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스포츠일반

서울시청, 휠체어농구리그 정규시즌 전승 우승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단이 전승으로 정규리그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서울시청은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최종전에서 제주삼다수를 상대로 69-58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15경기에서 모두 이긴 서울시청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2019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엔 정규시즌 2위로 PO를 거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우승한 서울시청은 체전과 WKBL리그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넘보고 있다. 서울시청은 지난해 우승을 이끈 조승현이 춘천으로 떠나는 등 전력 유출이 컸다. 코로나19 수도권 여파로 인해 체육관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는 등 훈련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선수단 10명 중 5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새롭게 발굴한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전승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임찬규 서울특별시청 휠체어농구팀 단장은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어떤 팀을 만나도 15점차 이상으로 이길 수 있다는 우리 선수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심리적‧육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정규리그 무패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서울시청은 제주삼다수와 춘천시장애인체육회의 플레이오프(12월 10~12일·춘천 호반체육관)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챔프전은 17~19일에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1.29 11:06
축구

울산 U-12, MBC 꿈나무축구리그 최상위리그 무패 우승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12세 이하(U-12)팀이 제12회 MBC 꿈나무축구리그(AL 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작년 CL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AL리그(아카데미리그)에 참가한 첫해에 8승1무의 성적으로 일궈낸 무패우승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더욱이 CL리그(클럽리그)에서 승격한 팀이 그 해에 우승한 것은 역대 최초다. U-12 팀은 22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동욱(11)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 유소년클럽을 1-0으로 물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작년 같은 대회 CL리그(클럽리그) 우승과 제1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그리고 올해 경주컵 동계클럽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U-12팀의 곽진서 감독은 "처음부터 우승이 목표였다. 권역리그를 병행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긍정적인 태도로 잘 따라줬다. 어린 선수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잘 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했다.울산의 미드필드 박건웅은 최우수꿈나무상을 수상했으며, 9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이재원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편 울산 U-12팀은 오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MBC 꿈나무축구리그 전국결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울산 현대 제공 2014.06.23 13:34
축구

‘왕의 귀환’ 앙리, ‘단 10분’만에 적응 완료

'킹(King)'이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데 딱 10분이면 충분했다. 4년 6개월 만에 아스널로 돌아온 티에리 앙리(35)가 10일(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2부 리그)와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64강전에서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앙리의 활약 속에 32강에 올라 아스톤 빌라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별명 그대로 '킹'다운 모습이었다. 그는 후반 23분 마루앙 샤막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3분에는 드디어 앙리의 오른발 끝에 공이 걸렸다. 앙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렉산드르 송의 침투패스를 받아 한 차례 터치 이후 오른발로 구석을 향해 감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앙리는 골을 넣은 뒤 포효하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게 달려가 안겼다. 홈 관중들은 '킹 앙리'를 연호하며 기뻐했다. 앙리는 경기 직후 ESPN과 인터뷰에서 "영웅이 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한 명의 팬으로 아스널에 합류했고 그저 동료를 도우려고 했다. 어쩌다 보니 경기의 최우수선수까지 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15일 전까지만 해도 멕시코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스널에서 결승골까지 넣어 기분이 조금 묘하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1999년부터 아스널에서 뛰며 8시즌 동안 254경기에 나와 174골을 넣었다. 그가 들어올린 우승컵만 해도 7개다. 2003-2004시즌 정규리그 무패우승(26승12무)의 신화도 썼다. 2007년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나 새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2010년에는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로 팀을 옮겼고, 은퇴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러나 위기에 빠진 아스널이 앙리에게 2개월 임대를 제안했다. 22일부터 가봉과 적도기니에서 열리는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공격수 샤막과 제르비뉴가 빠지기 때문이다. 앙리는 친정팀을 위해 기꺼이 돌아왔다. 벵거 감독은 "앙리는 이미 아스널의 전설이다. 오늘 경기로 인해 그의 영웅담에 작은 이야기 하나를 더 보탠 것 같다.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기 좋은 꿈 같은 이야기다"고 치켜세웠다. 또 "앞으로 주전 스트라이커로 로빈 판 페르시와 앙리를 함께 기용하는 전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27)은 끝내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경기에 뛴 뒤 45일 만에 출격을 노렸지만 끝내 무산됐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2.01.10 18: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