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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정숙, “집에 가고 싶어” 오열→영숙과 다툼 예고 (‘나솔사계’)

‘나솔사계’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이 파국을 맞았다. 26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백김에게 배신감을 느낀 10기 정숙이 밤새 눈물의 한풀이를 쏟아내다가 미스터 백김과 깊은 갈등의 늪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당한 10기 정숙은 이날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반면 자신이 호감을 표현했던 미스터 배의 선택을 받게 된 16기 영자는 설레어 했고, ‘배추전 데이트’에서 미스터 배에게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말했다. 미스터 배는 “내가 가방 플러팅 했는데?”라고, 앞서 16기 영자의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돌싱민박’ 곳곳을 뒤졌던 일을 언급했다. 이후, 미스터 배는 “표현이 부족했다”는 16기 영자를 위해 배추전을 입에 쏙 넣어주는 ‘플러팅’을 했다. 데이트 후, 16기 영자는 “둘이서 마음을 확인해서 너무 좋다. (돌싱민박에) 오길 잘했다. A/S 확실하다”고 대만족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두 사람은 한 우산을 쓴 채 팔짱을 끼고 걸어갔다.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미스터 흑김과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이때 미스터 백김은 앞서 데이트에서 10기 영숙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무려 40분간 자신의 감정을 쏟아낸 미스터 백김은 후련해했고, 10기 영숙과 미스터 흑김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같은 시각, 22기 영숙과 ‘배추전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박은 혼자 누워 있던 10기 정숙을 불러내 대화를 나눴다. 10기 정숙은 “집에 가고 싶다. (미스터 백김이) 온갖 뉘앙스는 다 풍겨놓고서는”이라고 자신에게 ‘어깨동무’ 플러팅까지 한 뒤, 자신이 아닌 10기 영숙을 선택한 미스터 백김에 대해 서운해했다. 그러던 중, 10기 영숙과 미스터 백김은 ‘배추전 데이트’ 후 자리에 합류했는데,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대놓고 불편해하는 10기 정숙의 모습에 미스터 백김은 조용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나가자 또 다시 오열한 뒤, “장난감이 된 기분이다. 사람 갖고 노는 거 너무 싫다”고 재차 하소연했다. 이를 듣던 10기 영숙은 마음이 불편해져 자리를 피했고, 미스터 흑김이 부리나케 10기 영숙을 뒤따라갔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흑김에게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미스터 흑김은 10기 영숙의 말을 묵묵히 들어줬고, 이후 두 사람은 각각 10기 영자, 미스터 박과 더 얘기하고 싶다는 속내도 공유했다.미스터 백김은 밖에서 물을 한잔을 마신 뒤, 다시 10기 정숙이 있는 방으로 가서 슬쩍 말을 걸었다. 그는 “왜 또 울고 그래? 이런 사람이 여리다니까. 오늘 여자여자하네”라며 장난을 쳤다. 그럼에도 10기 정숙은 계속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미스터 백김은 “대화 좀 하자”며 10기 정숙을 데리고 나가려 했지만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의 손을 뿌리친 채 문을 쾅 닫고 자리를 떠났다. 어수선한 가운데,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에게 기습적으로 대화를 신청했다. 직후, 16기 영자는 “전 거리가 중요하고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고, 미스터 황은 “전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16기 영자와 다른 가치관임을 밝혔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취향을 확인하면서 빠르게 관계를 정리했다.10기 영자는 미스터 백김을 불러내, 10기 정숙을 달래주길 요청했다. 하지만 미스터 백김은 “친한 오빠 동생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10기 정숙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10기 영자는 10기 정숙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미스터 백김님이 언니의 마음을 좀 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위로했고, 얼마 후 돌싱들은 다시 모여서 대화를 나눴다. 반면 자매처럼 가까웠던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어색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10기 영자는 ‘동갑내기’ 미스터 흑김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10기 영자는 “너도 좀 신경쓰이긴 했어”라고 운을 뗐으며, 미스터 흑김 역시 “나도”라고 화답했다. 실제로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 당시 미스터 흑김은 내내 10기 영자를 바라보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 흑김의 세심한 모습에 놀라워한 10기 영자는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니, 너무 고맙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을 화장실 앞에서 마주치자, 대화를 요청했다. 여기서 미스터 박은 “만약 ‘데이트 선택’이 역순으로 진행됐으면 제가 (10기 영숙님에게) 먼저 갔을 것”이라고 ‘인기녀’ 10기 영숙을 택하지 않았던 나름의 사정을 설명했다. 다운됐던 10기 영숙은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고, 제작진 앞에서 “만나서 대화를 하자마자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이 사람이랑 있으면 즐겁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미스터 박을 향한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미스터 백김은 취침 전 마지막으로 10기 정숙에게 다가갔지만, 10기 정숙은 이번에도 그를 외면했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나와”라고 10기 영숙을 불러내 “숙소로 데려다줄게”라면서 ‘보디가드’를 자청했다.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나눴으나, 10기 영숙은 계속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 미스터 백김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미스터 황은 숙소로 돌아가려는 10기 영자를 불러내, 앞서 16기 영자와 대화를 나눴던 것에 대해 보고(?)했다.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님이)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알아보고 끝이었다”라고, 10기 영자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반면, 10기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이 사람의 마음을 가늠할 수가 없다. 레벨이 나보다 한참 위다. 날 시험에 들게 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한편 10기 정숙은 새벽이 오도록 “자존심이 상한다”며 모두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미스터 백김은 그런 10기 정숙의 행동에 대해 미스터 배에게 “나 저런 거 싫어한다”고 정색했다. 해가 뜨고서야 10기 정숙의 ‘한풀이 토로’ 자리가 끝이 났고, 16기 영자는 방에서 자고 있던 미스터 배를 깨워서 “숙소로 데려다 달라”고 청했다. 미스터 배는 겨우 일어나 16기 영자를 에스코트했고, 16기 영자는 기분 좋게 미스터 배의 팔짱을 꼈다. 돌아오는 길, 미스터 배는 22기 영숙과도 마주쳐, 또 다시 22기 영숙을 데려다줬다. 그런데 먼저 방에 들어가 자는 줄 알았던 16기 영자가 조용히 문을 열어 미스터 배와 22기 영숙의 다정한 모습을 ‘도끼눈’을 뜨고 지켜봐 소름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16기 영자가 “나 데려다주고 또 데려다주던데?”라고 미스터 배에게 묻는 모습과,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이 미스터 백김과의 삼각관계 떄문에 말싸움을 하는 듯한 분위기가 포착돼 ‘돌싱민박’에 불어닥칠 위기를 예감케 했다.‘돌싱민박’의 위험한 로맨스는 2025년 1월 2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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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가 있는 상태" KIA 황대인, 복귀까지 시간 더 걸린다 [IS 고척]

황대인(KIA 타이거즈)의 복귀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릴 전망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대인이는 아직 (부상 부위에) 피가 있는 상태"라며 "(다친) 부위 자체가 깊기 때문에 한참 걸리지 않을까 한다.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하면 재발할 수 있어서 확실하게 정리하고 가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황대인은 지난달 27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주루 중 베이스에 발이 걸려 쓰러졌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당시 이범호 감독은 "(햄스트링에) 피가 많이 고여 있어서 어느 정도인지 체크가 안 되는 거 같다. 다른 거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아이싱을 하고 피가 없어져야지 상태를 체크(MRI·자기공명영상 촬영)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황대인은 복귀가 아닌 병원 재검까지 최소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됐는데 예상보다 회복이 더 더디다. 이범호 감독은 "아직 피가 완벽하게 다 정리된 상태가 아닌 거 같다"며 "피가 고인 상태에선 한 달 이상 쉬어야 정리가 된다. 그게 되면 (부상 부위가) 붙어 있는 상태나 이런 걸 판단해야 한다. (복귀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나"라고 아쉬워했다.불행 중 다행인 건 이우성의 활약이다. 황대인과 1루 포지션 경쟁을 한 이우성의 타격감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22일 기준 타율 0.337(89타수 30안타) 4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04)과 장타율(0.528)을 합한 OPS는 0.932에 이른다. 이범호 감독은 "우리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고 유지도 잘해준다"며 "1루랑 우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뛰는데도 문제없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 상황에선 대만족"이라고 극찬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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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트롯2' 마리아 "외모 지적에 상처, 그래도 한국이 좋아"

마리아는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발견한 인재다. '금발의 미녀가 무슨 한이 있어서 절절한 트로트를 부르겠느냐'는 편견은 방송으로 쏙 들어갔다. '울면서 후회하네' '정말 좋았네' '목포행 완행열차' 등 국민 가요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최종 12위라는 높은 성적을 경연을 마무리했다. 장윤정은 "외국인 치고 잘한다가 아니라 그냥 잘한다"며 마리아의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이 인정한 실력자지만 사실 경연 내내 마리아는 자책하며 머리를 싸매야 했다. 그는 "긴장한 티가 역력한 얼굴이 모니터에 다 드러났다. 한국인이 아니라서 몸짓에 어색한 부분이 있더라"면서 주변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노력으로 얻은 결과에 마리아는 대만족한다면서 "'미스트롯2'는 인생을 바꿔놓은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계속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무엇보다 생활비를 벌었다"며 활짝 웃었다. -요즘 근황은. "예능 촬영도 하고 KBS '가요무대' 녹화도 다녀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다녀와서 타국 생활이 외롭다는 고민도 털어놨다. 녹화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고민 해결은 되지 않았다." -곡 작업도 하고 있나. "콘서트 준비도 하고, 데뷔 앨범을 내기 위해 여러 작곡가님한테 곡을 받고 있다. 아직 딱 맞는 곡을 찾지 못해서 고민 중이다. 누가 들어도 딱 꽂히는 곡이었음 좋겠다. 주현미 선생님 스타일이면 제일 좋다." -원래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는지. "주현미 선생님 노래는 다 좋아한다. 아직 못 만나 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트로트에 빠지게 됐습니다'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 트로트를 하다보니 인생이 달라졌다. 정말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도 방송을 봤나. "고향인 미국 코네티컷은 한국인도 많이 없고 그래서 한류를 잘 모른다. 부모님이나 우리 친구들은 조금 알고 있다. 내가 이야기도 많이 해줬고 초반에는 방송 녹화해서 영어 자막달아 보내드리기도 했다. 지금은 너무 바빠서 못했다." -한국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백다방 커피 좋아한다. 그래서 요리연구가 백종원 팬이 됐다. 하하하. 음식으론 흔히 '아재입맛'이라고 한다. 얼큰한 선지해장국, 김치순두부찌개, 야채곱창, 마늘쌈장에 쌈 이런 것들 좋아한다. 비자 문제로 해외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정말 선지해장국이 너무 그리웠다." -'미스트롯2'는 어떻게 알게 됐나. "미국에서 '프로듀스 101'을 재미있게 봤다. 한국 예능이 긴장감도 있고 취향에 잘 맞는다. 한국에 와서 '미스트롯'이 장르만 트로트고 비슷한 오디션인 것 같아서 시즌2에 지원하게 됐다. 실제로 나가보니 긴장도 더 크고 자극이 많이 됐다. 프로그램 나가길 정말 잘했다. 인생이 달라졌다. 한국에 와서 여러 방송 나갔지만 이 일로 인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좋은 회사도 만나게 되고 앞으로 계속 한국에 살 수 있을 수 있다는 힘도 얻었다. 특히 생활비도 낼 수 있다." -한국에 앞으로도 살고 싶은 이유가 있나.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다. 입맛이 잘 맞는다는 것이 크다. 다른 나라가면 한국 음식이 그립다. 한국에 있을 땐 미국 음식을 그리워해 본 적이 없는데 신기하다. 미국 가면 바로 아시안 마켓가서 한식 재료 사서 순두부찌개를 가족들한테 만들어준다. 요리 레시피보면 다 할 수 있다. 아빠랑 언니도 순두부찌개를 좋아한다. 엄마는 매운 맛을 아예 드시지 못한다." -화장법도 일자 눈썹에 틴트 립까지 한국 스타일로 바뀌었다. "한국 화장법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눈썹 문신하면서 정리했다. 전에는 화난 인상이란 말 들었는데 지금은 어려보인다고 해주신다. 한국나이로 스물 둘인데 20대 후반이나 30대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놀랐다." -미국에 비해 한국이 외모 평가를 조금 직설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한국 사람들이 말을 돌려서 하는 편인데 생김새에 관해서는 돌직구로 물어본다. '여드름이 많네?' '살이 조금 찐 것 같아' 이런 말들을 비교적 쉽게 한다. 미국은 완전 반대다. 외모 이야기를 하면 싸움난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쇼핑을 좋아한다. 비싼 것을 사는 건 아니고 당근마켓 중독이다. 얼마 전에 이사해서 화장대를 얻었다. 싸게 사려고 나갔는데 그냥 주시더라. 정말 기분 좋은 거래였다. 행사에서 입을 옷들도 찾아보고 화장품도 산다." -앞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나. "팝, 트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음악을 하고 싶다. 목표는 세계적으로 트로트를 알리고 싶다. 그렇게 되려면 내가 여러 장르를 통해 팬들을 끌어와야 된다는 생각이다. 유튜브를 통해 여러 커버 영상도 올려보려고 한다. 젊은 세대들도 나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군부대 행사에 가보고 싶다. 큰 함성을 받아보고 싶다. 또 단독콘서트를 열어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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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 '신박한 정리'에 대만족 "촬영한 지 한 달, 비우기 재미 들려"

탤런트 김빈우가 '신박한 정리' 후 만족을 표했다. 김빈우는 3일 자신의 SNS에 "'신박한 정리' 잘 보셨나요? 어지러웠던 저희 집을 행복한 공간으로 꾸며주셔서 참으로 감사한 프로그램을 만났지 뭐예요"라는 글과 함께 깔끔하게 정돈된 집 사진을 공개했다. 김빈우는 "촬영한 지 한 달 정도 되어가고 있는데요. 저희는 그 이후로도 비우기에 재미가 들려서 열심히 계속해서 비우는 중이고 아주 티 안 나게 변동은 있지만 잘 유지하고 있답니다"라며 정리 후 근황을 전했다. 김빈우는 전날(2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 의뢰인으로 출연, 욕구템들로 가득한 드레스 룸과 수납공간 부족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주방, 추억 때문에 간직한 소싯적 옷들, 이삿짐 상자에 쌓여 있는 발코니 등을 공개하며 역대급 정리에 성공했다. 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을 통해 가족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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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신박한 정리' 대만족 "집 정리되니 더 행복해"

배우 정은표가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은표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tvN 예능 '신박한 정리' 녹화 후 찍은 단체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신박한 정리' MC 3인방과 함께한 정은표 가족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은표는 이어 "'신박한 정리' 고맙습니다. 이지영 대표님 신애라님 박나래님 윤균상님. '신박한 정리' 제작진들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다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집이 정리되니 더 행복하네요"라며 만족을 표했다. 정은표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10년 동안 쌓인 짐으로 가득했던 집은 이내 23박스 이상, 책은 무려 1,500권을 비워내며 '역대급' 정리를 실천했다. 한편, 정은표는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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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 혼자 산다' 한혜연·화사, 절친 됐다..식성, 패션 스타일 일치

'나 혼자 산다' 한혜연과 화사가 '절친'이 됐다.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그룹 마마무 화사가 만나 동대문에서 액세서리 부품 쇼핑을 했다. 쇼핑할 때는 강철 체력인 한혜연과 달리 화사는 쇼핑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금방 지쳤다. 화사는 "유노윤호 선배님의 열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한혜연의 체력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스타일은 일치했다.이어 한혜연 집으로 온 두 사람은 구매한 액세서리 부품으로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을 만들며 만족스러워했다. 또 한혜연이 화사를 위해 미리 준비한 일주일치 패션을 화사가 입어보며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사는 한혜연이 선택하고 매치한 패션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했고, 한혜연은 화사가 의상을 잘 소화하는 모습에 흐뭇해했다.식성도 일치했다. 화사는 피가 얇은 만두를 준비했고, 한혜연은 떡볶이를 배달시켰다. 두 사람은 만두, 떡볶이, 핫도그를 먹으며 즐거워했다. 한혜연은 "나랑 너무 잘 맞다" "귀엽다"며 화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내내 행복해했다.한혜연은 "오늘 대만족"이라며 "새로운 친한 동생이 생긴 느낌이다. 화사와 맛집 탐방도 가야하고 먹은 다음에 짧게 할 수 있는 쇼핑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연구를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화사는 "슈스스의 강철 파티"라고 하루를 정리하며 "존재 자체가 강철이다. 정말 많은 걸 배워간다"고 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8.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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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뷰티뷰' 맨즈뷰티부터 핫상품 리뷰까지 종합선물세트

맨즈뷰티 꿀팁부터 핫한 상품의 리뷰까지 종합선물세트가 따로 없었다. 2일 방송된 JTBC2 '송지효의 뷰티뷰' 7회에는 맨즈뷰티 타입별 1대 1 매칭이 이뤄졌다. 메이크업부터 헤어까지 새로 태어났다. 홍조 피부가 살짝 촌스러워보였던 홍조남은 수분이 많이 들어간 기초 제품과 컨실러로 확 달라졌다.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은 "남자는 여러 단계를 하면 복잡하기 때문에 워터 타입의 에멀전을 스킨에 섞어서 올인원 토너 겸 에센스 완성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결대로 정리한 후 무거운 기초 케어보다는 베이비로션을 추천한다. 보습과 진정에 충실한 게 좋다"고 추천했다. 컨실러는 홍조가 있는 부분만 사용, 자연스럽게 홍조를 감췄다. 홍조가 가려지니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졌다. 헤어스타일까지 놈코어 헤어스타일로 단정하게 정리하니 그의 여자친구는 "대만족"을 외치며 환하게 웃었다. 변신 과정을 지켜본 비에이피 힘찬과 영재는 "대박! 꿀팁이다!"라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성 피부의 경우 워터에센스와 선크림, 파운데이션을 1대 1대 2의 비율로 섞어 커스터마이징 쿠션 팩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전했다. 트렌드 애프터파티에선 드럭스토어 인기 아이템과 소셜커머스 인기 제품 등을 직접 써본 리뷰가 아주 리얼하게 다뤄졌다. 네일 라커를 써본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은 "매니큐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이었다. 특별한 색을 원한다면 써보길 추천한다. 하지만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핸드크림으로 손톱 주위를 바른 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팩의 경우도 불편했던 점, 편리했던 점 등이 상세하게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모델 송해나가 전한 제모 패드 리뷰는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기에 딱이었다. 꿀팁이었다는 의견들과 함께 이날의 1등을 차지했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했던 BAP 힘찬과 영재는 우스꽝스러운 메이크업 대결로 큰 웃음을 안겼다. "바깥만 채운다"라면서 부들부들 떨며 아이라인을 그린 영재는 눈시울을 붉힌 열정으로 힘찬을 이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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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뷰' 홍조남→세련남으로 다시 태어나다…힘찬x영재 "대박 꿀팁!"

홍조 피부가 기초 메이크업과 컨실러로 완벽하게 커버됐다. 2일 방송된 JTBC2 '송지효의 뷰티뷰' 7회에는 맨즈뷰티 타입별 1대 1 매칭이 이뤄졌다. 메이크업부터 헤어까지 남자가 새로 태어났다. 홍조 피부가 살짝 촌스러워보였던 홍조남은 수분이 많이 들어간 기초 제품과 컨실러로 확 달라졌다.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은 "남자는 여러 단계를 하면 복잡하기 때문에 워터 타입의 에멀전을 스킨에 섞어서 올인원 토너 겸 에센스 완성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결대로 정리한 후 무거운 기초 케어보다는 베이비로션을 추천한다. 보습과 진정에 충실한 게 좋다"고 추천했다. 컨실러는 홍조가 있는 부분만 사용, 자연스럽게 홍조를 감췄다. 홍조가 가려지니 이목구비가 더욱 뚜렷해졌다. 헤어스타일까지 놈코어 헤어스타일로 단정하게 정리하니 그의 여자친구는 "대만족"을 외치며 환하게 웃었다. 변신 과정을 지켜본 비에이피 힘찬과 영재는 "대박! 꿀팁이다!"라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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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터널' 제작자 장원석 "1000만 불발? 전혀 아쉽지 않아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그런데 10년도 아니고 무려 영화 인생 20년이다. 말로 해 무엇하랴. 영화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고 있다. 지금도 영화가 좋고 영화를 할 때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영화 제작자 장원석 대표(40)를 만났다. 영화 '터널'로 '2016년 영화 흥행 3위'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거머쥔 그는 이번에 브라운관으로도 진출했다. 20년 지기 든든한 절친 장항준 감독과 그의 아내 김은희 작가와 함께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2016'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절친들과의 작업에 누구보다 행복했지만 '무한상사'를 준비하는 내내 빠듯한 촬영 일정과 뜨거운 관심으로 인한 부담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장 PD는 "장항준 감독과 함께 진지한 것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자고 시작했다가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면서 '무한상사'의 제작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전했다.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자유롭지 못해 고생한 것. 그런 걱정과 달리 지난 3일과 10일 2주 연속 공개된 '무한상사 2016'은 열띤 호평을 받으며 13~1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 PD는 "이제야 안심하고 발 뻗고 잔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영화 '터널'과 '무한상사'로 정말 바쁜 여름을 보낸 것 같다."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터널' 같은 경우는 어차피 후반 작업까지 끝내고 홍보 마케팅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그래도 내가 참여해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무한상사' 작업이 시작됐다. 영화 '목숨 건 연애' 스태프들이 많이 참여해줬다. '무한도전' 자선경매 특집 때 '목숨 건 연애' 팀이 하하를 낙찰받아서 촬영한 적이 있는데 그러고 보니 '무한도전' 팀과 계속 연이 있는 것 같다."-어렸을 때부터 꿈이 영화를 하는 것이었나."어렸을 때부터 영상물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시네마천국'이란 영화를 봤는데 평범한 사람이 조그마한 섬마을에서 감독이 되는 걸 보고 '감독은 아무나 될 수 있구나!' 생각했다. 중학교 때 매주 영화를 보러 갈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다. 그때부터 꿈이 중앙대학교 영화과에 진학하는 것이었다. 그 목표만을 향해 달려왔고 '일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처럼 목표를 이뤘다. 물론 중간에 자퇴해서 졸업은 못 했지만 그만큼 빨리 영화계에 뛰어들어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었다. 권위주의에 빠지지 않고 게을러지지 않은 상태로 평생 이 이 일을 하고 싶다." -'터널'의 700만 성적표에 대한 만족감은."대만족이다. 10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예전에 영화 '왕의 남자'란 작품에 제작 실장으로 참여하면서 1000만 영화가 탄생하는 걸 지켜봤다. 그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다. 되면 좋겠지만 1000만 영화는 조금 더 나이가 먹고 하고 싶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벌써 1000만이 되면 목표를 상실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때까지 천천히 손익분기점만 넘는 영화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하정우의 하드캐리가 아주 중요한 영화였다."국내 몇몇 그런 연기력이 보증된 톱 배우들이 있다. 하정우같은 경우는 그런 연기력을 갖추면서도 관객의 절대적 신뢰를 얻는 배우 중 하나다. 그래서 섭외 0순위였다. 김성훈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을 때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건 하정우를 놓고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미 하정우는 다른 영화들을 통해서 혼자 '하드캐리' 하는 걸 많이 보여준 바 있다. 그래서 바로 제안했다." -개인적으로 '탱이'가 인상적이었다."무대 인사를 할 때 하정우가 혼자서 많이 했다. 혼자 하면 썰렁하니까 영화 보신 분들한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탱이 인형을 만들었다. 탱이가 너무 귀여우니까 사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왔다. 인형 만드는 공장에 원래 재고가 많았는데 순식간에 다 팔리고 지금도 재고가 없다고 들었다.(웃음)" -'탱이'의 선발 기준은."퍼그가 불쌍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둔한데 얼굴에 측은함이 있다. 김성훈 감독은 연민이 가고 측은해 보이는 개를 원했다. 난 귀엽고 깜찍한 개가 어울리지 않겠냐고 했었는데 감독의 의견대로 퍼그로 결정했다. 그래서 직접 퍼그 2마리를 분양받아서 조련하는 분이 조련한 후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조련한 분이 직접 분양해 잘 키우고 있다." -이 작품이 처음부터 잘될 줄 알았나."시나리오 초고를 보고 울고 웃고 했다. 진짜 재밌었다. 근데 모든 제작사가 영화를 만들 때 재미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 극장에서 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가지고 공개되는 영화들은 투자사, 제작사가 확신을 가지고 만드는 영화다. 하지만 흥행은 관객들이 재밌게 봐주느냐, 안 봐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솔직히 '터널'은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개봉 앞두고 계속 불안했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긴장됐다. 시험 성적 발표하는 날 같은 느낌이었다." -김성훈 감독과 '끝까지 간다'부터 '터널'까지 '흥행 케미'가 좋은 것 같다."김성훈 감독과 첫 번째 작품은 공동 제작이었다. 이번에 '터널'을 같이 하게 된 건 중간에 연결해준 대학교 선배가 있었다. 그분을 통해 정리가 잘 되어 다시 연이 닿았다. 감독님과 작업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잘 맞는다." -김성훈 감독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나."남의 말을 잘 들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겸손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매사 열심히 한다. 정말 열심히 한다. 촬영 준비할 때도 그렇고 시나리오 쓸 때도 그렇다. 뭐든 열심히 하면 답이 있는 것 같다." -잘되는 영화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일단 시나리오가 재밌고 탄탄해야 한다. 다음은 탄탄한 이야기를 그대로 잘 구현해야 한다. 그 부분에서 가장 큰 몫을 담당하는 게 감독과 주연 배우, 스태프다. 그리고 관객 입장에서 재밌게 받아들이면 잘되는 영화가 된다. 그런데 관객이 재밌다고 느끼는 정확한 기준은 없다. 전문가 집단과 일반 대중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흥행에 대한 예상이 꼭 일치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영화를 볼 때 대중의 눈높이로 보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계획은."영화 '목숨 건 연애'가 12월에 개봉한다. '대장 김창수', '범죄도시'. '기억의 밤' 등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들어가야 하는 작품이다. 또 바빠진다." -지금도 영화가 좋은가."영화가 너무 좋다.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것 중에 최고의 매체가 아닌가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열정적인 마니아가 많다. 영화를 계속 사랑하면서 일하고 싶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정시종 기자 2016.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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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릴레이 시승기] 최희 아나 “K5 하이브리드 연비에 반해”

인기 라디오 야구프로그램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는 ‘야구 여신’ 최희 아나운서가 기아차 K5하이브리드를 한달 동안 시승했다. 최 아나운서는 K5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는데 그 사연은 이렇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처음 타봤다고."맞다. 처음엔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로만 가는 차인 줄로만 알았다. 전기차와 휘발유차가 결합된 것이라 일반 차량처럼 주유하면 되는 게 신기했다. 얼핏 보면 일반 자동차 같았다. 내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K5 하이브리드의 첫인상은 어땠나."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기아 포르테다. 그래서 기아차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나름 잘 안다. 그런데 K5 하이브리드는 디자인이 훨씬 더 멋지고 세련됐다. 이미 세계가 인정한 차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세심한 부분에서 신경 쓴 듯한 느낌이다."-시승하는 동안 ‘순간 연비’와 ‘평균 연비’를 비교했나."계기판에 평균 연비가 표시돼 자연스레 연비를 고려하며 운전했다. 주행 속도를 시속 60~70㎞대로 유지하고 가능한 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려 노력했다.. 공인 연비보다 더 잘 나온 적도 있었다."-K5 하이브리드의 연비에 점수를 준다면."당연히 백점 만점에 백점이다. 물론 도로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기존 중형차와 비교할 때 공인연비가 21㎞란 게 놀라웠다. 서울시내에서 주로 운전했는데, 연비가 17~18㎞ 정도였다. 정말 놀랐다.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뜨면 주유소에 간다'란 광고문구를 실감했다."-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계획은 없나."연료탱크(65ℓ)를 가득 채워 리터당 21㎞로 운전하면 1365㎞를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럼 서울과 부산을 3번 오갈 수 있다. 누구라도 이 차를 선택하지 않겠나. 진지하게 차를 바꾸려고 고민하고 있다."-한 달 간 시승한 소감은."사실 베테랑 운전자도 아니라 쑥스럽지만 K5 하이브리드는 정말 대만족이다. 멋진 외관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운전을 할 때 소음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조용함이 너무 좋았다. 연비 때문에라도 이 차를 꼭 갖고 싶다." -아나운서 최희에게 자동차는 어떤 의미인가."자동차는 제2의 집이나 다름없다. 자동차 안에서 자고, 옷도 갈아입고, 커피도 마시고, 멘트 구상도 한다.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보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그래서 자동차에 대해 웬만한 남자보다 관심이 많다." 정리=류원근 기자 ome777@joongang.co.kr 2012.05.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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