10% 이상이었던 할인율을 5% 안팎으로 축소했다. 자동차 업계의 소극적인 판촉행사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연말까지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차질은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회복의 속도는 기대보다 다소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완성차 업계도 '마이너스 옵션' 상황이 악화하자,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표에도 '마이너스 옵션'이 등장했다. 한국GM은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초대형 SUV '타호'에서 전후방 주차 보조 및 후방 자동 제동시스템 등의 옵션을 빼고 출고하기로 했다.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추가해 사전계약 중인 트래버스도 비슷한 상황이다. 트래버스의 경우 2열 열선 시트와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의 옵션을 제외했다. 한국GM은 일부 옵션을 제외한 채 우선 차량을 출고하고 반도체 수급난이 해결되는 시점에 무상으로 장착해준다는 방침이다. 기아도 '마이너스 옵션'을 진행 중이다. K8, K8 HEV 모델의 경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제외하면 빠른 출고와 동시에 가격을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마이너스 옵션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반도체 공급난에 영향받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 출고까지의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지는 상황이다. 마이너스 옵션에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 완성차를 계약한 한 고객은 "딜러로부터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서는 일부 옵션을 빼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10만원가량의 가격 할인이 있긴 하지만, 꼭 넣고 싶었던 옵션이라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10 07:00
경제

반도체 여파에도 '뜻밖의 선전' 르쌍쉐…12월 폭탄 세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완성차 3사(르노삼성·쌍용차·한국GM)가 일제히 전월 대비 회복된 내수 실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심한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인기 모델에 부품 공급을 집중, 출고 차질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3사는 연말을 맞아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중심으로 판촉을 강화해 막바지 실적 올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너도나도 "올해 최대 판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11월 내수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12만31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내수실적(10만6424대, -21.5%)과 비교하면, 판매 대수나 증감률 면에서 모두 앞선 수치다. 8월부터 이어진 월간 10만 대 수준의 내수 위축도 떨쳐냈다. 이런 상승세는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외국계 완성차 3사, 이른바 '르쌍쉐'의 회복세가 주도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62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3279대보다 91.4% 늘어난 수치로,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를 일부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1만2000대에 달하는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 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역시 11월 내수 시장에서 쌍용차와 비슷한 6129대 판매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월 5002대보다 22.5% 증가, 올해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한국GM은 전월 2493대 대비 5% 증가한 2617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20대·628대로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트래버스도 318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수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출고가 가능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인 또 할인 르쌍쉐는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무이자 할부와 현금 할인 등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국GM은 '아듀 2021,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은 쉐보레가 제공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한국GM은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3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쌍용차도 이달 고객에게 구매 차종에 따라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장착은 물론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안전주행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또는 50만원 할인)를 무상 장착해준다.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로 구매 시 8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Q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SM6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21년형을 사는 고객은 200만원 할인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7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M6를 구매하면 2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출고지연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M6·QM6·XM3 등 부산공장 생산 주력 차종들은 이달 또는 1월까지 출고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 신차 준비도 착착 3사는 내친김에 내년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한국GM은 대형차 승부수를 띄운다. 내년 1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호'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픽업트럭 GMC '시에라'도 내년 중 선보인다. 타호는 전장이 5351㎜에 달하고 전폭도 2m가 넘는다. 국내에 비교 대상이 없는 새로운 차종이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라 역시 타호와 크기가 비슷하다. 시에라의 최대출력은 407마력에 달한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지난 9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등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면서 이보다 큰 시에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이었다가 배터리 리콜로 미뤄진 볼트 EV와 볼트 EUV도 이른 시일 내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유럽에 수출되고 있는 XM3는 부산공장에서 만들어진다. XM3는 올해 10월까지 4만2600대 수출을 기록하며 르노삼성차의 수출을 견인했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전기차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내년 상반기 안에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등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하반기 3~5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생산 기지로 현재 폐쇄된 쌍용차 평택공장 2라인을 활용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에도 들어갔다. 이를 통해 티볼리, 코란도, J100, 렉스턴으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한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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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나혼산' 8주년 특집 첫번째 주자…전주行 라이딩

'나 혼자 산다'가 8주년을 맞아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을 진행한다. 첫번째 주자로 배우 이규형을 소환한다.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 컴백한 이규형은 바이크 라이딩으로 전주에 나타난다. 내일(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공연을 위해 전주로 향하는 이규형의 모습과 뮤지컬 리허설 현장이 담긴다. 지난해 7월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던 이규형이 다시 보고 싶은 무지개 회원으로 소환된다. 이규형은 본업인 뮤지컬 공연을 하기 위해 바이크를 타고 전주로 향한다. 주행풍(?)을 맞으며 한참을 달려 공연장에 도착한 그는 리허설 중 음이탈을 내고도 묘하게 설득시키는 능청 화법으로 해명에 나서 웃음을 유발한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들과 애드리브를 주고 받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 리허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규형은 단짠을 오가는 감정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규형은 뮤지컬, 드라마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배우 김성철과 전화 통화를 한다. 김성철은 이규형에게 뜻밖의 자극을 안겨준다.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유연석, 정경호와의 전화 통화에서 '찐친' 모먼트를 보여줘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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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닌듯"…'비긴어게인코리아' 전주行 소향, 또 레전드 라이브

소향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주시를 가득 채웠다. 26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8회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된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6회부터 ‘비긴어게인 코리아’에 함께하게 된 소향은 매번 역대급 라이브를 탄생시키고 있다. 소향의 버스킹 영상 대부분은 온라인에 업로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조회수 100만을 가뿐히 넘기고 해외 팬들까지 불러모으며 ‘월드 클래스’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하고 있다. 소향은 이번 전주 버스킹에서 또 한 번 레전드 라이브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곡부터 ‘이소라’의 ‘제발’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소향의 스타일로는 상상되지 않는 곡이지만, 소향이 노래를 시작하자 현장의 모두가 숨죽여 감상했다. 정승환은 “누나가 노래하는 순간에는 숨을 못 쉬는 것 같다. 호흡 하나하나까지 들으려고 했다”, 수현은 “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새로운 ‘제발’”이라며 감탄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도 소향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한옥의 고장 전주에 울려 퍼진 소향의 ‘시간을 거슬러’는 곡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크러쉬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소향의 라이브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소향은 크러쉬와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Stuck with U’로 첫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Stuck with U’는 코로나19 관련 기부금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 팝송으로 공개 당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곡이다. 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는 소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크러쉬가 함께 부르는 ‘Stuck with U’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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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무원학원 12월 2일, 합격대비 문제풀이반 개강 소식 전해

경기 불황, 고용 불안 등 불확실성의 요소가 점점 더 늘어나는 시대, 확실한 안정성을 보장하는 직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에 전북 지역 공무원 배출 학원으로 알려진 ‘전주공무원학원’에서 12월을 맞아 2020년 국가직, 지방직 합격대비 문제풀이반 개강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전주행정고시학원에서의 25년 경력을 바탕으로 한 윤공공무원팀이 있는 전주공무원학원은 모든 강의를 원장이 직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꾸준하게 얻고 있는 교육 기관이다. 공무원시험에서 꼭 필요한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과목 강사들이 전주행정고시학원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후 개원한 곳으로 다양한 수험생들의 니즈에 잘 맞는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주공무원학원 관계자는 “이번 12월 2일 개강을 앞둔 국가직, 지방직 ‘합격 대비 문제풀이반’은 기출 문제풀이와 단원별 문제풀이, 예상 모의고사식 문제풀이의 과정을 거쳐 실전 동형 문제풀이와 최종 마무리 특강까지 완벽하고 체계적인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더욱 확실한 합격을 대비하는 데 집중하는 과정이다” 라고 전하며, “1년 내 빠른 합격을 목표로 해 더욱 정확한 가이드 라인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강의”라는 점을 강조했다.공무원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경쟁이 심화하여 이론 쌓기와 더불어 실전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완벽한 문제 풀이 커리큘럼을 제공, 수강생들에게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 2020년 공무원시험 합격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전주공무원학원은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수험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모든 수업을 촬영하여 FULL HD 동영상 강의로 업로드해 제공하는 점 역시 바쁜 수험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25년의 오랜 경력만큼 완벽한 단계별 수업과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를 하는 전주공무원학원의 2020년 국가직/지방직 합격대비 문제풀이반은 다가오는 12월 2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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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드라이빙 센터에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 개시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동절기를 맞이해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오는 2월말까지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아이스 링크를 운영하며 BMW 사륜구동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xDrive 빌리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문 인스트럭터의 교육 하에 진행되는 ‘윈터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한 겨울의 도로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과 윈터 타이어의 성능 비교 및 교육을 통해 겨울철 안전 주행 방법을 익히며 BMW의 안전성과 최적화된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윈터 드라이빙’ 중 스노우 베이직(Snow Basic) 프로그램은 눈길 안전 교육과 다목적 코스에서의 실제 스노우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 시간은 총 90분이며, 가격은 10만원이다. 이와 함께 스노우 M 드리프트(Snow M Drift) 프로그램은 고성능 BMW M카로 눈 덮인 원선회 코스에서의 드리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총 140분 동안 진행되는 스노우 M 드리프트 프로그램은 안전을 위해 어드벤스드 프로그램 이수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0만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예약은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www.bmw-driving-center.co.kr)에서 가능하며 i3 전기차를 포함, 원하는 BMW나 MINI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BMW 드라이빙 센터 이벤트 홀에 오픈한 xDrive 빌리지에서는 사륜구동 차량 전시 및 영상을 통해 사륜구동 기술 및 겨울 안전주행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월 1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윈터 타이어 전시 및 상세 설명 자료를 설치해 겨울철 윈터 타이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안전 정보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xDrive 빌리지 오픈 기념으로 1월 9일까지 고객 320명을 초청해 xDrive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기술 교육과 눈 덮인 트랙에서 펼쳐지는 스노우 드라이빙 및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지역 주민을 포함, 방문객 모두가 드라이빙 센터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대형 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302평 규모의 아이스 링크 ‘아이스반(Eisbahn)’을 설치해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아이스반은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를 포함해 3,000원이다. (6세이상 이용가능) 이번 BMW 드라이빙 센터 동절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080-269-2200)로 문의하면 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5.01.06 16:11
축구

‘쉬러 온’ 크로아티아? 경기 당일 전주행…여유만만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상대하는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의 경기 전 일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크로아티아는 경기 당일인 10일 전주로 이동하기로 했다. 보통 A매치를 앞두고 선수단은 최소 하루 전에는 경기가 열리는 지역으로 이동해 근처 숙소에 머물기 마련이다. 당초 크로아티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9일 이동해 군산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가 일정을 바꿨다. 어차피 숙소가 있는 군산에서 전주까지도 30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두 번 이동하는 번거로룸을 피하기 위해서다.평가전보다는 선수단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크로아티아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을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왔다.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동하면서 힘을 빼기보다는 공항에서 가까운 파주에 머물며 체력을 회복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전날인 9일 훈련은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하고 다음날 전주로 향한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월드컵 예선과 같은 주요 매치는 하루 전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을 하는 게 의무 사항이지만 평가전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전 이후 제대로 쉬지 못해 일단 휴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10월에도 월드컵 예선 일정을 남겨두고 있어 선수단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굳이 공식 훈련이 필요하다면 파주에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선수들을 빼고 방한한 것도 컨디션 관리와 월드컵 예선 대비를 위한 차원이다. 짐짓 여유를 부리는 듯한 크로아티아의 행보는 한국 선수단의 투지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전주=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3.09.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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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기술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화제

한국토요타 자동차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사를 대상으로 한 자체 교육은 물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동’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양성’에 이르기까지 ‘기술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한국토요타는 최근 대림대학교와 진행하는 토요타 기술교육 프로그램(T-TEP: TOYOTA Technical Education Program)을 수강중인 학생 7명의 4주간 OJT(현장실습)을 완료했다.T-TEP은 토요타 본사와 현지 토요타 법인, 딜러가 협력, 해당 교육기관에 교보재와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수료 후에는 토요타의 전문 테크니션으로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타의 대표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11월 6일 대림대학교에 최초로 개설, 매년 2학기 과정으로 T-TEP 수업을 개설한 바 있다. 이번OJT는 여름방학 중 운영되는 총 4주간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 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제4회 토요타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는 한국토요타가 하이브리드의 저변확대와 하이브리드 기술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해 올해 2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 토요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1박2일간의 이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에 대한 궁금증을 한국토요타의 기술교육 강사와 함께 실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며, 문답식으로 풀어가는 1일차 이론교육과 다양한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승, 500km이상을 실제 주행하는 2일차 ‘실전주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론교육을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실전경험하는 주행은 ‘도심주행’과 ‘고속주행’을 비롯 ‘오프로드’,’산악주행’ 등 체험가능한 모든 도로조건에서의 주행을 반영,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진정한 하이브리드의 강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평가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된 토요타 트레이닝센터는 지난해 말까지 8,000명의 교육생을 배출, 서비스 현장에서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우수한 서비스 전문인력의 양성을 담당해온 토요타 기술교육의 메카” 라고 밝히며, “직접적인 서비스 교육에 그치지 않고 T-TEP 및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 등과 같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 인력의 양성과 첨단 기술의 이해의 벽을 낮추는 홛동도 궁극적으로 토요타 자동차가 추구하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일환”이라고 적극적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8.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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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코리아, 뉴 F 800 GS 어드벤처 출시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미들급 온·오프로드 엔듀로 모터사이클인 뉴 F 800 GS 어드벤처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뉴 F 800 GS 어드벤처 모델은 기존에 출시된 F 800 GS에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강화한 모델로 민첩성은 물론 장시간 투어링에 적합한 실용성과 주행성을 최적화 했다. 엔진은 798cc 수랭식 2기통 직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85마력과 최대토크 8.47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F 800 GS 어드벤처의 연료탱크 용량은 기존 F 800 GS 보다 8리터 늘어나 24리터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 역시 약 120킬로미터 늘어나 한 번 주유로 총 500킬로미터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BMW 모토라드의 안전 철학에 따라 ABS가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국내에 판매되는 엔듀로 패키지에는 ASC와 ESA 등의 안전주행시스템과 히팅 그립, 온보드 컴퓨터, LED 방향지시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전자 장치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엔듀로 모드’ 기능이 탑재돼 더욱 역동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즐길 수 있다.차체 디자인은 GS 어드벤처 특유의 강인한 남성미가 부각되었으며, 시트도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장시간의 온·오프로드 주행에도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윈드스크린과 발 지지대, 손 보호대는 더욱 넓어졌으며 조절 가능한 브레이크 레버의 강성 또한 높아졌다. 이 밖에도 엔진 보호대와 수납함 걸이 기능을 하는 패니어랙 등 오프로드 투어링에 필요한 장비들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색상은 ‘레이싱 레드’와 무광의 ‘샌드로버’ 두 가지로 출시된다.BMW 뉴 F 800 GS 어드벤처의 가격은 1,969만 원이며(VAT 포함), BMW 모토라드 이지라이드 금융 프로그램 이용 시 월 141,968원에 구입할 수 있다(선납금 50%, 상환유예 30%, 36개월 기준).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7.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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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엔듀로 모터사이클 ‘뉴 R1200GS’ 출시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온·오프로겸용 엔듀로 모델인 ‘뉴 R 1200 GS’(사진)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엔듀로 모델이란 정해진 주행트랙 외의 야외 경기장여서 열리는 경기에 사용되는 모터사이클을 지칭한다. 뉴 R 1200 GS는 2004년 출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7만대가 판매되었으며 500cc 이상 대형 바이크 시장 중 엔듀로 세그먼트 전체 판매의 약 38%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인 ‘ R 1200 GS’의 후속작이다.BMW 뉴 R 1200 GS의 엔진은 배기량 1,170cc 2기통 신형 박서 엔진으로 7,700rpm에서 최고출력 125마력과 최대토크 12.8kg·m의 힘을 발휘한다. 성능은 기존보다 15마력 증가했다. 연비도 개선되어 속도가 90km/h일 때 리터당 주행 거리가 24.4km다. 특히 냉각 시스템을 수랭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소음과 배기가스를 줄였으며 냉각제로는 새롭게 글리콜-워터 혼합액(glycol-water mixture)을 적용, 열 흡수 능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엔진 효율성을 높였다. 또 BMW 뉴 R 1200 GS는 미끄러운 노면이나 거친 지형 등 여러 주행 환경에 따라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레인(Rain), 로드(Road), 다이내믹(Dynamic), 엔듀로(Enduro), 엔듀로 프로(Enduro Pro)등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전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E-가스(Gas)와 ABS, ASC 등 안전주행시스템의 설정도 각각 선택할 수 있다.이밖에 BMW 뉴 R 1200 GS의 시트는 820mm에서 87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시트 앞부분은 좁히고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허벅지가 닿는 면적은 넓혔다. 또한, 라이더와 동승자가 더욱 가까이 앉을 수 있도록 동승자 시트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색상은 알파인 화이트, 레이싱 레드, 블루 파이어, 썬더 그레이 메탈릭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부가가치세포함 2830만원이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3.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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