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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윤지·알리, 故 박지선 4주기 미리 추모… “우리 셋 추억”

배우 이윤지가 가수 알리와 절친 고(故) 박지선의 4주기를 미리 추모했다.30일 이윤지는 개인 SNS를 통해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시킨 후 달려간 곳”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알리와 고 박지선의 납골당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윤지는 “우리 셋 오늘의 추억”이라고 덧붙이며 떠나간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생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세 사람의 애틋한 우정이 뭉클함을 안긴다. 앞서 이윤지와 알리는 박지선의 2주기 때도 미리 납골당을 찾은 바 있다.한편, 개그우먼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8:07
예능

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연예일반

이윤지-알리, 故 박지선 기일 앞두고 납골당 방문.."셋이 수다 한판"

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가 고(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아가 여전한 우정을 보여줬다. 이윤지는 지난달 31일 오후 "오늘, 우리 셋. 며칠 전부터 알리랑 가을 소풍 가자 약속하고 널 만나러 다녀왔지"라는 글을 올리면서 절친했던 고인을 찾아가 인증샷을 올렸다. 이어 "안타까운 소식을 안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 원통했지만 그래도 낙엽 좋은 그곳에서 셋이 수다 한 판 나누고 왔네. 보고 싶다, 지선아"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해당 인증샷에서 알리와 이윤지는 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한편, 유골함에 표시를 해놓고 '셋'이 함께 있음을 강조했다. 곧 다가올 기일을 맞아 미리 납골당을 다녀온 것으로 봉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향년 36세의 젊은 나이라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01 07:54
연예

'안다행' 허재 지시에 표창원-권일용 新 일꾼…4주 연속 1위

프로파일러 표창원, 권일용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표창원, 권일용의 초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3%(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주 연속 동 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이끌어낸 인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49 시청자들도 표창원, 권일용의 케미스트리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꼽히는 2049 시청률 또한 1.9%(닐슨, 수도권)의 수치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월요 예능 1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20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표창원, 권일용의 케미스트리와 날카로운 통찰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빽토커' 박지선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날 표창원, 권일용은 납도팀의 배신으로 초도팀 허재, 김병현과 함께했다. 두 사람은 도망간 납도팀에 "수배 때려"라며 발끈했고, 허재는 "사기죄가 성립된다"라고 이간질했다. 저녁 식사 준비는 허재의 진두지휘 아래 이뤄졌다. 우여곡절 끝에 해삼 비빔국수를 만들어 낸 네 사람은 결속력과 우정을 다지며 보는 재미를 높였다. 허재와 김병현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간 표창원과 권일용의 둘째 날 '내손내잡'은 초도에서 펼쳐졌다. 초도팀을 불신하던 두 사람은 점점 초도의 매력에 빠져 섬 생활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원조 혹 형제' 허재, 김병현과 '혹4'를 결성한 두 사람의 허당미도 초도에서 더욱 극대화됐다. 해루질 역시 성공적이었다. '스포츠인들의 단식원'이라는 초도의 명성과 달리 최고급 전복, 해삼을 수확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네 사람은 마지막 식사에서 초도식 전가복, 해물파전, 해삼 튀김, 전복내장 된장찌개로 푸짐한 한 상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초도 이장' 허재가 요리 역할분담에 나선 모습과 반강제로 '양념 대장'으로 지목된 권일용, 또 해삼을 손질하게 된 표창원의 모습은 시청률을 7.1%(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특히 표창원과 권일용은 기름도 두르지 않고 전을 부치는가 하면, 엉성한 칼질로 식재료를 손질해 허재에게 구박을 받았다.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은 초도 '내손내잡'의 명장면이었다. 맛있는 식사를 끝으로 초도 살이를 마무리한 네 사람은 "엉성하고 불안하지만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내손내잡'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9 08:43
연예

이윤지, 故박지선 향한 그리움 고백 "네 전화였으면…"

배우 이윤지가 절친했던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이윤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꿈에 떠났던 너를 만나 펑펑 울었다"라며 글을 올렸다.이윤지는 "어떻게 된 거냐. 아주 못보는 줄 알았다. 이러기 있느냐고 목 놓아 울었다"라며 "나는 이제 그럼 다시 온거냐 물었고 네가 아니라 하자 내가 다시 울었다"고 적었다.이어 이윤지는 "깨고난 뒤 한 가지 더 나는 꿈의 기억은 네가 웃고 있었다는 것. 그 웃음을 붙잡고 오늘을 살아갈 터다"라며 "명치쯤에 진동이 온다. 네 전화였으면 좋겠다"라고 적으며 고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드러냈다.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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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원, 故박지선 추모곡 수익금 유가족에 전달

가수 박원이 고인이 된 박지선을 위한 노래를 내고 유족들에 마음을 전달한다. 19일 박원 측은 21일 오후 6시 발매할 추모곡 'You’re Free'(유 아 프리)에 대해 "가족들과 故 박지선을 위한 음악발표에 대해 상의해왔다. 수익금은 가족들에게 전해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래는 박원이 그리운 친구 고 박지선을 위해 쓴 노래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슬픔에 잠겼던 박원은 긴 애도의 시간을 갖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 소속사는 '먹고 싶었던 케이크의 섬 도넛 튜브를 타고 건너가 즐겨 읽던 책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마법도 있대'라는 신곡 가사도 공개했다. 박원이 생전 박지선과 나눴던 대화를 풀어낸 노랫말이다. 박원은 진솔한 가사를 통해 박지선을 추모하고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기로 했다. 배우 이윤지,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서영은, 폴킴, 정승환,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 개그맨 이상훈, 밴드 몽니 멤버 공태우 등 박지선과 절친한 연예인들도 그리운 마음을 함께 나누며 SNS로 추모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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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故박지선 추모곡 소식에 "그립다, 지선아. 고마워, 원아" 애도 물결

박원이 발표하는 故 박지선 추모곡 소식에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박원이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새 디지털 싱글 'You're Free'(유아 프리)를 발매한다. 이 소식에 연예인들의 다양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박지선과 절친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민경은 '우리 지선이를 위한 노래가 만들어졌어요. 우리의 그리운 맘을 담아서. 지선아 보고싶다'라고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짠하게 했다. 배우 이윤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지배 넌 좋겠다. 누가 봐도 너의 뒷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박원의 새 싱글 앨범 커버를 올렸다. 가수 서영은은 '너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고마워 원아'라며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과 추모곡을 발표하는 박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알리 역시 '안녕! 머리 좀 자랐구나'라며 각별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폴킴, 정승환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를 이어갔다. 박원의 'You're Free'는 절친 박지선을 위해 쓴 곡이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후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은 힘들어 했다고 전해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9 10:27
연예

허경환 "故박지선, 절친이자 인생의 귀인..그립다" (수미산장)

'수미산장' 새 게스트 허경환이 고(故) 박지선과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린다. 오늘(25일) 방송되는 KBS2·SKY '수미산장'에는 '비주얼 남매' 배우 이유리와 개그맨 허경환이 방문한다. 과거 "얼굴 믿고 개그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허경환은 "신인 시절에 너무 쉽게 기회를 얻었더니,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던 때가 있었다"고 쉽지만은 않았던 개그맨 인생을 돌아봤다. 개그 코너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동료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희미해져 버린 허경환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바로 김준현과 박지선이었다. 허경환은 "나랑 하면 안 된다고 해도 준현 형이 계속 같이 코너 짜보자고 해서 갔더니 박지선도 같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코너가 '조선왕조부록'이다"라며 개그맨으로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귀인'이 있다면, 바로 개그맨 동기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래서 정말 친구가 필요한 거다. 지선 씨가 참 그립겠다"며 허경환을 위로했다. 허경환은 담담한 표정으로 "박지선과는 정말 친한 사이였다. 빈소에 마지막으로 보러 갔을 때, 믿기지 않았다. 그런데 하루하루를 살면서 오히려 더 슬퍼지고, 더 못 챙겨 준 게 미안하고 그립다"고 고백했다. 허경환의 좌충우돌 인생 이야기와 개그맨 동기들과의 진한 우정담은 오늘(25일) 오후 10시 40분 KBS2·SKY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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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故박지선 추억.."너없이 너의 얘기를 하며 조금 웃었다"

배우 이윤지가 가수 알리와 함께 절친했던 고(故)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의를 20초 만에 갖춰주는 그녀는 누굴까. 너없이 우리가 만나 너의 얘기를 한참 나누고 조금 웃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윤지는 "커피향도 좋고 달콤한 쿠키도, 소리없이 내리는 눈도 다 좋았다"라며 "하원 요정이 되어 급히 일어났지만.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오늘이 좋다. 알리야 일 잘하고 와"라고 덧붙였다. 이윤지와 알리는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의 절친으로 알려졌다. 알리와 박지선은 SBS '동상이몽2'에서 둘째를 임신 중이던 이윤지를 위해 베이비샤워를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었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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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남았다"..이윤지, 절친 故박지선 추억하며 눈물 (동상이몽2)

'동상이몽2' 이윤지가 절친 고(故)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현주가 스페셜 MC로 참여한 가운데,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한울은 아내 이윤지를 위한 테라스 '미니 와인바' 꾸미기에 나섰다. 완성된 공간을 본 이윤지는 감탄하며 기뻐했다. 특히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내가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가끔은 이곳에서 모든 스위치를 끄고 휴식을 취해요'라는 남편의 애정이 담긴 글이 감동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윤지가 "혼자서 와인을 마셨던 이유는 와인 한 잔에 하루의 피로를 흘려보내려고 했던 거였다"고 털어놓자 정한울은 "바빠서 빨리 오지 못하고, 도와주기도 쉽지 않고, 한잔할 때 옆에 있어 주지도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이윤지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박지선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작년 겨울 먼저 떠난 친구 생각을 하면서 부디 마음속에서 잘 소화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윤지는 "친구가 먼 길을 떠나게 됐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겹치는 와중에 남편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 엄마를 제외하고 그 친구가 내 성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었다.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의견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요즘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윤지는 남편 정한울에게 "친구 일이 있을 때도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건 당신과 아이들 때문이었다. 잘 견뎌서 소화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과거 '동상이몽2'에서 박지선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도 했던 이윤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그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있다"며 망설이던 재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추억하고 잘 이겨내는 게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그 친구에게도 나한테 네가 좋은 사람이었기 추억할 수 있는 거라고, 그것 또한 우리의 특별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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